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능후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1차장(보건복지부 장관)은 13일 “국민께서는 방역 감시자가 되어 설명회, 무료체험회 등 방문판매 과정에서 방역수칙을 준수하지 않는 경우 국민신문고를 통해 적극 신고해주시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박1차장은 이날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에서 방문판매업체 방역관리의 어려움을 토로하며 이같이 요청했다. 그러면서 “수도권 확산세를 대전으로 옮긴 최초 확진자는 수도권의 방문판매 업소를 다녀간 사람이었고 광주광역시에서의 확산도 금양빌딩 소재 방문판매 업체에서 기인했다”고 지적했다. 이와 함께 “정부가 방문판매업소 방역관리에 애쓰고 있지만 불법 무등록 방문판매업체는 방역당국과 지자체의 손이 닿지 않아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국민들의 적극적인 협조를 요청했다. 한편 박 1차장은 해외유입확진자의 지속적인 확대를 언급하며 “외국의 코로나 확진자수가 역대 최대를 기록하면서 국내 해외유입 확진자도 지속적으로 확대되고 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해외유입 확진자를 줄이기 위해 오늘부터 방역강화대상국가에서 입국하는 모든 외국인은 출발일 48시간 전 PCR 검사 음성확인서가 있어야 입국이 가능하다”고 말했다. 또한 “해외유입현황 등 동
최근 방문판매과 관련된 집단감염이 지속적으로 발생하고 사망자까지 나옴에 따라 방역당국이 주의를 당부했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10일 정례브리핑에서 방문판매와 관련된 주요 감염사례 분석결과를 발표했다. 이에 따르면 서울 관악구 리치웨이와 관련해 6월 2일 첫 환자가 발생한 후 총 210명의 사례가 확인됐다. 직접 방문한 방문자가 42명, 이와 관련된 접촉자 발병이 168명이었다. 이중 9명이 중증환자로 치료를 받았으며 2명이 사망했다. 수도권 방문판매업체와 관련해서는 위디, 해피랑힐링센터, 아파트방문판매로 인한 집단발병이 있었다. 6월 15일에 지표환자가 나타났고 현재까지 총 35명이 발생, 1명이 중증환자로 치료를 하고 있다. 대전 방문판매업체 관련해서도 101세 홈닥터, 힐링랜드23, 자연힐링센터 등으로 인해 6월 15일 지표환자가 발생했으며 현재까지 총 확진자 수는 87명이다. 이중 직접 방문자가 35명이고 추가적인 접촉자가 52명이며 이중에 중증환자로 치료 받은 이가 9명이고 1명이 사망했다. 광주 방문판매는 현재 금양빌딩 내 사업장을 중심으로 계속 전파가 되고 있는 상황이다. 6월 27일 지표환자가 처음 인지됐고 현재까지 121명이 분류되고 있다. 직접
교육부와 전국시도교육감협의회는 9일 롯데리조트 부여에서 ‘포스트 코로나 교육 대전환을 위한 교육부-전국시도교육감협의회 간담회’를 개최했다. 간담회에서는 코로나19 2차 유행 대비 2학기 준비사항을 논의하면서 협의회가 제안한 2020 교원능력개발평가 실시를 유예하고 유치원 수업 일수 감축 근거를 마련하는 시행령 개정을 추진하기로 했다. 유은혜 부총리는 폭넓은 현장 의견수렴을 토대로 미래교육 방향을 구체화하기 위해 ‘포스트 코로나 교육 대전환을 위한 권역별 지역포럼 및 간담회’ 공동 개최를 제안했고 시도교육감들도 적극 협력할 뜻을 밝힘으로써 교육부와 시도교육청 간 협력을 확인한 의미 있는 자리였다고 평가했다. 부총리와 교육감이 함께하는 권역별 포럼을 통해 디지털 대전환, 인구구조 변화, 4차 산업혁명 등에 대응해 우리 교육과 학교가 나아가야 할 방향을 수립하고 과제를 구체화해 나갈 예정이다. 이번 간담회는 최교진 세종시교육감이 지난 1일 제8대 전국시도교육감협의회장으로 취임한 이후 첫 만남으로 학생들의 안전과 중단없는 학습 보장을 위해 교육부와 협의회가 협력체계를 공고히 하겠다는 의지를 재확인했다. 아울러 코로나19를 계기로 확산되고 있는 현장의 혁신 노력을 미
