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주 삼례딸기 축제가 향긋한 향기와 함께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11일 완주군에 따르면 지난 8일부터 10일까지 3일간 삼례농협 인근 공영주차장 일원에서 열린 '제22회 완주 삼례딸기 축제'는 5만 명이 찾으며, 큰 인기 속에 치러졌다. 이번 축제는 따뜻한 기온으로 인해 예년보다 2주 정도 앞당겨졌고, 더욱 신선하고 맛있는 딸기를 참가자들에게 소개하며 큰 인기를 누렸다. 한 참가자는 "딸기 맛이 무척 좋아 지인 선물용으로도 추가 구입했다"며 "아이들이 즐거워했고, 내년에도 또 오고 싶다"고 말했다. 특히, 딸기 수확 체험, 딸기를 이용한 다양한 만들기 체험, 키즈존 운영, 딸기초코분수 등 다양한 체험이 이뤄져 가족 단위 관광객들에게 호응이 높았다. 또한 딸기 크로와상, 딸기 와플, 딸기케이크와 같은 딸기 관련 디저트도 인기를 끌어 전 연령층의 사랑을 받는 삼례 딸기의 인기를 실감했다. 실제 딸기 판매량은 14톤(약 1억 8,000만 원 상당)을 기록, 주최 측의 예상을 훌쩍 뛰어넘었다. 유희태 완주군수는 "많은 관광객들이 고품질 삼례딸기를 맛보고 완주의 맛과 멋도즐기셨길 바란다"며 "내년에는 더욱 풍성한 축제로 찾아뵐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익산시가 지난 9일 다송무지개매화마을에서 개최된 반려견 축제 '댕스티벌'이 성공적으로 마무리됐다고 밝혔다. 댕스티벌은 익산시문화도시지원센터에서 마을별 특색있는 문화콘텐츠를 발굴·육성하기 위해 진행한 '문화마을29' 사업의 일환으로 추진됐다. 이번 축제는 주민들이 주체적으로 기획하고 준비한 행사가 전국적으로 이목을 끌며 익산의 대표 반려동물 축제로 인식됐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익산 외 지역 참가자들이 약 30%에 이르렀으며, 철저한 사전 홍보를 통해 1,000여명의 사람들이 참여했다. 반려가족을 위한 문화교육, 펫 용품 만들기, 소중한 추억을 남길 수 있는 인생네컷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참가자들에게 많은 호응을 받았다. 또한 지역의 반려견 관련 기업들과 원광보건고등학교 등이 참여해 최신 제품과 서비스를 제공하면서 반려견들의 오감을 만족시켜 모두가 만족하는 행사가 됐다. 한 참가자는 "익산에 반려동물을 위한 이런 넓은 공간이 있는 줄 몰랐는데 다양한 볼거리와 체험거리가 가득해 만족스럽다"며 "특히 넓은 공간을 활용한 반려견 놀이터와 쉼터에서 반려견들이 모여 교류하고 활동하는 기회를 가져 매우 기쁘다"고 말했다. 정헌율 익산시장은 "이번 축제는 행정이나 전문
전라남도는 지난 10일 베트남 호치민에서 전남 농수산식품 상설판매장을 개설했다고 밝혔다. 이로써 전남은 전 세계 9개 나라 23개로, 지구촌 곳곳에 상설판매장을 구축, 농수산식품의 안정적 수출 전진기지로 활용하고 있다. 호치민 상설판매장은 한국식품 대표 마켓인 신짜오 코리아 마트(대표 임맹산)에 입점했다. 전남산 농수산식품을 전문으로 취급하는 상설판매장이다. 신짜오 코리아 마트는 호치민, 붕따우, 빈증, 무이네, 동나이 지역에 21개 식품 전문매장을 운영 중이다. 현지 소비자와 관광객, 한인을 대상으로 전복차우더(수프), 김, 미역, 해초국수, 유자초코크런치, 한식육수 등 전남 16개 수출 기업 44개 품목의 농수산식품을 수입해 판매하게 된다. 전남도는 2017년부터 한국 농수산식품의 주요 수출국인 미국과 일본, 중국은 물론 동남아, 유럽 지역 현지 마켓과 연계해 전남 농수산식품 전용 판매장을 개설해 수출기업의 안정적 수출 판로를 지원하는 '전남 농수산식품 상설판매장 지원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지난해까지 총 9개 나라 22개 상설 판매장을 운영해 2023년 기준 1천26만 달러의 농수산식품 수출을 달성했고, 올해 신규 운영사 선정을 통해 연말까지 10개 매
