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준욱 중앙방역대책본부 부본부장(국립보건연구원장)이 23일 코로나19 상황에 대해 “여전히 잠재적 확산이 우려되는 살얼음판 위의 단계”라고 진단했다. 권 부본부장은 이날 정례브리핑에서 “일선 역학조사관들이 여전히 지역사회에 감염 연결고리가 많이 존재하고 있다고 이야기한다”며 일상 속에서 긴장을 늦추지 말 것을 주문했다. 특히 “휴가철을 맞아 지역사회 전파고리를 끊어내야 되고, 지금의 감염 억제상황이 또다시 재확산 상황으로 바뀌지 않도록 또 한 번의 노력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방대본은 서울 송파구 사랑교회에서 역학조사 결과 증상이 발현됐음에도 예배에 참석한 경우가 확인되었고, 성가대 등에서 마스크 착용이 미흡했으며 반주 대신 노래 부르기와 성가대의 소모임 및 식사모임도 이루어졌다고 설명했다. 이에 권 부본부장은 “24일 18시부터 전국 교회에 대해서 집합제한 조치가 해제되지만 이 후에도 예배 시에 방역수칙을 준수해주셔야 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많은 사람들에게 전파가 우려되는 정규예배 외 각종 대면 모임 활동 및 행사는 취소하거나 비대면으로 전환하고, 예배 시에도 마스크를 상시 착용하며 충분한 거리두기를 이행하며 노래도 합창이 아닌 반주로 대신하며 통성
김강립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1총괄조정관(보건복지부 차관)은 23일 “보건소와 민간의료기관에 분산되어 있던 선별진료소를 보건소 중심으로 개편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김 총괄조정관은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 모두발언에서 “집단감염 등 수요가 크게 늘어날 경우 상시 준비되어있는 긴급지원팀이 지원하게 된다”며 이 같이 설명했다. 그러면서 “선별진료소를 운영하고 있던 민간의료기관은 호흡기 전담클리닉과 안심병원으로 전환하여 환자진료 본연의 기능을 회복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이에 따라 이날 중대본 회의에서는 코로나19 장기화 대비의 일환으로 감염확산 저지에 큰 역할을 하고 있는 선별진료소의 개선방안에 대해 논의하는 한편 냉각조끼 등 선별진료소 인력의 무더위 대비 물품도 지속적으로 배포하기로 했다. 김 총괄조정관은 “전세계 코로나 확진자가 1500만명을 넘어섰다”면서 “외국에 비해 우리나라는 안정적이기는 하나, 수도권에서는 확진자가 다시 늘어나는 추세를 보이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에 정부는 해외유입 외국인 확진자 가운데 가장 많은 수를 차지했던 선원에 대한 입국절차를 강화하고자 24일부터 교대선원 비자로 입국하는 외국인의 경우 출발 전 48시간 이내 PCR 음
서울 강서구(구청장 노현송)는 본격적인 여름철을 맞아 면역력이 약한 영유아들의 감염병을 예방하고자 오는 30일까지 어린이집 급식위생과 방역 관리에 대한 전수 점검을 시행한다고고 밝혔다다. 이번 점검은 최근 경기도 소재 유치원에서 발생한 장출혈성대장균감염증과 관련해 전체 어린이집에 대한 급식 위생관리 현황을 파악해 유사한 사례 발생을 방지하기 위한 조치다. 점검 대상은 관내 어린이집 373개소(50인 이상 125개소, 50인 미만 248개소) 전체로, 여름철 식중독 등에 대비한 급식, 위생과 코로나19에 대비한 방역 관리 이행 여부 등을 중점 점검한다. 이를 위해 구는 50인 이상 어린이집은 보건소 위생관리과 직원으로, 50인 미만 소규모 어린이집은 구청 가족정책과 직원과 어린이급식관리지원센터 전문인력으로 구성된 점검반을 별도 편성해 오는 30일까지 점검을 시행한다. 주요 점검 사항은 ▲조리원 등의 개인위생관리 ▲조리기구 등 시설설비 ▲식재료 및 식단표 관리 ▲코로나19 대비 방역 관리 이행사항 준수 여부 등이다. 특히 이번 점검에는 어린이급식관리지원센터 전문인력이 동행해 급식 위생 교육과 컨설팅도 함께 진행한다. 구는 점검 결과 규정 미숙지 등 경미한 위반사
