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서구(구청장 이재현)는 아이들이 숲에서 뛰어놀고 자연과 교감할 수 있는 가원숲근린공원(원창동 512번지) 내 '가원 유아숲체험원'을 조성하고 내달 1일부터 시범 운영한다고 26일 밝혔다. 가원 유아숲체험원은 지형과 숲을 살린 산책코스와 그물놀이, 외줄나무 건너기, 물웅덩이, 모래놀이, 인디언집 등의 시설을 설치했으며, 대피소와 쉼터도 갖췄다. 특히 조성단계부터 숲해설가, 유아숲지도사 등 전문가의 의견을 반영한 맞춤형 유아숲으로 흥미와 도전정신, 성취감을 느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시범운영 기간 중 숲속 놀이의 추억을 만들고 싶은 유아(동행 보호자 포함) 누구나 방문할 수 있다. 또한, 유아숲지도사 5명을 배치해 숲에서 자연과 교감하는 체험활동을 통해 인성과 창의성, 사회성과 면역력을 키우는 유아숲체험 프로그램을 진행할 예정이다. 이재현 구청장은 "올해를 시작으로 2023년까지 유아숲 11개소를 조성할 계획"이라며 "아이들이 유아숲을 통해 산림의 다양한 기능을 체험함으로써 정서를 함양하고 전인적(全人的) 성장을 할 수 있도록 산림복지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유아숲교육 프로그램 이용 등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서구청 공원녹지과(032-560-47
인천시 옹진군(군수 장정민)은 지진, 태풍, 강풍 등 자연재난으로 피해를 입은 군민들의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풍수해보험 가입 시 자부담 금액 일부를 지원 및 가입 독려하고 있다고 26일 밝혔다. 군은 풍수해보험 자부담 금액에 부담을 느끼는 주민들의 가입이 확대될 수 있도록 지원방안을 마련하기 위해 풍수해보험 지원 조례를 인천시 최초로 올해 1월 제정했다. 풍수해보험은 주택, 온실, 소상공인에 대해 지진을 포함한 태풍, 호우, 강풍, 풍랑, 대설 등 자연재해로 인한 피해를 보장하고, 국가와 지자체가 보험료 일부를 지원해 비교적 저렴한 비용으로 가입할 수 있는 정책보험이다. 풍수해보험 지원금은 주택 최대 10만원, 온실 최대 20만원 이내로 옹진군민이면 누구나 보험에 가입할 수 있으며 가입 문의는 각 면사무소 또는 군청 재난안전담당관(032-899-2184)에 문의하면 된다. 옹진군 관계자는 "풍수해보험 지원 조례 제정 후 올해 10월 24일까지 가입자가 250건으로 전년도 110건보다 2배 이상 증가했다"며 "풍수해보험료 지원을 통해 군민들이 재해에 스스로 대비할 수 있는 태세를 갖출 수 있도록 풍수해보험 가입 독려 홍보를 더욱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
연수구(구청장 고남석) 송도5동이 26일부터 송도동 아라프라자 3층(연수구 컨벤시아대로230번길 42)에 '송도5동 행정복지센터' 임시사무실을 마련하고 업무를 개시했다. 구는 급속한 도시 발전으로 이번 달 송도4동 인구가 5만여 명을 돌파함에 따라 지속해서 증가하는 공공 서비스의 수요를 충족시키기 위해 분동 업무를 시작했다. 26일부터 본격적으로 임시업무를 시작한 송도5동은 총 5.7㎢ 면적에 41통 269반을 관할하며 우선 10명의 공무원이 전입신고 등 대민업무를 처리하게 된다. 송도4동은 지난 2019년 1월 1일 송도2동에서 분동된 지 1년 10개월 만에 송도5동으로 분동됐으며 올해 말 입주가 완료되면 송도4동이 2만6천여 명, 송도5동은 3만6천여 명의 주민이 거주할 것으로 예상된다. 연수구는 일단 이곳 임시사무실에서 업무를 시작하고 임시청사는 11월 말 랜드마크시티센트럴더샵오피스텔 인근에 있는 인천타워대로 501에 마련한다는 계획이다. 고남석 구청장은 "송도신도시의 지속적인 인구 증가로 분동이 빠르게 진행되고 있다"며 "주민의 기대에 부응할 수 있도록 주민의 불편을 최소화하고 최상의 행정복지 서비스를 제공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자료출처 :
