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청군은 지난 15일 산청실내체육관에서 '2023년 산청군 체육인 화합 행사'가 열렸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어려운 환경 속에서도 산청체육발전을 위해 노력한 체육인들의 노고를 격려하기 위해 마련됐다. 특히 2023년을 마무리하고 다가오는 2024년을 준비하는 마음으로 화합과 결속을 다지기 위해 열렸다. 산청군체육회가 주관하고 주최한 행사에서는 체육발전을 위해 노력한 체육인에 대한 감사장 전달이 이뤄졌다. 또 경남도민체전과 경남생활체육대축전 등 각종 대회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두며 산청군의 위상을 높인 선수와 협회에 대한 시상과 함께 경품추첨 등 다양한 행사도 진행됐다. 산청군체육회 관계자는 "체육발전을 위해 많은 지원을 아끼지 않은 산청군과 기관단체에 감사를 전한다"며 "군민의 건강증진과 체육인들의 화합을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더 달콤해진 하동산 참다래(키위)가 일본 소비자의 입맛을 사로잡으며 11년 연속 일본 수출길에 올랐다. 하동군은 지난 14일 금남키위영농조합법인 선별장에서 올해 생산된 하동 금남산 참다래 10t 선적 행사를 했다고 18일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최두석 금남키위영농조합법인 대표를 비롯해 하동군 수출관계자, 수출 농가, 관계 공무원 등이 참석해 하동산 참다래의 11년 연속 일본 수출을 축하했다. 금남의 자랑거리 금남 참다래가 이날 10t에 이어 16일에도 8t이 수출돼 일본 소비자에게 신선하고 달콤한 맛을 선사하게 됐다. 이번 수출된 참다래는 2022년산보다 2배 이상 많은 물량이며, 10년 넘게 일본시장으로 수출된 것은 하동산 참다래가 글로벌시장에서 높은 수요를 얻고 있다는 방증이기도 하다. 실제 하동산 참다래는 일본뿐만 아니라 말레이시아·홍콩 등 동남아 시장에도 수출이 진행되고 있다. 하동군 관계자는 "농식품 검역이 까다로운 일본 수출 물량이 크게 늘어 의미가 크다"며 "앞으로도 하동산 참다래의 세계시장 수출을 확대해 소비자에게 건강하고 맛있는 하동 농산물을 제공하고 지속가능한 농업 실현을 위해 다양한 노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말했다.
하동군은 지난 14일 군청 소회의실에서 하동군 귀농귀촌운영위원회 위원 위촉식을 갖고 공식 출범했다고 밝혔다. 귀농귀촌운영위원회는 공개모집을 통해 선정된 지역민 및 귀농·귀촌인 10명과 귀농귀촌지원센터장을 비롯한 공무원 2명 등 총 12명으로 구성됐다. 위원회는 향후 2년간 귀농·귀촌 활성화를 위해 귀농·귀촌 정책 사업을 발굴하고 제안하는 등 귀농·귀촌 전반에 관한 사항에 대한 자문역할을 수행하게 된다. 이날 위촉식에서는 위촉장 수여와 함께 2024년에 새롭게 추진하는 주요 귀농귀촌 정책에 대한 안내와 이에 대한 위원들의 자문 및 토의도 함께 진행됐다. 위원들은 이날 군이 추진하는 귀농·귀촌 관련 추진 사업에 대한 심도 있는 검토를 바탕으로 사업 아이디어 및 의견을 제시하고, 귀농·귀촌 1번지 하동 조성을 위한 방안에 대해 토의했다. 박영경 미래전략담당관은 "귀농·귀촌인의 성공적인 안착을 위한 제도적 뒷받침을 마련할 필요성을 느끼고 있다"며 "이번에 위촉된 위원들의 역량을 모아 실효성 있는 귀농·귀촌 정책을 추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창녕군(군수 성낙인)은 지난 14일 노후화된 남지시장의 리모델링을 끝내고 개장식 및 농촌신활력플러스사업의 최종 성과보고회를 성황리에 마쳤다고 밝혔다. 이번에 개장한 남지시장의 협업 공유공간은 농촌신활력플러스사업을 통해 기존 노후된 시장건물을 리모델링해 만들어졌다. 전통시장과 함께 먹거리, 전시회, 체험 등 지역민들의 문화가 있는 복합장터를 제공하고자 노력한 결과물이다. 앞으로 남지시장은 품목 판매 중심이 아닌 먹거리와 볼거리, 즐길거리 등이 종합적으로 이루어지는 새로운 개념의 장터로 재탄생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성낙인 창녕군수는 "농촌신활력플러스사업이 농촌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고 지역 활동가들의 성장을 지원할 수 있는 기회가 됐다"라며, "사업이 끝난 후에도 남지시장의 협업 공유공간을 중심으로 지역민들의 지속적인 활동을 기대한다"라고 밝혔다.