권준욱 중앙방역대책본부 부본부장(국립보건연구원장)은 21일 “확진자의 거짓 진술로 역학조사에서 골든타임을 놓칠 경우 접촉자 파악이 늦어져서 더 많은 추가 전파가 이어질 수 있는 위험이 높아진다”고 경고했다. 이날 정례브리핑에 나선 권 부본부장은 역학조사 중 거짓진술을 한 송파구 60번 확진자로 인해 지금까지 확진자가 12명이 확인되었다며 “광주광역시 차원에서 광주경찰서에 고발 조치가 이루어진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코로나19에 확진되는 경우 신속한 접촉자 파악을 위해서라도 당연히 역학조사에 적극 협력해 주셔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권 부본부장은 휴가철 방역수칙 준수를 언급하며 “휴가는 되도록 가족 단위 소규모로 가고, 혼잡한 여행지 또는 혼잡한 시간대는 피하며 가능하면 개별 차량을 이용해서 이동하는 것이 좋다”고 당부했다. 이어 휴가지 현장에서도 거리두기에 유념해 2m 거리두기와 손 씻기, 실내공간에서의 마스크 착용, 3밀 장소 최대한 피하기 등을 강조했다. 또한 고령층이 이용하는 노인복지시설에서 코로나19 발생이 지속되고 있는 상황을 거론하며 “지난 5월 말 이후 요양병원이나 시설, 이용시설 등을 중심으로 한 관련 사례들을 집계해 본 결과 많
21일부터 9월 7일까지 국민의 생명에 중대한 위험을 일으키는 음주운전에 대한 집중단속이 실시된다. 경찰청은 피서철을 맞아 야외활동 및 교통량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음주운전 예방 대책을 선제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올해 6월말 기준으로 음주사고 사망자는 지난해보다 감소(-4.6%)했으나, 사고건수 및 부상자는 증가했으며 음주로 인한 대형사고도 지속적으로 발생하고 있다. 전년대비 음주사고 건수는 10.8% 증가(7469→8279건)했고 음주운전 부상자는 12.5% 증가(1만 2093명→1만 3601명)했는데, 지난 9일 경기 이천에서 만취 운전자가 마라톤 대회 참가자 3명을 사망에 이르게 한 사건은 전 국민에게 충격을 안겨줬다. 이에 따라 경찰청은 주 1회 이상 취약시간대 음주운전 일제단속을 실시하는데, 음주 사망사고가 가장 많이 발생하는 금요일을 포함해 주 1회 이상 음주운전 취약지점에서 지방청별 일제단속을 실시할 예정이다. 또한 피서지와 관광지 주변 행락가, 고속도로 TG, 휴게소, 진출입로와 연계되는 ‘목지점’ 이면도로를 포함해 최근 3년간 피서철 음주사고 다발지역 등에 집중적으로 음주단속을 펼칠 계획이다. 아울러 일제단속 외에는 지역
환경부는 인천 공촌과 부평정수장 계통에서 유충이 추가 발생되지 않도록 차단하고, 전국 435개 일반 정수처리장을 이번주까지 긴급전수조사를 완료할 예정이다. 환경부는 최근 인천 지역 수돗물 유충 민원의 원인으로 지목된 활성탄지가 설치된 전국 정수장 49곳에 대해 지난 15일부터 17일까지 긴급점검을 실시했다며 21일 이같이 밝혔다. 그 결과 인천 공촌·부평정수장을 포함한 7개 정수장에서 유충이 소량 발견되고 12개 정수장은 방충망 미설치 등 운영상 문제가 지적됐다. 인천 이외의 지역은 활성탄지 표층에서 유충이 발견됐으나, 정수장 후단 배수지·수용가에서는 유충이 발견되지 않았고 유충 발견 이후 즉시 활성탄 교체 또는 세척·오존 주입율 상향 등의 조치를 취하는 등 관리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고 밝혔다. 또한 활성탄지 외에 관로 말단 및 배수지에도 거름망을 설치해 확인 중이나 현재까지 유충 등은 발견되지 않았다. 아울러 문제가 지적된 정수장은 23일까지 보완조치를 완료하고 그 사항을 환경부에 보고하도록 조치했다. 국립생물자원관은 인천 수돗물 유충의 발생 원인을 정수장 내 활성탄지에서 부화된 유충이 걸러지지 않고 정수장-배수지를 거쳐 가정까지 공급된 것으로 유전자 분석
