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미추홀구(구청장 이영훈)는 29일 여름철 집중호우에 대비해 오는 5월까지 빗물받이 준설작업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구는 간선도로와 침수 우려 지역 내 1만 개소의 빗물받이를 조사해 우선 준설 한 후, 동 행정복지센터의 협조를 얻어 관내 준설이 필요한 모든 빗물받이를 정비할 계획이다. 아울러 구는 상반기까지 5억 원의 예산을 투입해 하수 관경 확대, 하수시설 증설 등 하수도 개량공사를 실시해 우기철 집중호우 대비에 최선을 다할 예정이다. 미추홀구 관계자는 "이번 준설로 호우 피해 예방뿐만 아니라 퇴적 오염물에서 발생하는 악취, 해충, 바이러스 문제도 해결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라고 말했다. 한편, 빗물받이는 노면의 빗물을 우수관으로 원활하게 배수시키는 역할을 하는 중요한 하수시설로 침수 피해 예방에 도움을 준다.
인천 서구(구청장 강범석)는 구민이 담장이나 대문을 철거하고 내 집 마당에 주차장을 설치할 경우 보조금을 지원하는 그린파킹(Green Parking) 사업을 시행한다고 밝혔다. 주택가 주차 공간 확보에 비해 빠르게 증가하는 주차수요로 인해 주택가 주차난이 심각해지는 상황에서 주택, 상가 밀집지역의 주차공간 부족은 교통사고 발생과 이웃 간에 갈등을 유발시키는 등 구민의 중대한 생활 불편 요소로 작용하고 있다. 이에 구는 시간과 예산 투입 대비 효율적인 저비용 주차 공간 확충사업으로 그린파킹(Green Parking) 사업이 주민들 사이에서 큰 만족도를 나타내 긍정적인 반응을 얻고 있다. 그린파킹(Green Parking) 사업은 이면도로 주차난 해소를 위해 주차장 확보 의무가 없었던 기존의 단독주택, 다세대주택 또는 연립주택의 대문이나 담장을 철거 또는 개조해 주차장을 설치하는 사업이다. 1면 설치비용 지원 상한액이 650만원이며, 추가로 조성할 경우 면당 100만원씩 보조금이 지급되는 사업이다. 서구는 올해 사업비를 1억 3천만원(시비보조금 6천 5백만원 포함)으로 편성해 사업을 추진중이다. 그린파킹(Green Parking) 사업의 추진은 신현동, 가정동,
인천시 남동구는 제79회 식목일을 기념해 숲과 나무의 중요성을 알리고 쾌적한 녹색환경 조성을 위해 도림동 경관녹지에서 나무심기 행사를 가졌다고 29일 전했다. 이번 행사에는 지역주민 등 약 250여 명이 참석해 왕벚나무와 이팝나무, 산수유 등 300여 그루의 나무를 심었다. 이번에 심은 왕벚나무와 이팝나무, 산수유는 미세먼지와 공해저감에 효과적인 수종으로 아름답고 다채로운 색감의 꽃과 푸르른 녹음을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남동구는 인천산림조합과 함께 '내 나무 갖기 캠페인' 일환으로 구민들에게 반려식물을 지급하는 나무 나누어주기 행사도 진행해, 식목일 나무 심기에 참여한 구민들에게 '환엽치자나무'와 '원종수선화' 2종을 나눠 줬다. 박종효 구청장은 "식목 행사를 맞이해 직접 나무를 심고 가꾸는 경험을 통해 산림의 공익적 가치를 다시 한번 생각해 보는 계기가 되길 바라며, 산불 예방에도 각별한 주의를 기울여 애써 심은 나무가 훼손되지 않도록 만전을 기해달라"라며 구민들의 협조를 당부했다. 이어 "주민들을 위한 실용적이고 녹색공간이 펼쳐지는 아름다운 휴식처를 조성하해 쾌적한 도심 환경을 제공하고 나무와 숲을 사랑하는 문화를 만들어 가는 데 앞장서겠다"라
