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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한강변 위해ㆍ외래식물, 확산 그만!

- 빠른 속도로 성장하는 가시박, 환삼덩굴로 다른식물 생장에 피해

- 9.2(수) 한강 상류지역인 암사동에서 위해식물 제거작업 실시

서울시한강사업본부(본부장 장정우)에서는 한강변에 광범위하게 분포되어 수변 생태계를 교란시키는 가시박ㆍ환삼덩굴 등 위해 식물을 제거하기 위해 9월 2일 오전 8시부터 암사동 한강둔치 생태공원을 중심으로 본부인력, 자원봉사자 등 250여명이 참여하는 제거작업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제거작업은 한강상류의 위해식물을 제거하여 한강하류로의 확산을 최소화하는데 그 목적이 있다.

현재 한강변 3,100천㎡에 이르는 자연초지에는 부분적으로 가시박 ㆍ 환삼덩굴 등 위해식물이 발생하고 있으며, 생장이 빠르고 번식력이 강해 가을철이면 전체초지의 약8%의 면적을 잠식하는 등 수변 생태계를 교란시키고 있다.

따라서 연중 체계적인 제거방식을 택하여 봄철에는 뿌리째 뽑아주는 작업을, 가을철 환삼덩굴과 가시박의 개화시기 이전에는 줄기와 꽃, 씨앗을 집중적으로 제거, 씨앗 발생을 막는 근본적인 제거를 함으로서 확산을 방지하는 것이 효과적이다.

특히, 환삼덩굴은 왕성한 생장력과 번식력으로 갈대, 물억새, 버드나무 군락 등 한강고유의 식생을 휘감고 올라가 광합성을 방해하여 말라죽게 하는 등 한강 생태계를 파괴하는 원인이 되고 있다.

이에, 한강사업본부에서는 상반기(3~6월) 237천㎡의 초지에서 위해 ㆍ 외래식물을 제거하여 확산방지를 위한 노력을 한바 있으며, 생태공원에 마련된 체험프로그램을 통해 외래식물이 무엇인지, 우리 생태계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 등을 배우고 직접 제거작업을 해보는 교육도 실시하여 시민의 관심을 유도하고 있다.

한강사업본부에서는 “자생식물 보호를 통한 건강한 수변생태계 보호를 위하여 지자체와 환경단체, 지역주민이 함께 지속적인 외래식물 제거 활동을 지속적으로 시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환삼덩굴 등 위해식물 제거작업은 오는 10월 말까지 지속적으로 실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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