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6.16 (월)

  • 구름많음동두천 17.6℃
  • 맑음강릉 20.3℃
  • 구름많음서울 18.2℃
  • 맑음대전 18.5℃
  • 맑음대구 19.0℃
  • 맑음울산 20.0℃
  • 맑음광주 18.4℃
  • 맑음부산 19.1℃
  • 맑음고창 18.4℃
  • 맑음제주 21.3℃
  • 구름많음강화 15.3℃
  • 구름조금보은 17.3℃
  • 맑음금산 18.1℃
  • 맑음강진군 18.7℃
  • 구름조금경주시 20.7℃
  • 맑음거제 19.7℃
기상청 제공

대구ㆍ경북

‘서울까지 2시간대’…경북 동해안 KTX 시대 개막

포항~서울 KTX 개통식 열려, 내달 2일부터 본격 운행

경북 동해안지역 100만 도민의 오랜 숙원이던 포항∼서울간 KTX 개통으로 경북 동해안이 역사적인 KTX 시대를 맞았다.


서울~포항간 KTX 개통식이 31일 포항시 흥해읍 이인리 신포항역사에서 열렸다. 이날 행사에는 이완구 국무총리, 김관용 경북도지사, 유일호 국토교통부장관, 이병석·박명재·정수성·강석호 국회의원 등 관련기관 단체장 및 많은 도민이 참석했다.


포항 KTX는 동해남부선 포항~울산 76.5㎞, 경주 모량리에서 경부고속철도와 연결(건천 부근, 3.79㎞)한 새로운 선로로 서울~포항간 주중 16회/일, 금요일 18회/일, 주말 20회/일, 인천국제공항까지는 매일 2회 KTX 왕복 운행한다.


고속철도 수혜지역을 포항 등 동해안 지역으로 확대하기 위해 동해남부선 신경주~포항구간은 2009년 착공, 경부고속철도와 동해남부선 연결공사는 2011년 착공했으며, 총 1조 2,126억 원이 투자됐다.


그동안 포항은 수도권까지 기존 새마을호로 5시간 20분이 걸리고, 인근 신경주역이나 동대구역에서 환승 시 3시간 30분 안팎의 시간이 걸릴 정도로 철도교통의 오지였지만 이제는 2시간대에 이동이 가능해졌다.


특히, 포항시 남구 이인리에 지상 3층, 연면적 6,232㎡ 규모로 신축된 KTX 포항역사는 외관을 고래와 파도를 형상화해 포항시의 역동성과 철강도시를 상징하도록 했으며, 총공사비 305억원을 투입해 준공했다.


포항에 KTX 운행으로 수도권에서 동해안 지역 당일관광도 가능하게 됨은 물론, 울릉도·독도와 연계한 관광도 더욱더 활발해 질 것으로 기대된다.


경북도는 이와 연계해 그동안 국토 균형개발 축에서 소외 됐던 동해안 철도시대도 유라시아 철도사업과 함께 본격 추진하고 있다.


울산에서 출발해 KTX 신경주 역사를 거쳐 포항을 연결되는 동해남부선 철도건설 사업은 연장 76.5㎞에 2조 3,665억원이 투자되는 사업이다.


지난해까지 1조 2,258억원을 투입해 포항~신경주간 우선 개통하게 됐으며, 올해는 3,762억원을 들여 신경주~울산간 용지보상과 노반공사를 계속 추진하고 있다.


2018년 이 노선이 개통되면 부산~울산~신경주~포항간 운행시간이 64분에서 48분으로 단축돼 포항의 철강단지와 울산의 조선, 자동차산업과 직결되는 산업철도망 구축으로 동해안 경제권이 한층 더 활성화 될 것으로 기대된다.


동해안 지역의 유일한 교통망인 국도 7호선을 보완하고, 관광객과 부산, 울산, 포항 지역의 산업물동량 수송을 위한 동해중부선 철도건설사업은 포항에서 영덕을 거쳐 강원도 삼척에 이르는 166.3㎞에 3조 3,829억원이 투자되는 사업이다.


2014년도까지 7,954억원을 투입했고 올해도 4,540억원을 투자해 용지보상과 노반공사를 시행한다. 2018년 이 사업이 완료되면 포항~삼척간 운행시간이 95분 소요돼 승용차 이용(3시간 10분)시 보다 95분정도 단축될 전망이다.


동해중·남부철도는 부산~울산~포항~영덕~울진~삼척을 연결하는 국토의 田형 개발을 위한 SOC 핵심 사업으로서 동해안 청정지역과 어울리는 녹색교통망으로 거듭난다.


대륙철도인 중국횡단철도(TCR, Trans Chinese Railway), 시베리아횡단철도(TSR, Trans Siberian Railway)와의 연계기반 구축으로 우리나라의 대륙진출 통로[한반도종단철도(TKR, Trans Korean Railway)]가 될 국가의 주요철도망으로 유라시아 이니셔티브(initiative) 실현을 위해 추진에 박차를 가한다는 방침이다.


이외에도 신포항역에서 영일만신항을 연결하는 영일신항인입철도(9.3㎞, 2,003억원)에 올해 420억원을 투자해 2018년 개통을 목표로 용지보상과 노반공사를 추진 중에 있다.


김관용 경북도지사는 “포항 KTX 개통으로 수도권으로의 접근성이 편리해진 만큼, 포항은 더이상 한반도 동쪽 끝에 위치한 교통 오지가 아니라 남북 통일시대와 북방진출의 대동맥이 될 것”이라며 “국가의 물류 수송체계 이동과 함께 그동안 침체돼 왔던 동해안 지역에 새로운 경제 활력소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자세한 문의는 경상북도 도로철도공항과(053-950-3623)로 하면 된다.


최태하 기자




전국

더보기
경기미로 만드는 김밥 축제 '경기미 김밥 페스타' 6월 21일 열린다 【국제일보】 경기미를 활용한 다양한 김밥을 한 자리에서 만나볼 수 있는 '경기미 김밥 페스타'가 오는 21일 수원컨벤션센터 제2전시장에서 열린다. '경기미 김밥 페스타'는 경기도가 우수 경기미 소비 확대를 위해 지난해 처음 개최한 행사다. 이번 행사에서는 '제2회 전국 김밥 경연대회'와 체험·전시·판매 등 다양한 부대행사가 진행된다. '제2회 전국 김밥 경연대회'는 올해 처음 소상공인 부문을 신설해, 소상공인부/일반부 2개 부문으로 경연대회를 진행한다. 소상공인부 본선에 진출한 김밥 업체들은 행사 당일 자신만의 김밥을 소비자에게 직접 판매하는 형태의 경연을 진행하며, 소비자 평가와 전문가 심사를 통해 수상작을 선정한다. 일반부 본선 진출팀들은 행사 당일 현장 경연을 실시하며, 전문가 심사를 통해 수상작을 선정한다. 소상공인부/일반부 우수팀에게는 경기도지사상과 상금을 수여할 예정이다. 한편 행사 당일에는 경기도 농특산물을 활용한 이색 김밥을 맛볼 수 있는 시식행사, 어린이들을 대상으로 한 쿠킹클래스 등 김밥체험 프로그램, 김밥큐레이터 정다현씨가 참여하는 김밥큐레이팅 체험 등 다양한 부대행사도 운영된다. 또한 경기도의 식품명인들이 참여하는 식품명인홍보관과 다양한

피플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