인천 서구(구청장 이재현)는 지난 20일 연희동 경명 공원 콜롬비아 참전 기념비에서 콜롬비아군 참전 참배 행사를 가졌다. 이날 행사에는 후안 카를로스 카이사 로세로 주한 콜롬비아 대사, 최용규 육군 제17보병사단 동원 부사단장과 김순수 인천보훈지청 보훈 과장, 강용희 서구 6·25 참전유공자회 지회장 등 내·외빈 인사 약 50여 명이 참석했다. 이날 참배 행사는 올해로 210주년이 되는 콜롬비아 독립전쟁 전승기념일을 축하하고 6·25전쟁 70주년을 맞아 콜롬비아군 6.25 참전용사의 숭고한 희생정신과 넋을 기리기 위해 마련됐다. 주한 콜롬비아 대사관이 주관하고 인천광역시 서구와 육군 제17보병사단, 인천보훈지청의 후원으로 개최됐다. 중남미 유일의 참전국인 콜롬비아는 6.25 전쟁 당시 전투병 5천100여 명을 파병했다. 이 중 213명이 전사 또는 실종하고 448명이 부상하는 등 대한민국의 평화와 자유를 위해 장렬히 희생했다. 이재현 서구청장은 "이들의 희생이 있었기에 오늘 우리가 평화와 자유를 누릴 수 있다"며 "이번 추모식을 통해 다시 한번 그들의 희생을 기억하고 양국의 우호가 두터워지길 바란다"고 말했다. <자료출처 : 인천서구청>
인천시가 대기오염 개선대책 마련과 정책연구 수립에 활용하기 위해 대기질의 상태를 더욱 꼼꼼히 들여다볼 예정이다. 인천광역시(시장 박남춘) 보건환경연구원은 대기오염 현황에 대한 각종 자료를 취합해 예측·분석할 수 있는 '인천시 대기질 진단·평가시스템'을 가동하고 있다고 21일 밝혔다. 이 시스템은 기상모델, 광화학 대기오염 모델, 상세분석 프로그램 등을 인천시 현황에 맞춰 놓은 후, 대기오염, 기상인자, 오염물질 배출량 등의 자료를 상시 수집·처리해 인천시의 대기오염 현황이 현재 어떠한 상태이고 어떻게 변화할 것인지에 대한 데이터를 생성하는 정보화 시스템이다. 지난 2018년부터 준비해 올 6월에 구축을 완료했으며, 현재 상시 구동 모델이 가동 중이다. 산출된 데이터는 보건환경연구원 환경 정보공개시스템 홈페이지(https://air.incheon.go.kr)를 통해 표출되고 있다. 홈페이지 내 '현재 대기 정보' 및 '대기질 변동 추이'와 함께 '대기질 환경진단'코너를 추가해 대기오염의 단기 예측 추세 및 등급을 게시함으로써 인천지역의 대기질 상태를 보다 간단하고 쉽게 확인할 수 있다. 인천시 보건환경연구원에서는 이 시스템이 상시 가동되면서 대기질 개선을 위한
정은경 중앙방역대책본부장이 코로나19 국내 발생 6개월을 맞아 중환자 대응역량과 전문인력 부족 문제 등을 해결 과제로 꼽았다. 정 본부장은 20일 질병관리본부 청사에서 열린 정례브리핑에서 그간의 국내 현황과 대응 경과를 되짚으며 해결해야 할 과제를 언급했다. 정 본부장은 먼저 “지난 6개월간 대구 신천지 교회, 이태원 클럽 집단 발생 등 여러 번의 위기가 있었지만 정부와 지자체, 보건의료인, 국민들의 협력과 연대로 유행을 통제해 왔다고 생각한다”고 평가했다. 또 해외유입 차단 조치로 강화된 검역조사와 특별입국절차 도입, 자가격리 앱을 통한 입국자관리 등도 주요 조치로 꼽았다. 환자 치료 및 관리조치로 생활치료센터의 도입, 전담병원·권역별 대응체계 등 다층적인 의료대응체계를 구축, 중증도에 따라 환자를 관리하고 사회적 거리두기와 생활 방역 정착 노력을 통해 일상과 방역을 균형있게 접목, 생활화할 수 있었다고 평가했다. 정 본부장은 “정부, 지자체, 민간의 협력 거버넌스가 중요한 원동력이었다”며 “중대본의 국무총리 지휘 하에 관계부처, 지자체가 상황을 공유하고 문제해결 방안을 적극적으로 찾아내 공동대응을 해오고 있으며 민간전문가들의 적극적인 협력이 매우 중요했다
