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역당국이 국내 코로나19 환자의 조기 발견을 위해 지난 14일부터 수도권 지역에 임시선별검사소를 운영하고 있는 가운데, 4일동안 170명의 확진자를 발견했다고 밝혔다. 손영래 중앙사고수습본부 전략기획반장(보건복지부 대변인)은 18일 “어제 (수도권에서) 3만 3000여 명을 검사하는 등 4일간 약 7만 1000여 명을 검사해 170명의 환자를 조기에 발견했다”고 말했다. 이날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정례브리핑에서 손 반장은 “14일부터 수도권에 임시선별진료소 122개소를 설치해 운영하고 있고, 검사방법도 PCR 진단검사 외에 신속항원검사과 타액검사 등도 가능하도록 제공하고 있다”면서 이 같이 밝혔다. 이어 “임시선별검사소를 포함해 17일 하루만 약 8만 4000여 건의 검사가 이뤄졌다”며 “이는 5000~7000건 정도의 검사 수준을 보였던 10월과 비교하면 10배 가까이 검사를 확대한 결과”라고 설명했다. 또한 손 반장은 “정부는 하루 1000명 환자가 계속 발생하는 상황을 감당할 수 있도록 병상 확보에도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현재까지 생활치료센터는 13개소 3200여 병상, 감염병 전담병원은 9개소 300병상, 중환자 치료병상은 1
정부가 해외에서 개발 중인 코로나19 백신을 도입하기 위해 얀센·화이자와는 이달 중, 모더나와는 내년 1월을 목표로 각각 계약 체결을 추진한다. 또한 연내 접종 계획을 세워 2021년 인플루엔자 유행시기(11월) 전에 예방접종을 완료하는 것을 목표로 단계적 시행 방안을 마련 중 이라고 밝혔다. 임인택 보건복지부 보건산업정책국장은 18일 코로나19 백신 확보와 관련해 “12월 내에는 2개 제약사(얀센·화이자)와 최종 계약을 맺을 수 있도록 하고, 추가로 모더나사의 경우에는 1월 체결을 목표로 추진하고 있는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이날 정부의 코로나19 해외 개발 백신 확보물량과 공급시기 등에 관한 브리핑에 나선 임 국장은 “내년이 끝나기 전에 4400만 명분의 백신은 확보돼 있다”며 이 같이 밝혔다. 한편 백신 예방접종 계획안과 관련해 양동교 질병관리청 의료안전예방국장은 “국가적 위기상황임을 고려해 감염병예방법상 임시예방접종으로 지정해 시행하도록 하고, 백신이 공급되면 신속하게 접종할 수 있도록 철저히 준비해나가겠다”고 강조했다. 임 국장은 코백스 퍼실러티를 통한 1000만 명분 공급과 관련해 “아스트라제네카, 화이자, 사노피-GSK 개발 백신 세 종류를 제안
인천 서구(구청장 이재현)는 '대기방지시설 설치 지원사업'으로 2020년도 환경개선 보조금 예산 95억4천만 원 전액을 총 102개 사업장에 지원 확정했다고 밝혔다. '대기방지시설 설치 지원사업'은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최대 90%, 최대 7억2천만 원까지 노후 방지시설 교체 비용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유례없는 대규모 보조금 지원뿐 아니라, 코로나19로 경제적 어려움을 겪고 있는 환경오염물질 배출시설 운영 사업장의 높은 관심과 적극적인 참여로 160개 사업장에서 130억 원의 참여 신청서를 제출했으며, 최종 평가를 거쳐 102개 사업장, 95억4천만 원의 보조금 지원이 최종 결정됐다. 구는 지난해 59개 방지시설 40여억 원의 지원액까지 더해 기초자치단체 중 최고액인 총 135억 원, 161개 방지시설을 교체하는 성과를 이뤄냈다. 선정 사업장을 보면 ▲업종별로는 폐수처리업, 도금업 등의 오염물질 다량 배출 사업장이 전체 사업장 중 36%를 ▲노후 정도로는 10년 이상 가동한 노후 방지시설이 66%를 차지하고 있다. 이를 통해 한정된 재원으로 대기오염물질 저감 효과를 극대화하고자 주요 민원 유발 사업장과 노후 방지시설을 집중적으로 지원하려는 서구의 환경개선 의지
