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도시의 지속가능한 발전’을 주제로 6월30일부터 7월10일까지 스터디캠프 진행
- 경제, 사회, 환경 세분야로 나뉘어 서울시 및 관련기관 현장탐방
- 각국 청소년의 눈을 통해 본 서울시의 정책에 관한 「연구결과발표회」개최
‘제4회 서울자매도시청소년프로젝트(2009 Brosis Project)’는 전 세계 서울시 자매도시 및 우호도시(MOU체결)청소년들과 서울시 청소년들이 함께하는 국제 스터디캠프로서 2006년 서울특별시가 주최하고 시립청소년문화교류센터(이하‘미지센터’)가 주관하여 처음 시작되었다.
올해로 4회를 맞이하는 이번 행사에 참석하는 청소년들은 아시아, 유럽, 아메리카 대륙 16개국 19개도시에서 온 52명의 청소년들로 6월30일부터 7월10일까지 10일간 진행되는 브로시스프로젝트에 참가하게 된다.
이들은 7월1일부터 경제, 사회, 환경 세분야로 나뉘어 서울시의 정책과 현실을 탐구하기 위하여 경제분야에서는 청년실업과 컬쳐노믹스를, 사회분야에서는 여성복지와 도시재개발을, 환경분야에서는 에너지절감 및 대체에너지와 도시녹지화를 주제로 서울시 해당부서와 NGO 등 관련기관을 탐방, 실무자 및 개인활동가를 인터뷰했다.
이 가운데 도시재개발 연구팀은 서울시에서 중점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은평 뉴타운과 ‘뉴타운1세대’인 길음뉴타운을 방문하여 서울시의 개발정책을 접한후 청소년들의 관심영역 밖이었던 도시재개발을 청소년의 눈높이에서 바라보고 자신의 마을과 공동체에 대해 생각해 볼 기회를 가졌으며
여성복지 연구팀은 서울시의 ‘여행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운영되는 다양한 편의사업 및 시설을 체험하고 둘러보며 서울에 사는 여성들이 겪는 고충들을 해결해줄 실질적인 대안이었는지 외국 도시들과 비교해봄으로써 객관적으로 평가하는 시간도 가졌다.
이에 대한 연구결과발표회는 7월 8일(수) 14시 문학의집에서 열리며 그동안 현장방문 및 체험을 통해 본 서울시 정책이 지속가능한 발전에 부합하는지를 청소년들의 눈높이에서 평가하고 국외청소년의 출신도시 사례를 비교ㆍ발표한다. 이 발표회에는 서울시 및 해당기관의 관계자들도 참여하여 함께 의견을 교환할 예정이다.
이외에도 프로젝트 기간동안 국제캠프답게 서로의 문화를 체험하고 공유하기 위해 각국 참가자들이 준비한 디저트 파티 및 한국인 참가자의 가정을 체험하는 홈스테이, 길상사 탬플스테이 등을 실시하고 택견 등 다양한 공연도 체험했으며 7월4일 뚝섬 나눔장터에서는 각국 청소년들이 모아온 중고물품을 직접 장터에서 판매하고 수익금을 아름다운 가게로 기부하는 행사도 열렸다.
올해로 4회째 맞는 브로시스 프로젝트는 해를 거듭할수록 국제적 인지도를 얻어가는 가운데 올해초 방콕시에서 프로그램을 벤치마킹하기도 했다.
조은희 서울시 여성가족정책관은 “브로시스프로젝트는 세계 각국에서울의 정책을 알리는 좋은기회가 될뿐 아니라 글로벌 이슈인 ‘도시의 지속가능한 발전’에 대해 청소년 스스로 고민하고 함께 의견을 모을 수 있는 의미있는 시간이 될것이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