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는 「도내 2시간대 생활권」을 목표로 「고속화ㆍ광역화ㆍ첨단화」전략을 일관되게 추진하여 완성단계에 이르렀다.
이러한 도정목표의 일환으로 강원도와 수도권을 연결하는 주요 핵심교통망인 동서고속도로(서울~양양)를 추진게 되었고 이 가운데 서울~춘천 구간을 지난 7월15일 전격 개통하였다.
그동안 경제성이 없다며 국가재정사업으로 미루어오던 사업이 실제 개통 직후 당일 105,400대의 차량이 이용하였며 이후에도 일평균 통행량이 68,000여대에 달하고 있어 본 도로를 이용하는 차량으로 인해 춘천TG와 남춘천IC에서 극심한 지ㆍ정체 현상이 발생하여 요금소에서 장시간 대기하는 사태가 벌어지고 있어 지역주민들은 많은 불편을 호소하고 있다.
강원도 수부도시를 연결하는 도로가 심한 지정체를 빚고 있어 외지인들이 느끼는 춘천의 이미지가 훼손되지 않도록 시급히 확장을 요구하고 있으며, 더구나 현재와 같이 지·정체가 심각할 정도의 통행량이면 통행요금도 인하되어야한다는 의견도 분분한 실정이다.
개통과 동시에 지역할인제를 기대하였던 지역주민은 소액의 반환금을 받기 위해 매번 동사무소를 방문해야하는 번거로움이 있어 한번에 여러장을 환불받기 위해 영수증을 모아아야 하나 보관중 분실할 우려도 있어 호응을 얻지 못하고 있다.
서울~춘천 고속도로 상행선과 달리 하행선은 민자구간 동산톨게이트에서 요금을 내고 또다시 국가구간 중앙고속도로 춘천톨게이트에서 요금을 내는 2중구조를 근본적으로 해소하는 방안도 마련되지 못하여 불필요한 통행불편을 초래한다고 주장하였다.
그러나 개통후 한달이 지났음에도 도로이용에 불편이 많다는 지역민원이 계속되자 지난 8월1일 김진선 도지사는 직접 차량을 운전하면서 서울~춘천 고속도로 실태를 파악하고 그동안 제기된 문제에 대한 해소방안을 조속히 마련토록 지시한 바 있다.
이에 따라 오는 8월24일(월)14:00 도청 회의실에서 강원지방경찰청, 춘천시, 홍천군, 한국도로공사, 서울~춘천고속도로(주) 등 관련기관 합동회의를 개최하여 첫째 본선 구간 중 정체되는 구간에 대한 장ㆍ단기대책과 둘째 춘천TG 및 남춘천 IC출구부 정체에 대한 대책을 셋째 동산TG이중요금제 해소방안, 지역할인제 조기시행방안, 마지막으로 계획교통량보다 높은 교통량이 유지될 경우 통행료 인하방안 등에 대한 논의를 통하여 지역주민과 고속도로이용자의 불편을 해소하고 안전하고 편리한 도로서비스를 제공하도록 노력할 계획이다.
아울러, 고속도로와 연계되는 국지도70호선과 지방도403호 확ㆍ포장 사업도 조기 완공을 위해 적극 노력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