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여성가족부는 연평도 포격으로 인해 갑자기 삶의 터전을 떠나게 된 주민들을 대상으로 심리적 충격을 완화하고, 임시거주지인 찜질방에서 어려움 없이 지낼 수 있도록 ‘가족보듬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여성가족부는 인천건강가정지원센터 등과 협력하여 찜질방 한편에 상담실을 마련해 상담과 심리검사를 받을 수 있도록 하고, 영·유아들이 보다 편하게 있으면서 돌봄과 학습지원을 받을 수 있도록 놀이방을 만들고, 아동용 식사와 간식을 제공하는 한편, 놀이방이 쉬는 일요일에는 아이돌보미를 파견해 아이들을 안전하게 보호하고, 부모들에게는 쉴 수 있는 시간을 제공해 왔다.
또한, 미취학아동을 대상으로 마술, 미술놀이, 영화상영, 나들이 등 다양한 문화 프로그램을 진행하여 학습발달을 지원해왔다.
아울러, 한의사협회와 함께 거동이 불편한 노인과 환자들을 위해 침과 뜸 등 한방진료를 하였다.
여성가족부 백희영 장관은 “앞으로도 연평도로 돌아가거나, 임시거처지로 옮긴 이후에도 ‘가족보듬사업’으로 주민들의 정신적 후유증에 대해 지속 관리하고, 취학아동 및 청소년을 대상으로 가족 나들이 등 다양한 서비스를 계속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여성가족부는 가족보듬 서비스 제공과 더불어 기부금 등 나눔 활동을 통하여 연평도 주민들의 겨울나기용 김장담그기 나눔 행사도 추진할 예정이다.
/ 사진제공=여성가족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