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특례시(시장 이동환)가 세계적인 탄소 저감 도시로 도약하기 위한 발걸음을 가속화한다고 밝혔다. 시는 자전거를 통한 교통수요 분담, 자전거 스포츠 레저 증진 등 자전거 이용을 활성화하고 쾌적한 도시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다양한 정책을 시도하고 있다. 그 중 하나로 자전거 기반시설 개선사업을 추진 중이며 시범사업으로 공공주도의 자전거 문화복합시설을 설치하는 등 탄소중립도시로 도약하기 위해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시는 고가도로 하부 유휴공간을 활용해 자전거 수리·판매·휴식공간으로 이용할 수 있는 자전거 문화복합시설 조성을 추진한다. 자전거 문화복합시설에는 휴식을 취하는 벤치, 자전거를 관리할 수 있는 수리·정비 공간을 확보하고 판매시설, 카페, 화장실, 녹지, 통로, 개방공간 등을 조성한다. 다양한 편의시설 구성이 가능하도록 모듈형 설계를 통해 시민들의 필요에 맞는 맞춤형 공간을 제공할 예정이다. 또한 찾아가는 자전거 수리센터, 자전거 리사이클링 작업장을 통합 운영해 효율적인 운영시스템을 마련할 방침이다. 이번 사업대상지는 행주산성 인근 제2자유로 고가도로 하부(행주내동 180-2 일원)이며 면적은 3,331㎡이다. 향후 관내 자전거 도로와 인접한 대상지에 추가
경기도는 평택 서정 도시재생사업의 거점시설인 '행복두드림센터'가 9월 중 착공한다고 12일 밝혔다. 2020년 국토교통부 공모사업에 선정된 평택 서정 도시재생사업은 다기능 복합형 거점시설인 행복두드림센터를 조성해 지역주민이 참여하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거점시설의 접근성 강화와 안전한 통행환경을 제공하기 위한 보행환경개선 사업도 같이 추진한다. 서정동은 노후 저층 주거밀집 지역으로 주변 지역에 비해 낙후된 생활환경과 부족한 기반시설로 인해 불법주정차, 생활방범 등의 문제가 발생하고 있다. 주거환경은 점점 악화되고 있으며, 노령인구 증가와 함께 독거노인도 급속도로 증가하고 있다. 따라서 주거환경을 개선하고 지역의 활력을 회복하기 위해 기초생활기반시설(인프라)을 확충하고 다양한 문화 및 복지 서비스를 도입할 필요성이 커지고 있다. 이번에 착공하는 행복두드림센터는 평택시 서정동 874-6에 지하 1층∼지상 3층, 연면적 3천428㎡ 규모로 건립될 예정이다. 이 센터는 주변 골목길의 주차난을 줄이기 위해 지하 1층과 지상 1층 전부를 주차공간으로 계획했으며, 지역주민들의 커뮤니티 활동공간인 '마을북카페'와 노인들의 직업교육 및 일자리 알선을 위한 '시니어클럽
남양주시가 경기 동북부 공공의료원 유치에 성공했다. 남양주시(시장 주광덕)는 11일 오전 경기도(도지사 김동연)가 남양주시 백봉지구를 경기 동북부 공공의료원 설립 부지로 발표했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 2월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경기 동북부권 혁신형 공공의료원 설립계획을 발표한 지 7개월 만이다. 이번 공공의료원 유치전에는 남양주시를 포함한 7개 시군(남양주시, 의정부시, 양주시, 동두천시, 연천군, 양평군, 가평군)이 도전했다. 도는 해당 시군의 유치 제안서를 받아 1차 예비평가, 2차 정량평가(50%) 및 정성평가(50%)를 실시했고, 남양주시 백봉지구를 최종 선정했다. 시는 그간 부시장을 단장으로 한 공공의료원 유치 TF팀을 통해 폭넓은 유치 활동을 펼쳤다. 국회의원 등 지역 정치인, 주민 커뮤니티를 포함한 민·관·정 협의체를 구성해 범시민 서명운동을 전개했고, 21만여 명의 시민참여를 이끌었다. 또, 전문가 초청 정책토론회 등도 개최했다. 특히 주 시장은 경기도와 경기도의회를 방문해 후보지 선정 제안서와 시민 서명부를 제출했고, 김 지사 등에게 공공의료원의 남양주 설립 필요성을 역설하는 등 바쁘게 뛰어다녔다. 주광덕 시장은 "열정적으로 노력해준 민·관·정