거창군은 환경부가 주관하는 2024년 생태계 보전부담금 반환사업 공모에 '황강 거창 창포원 수달서식처 조성사업'으로 최종 선정돼 사업비 3억 5,000만 원(전액 국비)을 확보했다고 15일 밝혔다. 생태계 보전부담금 반환사업은 납부자 또는 자연환경보전 사업 대행자가 환경부 승인을 얻어 자연환경 보전사업을 시행하는 경우, 납부한 부담금의 50% 이내를 반환해 훼손된 생태계 복원 및 보전의 활성화를 유도하는 사업으로 전액 국비로 지원되는 사업이다. 대상지는 거창 창포원 하부습지 일원으로 사업비 3억 5,000만 원을 투입해 내년 12월까지 수달 보금자리·휴식처, 수달 관찰대, 생태 해설판 등을 조성할 계획이다. 김성남 거창군 환경과장은 "황강 거창 창포원 수달서식처 조성사업은 천연기념물인 수달의 서식처를 조성하고 우수한 생태습지와 종 다양성의 가치를 부각시켜 생태교육 학습의 장으로 활용하게 될 것이다"라고 말했다. 한편, 거창 창포원은 연중 4계절 관광 테마를 가진 수변 생태 정원으로 경상남도 제1호 지방 정원과 경상남도 대표 생태관광지로 지정됐으며, 봄에는 100만 포기가 넘는 꽃창포가 꽃을 피우고, 여름에는 연꽃·수련·수국이 만발한다. 가을에는 국화·단풍이
진병영 함양군수가 국토부 백원국 2차관 등 관계자들과 만나 국도24호선(지곡IC∼안의) 4차로 확장사업 등 지역 현안사업에 대한 적극적인 관심과 지원을 요청했다. 함양군에 따르면 지난 14일 오후 거창군 남상면에 위치한 한국도로공사 함양∼합천 건설사업단 회의실에서 백원국 국토교통부 2차관과 부산국토청장 등 국토부 관계자와 진병영 함양군수를 비롯한 거창군수, 합천 부군수 등 3개군 단체장이 참석한 가운데 건의사업 등 지역현안 청취 및 자유토론의 시간을 가졌다. 이 자리에서 진병영 군수는 국도 24호선(지곡IC∼안의) 4차로 확장사업과 국지도 37호선(상남지구) 도로확포장공사에 대해 사업이 책정될 수 있도록 건의했다. 특히 해마다 예산 투입 지연으로 사업추진이 장기화돼 군민들의 피로도가 높아지고 있는 국도 24호선 함양 교산 병목지점 개선사업에 대해 국토부의 적극적인 예산 투입을 요청했다. 또한 낙후된 서부경남의 경제 활성화를 위해 함양∼울산 고속도로의 조기 개통을 요청했다. 이에 백원국 차관은 국도 24호선(지곡IC∼안의)과 국지도 37호선(상남지구)의 경우 2026년 제6차 국도·국지도 건설 5개년 계획에 반영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답변했으며, 함양 교산
울산시가 구·군과 합동으로 자동차세 체납 차량 단속과 연계해 '도로 위의 무법자' 대포차 및 대포차로 의심되는 고질 체납 차량에 대해 9월부터 11월까지 집중단속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체납단속 결과 66대의 번호판을 영치하고 24대를 견인·공매 처분하여 체납액 3,300만 원을 징수다. 또한, 교통 부서와 협업을 통해 부도·폐업 법인 명의 차량, 도난·분실 등의 사유로 발생한 대포차 174대에 대해서는 운행정지 명령을 내렸다. '대포차'는 불법 명의 자동차로 자동차 소유자와 실제 운행자가 다르고, 책임보험 미가입, 정기 검사 미이행, 자동차세와 차량 과태료를 체납하는 등 각종 법령에 따른 의무를 위반하는 차량이다. 발생 원인은 ▲법인사업체의 폐업 후 소재 불명 ▲개인 간의 채권·채무 관계 ▲정상 거래 후 명의이전 불이행 ▲도난이나 분실 ▲노숙자 등 사회적 약자 명의도용 후 유통 등 다양하다. 이에 대포차는 각종 범죄에 악용될 가능성이 높고, 세금 체납 등 각종 문제와 피해양상이 다양하게 나타나고 있다. 이에 따라 울산시는 구·군과 합동으로 7월부터 단속 대상 차량에 대한 일제 조사를 실시, 1년 이상 자동차세 체납 차량 중 지난 2018년 이후 대포차로 등록