전남 구례군 '2024 구례300리 벚꽃축제'가 오는 22일부터 24일까지 3일간 서시천체육공원과 문척면 일원에서 열린다. 8일 구례군에 따르면 전국에서 가장 긴 300리 벚꽃길에서 열리는 올해 축제는 작년보다 더욱 알차고 풍성해졌다. 구례군은 높아진 관광객의 눈높이에 맞춰 포토존과 객석 디자인을 강화하고 최신 트렌드를 반영한 힐링 공간 구성과 LED 영상을 활용한 연출을 통해 관광객이 인생 사진을 찍을 수 있도록 노력했다. 격식적인 개막행사는 최대한 줄이고 의미 있는 문화행사를 확대 편성했다. 벚꽃음악회의 초대 가수인 거미, 케이시, 김추리 등 모든 출연진은 고향사랑 기부제에 참여하고, 최태성 강사는 천연기념물 제38호 화엄사 올벚나무의 역사와 구례의 역사를 주제로 특별 강의를 진행한다. 문화관광해설사와 함께하는 300리 벚꽃길 걷기, 벚꽃과 함께 찍은 사진을 현장에서 자랑하고 선물도 받는 벚꽃 사진 콘테스트, 벚꽃 명소 3개소에서 이어지는 버스킹 공연, EDM(일렉트로닉 댄스 뮤직) 퍼포먼스 등도 펼쳐진다. 유명 트로트 가수 박군과 나태주는 지역을 돌아다니며 일반인 노래 실력자들을 발굴해 태군 노래자랑을 개최한다. 30일 오전 10시 최고의 노래왕이 선발
이정선 교육감은 8일 제116주년 '3.8 세계 여성의 날'을 맞아 시교육청에 근무하는 여직원들을 격려하고 그들과 소통하는 시간을 가졌다. 광주시교육청에 따르면 이번 행사는 116년 전 미국 여성 노동자들이 생존권과 참정권 쟁취를 위해 "우리에게 빵(생존권)을 달라, 그리고 장미(참정권)를 달라"는 구호를 외쳤던 그날을 맞아 양성평등의 뜻을 되새기고 광주교육을 위해 헌신하고 있는 여성 직원들을 격려하기 위해 추진됐다. 이정선 교육감은 이날 출근하는 직원들을 맞이하며 여성 직원들에게는 빵과 장미꽃을, 남성 직원들에게는 빵을 전달하며 직원들을 격려했다. 또 오찬에는 본청 각 부서 대표 여성 직원 15명과 간담회를 갖고 다양한 의견을 청취하면서 뜻깊은 '세계 여성의 날'을 보냈다. 현재 시교육청에서 근무하는 직원 512명 중 여성 직원은 280명(55%)으로 과반수를 차지하고 있다. 이 때문에 실질적인 양성평등 실현과 서로가 존중하는 행복한 직장 문화 조성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이정선 교육감은 "교육현장 일선에서 애쓰는 우리 여성 직원들의 노고에 감사를 표한다"며 "우리 시교육청은 앞으로도 양성평등과 존중의 문화를 확산할 수 있도록 더욱 힘쓰겠다"고 밝혔다.
전라남도는 2024년 친환경농산물 인증 목표를 4만 3천㏊로 정하고 유기농 중심의 친환경농업 확산을 통한 '대한민국 유기농업 일번지' 명성을 지키기 위해 총력을 기울일 계획이라고 밝혔다. 인증 목표는 2023년과 동일하나, 벼 면적을 줄이고 그만큼 과수·식량작물 등 벼 이외 작물을 늘렸다. 또한 현재 무농약으로 인증받은 농산물의 단계를 상향해 유기농으로 전환할 방침이다. 전남도는 목표 달성을 위해 총 38개 지원사업, 1천604억 원(자부담 243억 포함)을 투입한다. 주요 사업은 과수·채소 품목 다양화를 위한 '전략품목 육성 지원사업' 3억 2천만 원, '난임부부 친환경농산물 꾸러미 지원사업' 12억 원, '유기농 볏짚 환원사업 26억 원 등 신규사업과, '유기·무농약 지속직불제' 75억 원, '과수·채소 전문단지 조성' 30억 원 등이다. 사업 추진과 함께 매년 분기마다 시군, 친환경농업협회와 함께 인증 실적을 점검하고 인증면적 감소와 관련한 대책을 논의하는 인증대책 회의를 진행한다. 올해는 지난 5일 개최했다. 또한 교수, 연구원 등 전문가와 농산물품질관리원 등 유관기관이 참여하는 친환경농업 활성화 토론회를 열어 다양한 의견을 수렴, 실효적 방안 마련에
익산시가 자연·사람이 공존하는 생태관광 도시로의 도약을 위해 전문가를 양성한다. 익산시는 익산시생태관광협의체와 함께 생태환경활동가 양성 과정을 운영한다고 6일 밝혔다. 이번 과정은 매주 목요일 서동생태공원에서 각 분야 전문가가 진행하는 총 10회의 특강과 실습 36시간으로 진행된다. 생태환경활동가 양성 과정은 기후위기 시대 자연환경의 소중함을 배우고, 도시생태를 지키기 위한 생태자원 보전 활동 참여 및 프로그램 운영 역량 강화를 목적으로 한다. 생태환경활동가는 순차적으로 조성되고 있는 서동생태관광지 기반 시설 구축에 발맞춰 시민이 함께하는 생태 프로그램 발굴 및 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익산시 관계자는 "생태관광지 육성사업을 통해 조류조망대, 생태체험관, 생태놀이터 등을 설치하고 추가로 에코캠핑장, 생태숲을 조성해 대표적인 생태관광지를 구축할 계획"이라며 "시민들의 관심과 참여로 생태관광 도시로 거듭나길 바란다"고 말했다.