경기도가 임시선별검사소에서 부족함 없이 선제적으로 검사를 진행할 수 있도록 18일 임시선별검사소 한 곳당 3천만원씩 72개소에 재난관리기금 총 21억원을 지원했다. 도는 수도권 확진자가 급증하고 무증상 확진자 비율이 늘자 지난 17일까지 수원역 등 접근성이 좋은 곳에 임시선별검사소 59곳을 설치했으며 단계적으로 13곳을 추가 설치해 총 72개의 임시선별검사소를 운영할 예정이다. 17일 0시 기준 59개 임시선별검사소에서 진행한 누적 검사 건수는 1만4천667건이며 이 중 확진 판정을 받은 사람은 13명이다. 경기도 관계자는 "코로나19 임시선별검사소에서 누구나 익명으로 무료 검사를 받을 수 있는 만큼 증상이 없더라도 적극적으로 검사를 받아 달라"면서 "현재 진행 중인 급격한 확산세를 저지하기 위해서는 선제적 검사를 통한 무증상자 전파 차단이 필수적"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도는 경기도 재난기본소득에 3천857억원, 방역대책비 및 영업정지 소상공인 시·군 지원에 159억원, 생활치료센터 및 소방재난본부 방역물품 지원에 215억원 등 코로나19와 관련해 12월 1일 기준 총 4천231억원의 재난관리기금을 활용했다. <자료출처 : 경기도청>
환경부와 강원도, 춘천시, 한국수자원공사는 17일 오후 강원도청에서 ‘수열에너지 융·복합 클러스터 조성 및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업무협약은 ‘친환경 수열에너지 활성화 방안’의 이행과제 중의 하나로 ‘강원 수열에너지 융복합클러스터’를 탄소중립을 지향하는 그린뉴딜의 대표산업으로 육성하기 위해 마련됐다. 강원 수열에너지 융복합클러스터는 2027년 완공을 목표로 춘천시 동면 일대에 조성된다. 설비 규모는 1만 6500냉동톤(RT, Refrigeration Ton)으로 서울 송파구에 있는 롯데월드타워의 5배가 넘는다. 연간 수온이 6~13℃인 소양강댐 심층수 24만톤(1일)을 활용, 수열에너지를 공급하게 된다. 수열에너지는 전기에너지를 많이 쓰는 데이터센터와 같은 에너지 다소비 시설에 적용할 수 있는 최적화된 에너지로 주목을 받는다. 해외에서는 ‘알리바바 데이터센터(중국 천도호)’ 등에 활용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강원 수열에너지 융복합클러스터’는 이 같은 수열에너지 수요층을 기반으로 데이터센터 집적단지, 스마트 농업단지, 스마트 주거단지, 물에너지기업 특화단지를 조성한다. 이날 체결한 업무협약에 따라 환경부 등 관계기관은 강원 수열에너
행정안전부는 17일 국민의 보행권 보장과 보행환경 개선을 위해 ‘보행안전 및 편의증진에 관한 법률’을 개정, 보행자 안전에 대한 국가의 책임을 강화한다고 밝혔다. 정부는 지난 2012년 보행안전 기반 구축 및 보행문화 확산을 위해 ‘보행안전 및 편의증진에 관한 법률’을 제정했으나 국가 기본계획 수립 의무 부재로 지자체 보행정책 목표와 추진방향 등이 체계적이지 못하고 지자체 보행정책 사업들의 이행현황과 성과 파악에도 애로가 있었다. 이번에 개정된 법률에는 보행자 교통안전 정책의 체계적인 추진을 위해 국가 기본계획 및 연차별 실행계획의 수립, 보행안전편의증진위원회 신설, 보행안전지수 도입, 보행환경 정책연구센터 지정 등의 내용을 담았다. 먼저 행정안전부 장관이 관계 중앙행정기관의 장, 특별시장 등과 협의 후 중앙 보행안전편의증진위원회의 심의를 받아 5년마다 국가 보행안전 및 편의 증진 기본계획과 연차별 실행계획을 수립할 수 있는 근거를 마련했다. 현재는 지방자치단체에서만 보행안전 계획을 수립 중이다. 보행안전편의증진위원회를 신설, 행안부·국토부·경찰청 등 여러 기관에서 다뤄지고 있는 국가 보행 관련 제도, 정책, 사업들을 관계기관과 민간 전문가들이 심의·조정하도
