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정부의 양곡 매입 사업이 국회의 사전 의결 의무 대상으로 보기 어렵다는 감사원 판단이 나왔다. 감사원은 22일 이 같은 내용이 담긴 '농산물 수입 및 양곡 매입에 대한 감사' 결과 보고서를 공개했다. 더불어민주당을 비롯한 옛 야권은 농림축산식품부가 시장의 양곡 공급량을 줄이기 위해 양곡을 매입·정산하는 사업이 '국고 채무 부담 행위'로, 국회에 사전 의결을 받지 않는 것은 국가재정법을 위반한 것이라며 작년 말 국회 본회의에서 감사원 감사 요구안을 통과시켰다. 감사원은 "국가재정법에 따른 국고채무부담행위가 되기 위해서는 예산 편성 시점인 전년도에 행위 연도 및 상환 연도와 그에 따른 채무부담금액이 확정돼야 한다"며 "농림부의 양곡 매입 사업은 당해연도 쌀 수확기가 돼서야 그 매입 여부가 결정되고, 그 이후 농협경제지주가 농림부를 대신해 양곡을 매입하는 채무부담행위가 이뤄진다"고 짚었다. 그러면서 "예산 편성 단계에서 국회가 사전 통제하고자 하는 사항(행위연도와 상환연도 및 채무부담금액)이 구체화하지 못한 경우에는 국가재정법에서 규율하려는 국고채무부담행위가 성립된 것으로 보기 어려운 것으로 판단된다"며 국회의 감사 요구를 종결 처리했다. 그러나
(서울=연합뉴스) NH농협은행이 운영자금을 마련하기 위해 4천억원 규모의 주주 배정 유상증자를 단행한다. NH농협은행은 22일 이사회 결의를 거쳐 은행 지분 100%를 보유한 NH농협금융지주에 전액 배정하는 유상증자를 결정했다고 공시했다. 신주는 보통주 784만3천137주, 발행 가액은 주당 5만1천원이며, 신주 배정 기준일은 다음 달 9일이다. 회사 관계자는 "자본 비율을 개선하고 사업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한 목적의 증자"라며 "범농협 차원에서 수익 창출의 핵심적 역할을 강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강태영 행장은 임기 초부터 수익성과 효율성 제고를 목표로 이자 이익, 수수료 이익, 자금 운용 수익 등 6개 분과의 태스크포스(TF)를 가동해왔다.
(서울=연합뉴스) 6·3 대선이 12일 앞으로 다가온 12일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 후보가 영남을 제외한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국민의힘 김문수 후보를 앞선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다. 엠브레인퍼블릭·케이스탯리서치·코리아리서치·한국리서치가 지난 19일부터 전날까지 만 18세 이상 남녀 1천2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전국지표조사(NBS) 결과에 따르면 이같이 나타났다. 이 후보는 전체 지지율에서 46%를 기록해 김 후보(32%)를 14%포인트(p) 앞섰다.다만, 지지율 격차는 지난주(22%p)보다 줄어든 수치로, 선거를 앞두고 국민의힘 지지층의 결집 양상이 나타나는 것으로 분석된다. 두 후보의 수도권에서 격차도 지난주 같은 조사와 비교해 3분의 1 수준으로 줄어든 것으로 집계됐다.개혁신당 이준석 후보는 이번 조사에서 처음으로 10%를 기록했다. '태도 유보'(없음·모름·무응답)는 10%로 지난주(16%)보다 낮아졌으며, 무당층 비율도 지난주(48%)보다 줄어든 42%로 나타났다. ◇ 양당 텃밭은 공고…부·울·경에선 김문수가 역전 각 후보의 지지율을 지역별로 살펴보면 이재명 후보는 대구·경북(TK)과 부산·울산·경남과 울산을 제외한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김 후보를
