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10.07 (화)

  • 맑음동두천 25.8℃
  • 구름조금강릉 27.3℃
  • 맑음서울 26.6℃
  • 구름많음대전 25.0℃
  • 흐림대구 22.6℃
  • 흐림울산 23.8℃
  • 구름많음광주 24.8℃
  • 흐림부산 27.2℃
  • 구름조금고창 25.2℃
  • 제주 24.5℃
  • 맑음강화 25.7℃
  • 구름많음보은 24.4℃
  • 구름많음금산 25.9℃
  • 구름많음강진군 26.3℃
  • 흐림경주시 22.1℃
  • 구름많음거제 25.3℃
기상청 제공

김별의 문학산책

【김별의 문학산책】 꽃 / 김별



보이려고 보인 게 아니었다.
보이려고 애쓴 거였다.
나의 얼굴과,
나의 말들과,
나의 마음과,
나의 미소가 너에게 다가가
한순간만이라도 내 마음이 진심이라고
너에게 전해 주고 싶었다.
그냥 지나치다가도
우두커니 서서 황홀한 마음으로
바라볼 수밖에 없는
꽃들의 존재처럼.


김별 | 시인ㆍ소설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