인천광역시는 대출금리 상승으로 주거비 부담이 늘고 있는 청년들을 위해 최장 4년간, 연 최대 3.5%의 임차보증금 대출이자를 지원한다고 밝혔다. 시는 한국주택금융공사, NH농협은행 인천본부와 2023년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협약대출상품을 출시해 연 2.0% 이자 지원(1인당 월평균 14만 원)을 추진해 왔다. 그러나 계속되는 고금리와 물가 상승 등으로 청년의 경제적 어려움이 가중되고 있어 올해부터 이자 지원을 연 최대 3.5%로 대폭 확대한다. 청년 인구를 인천으로 유입하고 정부의 출산 장려 정책에 부응하고자 대출금 이자는 1자녀 이상 가구(연 3.5%)와 그 외 가구(연 3.0%)에 차등 지원하며, 대출자는 시 지원 이자를 제외한 나머지 부분만 은행에 납부하면 된다. 신청자 모집은 4월 2일부터로, 모집인원 마감까지 인천청년포털(youth.incheon.go.kr)에서 신청하면 된다. 지원 대상은 인천시에 주민등록을 두고 있거나 전입 예정인 19세∼39세 무주택 청년세대주로, 본인 연 소득 6천만 원 이하, 부부 합산 연 소득 8천만 원 이하여야 하고, 임차보증금은 2억 5천만 원 이하·면적 85㎡ 이하 주택(오피스텔)을 임대차계약 하는 경우여야 한다. 특히
인천광역시교육청(교육감 도성훈)은 KT(대표이사 김영섭)와 협력해 인천 관내 다문화학생의 한국어 학습과 한국문화 적응을 위한 랜선 한글교실 운영을 지원한다고 28일 밝혔다. 프로그램은 KT의 온라인 교육 플랫폼 '랜선에듀'를 통해 6개월간 진행하며, 학생들의 심리적·정서적 지원을 위해 아동심리 전문가가 멘토가 돼 1:2 멘토링 형태로 운영한다. 참여 학생에게는 교육용 태블릿과 교구재 키트를 제공한다. 교육과정은 학생들의 체계적인 한국어 습득과 기초학력 신장, 학교생활·한국사회 적응 능력 향상에 도움이 되도록 ▲한글 학습 ▲정서지능 향상 프로그램 ▲한국사 배우기 ▲직업 체험 등으로 구성했다. 27일에는 인천문남초등학교에서 중도입국·외국인학생 20명을 대상으로 랜선 한글교실을 진행하고 스마트패드 등 교구전달식과 멘토-멘티 만남의 시간을 가졌다. 김윤철 KT노동조합서부지방본부 위원장은 "다문화학생을 위한 랜선 한글교실이 뜻깊은 첫 출발을 했다"며 "앞으로 인천시교육청과 지속적인 상생 소통을 통해, 인공지능 시대를 살아갈 우리의 미래 세대를 위한 디지털 경쟁력 강화 활동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인천시교육청 관계자는 "지역사회와 협력해 다문화학생 개인의 특성에 맞춰
인천시가 민선 8기 일자리 60만 개 창출 공약 실행을 위해, 올해 15만 4천 개 일자리 창출을 목표로 역량을 집중한다. 인천광역시는 청년에서 노인까지 전 계층을 포함하는 생애주기별 일자리 창출과 고부가가치 미래 일자리 확보를 통한 고용성장을 주요 골자로 하는 '2024년도 일자리대책 연차별 세부계획'을 수립했다고 밝혔다. 시는 지역일자리 공시제 목표 고용률(15∼64세 기준) 68.6%, 15만 4천 개 일자리 창출을 목표로 세웠다. 올해 일자리사업 예산으로는 지난해 대비 388억 원 늘어난 총 1조 3,595억 원(민자제외)을 투입할 예정이다. 앞서 시는 지난 2022년 12월 '민선 8기 일자리대책 종합계획'을 수립해 2023년부터 2026년까지 4년간 총 '60만 개의 일자리 창출'과 '고용률 70.1% 달성'을 목표로 설정했다. 2023년에는 연차별 목표(146,079개) 대비 11,985개 많은 158,064개를 달성한 바 있으며, 고용노동부 주관 일자리대상 평가에서 일자리 공시제부문 대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인천시는 최근 개선되고 있는 여러 고용지표와 지역내총생산(GRDP) 100조 기록, 인구 300만 명 돌파 등 대한민국 제2 경제도시로 확
인천광역시가 시민 곁에서, 시민을 찾아 마음돌봄 서비스를 제공하는 '마음안심버스'를 운영을 계속한다고 27일 밝혔다. '마음안심버스'는 수도권에서 유일하게 45인승 대형버스를 개조한 마음 돌봄 이동 상담실로 ▲스트레스 검진 ▲1:1 정신건강 상담 ▲필요시 지역 정신건강 서비스를 연계하며 시민의 마음건강 회복을 돕고 있다. 정신건강 서비스를 이용하기 어려운 노인, 장애인 등 정신건강 서비스가 필요한 곳이면 어디든 찾아가고 있는데, 2022년 본격 운행 이후 현재까지 총 290회 운행했다. 일주일에 최소 3∼4회씩, 약 8,500여 명에게 마음 돌봄 서비스를 제공했다. 