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시가 지역의 성장동력이 될 내년 국가 예산확보에 선제적으로 나섰다. 익산시는 2일 허전 익산부시장 주재로 '2025년도 국가 예산 신규사업 발굴 2차 보고회'를 열고 신규사업 추가 발굴 방안과 향후 계획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이번 2차 보고회는 그간 발굴한 사업에 대한 설명과 부서별 추진계획을 공유하는 자리가 됐다. 민선 8기 공약사업과 정부 국정과제, 도정 방침에 부합한 사업 등을 중심으로 신규사업 대응 논리에 대한 내실을 더했다. 현재까지 시는 총사업비 기준 8524억 원 규모의 신규사업 48건을 발굴했다. 여기에는 올해 총선 후보들에게 공약으로 제안한 사업도 포함됐다. 농생명·식품산업과 철도교통 등 지역의 주력 산업을 확장하는 신사업들이 대거 발굴됐다. 이와 함께 시민 일상의 질을 높이기 위한 다양한 사업들도 구체적인 모습을 갖춰나가고 있다. 주요 사업으로 ▲식품기업 전문교육센터 구축 ▲익산 미륵사 정보센터 건립 ▲학교폭력 피해 학생 치유·회복 프로그램 ▲논 타작물 배수 개선사업 ▲왕궁 정착농원 자연환경복원 사업 ▲익산역 확장 및 선상주차장 조성사업 등이 있다. '식품기업 전문교육센터 구축'은 국가식품클러스터가 다양한 식품 분야 기업과 연구기관, 인
군산시가 유가상승에 따른 어업인들의 어려움을 함께하기 위해 면세유 구입비를 지원한다고 2일 밝혔다. 시는 국·내외 여건변화에 따른 유류가격 상승으로 어업경영 부담이 가중되고 있는 어업인들에게 어업용 면세유 구입비 10억 8천만 원을 2024년도 예산에 반영해 지원한다. 지원기간은 예산범위를 감안해 금년도 1월 1일부터 6월 30일까지 사용한 6개월분의 어업용면세유 구입비 중 인상분에 대해 정액 지원할 예정이다. 지원대상은 어업용 면세유류카드를 발급받은 연근해·내수면 어업 허가어선, 어획물운반업등록어선, 어장·양식장 관리선, 양식업·수산종자생산업 등을 경영하는 어업인으로 어업용 면세유 판매 지정기관인 군산시수협을 경유해 지원신청서를 제출하면 된다. 지원단가는 2022년 1월∼5월 중 어업용 면세유 인상분의 30% 수준으로 유종별 리터(ℓ)당 경유 158원, 휘발유 113원, 중유 158원을 정액 지원하며, 지원총액이 예산을 초과할 경우 전체 사용량 기준으로 지원단가를 조정해 지원받을 수 있다. 다만, 최근 1년 이내 수산관계법령 위반 행정처분, 지방세 및 과태료 등 체납, 어선·양식장 등의 소유자 주소지가 전북도 내가 아닌 경우는 지원대상에서 제외된다. 군산시
군산 시간여행마을이 지난달 25일 한국관광공사에서 추천하는 '2024년 2월에 가볼 만한 곳'에 선정됐다고 1일 밝혔다. 한국관광공사에서는 매월 테마별로 '주말 나들이' 관광명소를 소개하는데 군산 시간여행마을이'우리 동네 레트로'라는 옛 감성을 오롯이 간직하고 있는 곳으로 시간 여행을 떠나는 테마에 맞는 장소로 추천됐다. 시간여행마을은 일제강점기 수탈의 현장과 이에 항거한 군산만의 역사 문화가 살아 숨 쉬는 곳으로 시간과 공간을 넘나드는 근대로의 특별한 시간여행을 체험할 수 있는 대표적인 레트로 여행지로 인정받은 것이다. 추천코스로 옛 군산 모습과 근대 군산의 생활상을 알 수 있는 군산근대역사박물관을 시작으로, 근대건축관(구. 조선은행 군산지점)과 근대미술관(구.일본 제18은행), 해망굴, 신흥동 일본식 가옥, 동국사 등 일제강점기의 근대문화재와 함께 '8월의 크리스마스' 촬영장소인 초원사진관까지 둘러볼 것을 권한다. 특히, 말랭이마을은 1930년 무렵부터 산비탈을 따라 만들어진 독특한 주거지로 아기자기한 골목길과 70∼80년대 오래된 빈집들이 있는 옛스런공간을 젊은이들이 모여 미술관, 책방, 공방 등으로 채워가고 있는 레트로 여행지로 눈길을 끈다고 소개하고