행정안전부는 학교 밖 청소년 등 사회적 도움이 필요한 청소년을 위한 ‘꿈청소년 원스톱 서비스’를 18일부터 시행한다고 밝혔다. 그간 여성가족부, 보건복지부 등 관련 부처에서 학교 밖 청소년, 저소득층 청소년 등을 위해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해 왔으나 관련 서비스를 종합적으로 안내하고 신청할 수 있는 창구가 부재함에 따라 서비스 접근과 이용에 어려움이 있었다. 이러한 불편함을 해소하기 위해 행정안전부는 여성가족부, 문화체육관광부 등 관련 기관과 협력, 청소년·학부모·청소년 지원 업무 종사자들이 정부24에서 필요한 서비스를 찾아 쉽게 이용할 수 있도록 ‘꿈청소년 원스톱 서비스’를 개발했다. ‘꿈청소년 원스톱 서비스’는 ▲청소년 종합상담 ▲학교 밖·저소득층 등 상황에 따라 이용 가능한 분야별 지원 서비스 ▲가까운 지역에서 지원시설을 찾을 수 있는 위치찾기 서비스 등 세가지로 구성되어 있다. 먼저 청소년 종합상담 코너에서는 학업, 교우관계 등 일상적 문제부터 학교폭력, 스마트폰 중독, 이주배경 청소년 지원 등 특화된 분야까지 상담이 가능하도록 기관별 상담창구를 종합 안내한다. 정부24에서도 직접 상담을 신청하고 결과를 확인할 수 있도록 전문 상담기관인 청소년사이버상담
광명시는 연일 코로나19 확진자가 폭증함에 따라 감염 확산을 사전에 차단하고 시민 불안감을 해소하고자 자체적으로 임시 격리시설을 긴급 설치·운영한다고 17일 밝혔다. 시는 자가격리자용 시설로 광명시청 3호 관사 1실, 52사단 관사 2개 소를 운영하며, 확진자용 격리시설로 카라반 5대를 운영하기로 했다. 광명시는 선제적으로 지난 2월부터 캠핑카 1대를 확보해 임시 격리시설로 운영해 왔으며 11월 말 증가한 확진자들의 가족 간 감염과 지역사회 감염에 대비하기 위해 시설을 정비하고, 카라반 5대에 대한 계약을 체결했다. 시는 병실로 미이송된 확진자들을 위해 1인당 카라반 1실로 배정하며, 그 외 시설은 자가격리자로부터 외부와 차단된 자가격리 공간을 제공해 가족 간 접촉으로 인한 추가 감염 및 n차 감염을 사전에 막을 계획이다. 각 시설에는 침대, 화장실, 주방, TV, 인터넷 등이 충분히 갖춰져 있으며 독립된 생활이 가능하다. 박승원 광명시장은 "코로나19 대유행의 시발점이 될 수 있는 가족 간 감염을 차단하는 것이 급선무라 임시 격리시설을 마련했다"며 "임시선별진료소를 통해 무증상자를 찾아내고, 임시 격리시설로 가족 간 감염을 차단해 코로나19 고리를 끊어내는
인천 중구(구청장 홍인성)가 올해 산불피해 제로화를 달성했다. 중구는 가을철 산불 조심 기간을 맞아 지난 11월 1일부터 12월 15일까지 도시공원과에 산불방지대책상황실을 설치하고 본격적인 비상 체제로 돌입, 가을철 산불 예방에 총력 대응했고, 그 결과 봄철 산불 조심 기간과 더불어 올해 단 한 건의 산불도 허용치 않은 재난 없는 중구 산불피해 제로화를 이룬 한 해였다고 밝혔다. 구는 산불피해 제로화를 위해 기상 여건에 따른 산불경보를 4단계로 구분해 단계별 조치기준에 따라 비상 근무를 실시했으며, 산불취약지역에 산불전문예방진화대 20명을 배치하고 산불감시카메라를 운영하는 등 산불 예방에 총력을 기울여왔다. 아울러 산불방지를 위해 산림 인접 지역에서의 생활 쓰레기 및 농산폐기물 소각, 산림 내 불법행위(야영 및 취사) 단속 및 계도 활동과 더불어 산불에 대한 경각심을 재고하기 위해 지속적인 홍보활동을 한 것이 산불 없는 중구를 만드는 데 크게 기여한 것으로 보고 있다. 중구 관계자는 "2020년 산불피해 제로화 달성이 코로나19라는 힘든 여건 속에서 국가적 재난을 극복할 수 있는 희망의 계기가 될 수 있었으면 한다"며 "2021년에도 산불피해 제로화 달성을