권준욱 중앙방역대책본부 부본부장(국립보건연구원장)은 7일 “생물학적 백신은 개발 전이지만, 우리가 실천할 수 있는 ‘생활 속의 백신’은 대구의 지나간 폭발적 코로나 유행을 꺾은 바 있고 차단해낸 바 있다”고 설명했다. 이날 중앙방역대책본부 정례브리핑에 나선 권 부본부장은 “이러한 생활 속의 백신은 거리두기, 위생수칙의 준수 그리고 마스크 착용”이라며 방역수칙의 준수를 강조했다. 그러면서 “일부 연구결과 전파력이 높은 코로나19 바이러스의 새로운 계통군이 출현했다는 논문도 있지만 코로나19 예방의 원칙, 방역의 기본은 바뀌지 않는다는 점을 다시 한번 말씀드리고자 한다”고 밝혔다. 권 부본부장은 “현재 코로나19 백신이 언제쯤 개발 돼 접종까지 진행 될지, 접종이 완료된다 하더라도 방어력을 확신할 수 있을지, 또한 백신으로 인한 그 방어력이 얼마나 지속될지 아무도 확신하지 못한다”고 설명했다. 또한 “백신의 확보도 상당히 난제”라면서 “현재 국지적으로 유행 중인 지역사회 감염이 언제 전국으로 확산될지 알 수 없는 상황으로, 더군다나 전국적으로 이동량이 늘어날 수 있는 여름휴가철을 맞아서 주의와 경각심이 다시금 필요한 상황”이라고 우려했다. 이어서 권 부본부장은
보건복지부는 장기요양인정 유효기간을 1년에서 2년으로 확대하는 ‘노인장기요양보험법 시행령 일부개정령안’이 7일 국무회의에서 의결됐다고 밝혔다. 이번 시행령 개정안은 장기요양인정 유효기간을 현행 1년에서 2년으로 확대 적용하는 내용으로, 심신상태 회복이 어려운 고령의 수급자가 매년 반복적으로 갱신조사를 받는 불편을 해소할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1~3등급 수급자의 경우 동일 등급 유지 기간이 평균 1.79년에서 2.39년으로 1년 내 등급변화 가능성이 낮은 현실을 반영한 결과다. 복지부는 시행령 시행 당시 유효기간이 진행 중인 수급자의 경우에도 부칙의 단서조항(부칙 제2조)이 적용되어 따로 신청하지 않아도 유효기간이 자동으로 연장된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수급자가 등급판정위원회의 결정으로 유효기간이 6개월 연장된 경우와 갱신 신청으로 시행일 당일 또는 이후에 다른 등급으로 갱신되는 등 총 장기요양인정 유효기간이 2년으로 확대 적용된다. 이번 개정과 관련해 국민건강보험공단은 기존 수급자들의 혼동을 방지하기 위해 변경된 인정 유효기간이 기재된 ‘노인장기요양보험 인정 유효기간 연장 안내서’를 발송할 예정이다. 임혜성 복지부 요양보험제도과장은 “이번 시행령 개정을 통
‘공적 마스크’ 제도가 오는 12일부터 폐지되고 시장공급체계로 전환된다. 식품의약품안전처는 현행 공적 마스크 공급 체계를 ‘시장형 수급관리 체계’로 전환하기 위한 새로운 긴급수급조정조치를 제정, 12일부터 시행한다고 7일 발표했다. 이번 조치는 지난 2월 12일부터 시행하고 있는 ‘긴급수급조정조치’의 유효기간이 11일로 만료됨에 따라, 생산 확대·수요 안정 등 그동안 변화된 마스크 수급 상황을 반영하는 한편, 다변화된 수요에 효과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마련했다. 현재 수급 상황을 보면 신속한 인허가, 생산 인센티브 지급 등 증산 조치를 통해 생산업체, 설비, 허가품목 수 등 생산 역량이 증가해 주간 1억 개 이상의 마스크를 생산하고 있다. 공급이 확대됨에 따라 수요는 안정적이다. 그간 두 차례에 걸친 구매 수량의 확대에도 불구하고 안정적인 수급 상황이 계속되고 있다. 시장형 수급관리 체계 전환에 따라 12일부터 약국, 마트, 편의점, 온라인 등 다양한 판매처에서 자유롭게 ‘보건용 마스크’를 구매할 수 있다. 지금은 일주일에 1인당 10장까지만 살 수 있다. 식약처는 공적판매 종료에 앞서 8일부터 11일까지는 코로나19 확산 방지 및 구매 접근성 제고를 위해 현
