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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정시퇴근 위해서는 강제조치-상사의 적극적 권유 필요

보건복지가족부 직원 제1차 패밀리데이 설문조사 결과

보건복지가족부는 직장·학업 위주의 사회에서 가족을 위한 시간을 마련하기 위해 매월 셋째 수요일을 '가족과 함께 하는 날 - 패밀리데이(Family Day)'로 지정하는 캠페인을 펼치고 있다.

'패밀리데이'는 직장은 정시 퇴근하고, 학교는 당일 야간자율학습을 중지하여 "가족들이 함께 활동하는" 시간을 갖도록 하는 날로,

지난 10월 21일 제1차 '패밀리데이'가 시행되었고 11월 18일에 제2차 '패밀리데이'가 시행된다.

지난달에 이어 이번달에도 패밀리데이에는 전국 건강가정지원센터 및 다문화가족지원센터에서 '가족 액자 만들기', '가족 레크리에이션', '영화 상영' 등 다양한 가족 행사를 실시하고,

롯데마트의 가족상품 할인행사, '난타'·'김덕수 사물놀이' 등 가족 초청 공연도 이루어질 계획이다.

또한, 대한생명보험, 두산캐피탈, 우리아비바생명보험, 기술로증기금, 한국후지제록스, 대상주식회사, 대한해운, 한국바스프, (주)케이티캐피탈 등의 기업도 정부에서 추진하는 '패밀리데이' 행사에 동참하겠다는 의사를 밝혔다.

한편, 지난 10월 21일에 시행된 '가족과 함께 하는 날 - 패밀리데이'에 대하여 보건복지가족부 전직원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하여 총 118명이 응답을 하였는데,
당일 정시퇴근을 한 직원은 58.5%(69명)으로 절반이 약간 넘는 비율을 보였다.

정시 퇴근을 한 후에 62.3%(43명)가 가족과 함께 시간을 보냈다고 밝혔고, 친구 또는 동료들과 함께 했다는 직원이 24.6%(17명), 혼자 시간을 보냈다는 직원은 10.1%(7명)이었다.

집에 가서 가족들과 함께 한 일은 무엇이었는지에 대한 질문에는 56.5%(26명)가 함께 식사를 했다고 답했고, 23.9%(11명)는 '가족 프로그램 참여 또는 집에서 놀이'를 택했다.

정시퇴근을 하지 않은 직원 49명 중 83.7%(41명)가 '업무가 많아서'라고 답하여, 과중한 업무가 정시퇴근에 가장 큰 걸림돌임을 알 수 있었다.

정시퇴근을 하기 위해서 가장 중요한 요소는 무엇인가 하는 질문에는 42.4%(50명)가 '사내 전원차단 등 강제적 조치'가 필요하다고 답해 가장 많은 비율을 차지고, 38.1%(45명)가 '상사들의 적극적 권유'가 필요하다고 답해 그 다음으로 많았다.

'패밀리데이'에 대해 가지고 있는 개인의 생각을 묻는 질문에는 84.8%(100명)가 '좋은 제도이며 장기적인 캠페인으로 전개되었으면 한다'고 대답해 긍정적으로 평가하였다.

그러나, '현실적으로 실효성이 없다'고 답한 직원도 13.6%(16명)나 되어 향후 실효적인 정착을 위한 대안 마련이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다.

3년전부터 매주 수요일 'Fun Day'라는 이름으로 정시퇴근을 장려해 오고 있는 동부생명 직원을 대상으로 같은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총 80명이 응답하였는데

당일 정시퇴근을 하지 않은 직원이 71.3%(57명)에 달했으며, 이 중 75.3%(43명)이 '업무 과중'으로 인해 정시퇴근을 하지 못했다고 택해, 직장의 방침이 있어도 업무 부담이 정시퇴근을 하지 못하게 한 것으로 드러났다.

직원들이 생각하는 정시퇴근을 위한 가장 중요한 요소로 회사의 강제성, 즉 사내전원 차단 등의 강제조치가 필요하다는 의견이 40%(32명)로 가장 높은 비율을 차지하였고,

다음으로 상사의 적극적인 권유가 27.5%(22명)로 나타나 회사차원의 '패밀리데이'에 대한 확고한 시행방침을 요구했다.

패밀리데이에 가족과 함께 할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에 대해서는 건강가정지원센터 홈페이지(www.familynet.or.kr)에서 안내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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