인천 동구(구청장 허인환)는 동구 소재 기업인 ㈜이스턴무역(대표 손방용)으로부터 연말 이웃사랑 성금 2천만 원을 기탁받았다고 17일 밝혔다. 전달된 성금은 관내 저소득 가구를 위한 사업에 활용될 예정이다. 이스턴무역 손방용 대표는 "우리 사회가 더욱 따뜻하고 행복해질 수 있으려면 기업들도 나눔을 통해 사회적 역할에 충실해야 한다고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구민 채용을 비롯해 지역사회를 위해 할 수 있는 일들을 적극적으로 해나가겠다"고 말했다. 허인환 구청장은 "관내에 사업장을 둔 기업으로서 모두가 어려운 시기에 더욱 힘든 나날을 보내고 있을 이웃을 위해 따뜻한 정성을 보여 주셔서 감사드린다"며 "보내주신 성금이 주민에게 희망을 주는 사업에 잘 사용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답했다. <자료출처 : 인천동구청>
인천 부평구(구청장 차준택)가 4회 연속 가족 친화 인증기관으로 선정됐다. 17일 구에 따르면 여성가족부가 주관하는 2020년 가족 친화 인증기관 심사를 통과해 인천지역 기초단체 중 최초로 4연속 재인증을 취득했다. '가족 친화 인증제도'는 여성가족부가 지난 2008년부터 시행해 온 제도로, 여가부는 일과 가정의 양립 및 출산과 양육을 장려하는 가족 친화적 환경조성을 모범적으로 운영하는 공공기관 및 기업에 대해 인증을 부여하고 있다. 부평구는 지난 2012년 인천 기초단체 중 최초로 가족 친화 인증을 획득한 데 이어 2015년 유효기간 연장, 2017년 재인증, 2020년 재인증(2회)을 받아 오는 2023년 11월 30일까지 3년간 가족 친화 인증기관 자격을 유지하게 됐다. 구는 임신기 및 육아기 근로시간 단축제도 운영, 유연근무제도, 장기 재직 특별휴가 활성화, 가족 사랑의 날 운영, 여성·남성 근로자 육아휴직, 배우자 출산휴가제, 임신직원 배려물품 지원 등 다양한 가족친화제도를 운영해 가족 친화적인 조직문화 조성에 힘쓰고 있다. 부평구 관계자는 "4회 연속 재인증 획득을 계기로 앞으로도 일과 가정이 양립할 수 있는 근무환경을 조성하고 가족 친화적인 조직
서울 강서구(구청장 노현송)는 누구나 무료로 코로나19 검사를 받을 수 있는 임시선별검사소 2곳을 추가 설치해 17일부터 무료 검사를 시작한다고 밝혔다. 구는 기존에 운영 중인 강서구보건소와 이대 서울병원 선별검사소 외에 화곡동(곰달래문화복지센터 주차장)과 가양동(마곡실내배드민턴장 주차장)에 임시선별검사소를 긴급 설치했다. 이는 사회적 거리두기 2.5단계 시행에도 불구하고 확진환자가 줄어들지 않고 무증상 감염과 감염경로가 불분명한 이른바 '깜깜이' 환자 수가 늘어나는데 따른 특단의 조치다. 곰달래문화복지센터 주차장에서는 기존 보건소와 같은 형태의 도보형(워킹스루) 임시선별검사소가, 마곡실내배드민턴장 주차장에서는 이대 서울병원과 같은 형태의 승차식(드라이브스루) 임시선별검사소가 운영된다. 이들 임시선별검사소에서는 증상 유무, 역학적 연관성과 상관없이 검사를 원하는 누구나 무료로 검사를 받을 수 있다. 이번에 설치된 임시선별검사소는 다음 달 3일까지 한시적으로 운영되며, 운영시간은 평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토요일과 공휴일에는 오전 10시부터 오후 3시까지다. 단 일요일에는 운영하지 않는다. 검사는 결과를 확인하기 위한 휴대전화 번호만 제공하는 익명