부산광역시 수영구(구청장 강성태)는 부산광역시 '2023년도 구·군 일자리 창출 사업 추진 평가'에서 최우수 기관으로 선정됐다고 15일 밝혔다. 부산시에서는 매년 16개 구·군을 대상으로 일자리 창출을 위한 노력과 성과를 공유하고, 우수사례 발굴 및 확산을 위해 한해간 지역 일자리 창출 추진 업무 전반에 대하여 6개 분야 15개 항목에 대한 종합평가를 실시한다. 수영구는 민간 부문 일자리 지원과 공공부문 일자리 창출 분야에서 우수한 점수를 받았으며, 특히 창업지원을 위한 청년 사업자 임차료 지원, 취약계층 고용지원을 위한 공동주택 고령자 경비원 고용유지 지원금 지급 특화사업을 추진하고, 원스톱 호텔 서비스 전문가 양성과정을 구청이 직접 수행하여 높은 평가를 받았다. 2024년에는 중장년층을 대상으로 기계식 주차장 관리인 교육, 산모 신생아 건강관리사 양성 과정 등 맞춤형 직업교육을 실시하고, 청년의 다양한 사회참여를 유도하는 청년 구정 참여 마일리지 사업, 청년 사업자 임차료 지원, 청년 자격증 응시료 지원, 청년·신혼부부 대출이자 지원 등 청년의 지역 정착 유도를 위한 다양한 정책도 지속하여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한편 수영구는 '2023년도 구·군 일자리
산청군은 지난 13일 사천 KB인재니움에서 열린 '제43회 경남도 4-H대상 시상식'에서 산청군 4-H 연합회가 3개 부문에서 수상했다고 15일 밝혔다. 수상은 양승창 전 산청군 4-H 연합회장, 전주영 회원, 금서초등학교가 청년 4-H 회원 부문, 공로 부문, 학교 4-H 부문에서 각각 차지했다. 산청군 4-H 연합회 전직 회장 출신인 정승민 경남도 4-H 연합회장은 농촌진흥청장 표창을 수상했다. 양승창 전 회장은 회장 재임 중 산청군 청년 4-H 회원 육성에 노력을 기울이며 청년 중심 농업경영체인 '청보리 한우영농조합법인'을 결성해 모범을 보였다는 평가다. 전주영 회원은 상황버섯 농장을 운영하며 귀농인들을 대상으로 상황버섯 재배 기술을 전수하고 종균 시설 구축으로 농업 발전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금서초등학교는 지난해 4-H회를 조직하고 2년간 학교 텃밭 가꾸기 과제를 추진했다. 올해는 '우리 고장 약초 사랑, 약초 가꾸기'를 주제로 동의보감 약초동아리를 운영해 목화, 도라지, 국화, 작약 등을 재배했다. 특히 식물 생육 관찰을 통해 자연의 신비로움과 소중함 등 학생들의 생태 감수성을 신장시켰다는 평가다. 산청군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평소 생업인 농
남해군보건소가 기존 70.06세(2020년 기준)인 건강수명을 2050년까지 73.2세로 올리는 내용을 주요 골자로 한 '남해군 Health Plan'을 수립했다. 남해군보건소는 지난 13일 'Health Plan 수립 최종용역 보고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용역은 정부의 국민건강증진사업 계획을 기반으로, 남해군의 건강수명 향상과 건강 형평성 현황 제고를 위해 추진됐다. 특히, 남해군민의 평생 건강을 위한 체계적인 건강증진사업 및 중재 모형개발로 건강수명과 기대수명의 격차를 줄이는 데 주안점을 뒀다. 용역의 주요 내용은 ▲남해군 건강수명 및 건강 형평성 현황 연구 ▲남해군 Health Plan을 통한 지역진단 및 개선과제 발굴 ▲개선과제별 건강증진 중점사업 발굴 선정 ▲건강수명 향상을 위한 장기적 성과지표 및 목표 설정 등이다. 올해 3월부터 시작된 용역 연구에서 2022년 기준 남해군의 건강수명에 직접적인 영향을 주는 주요 질환은 허리통증, 당뇨병, 만성폐쇄성 질환, 근골격계 등으로 나타났다. 2020년 기준 남해군의 건강수명은 70.06세, 기대수명은 82.25세로 건강수명과 기대수명이 12.19세의 격차를 나타냈다. 남해군은 건강수명과 기대수명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