국무총리 소속 사행산업통합감독위원회(위원장 심덕섭, 이하 사감위)는 유튜브, 아프리카TV, 트위치 등 1인 미디어를 통해 불법도박을 홍보하고 중개하는 행위에 대해 강력히 조치할 방침이라고 7일 밝혔다. 최근 코로나19 사태로 전반적인 경제활동이 위축되고 있는 가운데, 온라인상에서는 '손쉬운 재테크', '고수익 보장'이라는 허위광고에 속아 불법 온라인도박에 참여한 후 투자금으로 입금한 금액을 모두 잃었다는 피해 사례가 증가하고 있다. 또한 FX마진거래 등 일반인들이 쉽게 이해하기 어려운 복잡한 금융상품의 구조를 이용해 '합법 투자 상품'으로 홍보한 후 실제론 불법도박에 참여하게 하는 신종수법이 횡행하고 있으며, 이러한 수법은 금, 은, 가상화폐 시세 추이를 맞추는 베팅 등으로 영역을 넓히고 있다. 특히 이러한 불법도박 운영자들은 SNS(밴드, 카카오톡, 카페, 블로그), 문자메시지 등으로 불특정 다수에게 접근하는 방식에서 한발 더 나아가, 최근 대중적인 인기를 끌고 있는 1인 미디어들을 통해 홍보 채널을 확대하고 있다. 이들은 타 상품과는 달리 자신들이 소개하는 '투자상품'은 불법성이 없는 안전한 상품이라고 호도하며, 1인 미디어를 이용해 홍보하고 있는데, 1
김강립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제1총괄조정관(보건복지부 차관)은 6일 “방역수칙을 제대로 지켰을 때 방역에 취약한 시설에서도 감염 확산을 방지할 수 있다는 것을 실제 사례로 확인할 수 있다”고 밝혔다. 김 총괄조정관은 이날 정례브리핑에서 물류센터와 체육시설의 사례를 언급하며 “항상 마스크를 제대로 착용하고 밀접·밀폐·밀집된 곳을 피하는 개인적 노력과 함께 시설 내의 거리두기와 지속적인 소독, 환기 등 감염 취약요소를 줄여나가는 시설의 노력이 함께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 총괄조정관은 “최근 확진자가 많이 발생했던 사례들을 살펴보면 마스크 착용과 환기, 소독, 거리두기 등 일상의 기본적인 방역수칙을 제대로 지키지 않은 경우 피해가 컸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그동안 역학조사 결과에서 드러난 방역수칙 준수로 감염 확산을 막은 사례와 비슷한 환경에서 많은 확진자가 발생한 사례를 비교 분석한 내용을 공개했다. 이 내용에 따르면 150여명의 확진자가 발생한 쿠팡 부천물류센터는 식당과 휴식공간 등에서의 거리두기가 지켜지지 않았고, 신발과 모자 등을 공용으로 사용하는 등 방역수칙이 지켜지지 않았다. 반면 같은 근무여건의 덕평물류센터에서는 200여 명의 접촉자가 있었으나
코로나19 선별진료소에서 근무하는 임기제 지방공무원도 일반직공무원과 같이 비상근무수당을 지급받을 수 있게 된다. 또한 평일에도 8시간 이상 초과 근무한 경우에는 대체휴무를 사용할 수 있게 되며, 자녀·부모 등 가족을 돌봐야할 때 연간 10일까지 가족돌봄휴가를 사용할 수 있게 된다. 행정안전부는 이같은 내용을 담은 ‘지방공무원 수당 등에 관한 규정’ 및 ‘지방공무원 복무규정’ 개정안을 7일 입법 예고한다고 6일 밝혔다. 이번 개정안은 코로나19 대응이 장기화됨에 따라 선별진료소 비상근무자 등에 대한 사기진작을 위해 직종간 형평성 있는 수당 지급 근거를 마련하고, 평일 밤샘 근무 등 과도한 장시간 근무로 인한 지방공무원의 피로 누적을 방지하고 지방자치단체의 업무 지속성을 유지하기 위해 마련됐다. 개정안 주요 내용을 보면 먼저, 임기제 지방공무원도 일반직공무원과 같이 비상근무수당을 지급받을 수 있게 된다. 임기제공무원이 코로나19와 같은 재난상황에서 선별진료소 등 재난발생현장이나 지역재난안전대책본부 등에서 근무하는 경우 비상근무수당을 지급받을 수 있도록 ‘지방공무원 수당 등에 관한 규정’을 개정한다. 재난발생현장에서 일일 4시간 근무시 하루 8000원, 월 최대
