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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오세훈 시장, “청렴조직 위해 직원 모두의 칭찬과 단속 중요”

- 30일 직원정례조례에서 올해 제정한 첫 ‘하정 청백리상’ 시상 -

오세훈 시장은 30일(수) 오전 8시 세종문화회관 대극장에서 서울시 본청과 본부, 사업소, 투자ㆍ출연기관, 자치구 직원 3,8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3/4분기 직원 정례조례를 가졌다.

이날 오 시장은 청렴결백, 봉사와 헌신으로 타의 귀감이 되는 공무원을 발굴해 공직사회에 청렴과 봉사정신을 확산시키기 위해 올해 처음 제정한 ‘하정 청백리상’ 수상자로 선정된 공무원 2명에게 시상했다.

첫 수상자로는 업체로부터의 금품 제공을 7차례에 걸쳐 반려, 소방서장 서한문을 금품제공 시민고객에게 발송하는 등 청렴정신을 몸소 실천한 강남소방서 서영신 소방교, 그리고 일본 위안부 할머니가 평소 도움에 대한 깊은 감사의 뜻으로 상속하고자 했던 전 재산 7천만 원을 마다하고 장학금으로 전액 기탁한 김정환 강서구 사회복지사에게 돌아갔다.

서울시는 서영신 소방교에 대해 10월 1일자 특진을 예정하고 있으며, 김정환 사회복지사는 승진연한이 채워지는대로 승진을 추천할 계획이다.

시상에 이은 인사말을 통해 오 시장은 하정 청백리상을 단지 명목상의 상이 아닌 청렴과 봉사, 헌신을 솔선수범하는 직원에 대한 실질적인 보상이 되도록 하겠다며, 모든 직원들이 청렴하고 성실하게 근무하더라도 한두 사람이 비리를 저지르면 그 조직은 비리조직으로 낙인찍히는 만큼 본청과 자치구, 투자출연기관 직원 모두가 서로서로를 칭찬하고 단속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오 시장은 올해 상반기 공무원 복지보조금 횡령사건 이후 가진 3월 직원 정례조례를 통해 “1등의 추억 잊고 원점에서 다시 시작하자”고 강조한 바 있으며, 서울시는 이후 내부시스템을 정비하고 ‘원스트라이크 아웃제’를 도입하는 등 비위공무원은 금액과 지위에 관계없이 퇴출하는 강도 높은 청렴대책을 추진해 왔다.

아울러 오세훈 시장은 광화문광장 개장과 한강르네상스, 서울형 복지시책 정착과 경제 살리기 추진 등 최근 주요 성과에 대해 직원들의 노고를 격려했다.

한편 이날 조례에선 외부명사로 한강과 관련, 박범신 명지대 교수를 초청한 가운데 “물의 영혼에서 배운다”를 주제로 한 특강도 마련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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