【국제일보】 울진군(군수 손병복)은 오는 5월 31일 부터 6월 1일 까지 이틀간 평해읍 남대천 일원에서 제39회 평해단오제를 개최한다. ‘전통과 정감을 잇다’라는 주제로 열리는 올해 평해단오제는 울진문화원 주최, 평해읍 주민 대표들로 구성한 평해단오제 추진위원회 주관으로 진행되며 지난해에는 평해읍 시가지 일원에서 개최하였으나 올해는 지역주민들의 의견을 반영하여 제례, 민속놀이, 전통 체험과 공연이 어우러진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꾸며진다. 행사 첫날인 5월 31일 제천의례를 시작으로 씨름동호인들이 겨루는 평해단오 씨름왕대회, 민속장기대회, 각설이공연 등이 펼쳐지며, 개막식에서는 ‘현역가왕’ 우승 트로트가수 전유진의 축하공연이 예정되어 있다. 둘째 날인 6월 1일에는 평해읍을 중심으로 전승되어 내려오는 월송 큰줄 당기기가 재현되며 남창동이 펼치는 화려한 곡예기술의 줄타기 공연, 경북도립국악단 축하공연, 읍면대항 민속경기(줄 당기기, 제기차기), 단오노래자랑과 리틀싸이 황민우의 축하공연 등이 이어진다. 상시 행사로 울진 대표 별신굿과 군민 및 관광객 모두가 참여할 수 있는 단오 특화 체험부스도 준비되어 있어 창포 샴푸만들기, 단오 부채만들기, 수리취떡 만들기,
(서울=연합뉴스) 손학규 전 바른미래당 대표가 22일 국민의힘 김문수 대선 후보 지지를 선언했다. 손 전 대표는 이날 서울 여의도 중앙당사에서 열린 김 후보의 정치 개혁 관련 공약 발표 회견에 참석해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후보에게 "나라를 맡길 수는 없다"며 "위기의 대한민국을 살릴 수 있는 사람은 바로 김문수 후보뿐"이라고 밝혔다. 손 전 대표는 "세상은 지금 이재명이 대통령이 다 된 것처럼 이야기하고 있다. '이재명 대세론'이 세상을 휩쓸고 있는 게 현실"이라며 "그런데 과연 이재명이 이 위기의 대한민국을 구할 수 있는가"라고 비판했다. 그는 "김 후보는 경기도지사도 잘했고 청렴결백하고 직선적이며 확고한 의지를 갖고 있다"며 "(경기지사 시절) 판교 테크노벨리를 기획하고 완성했고, 수원 광교 신도시를 완성해 최고의 주택 단지로 만든 게 김문수"라고 강조했다. 이어 "(김 후보는) 평택 반도체 클러스터를 기획하고 만들어 반도체 강국을 만들었고, 광역급행철도(GTX)도 1호선(A선)이 완공돼 운행되고 있다"며 "우리나라의 삶을 바꿔놓는 미래형 지도자"라고 말했다. 그는 김 후보가 당 단일 후보로 확정된 뒤 전화를 걸어 '도와달라. 선거대책위원장을 맡아달라'고
【국제일보】 전라남도는 소상공인의 시장 경쟁력 강화를 위해 '2025년 소상공인 디자인개발 지원사업'을 본격 추진한다고 밝혔다. 사업은 소상공인의 브랜드 디자인, 제품, 포장디자인 개발부터 시제품 제작까지 전 과정을 지원하는 사업으로, 도내에서 식품, 공예 등 제조업을 영위하고 있는 소상공인이 대상이다. 올해는 20일부터 3주간 참여기업 신청서를 접수하고, 신청기업 대상으로 서면평가와 현장평가, 발표 등을 거쳐 신규 개발 8개소, 리뉴얼 개발 10개소, 총 18개소를 최종 선정해 지원할 계획이다. 참여를 원하는 소상공인은 오는 6월 10일까지 신청을 하면 된다. 대상과 신청 요건 등 자세한 사항은 전남도 누리집 고시공고 또는 (재)전남테크노파크 누리집 공지사항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지난해 사업에 참여한 담양의 한 식품업체 대표는 "사업을 통해 브랜드 방향성과 타깃 고객, 가격 전략 등 전반적인 개발 과정을 함께 고민하며 제품에 적합한 브랜드와 포장 디자인을 개선할 수 있었다"며 "소비자 반응이 좋아지면서 판매량도 꾸준히 늘어 매우 만족스럽다"고 밝혔다. 김형성 전남도 중소벤처기업과장은 "대내외 정치·경제적 불확실성이 지속되는 상황 속에서도 장인정신과 자부
【국제일보】 마포구(구청장 박강수)는 '청년상인 전통시장 한달살이' 사업에 참여할 청년들을 6월 4일까지 모집한다고 밝혔다.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이 조사한 '전통시장·상점가 점포경영 실태조사 결과보고서'(2024. 9.)에 따르면 전국 전통시장의 빈 점포는 22,681개로 전체의 9.8%에 달한다. 반면, 국세청 '100대 생활업종 통계 분석'에서는 장사를 장기간 유지하는 비율이 3년 이상은 53.8%, 5년 이상은 39.6%로 영업 기간이 늘어날수록 유지 비율은 낮아지고 있다. 이처럼 장사를 지속하기 위해서는 충분한 준비시간과 자본부담을 유지할 수 있는 장사 운영 기초체력이 무엇보다 중요하며, 안정적인 매출 기반과 철저한 시장조사, 탄탄한 사업계획이 뒷받침돼야 한다. 이에 마포구는 '청년상인 전통시장 한달살이' 사업으로 청년들이 전통시장에서 본인만의 아이템을 활용해 실전 장사 경험을 쌓을 수 있도록 지원하는 동시에 전통시장의 빈 점포 문제를 함께 해결한다는 구상이다. 모집 대상은 공고일인 2025년 5월 21일 기준 마포구에 거주하는 19∼39세 청년으로 기존 상인과 상생을 도모하고 전통시장에 활력을 불어넣을 수 있는 참신한 사업 아이디어가 있으면 누구나 지
