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하철, 시내버스 10월 3일 ~ 4일 다음날 오전 2시까지 연장 운행
서울시는 10월 1일부터 5일까지 5일간을 추석 연휴 특별 교통대책기간으로 정하고 귀성객과 심야 귀경객, 성묘객을 위한 교통대책을 마련, 시행한다고 밝혔다.
우선 심야 귀경객의 교통편의를 위해 10월 3일과 4일은 다음날 새벽 2시까지 지하철과 시내버스(131개 노선)의 운행시간을 연장한다.
시내버스는 서울역, 청량리역, 영등포역, 용산역 등 기차역과 강남고속버스터미널, 동서울터미널, 남부터미널, 상봉터미널 등 주요 버스터미널에서 새벽 2시에 차고지가 위치한 종점방향으로 운행하는 시내버스를 이용할 수 있다.
지하철 1~9호선의 경우는 종착역을 기준으로 새벽 2시까지 12~30분마다 한 대꼴로 총 하루 142차례 더 운행하기로 했다.
고속ㆍ시외버스는 하루 1,828회를 늘려 총 7천 166회(약 16만 4천명)를 운행하고, 9월 30일 새벽 4시부터 10월 5일 자정까지 개인택시 부제를 해제해 1만 5천여 대의 택시를 더 운행하며, 10월 1일 오전 06시부터 4일 자정까지 남부순환로 남부버스터미널~서초IC 구간(0.5㎞) 양방향의 도로변 1개 차로를 임시 버스전용차로로 운영하는 등 대중교통 위주의 수송력을 증대시킨다.
약 11만여 명의 성묘객이 몰릴 것으로 예상되는 용미리, 망우리 등 시립묘지에는 성묘객의 편의를 위해 10월 2일부터 4일까지 시내버스 6개 노선에 대해 평시 휴일보다 220회를 늘려 운행한다.
망우리 시립묘지는 201번(구리~서울역), 262번(중랑차고지~여의도), 270번(상암동~망우리), 2227번(남양주~신내동), 2234번(중랑차고지~봉화산역)노선을, 용미리 시립묘지는 703번(광탄~서울역) 노선을 이용하면 된다.
이와 함께 시ㆍ자치구 공무원에서 연휴를 전후하여 인파가 집중되는 주요 지하철역, 터미널, 백화점 주변에서 택시 승차거부와 불법 주ㆍ정차에 대한 특별단속을 실시할 예정이니 불편한 점이 있으면 즉시 120다산콜센터로 연락하면 된다.
아울러 금년 추석에는 최근 사회적으로 큰 이슈가 되고 있는 신종인플루엔자 확산에 대비하여 귀성ㆍ귀경객이 집중되는 역과 터미널을 중심으로 위생관리를 크게 강화하기로 했다.
터미널 시설에는 손 세척기, 세정제, 체온계 등이, 버스 약 12,000대에는 별도의 소독비품이 비치되고, 지하철은 화장실 등 주요 시설물의 특별위생점검과 전동차 의자와 손잡이 등도 소독횟수를 늘렸다.
지하철 운영기관과 터미널 역사에 별도로 비상상황실이 운영되니 대중교통을 이용하는 중 조금이라도 건강에 이상이 있으면 즉시 해당 역사와 터미널에 연락하면 된다.
한편, 교통방송에서는 귀성이 본격적으로 시작될 것으로 예상되는 10월 1일 낮 12시부터 10월 5일 새벽 5시까지 『2009 추석교통특집89시간 연속 생방송 TBS와 함께』를 24시간 운영해 귀성, 귀경객에게 교통정보를 제공하고, 올림픽대로, 강변북로 등 66개의 도로전광표지에는 경부ㆍ중부ㆍ영동고속도로의 소통상황이 실시간으로 알려질 예정이다.
이와 함께 시는 추석연휴 특별교통대책기간 동안 24시간 교통대책상황실(서울TOPIS, ☎738-8703, 8793)을 운영하고 120번 다산콜센터와 서울시 홈페이지(topis.seoul.go.kr)를 통해 버스나 지하철 이용방법 등을 안내하는 등 추석연휴기간 동안 시민고객들이 불편함 없이 대중교통을 이용하실 수 있도록 사전 준비를 마쳤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