정읍시는 산림의 경제적 공익적 가치를 높이고 지속가능한 산림경영 기반 구축을 위한 조림사업을 시행한다고 29일 밝혔다. 조림사업은 임야를 소유한 산주가 목재수확 시기에 도달한 나무를 수확 벌채하고 산림청에서 지정한 목재생산용 수목으로 수종갱신을 희망하는 경우, 시에서 나무를 심어주는 사업이다. 이 경우 산주는 조림비용의 10%만 납부하면 된다. 시는 9억 2000만원의 예산을 들여 143㏊의 산림면적에 편백, 백합나무, 낙엽송, 상수리 등 총 39만본을 식재할 계획이다. 세부적으로는 양질의 목재생산과 국산목재 공급을 위한 경제수 조림 115㏊, 산사태·산불 등 산림재해 방지를 위한 큰나무 조림 18㏊를 시행한다. 이와 함께 신월동 일원 시유림에 꿀 채취가 용이한 쉬나무, 아까시나무 등 밀원수림도 10㏊ 조성해 양봉농가의 꿀 채취를 돕고, 경관적으로도 화려한 숲 조성으로 내장산 자연휴양림과 연계한 주요 관광자원이 될 수 있도록 조성할 예정이다. 이학수 정읍시장은 "산에 나무를 심고 가꾸는 것은 풍성한 숲을 만들어 지속가능한 산림자원의 육성과 자연환경 보전 정책으로 매우 가치 있는 일"이라며 "극심한 기후변화에 대응하기 위해 주요 온실가스 흡수원인 산림을 조성하
군산시는 내달 1일부터 15일까지 2024년 상반기 지역사회서비스 투자사업 이용자를 모집한다고 29일 밝혔다. 지역사회서비스 투자사업은 지역별 특성과 주민 수요에 부합하는 서비스를 발굴하고 이용자에게 이용권(바우처)를 지급해 희망하는 서비스와 제공기관을 선택하는 수요자 중심의 서비스이다. 군산시는 전라북도에서 주관하는 지역사회서비스 투자사업 성과평가에서 3년 연속 우수기관으로 선정된 바 있다. 이번 모집하는 16개 사업은 문제행동 아동의 조기 발견과 개입을 위한 아동·청소년심리지원 사업을 비롯해, 영유아발달지원, 아동정서발달지원, 노인맞춤형운동(수중,마루), 장애인보조기기렌탈, 시각장애인안마바우처, 정신건강토탈케어, 청소년비전형성지원, 아동·청소년비전형성, 스포츠활동건강관리, 노인문화여가토탈, 청소년재활승마지원, 글로벌마인드형성, 성인심리지원, 노인맞춤형주거관리, 전북청년농촌치유프로그램 사업으로 총 1,000여 명을 모집한다. 신청에 앞서 서비스 신청기준 등 정확한 안내를 위해 27개 읍면동 업무 담당자 교육을 실시했으며, 서비스 이용을 희망하는 대상자는 신분증과 사업별로 필요한 증빙서류를 지참해 주소지 읍면동행정복지센터를 방문해 신청하면 된다. 배숙진 경로
정읍 지역경제의 든든한 버팀목 역할을 하고 있는 '정읍사랑상품권'1분기 발행액 200억원이 조기 완판될 것으로 보인다. 26일 정읍시에 따르면 소상공인 매출증대와 지역자금 역외 유출 방지를 위해 올해 정읍사랑상품권은 600억원 발행한다. 1분기 200억원, 2∼3분기 150억원, 4분기 100억원을 판매하는 방식이다. 정읍사랑상품권의 누적 가입자는 5만 4000명에 달하고 가맹점 또한 5100개 넘어가는 등 수요가 꾸준히 증가하고 있어 시민들의 구매 불편을 줄이기 위해 매 분기별 발행방침으로 추진하고 있다. 1월 초 발행을 시작한 1분기 판매액은 시민들의 적극적인 관심과 호응으로 1월 중순에 122억 판매가 완료돼 설날을 앞둔 2월 초에 완판될 가능성이 높은 상황이다. 2분기 150억원 발행액은 4월 1일부터 10% 할인된 가격으로 구매가능다. 1인당 월 70만원, 연 600만원, 최대 보유한도는 150만원이다. 구입한 정읍사랑상품권은 구매일로부터 5년 이내에 사용 가능하고, 구매 방법은 모바일 상품권(지역상품권 chak 앱)과 정읍사랑상품권 카드로 충전가능하다. 이학수 정읍시장은 "정읍사랑상품권 구매를 희망하는 시민들이 불편을 겪지 않도록 관심을 가지고 노
정읍시가 설 연휴 전과 연휴 중에 환경오염 행위를 사전에 예방하기 위해 특별감시계획을 수립하고 관리·감독을 실시한다. 정읍시는 오는 2월 1일부터 15일까지 폐수 무단방류, 악취 등 환경오염행위 사전예방을 위한 중점감시를 실시한다고 25일 밝혔다. 순찰 대상 지역은 상수원 수계, 산업·농공단지 등의 공장 밀집지역 및 주변 하천 등으로, 해당 기간에 오염물질 불법배출 행위가 예상되거나 발생한 경우에는 특별단속을 실시해 위반행위에 대해서는 관련 법에 따라 엄격히 조치할 예정이다. 시는 설 연휴 전 환경오염물질 배출사업장 자체점검 협조 안내를 시작으로 취약업소·지역 중심 감시·순찰 강화 및 오염우심지역 배출업소 특별점검, 설 연휴 중 산업단지 및 주변 하천 등 오염우려 지역에 대한 수시 순찰, 환경오염사고 대비 상황실 설치·운영 등을 진행할 계획이다. 특히 도축·육류가공 및 식품가공 등 폐수다량 배출업체, 폐수 위탁업체 등 오염우심지역 폐수배출업소와 사료제조업체 등의 미세먼지 다량 배출업소 등에 대해 중점적으로 점검할 방침이다. 백근대 환경정책과장은 "설 연휴기간 동안 환경오염행위에 대한 감시·단속을 강화해 시민들과 귀향객들이 안심하고 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하겠