충남 천안시(봉강천)에서 10월 25일 H5N8형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가 2018년 2월 1일 이후 2년 8개월 만에 처음으로 발생함에 따라 겨울철 철새도래지(금당천, 청미천, 양화천 주변)가 있는 여주시에서는 차단 방역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차단 방역 강화를 위해 여주시에서는 AI 선제적 이동통제초소 8개소(10만수 이상 산란계 사육 농가)를 설치해 운영하면서 농장 출입하는 차량에 소독실시 및 소독 필증 확인, 알·계분 반출 관리, 폐사축 검사 등을 실시하고 있다. 시청 방역 차량(1대) 및 공동방제단 방역 차량(2대)과 농식품부에서 지원하는 광역방제기(2대)를 활용해 철새도래지와 양계 농가 주변을 일일 1회 이상 소독을 하고 있다. 또한 가금 농가 진입로, 주변에 생석회를 도포하고 축사, 왕겨창고, 퇴비장에 그물망을 설치토록 조치하고 전통시장 가금판매소 일제 휴업 및 소독을 강화하고 있으며 SNS 등을 통해 가금 농가에 상황을 전파해 방역 조치에 전력을 기울이고 있다. 여주시 축산과에서는 "올해는 고병원성 AI 발생 우려가 그 어느 해 보다 높다"며 "아프리카돼지열병(ASF)과 함께 AI 발생 차단 방역에 모든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보건당국은 올해 인플루엔자(독감) 백신을 접종한 뒤 사망한 사례가 9명 나왔지만, 예방접종을 중단할 만한 상황은 아니라고 밝혔다. 정은경 질병관리청장은 21일 충북 오송 질병관리청에서 열린 브리핑에서 ‘예방접종 피해조사반’ 회의 내용을 설명하면서 “백신과의 직접적인 연관성, 예방접종 후 이상반응과 사망과의 직접적인 인과성은 확인되지 않았으며 특정 백신에서 중증이상반응 사례가 높게 나타나지 않은 점 등을 고려할 때 전체 예방접종사업을 중단할 만한 상황은 아니라고 판단했다”고 말했다. 예방접종 피해조사반장인 김중곤 서울대 명예교수도 “현재 갖고 있는 자료를 바탕으로 내린 결론은 (사망과)예방접종과의 직접관계가 있다는 증거는 찾아볼 수 없었다는 것”이라며 “따라서 예방접종사업은 지속되는 것이 좋겠다는 결론을 내렸다”고 설명했다. 질병관리청은 이날 예방접종 피해조사반 회의를 개최하고 오전까지 보고된 6건 사례에 대해 파악된 조사내용을 바탕으로 이상반응과의 인과관계, 중증이상반응 발생 시 해당 백신에 대한 재검정, 예방접종사업의 중단 필요성에 대해 논의했다. 정 청장은 “조사 중인 사례 중에서 2건 정도에 대해서는 아나필락시스의 가능성을 배제할 수는 없다”며 “나머지
종교적 신앙 등 양심에 따른 병역거부자들을 대상으로 한 대체복무제가 이달 26일부터 시행된다. ‘대체역 심사위원회’ 심사를 통해 편입된 대체복무요원들은 대체복무 교육센터(대전)에서 3주간 교육을 받고, 교도소 등 대체복무기관에서 36개월간 합숙 복무를 하게 된다. 종교적 신앙 등 양심에 따른 병역거부자들이 오는 26일부터 교도소 등 기관에서 처음으로 대체복무에 들어간다. 법무부는 양심적 병역거부자에 대한 대체복무를 시행한다며 이 달 64명, 다음 달 42명 등 올해 106명이 목포교도소 등 3개 기관에서 대체복무를 시작한다고 21일 밝혔다. 대체복무 요원은 대전의 대체복무 교육센터에서 3주간 직무교육을 받은 뒤 교도소 등 교정시설에서 36개월간 합숙 복무를 하게 된다. 법무부는 올해부터 오는 2023년까지 1600여명의 대체복무 요원이 복무할 수 있도록 생활관 등 시설을 마련할 계획이다. 대체복무 업부 분야는 ▲급식(식자재 운반·조리·배식) ▲물품(영치품·세탁물 등 분류·배부) ▲교정교화(도서·신문 배부와 도서관 관리) ▲보건위생(중환자·장애인 생활 보조와 방역) ▲시설관리(구내외 환경미화) 등이다. 대체복무원은 일과표에 따라 하루 8시간 근무를 원칙으로 하
