완주군이 치매예방 관리 프로그램을 더욱 다양하고 전문적으로 강화했다. 완주군 치매안심센터는 오는 16일부터 '브레인 팡팡 인지강화교실'을 운영한다고 13일 밝혔다. 전라북도 광역치매센터에서 개발한 '기억짝꿍3' 책자를 활용해 인지훈련 활동부터 원예, 운동, 미술, 웃음치료 등 다양한 비약물적 프로그램을 진행할 예정이다. 또한 치매안심센터 분소(현 행복완주건강생활지원센터)에서는 치매안심센터 이용이 어려운 지역 어르신들의 치매예방 및 인지향상을 위해 '행복완주 치매예방 인지강화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13개 읍면별로 선정된 경로당 어르신들을 대상으로 주 2회씩 3개월간 총 12회에 걸쳐 인지학습 활동, 원예교실, 치매예방수칙 교육 등 찾아가는 치매예방 프로그램을 추진한다. 프로그램 시작 전·후에는 인지선별검사, 주관적 기억감퇴검사, 노인 우울척도 등을 평가해 추후 치매예방사업에 결과를 반영할 계획이다. 유미숙 건강증진과장은 "치매는 남의 일이 아닌 우리가 다 같이 함께 안고 가야 할 사회적 문제다"며 "치매 걱정 없는 노후를 위해 많은 분들이 관심을 가지고 적극적으로 참여하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전라남도는 2019년 광양과 고흥을 시작으로 도입된 '청소년 100원 버스'가 5년 만에 14개 시군으로 확대되면서 전남지역 대표적 청소년 교통복지 정책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고 밝혔다. 청소년 100원 버스를 도입한 시군은 목포, 여수, 순천, 광양, 담양, 고흥, 보성, 화순, 강진, 영암, 무안, 진도, 완도, 신안이다. 이 가운데 완도와 신안은 무료로 운영하고 있다. 청소년 100원 버스는 거리에 상관없이 교통카드로 100원만 결제하면 해당 지역 시내버스와 농어촌버스를 이용할 수 있다. 복잡한 절차 없이 학생용 교통카드를 구매해 청소년 할인등록만 하면 된다. 기록적인 물가 상승으로 서민 경제가 흔들리는 가운데 가계지출 중 큰 비중을 차지하는 교통비 부담을 확 줄여주며 도민이 피부로 체감하는 대표적 교통복지 모델로 평가받고 있다. 순천시는 2021년부터 사업을 시행한 이후 지금까지 998만 명의 청소년이 82억 원의 교통비 절감 혜택을 누렸다. 목포시에선 2022년 10월 사업 시행 이후 지금까지 320만 명의 청소년이 34억 원의 할인 혜택을 받았다. 이러한 경제적인 효과로 청소년 버스 이용객은 해마다 늘어나는 추세다. 청소년 이동권 보장과 교통비 부담
고흥군(군수 공영민)은 군민의 쾌적한 생활환경 조성과 주거경관을 개선하기 위해 '2024년 빈집정비 사업'을 추진한다고 8일 밝혔다. 군은 총사업비 1억 5천만 원을 투입해 지역의 노후주택 중 1년 이상 사람이 거주 또는 사용하지 않은 채 방치된 빈집을 대상으로 철거비를 지원한다. 올해는 단독주택 및 부속건물 75동을 정비할 계획이며, 철거비는 작년보다 33% 증가한 1동당 200만 원을 지원한다. 지붕이 슬레이트인 건축물은 환경산림과 슬레이트 지붕철거 지원사업과 연계해 추진할 계획이다. 빈집 정비를 희망하는 대상자는 빈집 소유권을 확인할 수 있는 관계 서류를 구비해 빈집이 소재한 읍·면사무소(인구행정팀)에 이번 달 26일까지 신청하면 된다. 다만, 빈집 방치 기간이 1년 미만이거나, 소유자 관계가 불분명한 경우, 주택부지 내 일부(부속건물) 건물만 철거하는 경우는 사업 대상에서 제외된다. 고흥군 관계자는 "장기간 방치돼 마을의 주거환경 및 미관을 저해하는 빈집을 철거해 안전하고 쾌적한 생활환경을 조성하고 군민의 삶의 질을 제고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밝혔다.
