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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학춘추

【독자詩】 걷기 예찬 /김병연


걷다 보면
마음이 맑아지고
머릿속이 정리되고
생각이 깊어진다


건강하게 오래 살려면
우유를 먹는 사람보다
배달하는 사람이 되라고 했다
약보다는 식보(食補)이고
식보보다 행보(行補)라고 했다


100세 청춘,
걷기로 가능하다


와사보생(臥死步生)


김병연 / 시인 · 수필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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