김강립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총괄대변인(보건복지부 1차관)은 21일 “핵심방역수칙을 위반한 업소에 대해서는 단 한 번이라도 적발되는 경우 집합금지를 시행하고 벌금을 부과하는 원 스트라이크 아웃제를 적용한다”고 밝혔다. 이날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정례브리핑에서 김 총괄대변인은 고위험시설 등에 대한 일제 점검 등 방역관리 강화방안에 대해 설명하면서 이 같이 밝혔다. 이에 따라 각 부처와 지방자치단체는 21일부터 2주간의 고위험시설의 방역조치가 충실히 이행되고 있는지 일제 점검을 실시할 예정이다. 정부는 현재 전국 고위험시설 가운데 직접판매 홍보관은 집합을 금지하고, 이 외 11종의 시설에 대해서는 마스크 착용 등 핵심방역수칙을 의무화하고 있다. 또한 젊은 층을 중심으로 다수가 밀접하는 클럽 등 유흥시설에 대해서는 이용 인원을 제한하는 등 시설별 특성에 따른 강화된 수칙을 추가로 적용하고 있다. 아울러 수도권의 경우 음식점과 결혼식장 등 위험도가 높은 다중이용시설 16종에 대해 마스크 착용, 출입자 명단 관리 등 핵심방역수칙을 의무화하고 있다. 하지만 주말 기간 동안 특히 클럽 등 유흥시설, 노래연습장, 실내 스탠딩 공연장, 뷔페 등 전국의 고위험시설 이용이 증가하는
교육부와 한국연구재단은 21일 ‘2021년 국제협력선도대학 육성·지원 사업 추진계획(안)’을 발표했다. 2012년부터 시작된 국제협력선도대학 사업은 교육부의 대표적인 고등교육 공적개발원조(ODA) 사업으로, 국내 대학의 우수 자원과 경험을 활용해 개발도상국 대학에 맞춤형 학과를 신설·개편하고 체계적으로 인력을 양성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그동안 교육부는 15개 국가에 21개 대학을 지원했는데, 이 사업을 통해 스리랑카 국립간호대학을 4년제로 개편하고 네팔에 특수교육학과 학부·석사 과정이 신설되는 등 우수한 성과를 창출해왔다. 특히 최근에는 조선대학교 간호학과 사업단이 몽골 민족대학교와 협력해 개발한 간호학 교재 6종이 대학 수준의 교재로서 최초로 몽골의 국가 인정 교과서로 채택되기도 했다. 교육부는 이러한 성과를 토대로 국제협력선도대학 사업 개편안을 마련, 올해 15개 사업단에서 2022년에는 25개 사업단(약 1.5배)으로, 2025년에는 45개 사업단(3배)을 목표로 확대할 계획이다. 또한 올해 선발을 진행하는 2022년 사업단부터는 전문대학 유형을 별도로 신설해 전문대학 특성에 맞게 선정·지원함으로써 전문대학의 국제개발협력 사업 참여 기회도 보다
인천시(시장 박남춘)는 지난 19일 선정위원회를 거쳐 미스김테일러, 버텀라인, 양지미용실 등 중구와 동구의 10개 지역대표 노포를 '이어가게'로 선정했다. 이어가게 선정은 인천만의 특색이 담긴 노포를 발굴·지원해 골목상권을 활성화하고자 추진하는 사업이다. 인천에서 30년 이상 전통을 유지하고 업종 변경 없이 영업을 지속한 가게를 대상으로 신청을 받아 ▲역사성 ▲희소성 ▲지역성 ▲지속가능성 및 ▲확장성 등을 종합평가해 결정했다. 중구와 동구를 대상으로 한 올해 사업에서 선정된 업체는 양장점인 미스김테일러, 오토바이수리업인 대인모터스, 재즈카페인 버텀라인, LP카페 흐르는물, 간이주점 다복집, 사진관 성신카메라 및 한양지업사, 부산한복, 송미옥, 양지미용실 10곳이다. 업종별로는 도·소매업 4개, 음식업 4개, 서비스업 2개 업체이고, 지역별로는 중구 6개, 동구 4개이다. 이번에 선정된 업체에 대해서는 인천시 홈페이지 및 인천e음, 홍보용영상 제작 지역방송 송출 등 대대적인 홍보와 전통적 분위기를 훼손하지 않고 환경 정비 할 수 있도록 가게당 500만원 시설환경 개선비 등을 지원하고 이어가게 인증현판을 11월 중 전달할 예정이다. 앞서 시는 인천의 노포, 오래