정부는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코로나19) 사태 6개월을 겪으며 얻은 경험을 바탕으로 코로나19와의 긴 싸움에 충실히 대비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생활방역 조치들이 국민의 일상 현장에서 실질적으로 작동할 수 있도록 방역지침을 실천 가능한 내용으로 세심하게 보완하고 진화시켜 지속적으로 보급할 방침이다. 김강립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1총괄조정관은 20일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정례브리핑에서 “지난 6개월을 되돌아보고 그간의 경험을 바탕으로 앞으로 예상되는 코로나바이러스와의 장기전에 충실히 대비하는 노력에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김 1총괄조정관은 “지난 1월 20일 국내에서 첫 번째 환자가 발생한 이후 오늘로서 6개월이 됐다”며 “지난 6개월을 돌이켜보면 2번의 큰 위기가 있었다. 2월 중순부터 대구 신천지를 중심으로 첫 번째 유행 확산이 나타났었다”고 회고했다. 그는 “감염 확산을 막기 위해 국무총리를 중심으로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를 구성하고 범정부적으로 총력을 다해 대응했다”며 “자동차 이동형 선별진료소와 같은 창의적 모델을 도입해 대규모의 검사와 추적이 가능한 우리의 방역모델을 만들었다”고 돌아봤다. 당시 방역당국은 대구·경북을 중심으로 환자가 급증함에 따라 무증상
병무청은 오는 29일부터 ‘2021년도 현역병 입영 본인선택원’ 접수를 시작한다고 20일 밝혔다. 2021년 현역병 입영을 희망하는 사람은 본인의 학업, 취업 등 일정에 맞춰 입영희망일자를 직접 선택할 수 있으며 신청 즉시 입영부대도 알 수 있다. 이에따라 지금까지는 입영신청자가 ‘입영희망월’만 선택하고 12월이 되어서야 입영일자와 부대를 알 수 있었으나 병역의무자 중심의 입영제도 개선으로 다가오는 29일 입영 신청자부터는 입영일 확정까지 장기간 대기해야 하는 불편함이 해소된다. 입영신청 방법은 병무청 누리집 또는 스마트폰 앱에 접속해 4차 산업혁명의 핵심기술인 블록체인기반 간편 인증방식 등 본인 인증 후 ‘현역병입영본인선택원(다음연도)’메뉴에서 다음해 입영일자를 선택하면 된다. 유의사항으로는 지방병무청마다 접수일정이 다르고 ‘선착순’ 마감되므로 병무청 누리집 공지사항을 확인, 지방 병무청별 접수날짜와 시간을 미리 알아둬야 한다. 또한 코로나19로 인한 대입수학능력시험일 연기 등 정부정책을 반영해 병역판정검사를 늦게 받은 현역병 입영대상자에게도 골고루 입영신청 기회가 주어지도록 입영신청은 연중 3회로 나누어 접수한다. 이번이 1회차 접수로 2회차는 9월, 3
박능후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1차장(보건복지부 장관)은 20일 여름 휴가철을 앞두고 “올 여름에는 휴가를 떠나더라도 짧은 기간에 사람들이 몰리지 않는 곳을 이용해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박 1차장은 이날 정부서울청사에서 주재한 코로나19 중대본 회의에서 “예년 같으면 많은 국민들께서 해수욕장이나 계곡으로 또는 해외로 휴가를 떠났겠지만, 올해는 코로나19로 새로운 피서 방법이 필요한 상황”이라며 이같이 당부했다. 그러면서 “사람들이 많은 곳은 아무래도 감염 위험이 높아진다”며 “올 여름에는 안전한 집에서 그간 보고 싶었던 영화나 책을 보며 피로를 푸는 방법도 고려해달라”고 밝혔다. 그는 “오늘부터는 사회복지시설과 더불어 수도권 공공시설도 방역수칙을 준수하면서 운영을 재개한다”며 “사람이 많은 휴가지보다 도서관, 박물관, 미술관을 이용하는 것도 좋은 방법일 것”이라고 덧붙였다. 박 1차장은 “6월 초에 도입된 전자출입명부(KI-PASS)가 전국적으로 13만 여개 시설에 설치됐다”며 “이 중 3만여 개소는 의무시설이 아님에도 자발적으로 설치해주셨다”고 언급했다. 이어 “그동안 전자출입명부 이용 건수는 2000만 건이었으며, 접촉자 추적에 8건을 활용해 인력과 시간