광명시(시장 박승원)는 지난 10일 평생학습원에서 2024년 제4회 민·관 사회복지 종사자 역량강화 교육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교육은 40여 명의 사회복지종사자와 공무원이 참석한 가운데 노무법인 천지 김정순 공인노무사가 강사로 나서 2024년 노동관계법, 근로시간, 연차유급휴가, 퇴직급여 등 핵심 노무관리 실무를 주제로 강의했다. 민·관 사회복지 종사자 역량강화 교육은 민선8기 역점사업 '사회복지종사자 처우 및 역량강화 지원'의 일환으로 2023년부터 광명시사회복지협의회가 주관해 추진하고 있다. 교육은 오는 11월까지 ▲챗GPT로 대화하기 ▲나를 빛내는 말하기 ▲쉽게 이해하는 사회복지 실무회계 ▲2024 사회복지 노무핵심 쟁점 ▲소진, 사회복지사 자기돌봄에 관해 등을 주제로 실시하며 이를 통해 사회복지 종사자의 직무역량을 강화하고 재충전 기회를 제공할 계획이다. 이상재 광명시사회복지협의회장은 "이번 교육이 사회복지 실무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남은 강의도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경기도는 기초생활보장 수급자의 9월 생계급여를 정기 지급일(20일) 보다 7일 앞당겨 추석 전인 13일 조기지급 한다고 밝혔다. 생계급여는 기초생활보장법에 따라 매월 20일 지급하나 제수용품, 명절 선물 등 소비지출이 증가하는 추석 연휴를 앞두고 수급자들의 부담을 줄이기 위해 조기지급을 결정했다. 이에 따라 도는 생계급여 지급일 변경을 시군에 요청했고, 이를 위한 세부일정도 시군에 통보하는 등 급여 지급 시스템 처리현황을 모니터링하며 시군과 협력하고 있다. 생계급여는 일상 생활에 필요한 비용을 지급해 기초생활을 보장하는 것으로 가구의 소득과 재산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기준중위소득 32% 이내면 지급 대상으로 선정되고 가구원 수에 따라 매월 차등 지급된다. 2024년 4인가구 생계급여 선정 기준은 월 183만 3천572원이다. 박근태 경기도 복지사업과장은 "기초생활보장 수급자들이 부담을 덜고 좀 더 편안한 명절을 보낼 수 있기를 바란다"며 "지급 일정에 차질이 생기지 않도록 시군과 긴밀히 협조하겠다"고 말했다.
시흥시(시장 임병택)는 추석을 맞아 시민들이 안전하고 행복한 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민생과 안전을 중점으로 한 추석 연휴 종합대책을 수립하고, 철저한 행정 대응에 나선다고 밝혔다. 시는 ▲능동적 민원 처리 ▲물가 안정 관리 ▲위생·환경관리 ▲저소득층 지원 및 비상 진료 ▲교통 수송 관리 ▲안전·방역 대응 등 6대 분야별 대책을 촘촘히 마련하고, 시민 불편 사항과 각종 사건·사고에 신속히 대응할 계획이다. 주요 대책 내용을 살펴보면, 먼저 추석 연휴 종합상황실을 9월 14일부터 9월 18일까지 11개 반(▲행정반 ▲물가대책반 ▲연료대책반 ▲성묘대책반 ▲위생반 ▲환경감시반 ▲청소대책반 ▲상수도반 ▲수송대책반 ▲보건의료반 ▲가축전염병대책반), 80명으로 구성해 시민 생활에 불편함이 없도록 운영할 예정이다. 연휴 기간 중 발생할 수 있는 각종 재난 및 사고로부터 시민을 보호하고자 24시간 재난상황실을 운영해 선제적으로 대응한다. 먼저, 명절 물가 안정을 위해 9월 2일부터 13일까지 물가 관리 특별대책기간으로 지정해 명절 성수품 수급 관리 및 불공정 거래 행위 점검을 강화한다. 또한, 유통 질서 확립을 위한 지도·점검을 강화하고, 가스와 석유 공급 관련 민원에 대비
안산시(시장 이민근)는 여권 발급신청을 위한 대기 번호표를 시청 누리집에서 카카오톡과 연계해 실시간으로 발급받을 수 있는 온라인 서비스를 시작했다고 10일 밝혔다. 여권 발급을 위한 온라인 번호표 발권 서비스 도입은 경기도 내 지자체 중 처음이다. 여권 발급 행정은 제증명 발급과는 달리 신청서 작성 및 각종 확인 절차가 필요해 다소 시간이 소요된다. 앞서 시는 지난 2월 시청 민원실을 방문하는 민원인들의 편의 제공을 위해 '민원실 순번 대기 호출 서비스'를 도입한 바 있다. 업무시간 내 민원실 방문이 어려운 직장인 및 학생 등을 위해 화요 야간 여권민원실(화요일 18시~21시)과 조조 민원실(평일 08시~09시)을 운영하고 있다. 이에 더해 지난 9일부터 여권 발급신청에 대한 온라인 번호표 발권이 가능해져 민원인들이 오랜 시간 기다리지 않고도 여권 신청 업무를 처리할 수 있게 됐다. 이용 방법은 시청 누리집 메인화면 내 여권 신청 민원 대기 현황 메뉴에서 번호표 뽑기를 클릭하면 팝업창에서 본인의 연락처를 기재하고 카카오톡으로 번호표를 발급받으면 된다. 스마트폰으로도 같은 방법으로 번호표를 발급받을 수 있다. 다만, 민원실에 도착하기 전 자신의 번호표 순번이