광주시교육청이 지난 7일 광주학생독립운동기념회관 강당에서 관내 공·사립유치원 교원 및 교육전문직원 등 300여 명 대상으로 '2024학년도 광주유아교육 운영계획 설명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설명회는 올해 유아교육에 대한 운영계획 안내와 성공적인 정책실현을 위한 소통과 공감의 장으로 마련됐다. 시교육청은 올해 '공감과 소통으로 미래를 함께 여는 광주유아교육'을 기치로 5개 주요 시책을 설정했다. 앞으로 ▲행복한 배움을 위한 유아·놀이중심 교육과정 운영 ▲존중과 배려의 유치원 교육 기회 확대 ▲유아의 건강한 발달 지원을 위한 교육환경 조성 ▲유치원 공공성 강화를 위한 현장중심 지원행정 ▲유치원자치 문화 조성을 위한 교육공동체 협력' 등에 중점을 둔 정책을 실시할 예정이다. 우선 맞벌이 수요를 고려한 다양한 형태의 돌봄을 연중 운영할 예정이다. 또 유아 심리·정서 발달 검사, 심리 상담 지원, 방과후 과정 및 돌봄 지원, 학부모 안심 유치원 지원 사업이 확대된다. 이와 함께 사립유치원 대상 학부모 부담 경비 지원, 교원기본급 보조금, 학급 운영비 지원금을 인상해 사립유치원의 내실화를 꾀한다. 이정선 교육감은 "현장과의 공감과 소통을 통해 단 한명의 아이도
군산시는 쌀 과잉공급 문제를 해결하고 농가 소득 보전을 위해 오는 5월 31일까지 논타작물 생산장려금 지원사업을 신청받는다고 밝혔다. 논타작물 생산장려금 지원사업은 논에 벼 대신 타작물을 재배 또는 휴경한 농가에 보조금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논에 벼 대신 일반작물, 녹비작물 재배 또는 휴경할 경우 ㏊당 200만 원을 지원하며, 옥수수와 하계 조사료(총체벼 포함)를 재배할 경우 ㏊당 100만 원을 지원한다. 다만, 전략작물 직불제 지원품목인 두류와 가루쌀은 지원 대상에서 제외되며, 일반작물 중 무, 배추, 고추, 대파, 마늘, 양파, 감자, 고구마, 생강도 지원 제외품목이다. 신청 대상 농지는 2017∼2023년 중 최소 1회 벼를 재배한 농지 중 2024년 신규로 타 작물로 전환한 농지이거나, 2018∼2023년 기간 중 논 타작물 재배지원금을 수령하고 2024년에도 계속 타 작물을 재배하는 농지이다. 신청을 희망하는 농업인 또는 법인은 농지 소재 읍·면·동 행동복지센터에 신청서, 농업경영체 등록확인서, 통장 사본 등을 제출하면 된다. 정기호 농정과장은 "쌀 과잉문제를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추진하는 사업으로, 쌀값 안정과 농가 소득증대를 위해 많은 참여
전라남도는 범국민 운동으로 시작된 온기나눔 캠페인의 범도민 확산에 적극 동참하기 위해 7개 기관단체, 22개 자원봉사센터와 나눔협력체계를 구축해 7일 도청에서 전남도 추진본부 출범식과 유관기관 간담회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온기나눔 캠페인은 나눔·봉사 분위기 조성을 위해 기관·단체에서 개별적으로 진행하는 자원봉사, 기부, 자선활동 등을 공동의 메시지와 슬로건을 통해 따뜻한 대한민국을 만들자는 의미의 범국민적 활동이다. 이에 전남도는 지난해 12월 자원봉사자의 날을 계기로 온기나눔 캠페인 슬로건 표출과 홍보, 청내 전화통화음 연결, 공문서 슬로건 삽인 등 범도민 홍보를 통한 인식 개선에 집중해 왔다. 또한 시군자원봉사센터, 국민운동단체 등에 적극적인 참여와 동참을 요청했다. 간담회에선 온기나눔 캠페인 배경과, 정부와 타지역 추진 사례를 공유하고, 유관기관·단체의 추진 사항을 점검하는 한편 개선 사항도 논의했다. 김명로 전남도 도민행복소통실장은 "취약계층 등 어려운 이웃과 따뜻한 겨울을 보내는 온기나눔 캠페인이 연중 전개되도록 협력체계 구축에 적극 동참해달라"고 당부했다.