정부가 선원 교대자가 하선하는 경우 하선자 전원에 대해서 코로나19 진단검사를 실시하고, 14일간 자가격리나 시설격리를 실시하기로 했다. 이는 최근 세계적인 감염 재확산에 따라 해외유입 환자가 증가하는 추세에 발맞춰 항만검역을 강화한 것으로, 정부는 이에 앞서 지난달 23일부터 부산항으로 입항하는 러시아 선박에 대해 승선검역을 실시하고 있다. 이번에 발표한 내용은 선원의 하선에 따른 감염병 방지에 초점을 둔 것으로, 우선 선원교대자가 하선하는 경우 모두 코로나19 진단검사를 실시하고 14일간 자가격리나 시설격리를 실시한다. 아울러 선원의 일시상륙허가를 최소화해 입출국이나 응급환자가 발생한 경우에만 하선할 수 있도록 제한하고, 하선 전에 진단검사와 상륙기간 동안 자가진단앱 모니터링을 실시하도록 할 방침이다. 또한 모든 항만검역소에서 코로나19 진단검사를 할 수 있도록 검역소의 검사 기능을 기존 3개소에서 11개소로 확대하여 보다 신속한 대응 역량을 갖추도록 한다. 특히 1일부터는 코로나19 검역관리지역을 전 세계로 확대하면서 위험도 평가에 따라 승선검역을 강화하는데, 입항 선박의 승선자 접촉 강도나 국내 입국 하선자의 위험도를 함께 고려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정부가 음식점을 통해 50여 명이 넘는 감염전파 사례가 발생함에 따라 음식점 단일 지침을 유형별로 분류하고 지침을 마련해 관리한다. 김강립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제1총괄조정관(보건복지부 차관)은 1일 정례브리핑에서 “음식점에서의 감염위험요소를 차단하기 위해 유형별 특성을 고려하여 방역지침을 더욱 강화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음식점은 다중이 모이며 마스크 착용이 어려운 환경으로 감염전파에 취약하지만 음식제공의 형태나 공간 구조 등이 다양해 모든 음식점에 일률적으로 적용 가능한 지침 마련이 어려웠다. 이에 중대본은 음식점을 음식 제공 방법에 따라 일반 식당, 단체(구내) 식당, 뷔페 식당으로 분류한 후 유형별 핵심수칙을 제시했다. 이와 함께 침방울 발생, 다수 이용, 밀폐·밀접 환경 등을 고려해 마스크 착용(입장할 때, 대기할 때, 식사 전·후, 이동할 때 등), 식탁에 손 소독제 비치, 개별 용기에 음식 제공, 식사 시차제 등의 수칙을 추가·보완했다. 일반식당은 다시 운영 형태, 규모(면적), 음식 제공 형태, 주류 판매, 환기 등을 고려해 세부적으로 분류했는데, 다만 일반식당은 각 유형별로 명확히 구분하지는 않고 미리 위험도를 진단할 수 있는 자가점검 관리체계
정부가 지난 6월 10일부터 의무 도입한 전자출입명부(KI-Pass)를 활용해 역학조사를 펼친 결과 256명의 접촉자를 찾아낸 것으로 나타났다. 김강립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제1총괄조정관(보건복지부 차관)은 1일 “지금까지 역학조사에 전자출입명부를 활용한 사례는 4건으로, 256명의 접촉자를 신속히 찾아내서 조사한 성과가 있었다”고 밝혔다. 한편 전자출입명부는 6월 30일로 계도기간이 종료됨에 따라 1일부터 미준수 시설에 대해 시정명령과 집합금지 등 행정조치를 시행한다. 전자출입명부는 시행 초기 수용도 제고를 위해 지난달 10일 본 사업 개시 이후부터 3주간의 계도기간을 부여했다. 이 기간 동안 의무적용시설 7만 5587개소와 임의시설 1만 3315개소가 전자출입명부 시스템에 등록했는데, 전자출입명부를 이용한 건수는 총 579만 7343건이었다. 또한 확진자가 다녀간 고위험시설의 이용자 확인을 위해 전자출입명부를 활용한 건수는 현재까지 4건(256명)이었다. 한편 전자출입명부를 의무 도입하는 고위험시설 8종은 6월 30일로 계도기간이 종료되었고, 수도권의 학원·PC방은 5일에, 새로 지정된 고위험시설 4종은 14일로 각각 계도 기간이 종료된다. 이에 따라 정부