군포시는 지난 9일 군포시청 대회의실에서 '경관계획 재정비 수립을 위한 주민공청회'를 성공적으로 마쳤다고 밝혔다. 이번 공청회는 전문가 및 지역 주민들의 다양한 의견을 수렴해 체계적이고 주민 친화적인 경관계획을 수립하기 위해 마련됐다. 군포시는 최근 금정역세권 개발사업 및 주거환경정비 사업 등으로 급격한 도시환경의 변화가 예상되고 있으며, 이에 따라 도시 경관의 질을 향상시키고 지속 가능한 도시 성장을 도모하기 위해 경관계획 재정비 작업을 추진 중이다. 이날 공청회에는 여러 전문가와 다양한 연령층의 주민들이 참석해 경관에 대한 다양한 의견과 제안을 활발히 공유했다. 특히, 주민들은 공원녹지 공간 확대, 수리산 환경보존 보존, 그리고 공공장소의 디자인 개선 등 다양한 의견을 제시했다. 공청회에 참석한 한 주민은 "경관계획은 우리의 일상과 직결된 중요한 사안인 만큼 주민들의 의견이 충분히 반영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군포시 관계자는 "이번 공청회를 통해 수렴된 주민들의 의견은 향후 경관계획 재정비 과정에서 중요한 참고 자료로 활용될 것"이라며 "주민들과의 지속적인 소통을 통해 모두가 만족할 수 있는 도시 경관을 조성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고양특례시(시장 이동환)는 지난 9일 고양시청 열린시장실에서 공원묘지 내 플라스틱 조화 사용 근절을 위한 다자간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에서는 고양특례시,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 공원묘지 운영기관, 한국화훼농협, (사)한국화훼자조금협의회 등 관계기관이 공원묘지에서 플라스틱 조화 사용을 근절하기 위해 상호 협력할 것을 약속하고, 기관별 역할을 정립했다. 이번 협약 체결로 시는 플라스틱 조화 근절을 위한 행정적 지원과 대시민 홍보를 추진한다.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는 사업 확대를 위한 대국민 홍보, 지역 간 네트워크 강화와 생화 소비 촉진을 위한 지원을 맡고, 공원묘지 운영기관은 공원묘지 내 조화 반입과 판매 근절에 동참하며 묘지 이용객을 대상으로 홍보를 추진한다. 한국화훼농협과 (사)한국화훼자조금협의회는 공원묘지 생화 헌화를 위한 생화 공급에 협력하고 생화 헌화 캠페인을 추진하기로 했다. 플라스틱 조화는 대부분 중국에서 수입되며 혼합 재질로 돼 있어 재활용이 불가하고 소각·매립 처리돼 환경오염과 미세플라스틱 증가의 원인이 되고 있다. 이번 협약을 통해 시는 생활 속에서 플라스틱 폐기물을 줄이고 생화 소비를 촉진할 수 있는 토대를 마련하게 됐다.
경기도가 인공지능과 휴머노믹스를 주제로 세계적 석학, 글로벌 기업인들과 해법을 모색하는 경기글로벌대전환포럼(Gyeonggi Great Global Transformation Forum)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경기글로벌대전환포럼은 기존 방식으로 대응이 불가해 대전환의 발상이 필요한 글로벌 의제를 다루는 행사로 올해 처음 마련됐다. 도는 다보스포럼처럼 매년 주제를 달리해 세계적 석학과 유명인사를 초청해 현재를 돌아보고 미래에 대한 준비를 한다는 방침이다. 포럼은 오는 10월 24일부터 25일까지 이틀간 고양 킨텍스에서 전 세계 15개국 글로벌 연사 40여 명과 중앙·지방정부 관계자, 주한 대사관, 국제기구 대표, 글로벌 기업인이 함께한 가운데 진행될 예정이다. 올해는 세계적 이슈가 되고 있는 AI를 주인공으로 '인공지능과 휴머노믹스(AI and Humanomics)'로 주제를 정하고, AI시대의 기회경제, 기후경제, 돌봄경제, 평화경제를 다룬다. 포럼에는 'AI의 아버지'라 불리는 스튜어트 러셀(Stuart Russell) UC 버클리대 컴퓨터과학 교수와 휴머노믹스 개념과 원리를 정의하고 발전시킨 바트 윌슨(Bart J. Wilson) 채프먼대학교 경제학 및 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