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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포항의 산촌마을로 함께 떠나는 가을 여행

기북 탑정리, 죽장 두마리 산촌생태마을 가을 휴양지로 안성맞춤
숙박 시설 갖춘 생태마을 체험관 가족단위 방문객에게 인기



도시생활에 지친 현대인들에게 가을들녘과 맑은 하늘을 감상하며 마음껏 휴식을 즐길 수 있는 슬로우와 힐링이 있는 산촌마을 여행이 새롭게 주목받고 있다.


포항 기북면 탑정리 산촌생태마을은 비학산(762m)을 뒤로 하고 자리잡은 전형적인 산마을로 사방이 산으로 둘러싸인 오지마을로 산골마을의 정취를 감상할 수 있는 곳이다.


탑정리 산촌생태마을은 산촌지역의 풍부한 산림과 휴양자원을 활용한 소득원 개발과 생활환경개선을 통한 주민의 삶의 질 향상 및 지역 간 균형발전을 위해 추진한 것으로 지난 2007년부터 시작해 2010년에 조성을 완료했다.


탑정리는 서포항 IC로 나와 921번 지방도를 갈아타고 10km쯤 북쪽으로 올라오면 기북면 소재지를 지난 후 닿을 수 있다.


탑정산촌생태마을에는 사계절 숙박이 가능한 한옥으로 지어진 체험관이 있다. 체험관 앞에는 잔디밭과 큼직한 정자가 있고, 인근에는 작은 개울이 흐르며 비학산으로 15분쯤 오르면 저수지인 탑정지가 나온다.


체험관 왼쪽으로는 학이 알을 품고 있다가 힘차게 비상하는 형국을 닮아 이름 붙여진 비학산 등산로가 이어지는데 가을 산행을 즐기며 아름다운 수목과 맑은 물, 자연 경관을 만끽할 수 있는 곳으로 유명하다.


하늘아래 첫 동네라는 별칭을 가진 죽장면 두마리 산촌생태마을 또한 오지마을의 고즈넉한 분위기를 풍기는 곳이다.


서포항 IC로 나와 기계면 방향으로 접어들어 다시 청송 방향으로 향하면 닿을 수 있는 죽장면 두마리는 포항의 최고봉 해발 1,113m의 면봉산과 보현산이 이루는 고원분지에 형성된 마을이다.


‘두마(斗麻)’는 북두칠성(北斗七星)이 손에 잡힐 듯하고 마고선녀(麻姑仙女)가 살았다는 전설이 있으며 하늘과 가깝다는 데서 유래했다고 한다.


두마산촌생태마을에는 폐교가 된 옛 두마초등학교 부지를 개조해 만든 6평형 3개동, 35평형 1개동의 숙소가 있으며 기관단체나 가족단위 방문객들이 깨끗한 공기와 자연을 느끼며 지친 심신을 달랠 수 있는 곳으로 손색이 없다.


산을 둘러싸고 있는 마을의 특성상 무학대-곰바위산, 망덕할매바위-베틀봉, 생태마을-곰내재, 임도-면봉산 등 짧게는 30분에서 3시간까지 다양한 등산로를 선택할 수 있어 등산객들이 많이 찾는 곳이기도 하다.


복잡한 도시를 떠나 산촌마을을 찾는 것은 그 자체만으로 도시민들에게 힐링이 된다. 올 가을 가족들과 함께 자연의 아름다움과 여유로운 농촌생활을 추억으로 남길 수 있는 산촌여행을 계획하는 것도 좋을 듯하다.


권용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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