장흥군은 지난 5일 장흥군보건소에서 '제20기 푸른장흥 건강대학' 개강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개강식에는 제20기 건강대학생과 동문회장단 등 60명이 참석했다. 제20기 푸른장흥 건강대학은 3월 5일부터 28일까지 23일간 8회 과정으로 운영된다. 식생활과 건강, 만성질환 관리, 응급처치, 뇌활성화 인지교육 등의 강의와 차훈 명상, 요가 프로그램 등 통합건강증진 교육을 실시할 예정이다. 교육은 분야별 교수와 전문 강사들이 진행한다. 푸른장흥 건강대학은 지역민의 건강증진과 활기찬 삶을 도모하고자 2004년을 시작으로 제19기까지 총 1,026명의 수료생을 배출했다. 수료자들은 경로당 운동지도자, 건강 캠페인 활동, 지역 봉사 등 지역사회 내 건강서포터즈로서 활발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김성 장흥군수는 "푸른장흥 건강대학을 통해 지역사회의 유능한 건강지도자를 육성하고, 군민의 건강생활을 지원하기 위해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겠다"고 밝혔다.
장성군이 민선8기 공약인 '청소년 수당(꿈키움 바우처)' 지원을 시작했다고 6일 밝혔다. '청소년 수당(꿈키움 바우처) 지원사업'은 장성군에 주소를 둔 9∼18세 청소년에게 문화·여가·교육 등에 사용할 수 있는 '바우처 포인트'를 제공하는 사업이다. 9∼13세는 7만 원, 14∼18세는 10만 원 상당의 포인트를 '꿈키움 바우처 카드'에 충전하는 방식으로 지원한다. 충전된 카드는 문구점, 안경점, 서점, 독서실, 교복 구입, 예체능 분야 학원 등록 등에 사용할 수 있다. 가맹점에서만 이용 가능하며 국어, 영어, 수학 등 입시 관련 학원에선 결제할 수 없다. 올해 신규 지원 대상인 2015년 출생 아동은 주소지 읍면 행정복지센터에 신청하면 즉시 카드를 받을 수 있다. 기존 지원대상 청소년은 앞선 2월 1일에 포인트가 자동 충전됐다. 사용 기한은 올해 12월 20일까지며 날짜가 지나면 자동 소멸된다. 카드 잔액과 사용 내역, 이용 가능한 가맹점 정보는 바우처 카드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포털 사이트에 '장성군 청소년 꿈키움 바우처'를 검색하거나, 카드 뒷면 큐알(QR)코드를 휴대폰 카메라로 비추면 된다. 김한종 장성군수는 "민선8기 공약인 '청소년 수당'이
전라남도는 올해 체육 기반시설 분야 113개 사업에 381억 원을 투입해 공공체육시설을 확충·개보수해 최적의 체육시설 환경을 조성하는 등 체육시설 소외 사각지대 해소에 적극 나선다고 밝혔다. 전남도는 시설 확충과 개보수로 일반인의 생활체육 활성화뿐만 아니라 고령화와 지방소멸 등에 적극 대응, 모든 도민이 행복한 지역사회 조성에 주력할 방침이다. 이를 위해 지난해 문화체육관광부의 '생활체육시설 확충 기금 공모사업'에 참여해 국민체육센터 건립사업 신규 3건(일반형 1·장애인형 2)이 선정됐다. 선정지역은 여수(일반), 담양·완도(장애인형)다. 올해 신규 3건과 계속사업 6건에 기금 80억 원을 투자한다. 국민체육센터는 수영장, 헬스장 등 남녀노소 누구나 체육을 즐길 수 있는 종합체육시설이다. 유형은 일반형, 장애인형, 시니어친화형, 유아친화형이 있다. 또 문체부의 공공체육시설 개보수 사업에도 11건이 선정돼, 기금 26억 원을 확보, 노후시설 개보수 분야 7건, 긴급안전 개보수 분야 2건, 장애인 편의시설 분야 2건을 추진한다. 근린생활형 소규모 다목적체육관 건립 4건(순천·보성·해남·진도)에도 국비 15억 원이 투입된다. 이 사업은 생활권 중심 1㎞ 반경 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