광주시는 18일부터 '정부24'를 통한 온라인 여권 재발급 신청 서비스를 시행한다. 온라인 여권 재발급 서비스는 여권 재발급 시 민원인이 접수와 수령을 위해 민원창구에 두 번 방문하던 것을 정부24를 통해 온라인으로 신청할 경우, 여권을 수령할 때 한 번만 방문하면 된다. 온라인 여권 재발급 신청은 기존에 전자여권을 1회 이상 발급받은 시민만 이용할 수 있으며 유효기간이 10년인 일반 전자여권(48면/24면)만 신청이 가능하다. 신청 방법은 정부24 홈페이지에서 공인인증서로 로그인하고 홈페이지 검색창에 따라 입력한 후 여권 수령 가능 기간에 광주시청 여권민원창구를 방문해 수령하면 된다. 재발급 여권을 수령할 때는 본인이 직접 신분증 및 기존 여권(유효기간이 남은 경우)을 준비하면 된다. 다만 만 18세 미만 미성년자, 생애 최초 전자여권 신청자, 외교관·관용·긴급여권 신청자, 병역 미필자, 이중접수, 상습 분실자 등의 경우는 온라인 신청이 불가능하다. 광주시 관계자는 "정부24를 통한 온라인 여권 재발급 신청 서비스는 이용자 편익 증진과 코로나19 감염증 확산 방지를 위한 비대면 및 사회적 거리두기 실천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한편 온라인 서
고양시(시장 이재준)가 양육비를 지급받지 못해 어려움을 겪고 있는 가정을 돕기 위해 2021년 1월 1일부터 전국 지자체 최초로 '한시적 양육비 지원사업'을 시행한다. 고양시는 올해 5월부터 양육비 채무자로부터 양육비를 받지 못해 자녀의 양육환경이 위태로워질 우려가 있는 양육비 채권자에게 한시적으로 양육비를 지원하는 제도 마련에 나섰고, 6월 입법예고를 거쳐 지난 8월 11일 '고양시 한시적 양육비 지원에 관한 조례'를 제정했다. 이에 따라 2021년 1월 1일부터 고양시에서 '한시적 양육비 지원사업'이 본격적으로 시행된다. 지원 대상은 양육비 채무자(비양육자)로부터 양육비를 지급받지 못하고 있는 양육비 채권자로, 기준중위소득 75% 이하의 고양시 1년 이상 거주자다. 가사소송법에 따라 양육비 각종 명령(▲직접지급명령 ▲일시금지급명령 ▲담보제공명령 ▲이행 명령) 중 하나에서 인용 결정이 확정된 후에도 양육비를 지급받지 못한 경우가 해당한다. 지원 자격 심사를 거쳐 지원 대상자로 최종 결정되면, 양육 중인 미성년(만 19세 미만) 자녀 1인당 월 20만 원씩 최대 9개월 동안 한시적 양육비를 지원받을 수 있다. 지원금을 받을 수 있는 기한은 자녀의 민법상 나이
일본산 멍게, 도미, 방어, 가리비와 중국산 낙지 등을 국내산으로 거짓 표시하는 등 불법 행위를 저지른 수산물 취급 음식점들이 도 단속에 적발됐다. 경기도 특별사법경찰단은 지난 11월 16일부터 20일까지 수원, 성남, 광주 등 도내 8개 시·군 수산물 취급·판매 음식점 90곳을 대상으로 원산지표시와 식품위생 관리 등에 대한 수사를 실시해 총 29곳에서 32건의 위법행위를 적발했다고 17일 밝혔다. 위반 내용은 ▲원산지 거짓·혼동표시 25건 ▲유통기한 경과 제품 사용·보관 3건 ▲보관온도 미준수 1건 ▲기타 3건이다. 도는 최근 방사능 오염수 방류 문제 등으로 소비자들의 우려가 큰 점을 고려해 일본산 수산물에 대한 원산지 거짓·혼동표시 여부를 집중적으로 살펴봤으며 그 결과 일본산 수산물의 원산지를 실제와 다르게 표시한 경우가 21건에 달했다고 설명했다. 실제 사례를 보면 이천시 소재 ㄱ 음식점은 일본산 방어를 국내산으로 표시하고 일본산 가리비와 멍게는 일본산, 국내산으로 같이 표시했으며 중국산 낙지는 중국산, 국내산으로 같이 표시한 채 판매하다 단속에 적발됐다. ㄴ 음식점은 일본산 도미와 멍게를 국내산으로 표시해 판매하다 적발됐다. 양평군 소재 ㄷ 음식점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