정부가 해외유입 환자 증가에 대응해 20일부터 방역 강화 대상 국가를 기존 4개국에서 2개국을 추가 지정하기로 했다. 손영래 중앙사고수습본부 전략기획반장은 15일 정례브리핑에서 “이번에 방역강화 대상국가로 추가된 국가도 기존에 적용되던 조치사항이 동일하게 적용된다”며 이 같이 설명했다. 그러면서 “20일부터는 이들 2개국에 대해서도 비자와 항공편이 제한되고 특히 항공권 발급, 발권과 입국 시에 출발일 기준으로 48시간 이내 발급한 PCR 음성확인서 제출을 의무화하게 된다”고 설명했다. 정부는 지난 6월 23일부터 코로나19 감염 위험도 평가를 통해 방역강화 대상 국가를 지정, 비자와 항공편 제한 등의 조치를 시행해 왔는데, 이번에 새로 지정하는 국가도 동일하게 적용할 방침이다. 이에 따라 방역 강화 대상 국가에서 입국하는 모든 외국인은 항공권 발권 및 입국 시 PCR 음성확인서(출발일 기준 48시간 이내 발급)를 의무적으로 제시·제출해야 하며, 방역강화 대상국에서 들어오는 정기항공편의 좌석점유율은 60% 이하로 운항하고 부정기편은 일시 중지된다. 한편 손 반장은 “이와 함께 항공기로 입국하는 외국인 선원에 대한 입국절차와 방역조치도 강화된다”고 밝혔다. 그동
WHO의 “현재 상황으로는 코로나19를 종식시키기는 어렵다"는 언급에 대해 방역당국은 “코로나와 함께 안전하게 살아가기, ‘위드(with) 코로나’를 정착시키기 위해 사회 각 분야에서 환경, 문화, 제도 등을 개선해나가는 것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정은경 중앙방역대책본부장(질병관리본부장)은 13일 정례 브리핑에서 “근본적인 대안인 백신과 치료제 개발에 최선을 다해야겠지만 여전히 불확실성이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코로나19 유행에 대한 장기전을 준비하는 것이 필요하다”면서 코로나 감염 위험을 안전하게 통제하면서 일상생활을 영위하는 ‘위드 코로나’를 강조했다. 세계보건기구 발표에 따르면 전 세계적으로 코로나 유행이 계속 증가하고 있는데, 신규 확진자 수도 20만여 명이 넘어서 최다 기록을 계속 바꾸고 있는 상황이다. 특히 어느 나라도 코로나 유행의 정점을 예측할 수 없는 유행의 확산기로, 대륙별 일일 신규 확진자를 보면 미주지역이 전체의 57.2%를 차지하고 있고 아시아도 20.3%순으로 높은 비중을 보이고 있다. 정 본부장은 “국가별로 확진자 및 사망자에 대해 분석을 해본 결과 인구 10만 명당 누적 확진자가 많은 국가는 카타르, 바레인, 칠레, 쿠웨이트
정부가 3차 추가경정예산을 통해 생활방역 일자리 예산을 편성한 결과, 지방자치단체에 방역지원 일자리로 약 7만 3000개가 잠정 추산된다고 밝혔다. 윤태호 중앙사고수습본부 방역총괄반장(보건복지부 공공보건정책관)은 13일 “이들은 다중이용시설 등 방역수칙 준수 여부 점검과 방역 사각지대 발굴 등 각 지자체 실정에 맞는 생활방역 업무를 수행하게 된다”고 설명했다. 한편 이날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이하 ‘중대본’)는 여름철 해수욕장 방역 관리 대책을 점검하면서 각 지역 특성에 맞는 맞춤형 방역 대책을 수립하도록 했다. 이날 윤 총괄반장은 “생활방역의 원활한 정착을 위해서는 다중이용시설 등의 방역수칙 준수 여부 점검과 지도, 방역 사각지대의 발굴이 매우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3차 추경으로 편성된 희망 일자리 중 방역 일자리와 관련해 “오랜 기간 코로나19 대응에 따른 지자체 공무원의 피로도 증가와 인력 부족 상황에서 매우 반가운 소식”이라고 밝혔다. 이에 따라 서울시는 코로나19 가운데도 문화활동을 지속하기 위해 다중이용 문화시설의 출입자 관리, 발열 확인, 거리두기, 실내 환기와 소독 등 방역지원 업무를 수행하는 생활방역 인력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