익산시가 자원순환 활성화를 통해 환경친화적인 도시 조성에 나선다. 익산시는 내달 1일부터 폐자원의 재활용 가치 증대와 시민의 자발적인 참여 확산을 위해 '재활용품 수거 교환물품 지원 사업'을 시행한다고 24일 밝혔다. 대상 재활용품은 종이팩과 폐건전지로 가까운 읍·면·동 행정복지센터에 가져가면 화장지와 건전지로 교환해준다. 종이팩은 200㎖ 50개, 500㎖ 25개, 1000㎖ 15개를 화장지 1개로 교환할 수 있고, 폐건전지는 15개당 새 건전지 1개로 교환할 수 있다. 다만 종이팩(우유·주스·두유 등)은 반드시 내용물을 비우고 물로 헹군 다음 펼쳐서 건조한 후 가져와야 한다. 익산시 관계자는 "재활용은 환경 보호와 자원순환 촉진에 큰 도움이 된다"며 "시민들의 관심과 참여를 높이기 위해 사업을 적극 추진하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종이팩은 고급 펄프가 사용돼 휴지로 재활용될 수 있음에도 파지와 함께 배출돼 재활용률이 낮은 편이다. 폐건전지는 철, 아연, 니켈 등 유용한 금속자원을 회수해 재활용할 수 있고 중금속으로 인한 환경오염을 예방할 수 있다.
익산시가 요리 교육 공간을 제공하며 음식·식품 문화 확산에 시동을 걸었다. 익산시는 오는 26일까지 '요리문화교실' 상반기 대관 신청을 받는다고 23일 밝혔다. 요리문화교실은 익산역 앞 음식식품교육문화원 3층에 위치해 있고, 조리 교육과 실습이 가능한 주방 5개와 커뮤니티 공간이 마련돼 있다. 신청 대상은 음식 교육 또는 외식 창업 교육을 운영하는 공공기관과 어린이집, 사회복지시설, 시민 등으로 무료 또는 실비로 이용할 수 있다. 기초생활보장수급자, 장애인, 국가유공자, 다문화가족, 청년 등은 사용료의 50%를 감면받을 수 있다. 대관을 원하는 시민과 단체는 오는 26일까지 위생과(☎859-5475)에 신청하면 된다. 선정 결과는 오는 30일에 개별 안내할 예정이다. 익산시 관계자는 "요리문화교실은 누구나 저렴한 비용으로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다"며 "요리에 관심이 있는 시민과 단체의 적극적인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군산시는 농작업 중 발생하는 신체상해를 보상함으로써 농업인의 생활안정을 도모하고 산재보험 가입대상에서 제외된 농업인에 사회안전망을 제공하고자 '2024 농업인 안전보험 농가부담금 지원사업'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지난해 군산시의 농업인 안전보험 가입 건수는 3,217명으로 지난 2022년 대비 1,033건이 증가했으며, 올해는 2억 3,000만 원의 예산을 투입해 사고 발생 시 안정적인 치료와 영농 복귀에 도움을 줄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가입 대상은 만 15세∼만 87세 영농에 종사하는 농업인이며, 신규가입자는 농업경영체에 등록돼있거나 산림조합원 확인증을 소지하면 가입할 수 있고 기존 가입자는 별다른 결격사유가 없을 시 신청을 통해 갱신할 수 있다. 또한 연중 지역 농축협에 방문해 신청할 수 있으며, 가입 기간은 가입일로부터 1년이다. 채왕균 농업기술센터 소장은 "농업인 안전보험은 농업인들의 경제적 부담을 최소화시켜 농가 소득 및 경영 안정에 도움이 될 것"이라며 "많은 농업인들이 농업인 안전보험에 가입해 안전한 영농생활에 보탬이 되기를 바란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