【국제일보】 인천국제공항공사(사장 이학재)는 사내 준법경영 및 청렴문화 확산을 위해 지난 21일 공사 대회의실에서 '인천국제공항공사 준법경영 결의대회'를 개최했다고 22일 밝혔다. 이날 결의대회에는 인천국제공항공사 이학재 사장, 장종현 상임감사위원 및 처장급 이상 관리자 약 50명이 참석했다. 참석자들은 준법경영 결의문 낭독을 통해 ▲법과 원칙 준수 ▲갑질 없는 조직문화 조성 ▲인사업무 시 사적 이해관계 배제 ▲투명한 업무처리와 적극행정 ▲불공정 거래관행 및 특혜 근절 등 공정하고 투명한 조직문화 조성을 위한 선도적인 준법경영 실천을 다짐했다. 준법경영 결의문 낭독 이후에는 공사가 추진 중인 올해 반부패·청렴 추진계획을 공유하고 공사의 청렴도 향상을 위한 개선방안 등도 논의했다. 이날 행사는 최근 공공기관의 준법경영 필요성이 증대되는 상황에서, 공사 경영진이 청렴한 조직문화 조성에 앞장서겠다는 강력한 의지를 표명함으로써 준법경영 및 청렴을 공사의 조직문화로 내재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결의대회 외에도 공사는 '올바름의 가치로 함께 성장하는 인천공항'이라는 윤리경영 비전 아래 상호존중의 윤리문화 확산 캠페인, 상주기관장 인권경영 핵심가치 챌린지 등 대내·외
【국제일보】 서울 강서구(구청장 진교훈)는 오는 24일 어린이와 청소년을 위한 '2025 강서 아이들 까치까치 페스티벌'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까치까치 페스티벌은 5월 청소년의 달을 맞아 어린이와 청소년들이 마음껏 꿈꾸고, 뛰어놀며 끼와 재능을 뽐낼 수 있도록 마련된 축제다. 올해는 '꿈꾸고, 어울리고, 나누는 시간'이라는 슬로건 아래, 강서구민회관 일대에서 다양한 행사가 펼쳐진다. 동요 부르기, 그림 그리기 및 글짓기 대회, 청소년 동아리 공연, 체험부스 등 아이들이 직접 참여하고 즐길 수 있는 프로그램으로 마련됐다. 식전 공연으로 아이들의 호기심을 자극하는 풍선 퍼포먼스 후, 오후 1시부터는 강서구민회관 우장홀에서 개회식이 열린다. 이어 강서구립소년소녀합창단의 개막공연과 함께 오후 2시부터는 초등학생들이 갈고닦은 노래 실력을 마음껏 펼치는 '동요 부르기 대회'가 열린다. 강서구민회관과 우장산근린공원 일대에서는 미취학 아동과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오후 2시부터 5시까지 '그림 그리기 및 글짓기 대회'가 펼쳐진다. 참가자들은 당일 발표된 3가지 주제 중 하나를 골라, 자유롭게 그림이나 글짓기 작품을 완성하게 된다. 아울러, 우장산근린공원 야외무대에서는 오후 1
【국제일보】 인천광역시(시장 유정복)는 오는 5월 27일 인천시청 중앙홀에서 '인천 장애인 채용박람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박람회는 '2025 인천 상설 채용박람회'의 두 번째 행사로, 인천시를 비롯해 중부지방고용노동청, 한국장애인고용공단 인천지사, 인천항만공사가 공동으로 개최한다. 구직에 어려움을 겪는 지역 내 장애인들에게 실질적인 취업 기회를 제공하고, 장애인의 자립 기반을 조성하기 위해 마련됐다. 행사에는 총 28개 기업이 참여해 인재를 채용할 예정이며, 이 중 2개 기업은 현장 참여 대신 간접 채용관을 운영할 계획이다. 26개의 채용관에서는 기업 인사담당자가 직접 면접을 진행해 약 100명의 구직자를 현장에서 채용할 예정이다. 채용관 외에도 다양한 부대행사가 마련된다. 이력서 사진 촬영 부스와 면접 이미지 메이킹 부스가 운영되며, 한국장애인고용공단 인천지사에서는 이력서 컨설팅과 장애인 직업훈련 상담 서비스를 제공한다. 이를 통해 장애인 구직자들의 취업 역량을 높이고, 실질적인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박람회 종료 후에는 미취업 장애인을 대상으로 취업 상담과 직업훈련 과정 연계 등 사후 관리도 지원할 계획이다. 행사 정보 및 참여기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