서울시교육청(교육감 조희연)은 10월 21일부터 3일간 서울시교육청 소속 신규임용자 및 승진자 총 1천200명을 대상으로 청렴 문화 조성 공감대 형성 및 실천 의지를 함양하기 위한 '2020 청렴 리더 연수'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서울시교육청은 지난 9월 학교장 및 4급 이상 고위공직자 총 500명을 대상으로 '고위공직자 청렴 리더교육'을 비대면으로 실시한 바 있다. 줌(Zoom)으로 실시한 '고위공직자 청렴 리더교육'은 신청자 500명 중 97%인 총 486명이 최종 이수했고, 만족도 평가 결과 86%의 이수자들로부터 내용과 진행 모든 면에서 만족한다는 평가를 받았다. 특히 이수자들은 '코로나19 시대 적절한 연수 방식이었다', '유익하고 알찬 내용의 연수였다', '줌 연수를 통해 학생과 교원들의 어려움 이해하게 됐다' 등 매우 긍정적인 평가를 했다. 이번 '2020 청렴 리더 연수'는 신규 교원 및 행정직 공무원과 승진자 총 1천2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다. 서울시교육청은 '부패방지 및 국민권익위원회의 설치와 운영에 관한 법률 시행령'에 따른 신규임용자나 승진자의 의무 대면 교육 기회를 제공하고, 청렴 교육에 따른 교육 현장 업무 부담 경감 및 교육 전념
정은경 중앙방역대책본부장(질병관리청장)은 19일 현재까지 총 353건 신고된 인플루엔자 백신접종의 이상반응에 대해 “신고된 예방접종 후 이상반응은 예방접종과의 인과관계는 확인되지 않았다”고 밝혔다. 이날 정례브리핑에 나선 정 본부장은 “역학조사와 피해조사반 등을 통해서 인과관계에 대해 검토할 예정”이라며 이 같이 말했다. 한편 신고된 이상반응 내용은 유료접종자가 124건, 무료접종자가 229건이며 국소반응이 98건, 피부발진이나 가려움증 같은 알레르기가 99건, 발열이 79건, 기타가 69건이었으며 사망 사례가 한 건 보고되어 조사가 진행 중에 있다. 정 본부장은 “사망 사례는 17세 남자 인천지역의 접종자로, 14일 12시에 민간의료기관에서 무료접종을 했고 접종 전후에는 특이사항이 없었지만 10월 16일 오전 사망이 신고돼 현재 부검으로 사망원인에 대한 조사가 진행 중”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아직은 예방접종과의 인과관계가 확인되지 않았으며 부검을 통한 사망원인을 먼저 파악한 후에 조사를 진행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또한 “백신 유통 및 백색입자 관련해 수거·회수된 대상 백신의 이상반응 사례는 이 중에서 80건이며, 주된 증상은 대부분 국소반응이고 경증
국립중앙의료원은 19일 ‘중증환자 긴급치료병상(음압격리병동)’ 준공식을 진행했다. 이번에 신축한 음압격리병동은 정부의 ‘중증환자 긴급치료병상 확충 지원’ 사업을 통해 마련한 것으로, 지상 3층 규모의 총 30개 음압치료병상을 갖추면서 앞으로 코로나19 중환자 치료 병상으로 활용할 계획이다. 중증환자 긴급치료병상 확충 지원 사업은 중증환자 치료역량이 높은 의료기관의 치료병상 확충(시설·장비 등) 예산 지원을 통해 감염병 대응체계를 구축하는 것이다. 이에 따라 정부는 총 23개 의료기관에 총 1054억 원을 지원, 내년 상반기까지 총 416병상을 구축해 코로나19가 대규모로 재확산되더라도 중환자 병상이 부족하지않도록 병상을 마련 중에 있다. 또한 국립중앙의료원 음압격리병동의 신속한 운영을 위해 올해 간호 인력 78명의 신규 채용을 지원했고, 이에 대한 운영 예산도 약 9억 원 지원할 예정이다. 이날 준공식에 참석한 강도태 복지부 2차관은 “많은 코로나19 환자들이 일상으로의 복귀를 할 수 있도록 노력해주신 의료진과 직원분들의 노고에 감사드린다”면서 “신축된 음압격리병동이 중앙감염병병원의 실질적 역할을 확대하는 초석이 되어 앞으로도 국립중앙의료원이 우리나라 감염병