식품의약품안전처가 1일 식품 업계가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지켜야 하는 코로나19 대응 지침을 배포한다고 밝혔다. 이번 지침은 현재의 코로나19 상황을 극복하고 포스트 코로나 시대를 대비해 식품 생산·유통 과정 전반에서 있어 식품안전과 소비자 신뢰를 확보하기 위한 것으로 세계보건기구(WHO)와 세계식량농업기구(FAO)의 권고 지침을 토대로 국내 방역지침, 식품업계 상황 등을 고려해 마련됐다. 또한 WHO·FAO 지침은 지난 6월 입법예고한 ‘식품위생법 시행규칙’ 개정안과도 유사한 만큼 업계가 적극 활용할 수 있도록 우리말로 번역·배포한다. 개정안에는 식품 직접 취급 종사자의 마스크 착용, 감염병 증상자의 업무 일시 배제, 음식점 등에 손 씻는 시설 구비 등의 내용이 담겨있다. ‘식품업계를 위한 코로나19 대응 지침’의 주요내용은 ▲작업장에서 코로나19 확산 방지 방안 ▲물리적 거리두기 실천방법 ▲확진자 발생 시 주의사항 ▲식품 배송 시 주의사항 등이다. 우선 코로나19 확산방지 방안으로 식품 취급 작업원은 개인위생을 철저히 하고 작업장 내 손잡이 등 자주 손이 닿는 부분은 수시로 청소 및 소독을 실시해야 한다. 또한 의심증상이 있는 직원은 사업장에서 즉
앞으로 명시적으로 규정되지 않은 품목들의 경우 구입이 애매했던 아동급식카드 구입품목이 명확해진다. 국민권익위원회와 보건복지부는 아동급식카드를 이용하는 아동들이 편의점에서 살 수 있는 물품을 명확히 알 수 있도록 관련 지침을 개선한다고 1일 밝혔다. 아동급식 지원사업은 18세 미만의 취학 및 미취학 아동을 대상으로 하는 지방이양사업으로, 지난해 기준 총 33만 14명이 지원대상이었다. 아동급식지원은 단체급식소, 도시락배달 외에 일반음식점 또는 편의점 등을 이용할 수 있는 아동급식카드 발급방식으로 지원이 이루어지고 있다. 이 중 아동급식카드로 편의점을 이용하는 경우 구입가능한 물품과 구입불가능한 물품은 ‘결식아동급식 업무 표준매뉴얼’에 규정되어 있고, 이에 따라 각 지방자치단체가 구체적으로 구입가능한 물품을 다시 정해 편의점에 통보하여 구입을 제한해왔다. 표준매뉴얼에서 구입가능한 물품은 ‘도시락·김밥·샌드위치·즉석밥·세트메뉴 등 한 끼 식사로 충분한 식사 종류, 다만 식사 시 섭취할 목적으로 우유·음료·과일·어묵·컵라면 등을 도시락 등 식사종류와 함께 구매 가능’으로 되어있다. 하지만 이 규정으로는 명시적으로 표기하지 않은 품목들의 경우 구입이 가능한지 아동들이
보건복지부가 “흡연은 코로나19의 감염 가능성과 환자의 중증도·사망 위험을 높이므로 코로나19 유행 상황에서 국민의 금연 실천이 더욱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복지부는 1일 이를 위해 관련 정보를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인포그래픽, 팩트시트(간단한 보고서), 카드뉴스를 제작, 지방자치단체·지역금연지원센터 등 관련 기관에 배포하고 설명 영상(모션그래픽)도 추가 제작·배포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흡연을 하면 담배와 손가락에 입이 닿게 되므로 바이러스가 흡연자의 입과 호흡기로 들어갈 가능성이 높아지며 흡연으로 흡입하는 독성물질은 심혈관, 폐, 면역 기능을 손상시켜 코로나19 감염 가능성을 높인다. 또한 흡연은 심혈관 질환, 암, 호흡기 질환, 당뇨병과 같은 질병을 야기하고 이러한 기저질환을 가진 사람은 코로나19에 감염된 경우 병세가 더욱 악화되고 사망 위험이 커질 수 있다. 해외 연구 결과에 의하면 담배에 함유된 니코틴은 코로나19가 인체에 침투하기 위해 필요한 ACE2 수용체를 증가시켜 흡연자는 코로나19에 더 쉽게 감염될 수 있다. 또한 중국의학저널에 따르면 흡연 경험이 있는 사람은 코로나19로 인한 병세가 악화될 위험이 14.3배나 높다고 한다. 아울러 세계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