정읍시는 설 연휴기간인 9일부터 12일까지 시민들이 건강하고 안전하게 설 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비상진료체계를 운영한다고 7일 밝혔다. 이 기간동안 공공보건기관 19개소를 비롯한 22개 의료기관은 일자별로 지정된 근무일에 비상진료를 실시한다. 18개 약국에서 의약품을 구매할 수 있고, 오후 6시부터 자정까지는 공공심야약국(샘골약국)을 이용하면 된다. 특히, 지역응급의료센터인 정읍아산병원은 명절 연휴 기간 동안 24시간 응급환자 진료가 가능하도록 비상진료체계를 유지해 시민의 불편을 최소화할 방침이다. 이와 함께 시 보건소에서는 비상진료대책 상황실을 설치·운영해 시민들에게 당직 의료기관과 휴일지킴이약국을 안내하고 운영 여부를 점검하는 등 비상진료가 차질 없이 이뤄지도록 할 예정이다. 한편, 비상진료기관 및 휴일지킴이약국 정보는 정읍시보건소(☎539-6137∼8), 보건복지콜센터(☎129, 응급의료정보센터(홈페이지 www.e-gen.or.kr), 119구급 상황 관리센터, 정읍시청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시내버스 완전 공영제를 추진하는 완주군이 설 연휴가 끝나는 오는 13일부터 시범운행에 돌입한다. 완주군은 오는 13일부터 약 2주간 삼례 방면 공영제 마을버스를 시범 운행하고, 시범운행 기간에는 무료로 마을버스를 이용할 수 있다고 7일 밝혔다. 이에 따라 삼례지선 8개 노선(30, 31, 32, 33, 34, 34-1, 35, 36)이 전주 시내버스에서 완주군 마을버스로 변경돼 운행하게 된다. 군은 시범 운영 기간을 거쳐 오는 27일부터 본격적인 공영제 운행에 돌입할 예정이다. 그동안 완주군은 지난 2021년 이서면을 시작으로 2022년 소양면, 동상면, 상관면, 구이면의 공영제를 성공적으로 시행해 왔으며, 이를 경험 삼아 삼례읍도 최적의 노선을 준비했다. 기존 삼례터미널을 종점으로 하던 시내버스를 삼례역으로 기점을 변경했으며, 삼봉지구, 운곡지구를 운행하는 노선도 강화했다. 완주군은 노선개편으로 인한 주민들의 혼란을 줄이기 위해 시내버스와 마을버스 노선 시간표를 안내하는 안내책자를 제작해 배부하고, 마을방송과 현수막 게첩, 버스안내 단말기 홍보 등 주민 홍보에 만전을 기할 예정이다. 특히, 공영제 시행으로 요금도 확 줄어든다. 주민들은 전주 시내버스 요금
광주광역시(시장 강기정)는 6일 시청 로비에서 출근하는 직원들을 대상으로 '설 명절 청렴 캠페인'을 벌였다고 밝혔다. 강기정 시장과 감사위원회 직원들이 함께한 이날 캠페인은 설 명절을 앞두고 금품수수, 음주운전 등 흐트러지기 쉬운 공직기강을 바로잡고 청렴한 공직문화를 확산하기 위해 마련됐다. 캠페인은 '선물 안 주고 안 받기' 구호와 함께 청렴홍보물 '보여줄게 완전히 달라진 광주 청렴'이라는 문구가 새겨진 도킹형 보조배터리를 제작·배부했다. 광주시는 올해 부패취약 분야를 면밀히 분석하고 타 기관과 차별화되는 반부패 우수시책 발굴, 시장 주재 반부패협의체(TF) 확대 운영 등을 통해 종합청렴도 1등급 달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 강기정 광주시장은 "청렴은 공정이고, 공직자의 기본 중의 기본이다"며 "설 명절을 앞두고 모든 공직자가 자발적으로 실천 의지를 높여 청렴광주를 만들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장성군이 지난 5일 (유)영천택시와 '치매안심택시 이동편의(송영) 서비스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치매안심택시 이동편의 서비스'는 치매 환자와 보호자가 가정에서 치매안심센터나 병원까지 안전하게 이동할 수 있도록 교통 편의를 제공한다. 지난해 9월 운행을 시작한 이래 환자와 가족들로부터 큰 호평을 얻고 있다. 택시 운행시간은 치매안심센터 프로그램 운영 시간과 검진 일정에 따라 결정된다. 장성군은 보다 많은 군민들이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올해 사업비 500만 원을 추가 확보했다. 군은 추후, 치매안심택시 운전자들을 대상으로 한 '치매 파트너 교육'과 치매관리 사각지대 주민들을 위한 홍보도 진행할 예정이다. 김한종 장성군수는 "치매안심택시 이동편의 서비스가 치매환자 가족의 돌봄 부담을 낮춰줄 것"이라며 "앞으로도 치매안심 환경 조성을 위해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