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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도

경북도, 독도 꿈나무 세계 속에 심다

한국 선교사 자녀 독도여름캠프 운영, 해외 50개국 300여명

경상북도는 안용복 재단과 함께 7월 11일, 16일 두 차례에 걸쳐서 한국 선교사 자녀 독도여름캠프를 운영했다고 밝혔다.


이번 독도캠프에는 아시아, 유럽, 아프리카, 남아메리카, 북아메리카 등 해외 50여 개국에서 온 약 300명의 현지 한국 선교사 자녀들(초중고학생 및 대학생)이 참여했다.


한국세계선교협의회 산하 연대기구인 한국선교사자녀교육개발원(대표 한용만, 이하 KOMKED)과 총회세계선교회 전문사역국(이사장 박무용, 이하 GMS)은 해마다 한국 선교사 자녀 수련회를 개최하면서 올해 독도특강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박기태 단장(사이버외교사절단 반크)과 홍성근 박사(동북아역사재단 독도연구소)를 비롯한 4명의 독도 전문가들이 ‘독도 역사 바로알기’와 ‘독도를 품은 세계 속의 한국 MK(선교사 자녀)’라는 주제로 강의를 진행했다.


특강 이후에는 전문가들의 설명과 함께 ‘독도 고지도 및 사진전’ 관람하면서 독도가 지리적, 역사적, 국제법적으로 대한민국의 영토임을 확인하는 시간을 가졌다.


또한 ‘독도 OX 퀴즈’를 실시해 강의와 전시회를 통해 배운 정보들을 정리하는 한편, 학생들이 각자가 살고 있는 나라에서 ‘대한민국 독도홍보대사’가 되기를 소망하는 마음을 담아 종이비행기를 세계지도를 향해 날리는 퍼포먼스를 했다.


독도캠프가 끝난 후 KOMKED의 김신자 총무는 “한국 선교사 자녀들은 대부분 선교지에 있는 국제학교에 다니고 있기 때문에 기본적으로 한국어, 영어, 현지어 등 3~4개 국어를 구사할 수 있으며 선교지 현지인들과 함께 생활하기 때문에 각국의 문화도 잘 이해하고 있다”며“ 이번 독도캠프를 계기로 이 아이들이 선교지와 세계무대에서 독도가 대한민국의 영토임을 알리는 홍보대사로서의 역할을 할 꿈나무가 될 것이라고 확신한다.”고 말했다.


독도캠프에 참여했던 한 초등학생은 “일본 사람들이 우리 땅을 차지하려고 했지만 우리가 끝까지 지켜서 감동의 눈물이 났어요. 독도가 지리적으로 역사적으로 우리 땅이라는 것이 자랑스러웠어요.”라고 소감을 밝혔다.


또한 “한국역사를 잘 모르는데 이번 시간을 통해 독도에 관한 역사를 알게 되어서 좋았다”고 한 고등학생은 말했다.


경상북도 최종원 환경해양산림국장은 “이번 독도여름캠프에 참여한 아이들이 대한민국의 독도영유권을 국제사회에 알릴 수 있는 세계 속의 한국인으로 성장할 것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또한 향후에도 고국을 찾아오는 해외 동포들의 독도 교육을 지속적으로 지원해 독도 영유권에 대한 진실이 전 세계에 퍼져나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최태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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