박능후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1차장(보건복지부 장관)은 19일 “오늘부터 수도권의 요양병원과 정신병원, 요양시설을 대상으로 종사자와 이용자 약 16만명에 대한 전수검사를 시작한다”고 밝혔다. 이날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를 주재한 박 1차장은 “요양병원·의료기관 등에서 확진환자가 발생할 경우 대규모 집단감염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높고 중증환자로 발전할 위험도 높다”며 더 세심한 관리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어르신과 환자들을 보호하고 있는 병원과 요양시설에서는 종사자에 대한 관리, 증상발생시 진단검사 등방역수칙을 철저히 이행해 줄 것을 요청했다. 박 1차장은 “사회적 거리두기를 1단계로 조정한 지 일주일이 지났다”면서 “최근 1주간 일일 평균 국내확진자는 62.1명으로 지난 주와 유사한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아직까지 추석연휴로 인한 대규모 확산은 없지만, 가을철 인플루엔자 유행 우려 등 위험요인이 산재하고 있어 긴장을 늦출 수 없는 상황”이라고 전했다. 또한 “최근 주요 집단감염 사례를 보면 가족·지인 등 소모임과 함께 방문판매, 콜센터 등 주요 고위험시설에서 산발적인 소규모 감염이 지속되고 있다”고 우려했다. 박 1차장은 “특히
손영래 중앙사고수습본부 전략기획반장(보건복지부 대변인)은 16일 “최근 환자 감소추세와 병상확충 노력에 따라 의료체계의 여력은 상당히 확보된 상황”이라고 밝혔다. 이날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정례브리핑에서 손 반장은 “현재 중수본에서 지정해 관리 중인 중증환자 병상 중 입원 가능한 병상은 77개이며 의료기관에서 자율적으로 신고하는 병상의 여유분은 58개로, 전체 가용 가능한 중환자병상은 총 135개”라며 이 같이 말했다. 그러면서 “내년 상반기까지 계속 확충해 총 600여 개의 중환자병상을 확보할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손 반장은 “그간의 임상경험을 바탕으로 추정하면 발생 환자의 연령대에 따라 편차가 있겠으나 전체 환자 중 약 3% 수준의 중환자가 발생하고 있고, 이들의 평균적인 재원일수는 약 25일 수준으로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이어 “이는 중환자병상 75개가 있으면 하루 100명 규모의 환자가 매일 발생하더라도 중환자에 대한 안정적인 치료가 가능하다는 것을 의미한다”면서 “만약 중환자병상 150개를 가지고 있다면 매일 200명의 환자가 꾸준히 발생해도 감당 가능하다”고 밝혔다. 또한 “이렇게 중환자병상은 치명률 관리와 감당 가능한 환자 규모를 결정하는 핵심
앞으로 위험도가 높은 국가를 기항하고 14일 이내에 선원 승·하선 이력이 있는 선박은 선원 교대를 금지한다. 손영래 중앙사고수습본부 전략기획반장(보건복지부 대변인)은 16일 정례브리핑에서 항만을 통해 입항하는 선원들에 대한 방역관리 강화방안에 대해 설명했다. 손 반장은 “전 세계적으로 코로나19 확산이 지속됨에 따라 위험도가 높은 국가들에서 입항하는 선원 확진자도 계속 발생하는 상황”이라며 “이를 고려해 항만 입항 선원의 방역을 보다 강화하기 위한 방안을 추가적으로 마련했다”고 밝혔다. 그동안 정부는 항만 입항 선원에 따른 국내 전파를 최소화하기 위해 다각적인 노력을 기울여 왔다. 지난 7월 1일부터 방역 강화 대상국가 등 위험도가 높은 국가에서 출항한 모든 선박에 대해 승선 검역을 하고 있으며, 8월 3일부터는 해당 국가들에서 승선한 입국자에 대해 PCR 음성확인서 제출을 의무화했다. 또한 7월 20일부터 입항 선박의 모든 하선자(입국자, 상륙허가자 등)에 대해 진단 검사를 실시해 음성인 경우에만 하선을 허가하고 있다. 방역 강화 대상국가 등 위험도가 높은 국가에서 출항한 선박 중에서 항만 작업자와 접촉이 많은 선박은 하선 여부와 관계없이 전원 진단검사하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