또한 인천 도서 지역인 옹진군 섬(덕적도, 장봉도 등)을 방문해 주민들의 마음건강을 돌봤으며, 현대시장 화재, 전세사기 피해 등 재난발생 시에도 신속히 대응해 심리지원의 기동성을 높였다. 2023년 마음안심버스 이용 만족도 조사 결과, 이용자의 98%가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이용자들은 "정신건강 관리의 중요성을 인식할 수 있는 기회가 돼 자주 접할 수 있었으면 좋겠다" "나의 마음을 점검할 수 있는 좋은 기회였다"고 소감을 밝히기도 했다. 올해는 지역 정신건강복지기관 및 기초정신건강복지센터와
인천 동구(구청장 김찬진)는 경제적 어려움으로 노후된 시설을 교체하지 못하고 있는 100㎡ 이하 소규모 식품·공중위생업소의 시설 개선 지원에 나선다고 26일 밝혔다. 2024년 맞춤형 주방 및 이·미용 시설개선 지원 사업은 주방 시설 개선이 시급한 식품접객업소(일반 음식점·휴게음식점·제과점) 6곳과 이발, 미용업소 2곳에서 진행된다. 이번 사업은 주방 및 후드, 개수대, 방충·방수시설, 도배·타일 교체 등 위생수준을 개선해 소비자가 안심하고 찾을 수 있도록 하기 위해 마련됐다. 참여 신청기간은 4월 12일까지이며, 신청자는 동구청 홈페이지 고시·공고란에 게재된 공고문을 참고해 신청서와 기타 구비서류를 갖춰 환경위생과로 신청하면 된다. 구는 서면·현지 조사를 거친 후, 필요성 등을 고려해 대상업소를 최종 선정할 계획이다. 시설개선 비용 지원 범위는 보조금 80%(업소당 최대 400만원), 영업자부담 20%로 이루어진다. 동구 관계자는 "본 시설개선 지원 사업을 통해 소상공인들의 경제적 부담이 완화되길 바란다"며 "구민들이 안심하고 찾을 수 있도록 선진 위생문화 조성하고, 지역 경제 활성화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인천시 남동구는 26일 인천신용보증재단, 이마트 트레이더스와 남동구 소기업·소상공인의 상생발전을 위한 남동구 특례 보증 지정 기탁 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날 구청장 집무실에서 진행된 협약식에는 박종효 남동구청장과 전무수 인천신보 이사장, 윤지은 이마트 개발혁신본부 개발담당이 참석했다. 특례 보증은 담보력이 미약한 소기업, 소상공인이 금융기관 등에서 저금리로 대출을 받을 수 있도록 대출을 보증하는 제도다. 협약에 따라 이마트는 특별출연금 1억 원을 인천신보에 전달하고, 인천신보는 출연금의 12배인 총 12억 원의 보증지원 규모를 남동구 소기업·소상공인 특례 보증 사업 재원에 활용한다. 지원대상은 남동구 소재 소기업(제조)·소상공인으로, 지원 한도는 업체당 1억(소상공인은 5천만 원) 이내, 보증기간은 최대 5년이다. 이번 협약은 지난해 구월 트레이더스 점포 개설 허가 시 ㈜이마트 측이 제시한 지역 상생 방안의 일환으로 추진됐다. 박종효 남동구청장은 "이번 특례 보증 특별출연 협약을 통해 경제위기로 지친 소기업·소상공인들에게 힘이 될 수 있도록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라고 말했다.
인천 미추홀구보건소(소장 차남희, 이하 보건소)는 오는 4월부터 주민 건강생활실천을 위한 걷기 프로그램 '함께해요! 1560 미추홀 힐링 걷기'를 재개해 10월까지 운영한다고 밝혔다. 미추홀 힐링 걷기는 지역주민에게 호응이 높은 누구나 참여 가능한 장수프로그램으로 현재 5개 공원에서 운영 중이며, 올해는 매주 화, 목요일 승학체육공원, 용정근린공원, 구청 운동장, 미추홀공원, 수봉공원에서 진행된다. 보건소는 걷기 전문 강사를 통해 올바른 걷기, 스트레칭 방법 등을 교육하며, 모바일 걷기 앱 '워크온'을 활용한 걷기 챌린지도 운영할 예정이다. 또한, 체성분 검사 등 기초 건강 관련 검사를 실시하고 참여자들의 검사 결과를 바탕으로 영양, 운동 상담 및 건강관리 서비스를 연계할 예정이다. 보건소 관계자는 "1560은 1주일에 5회, 하루 60분 걷기 실천을 하자는 의미"라며, "올해도 구민들이 걷기운동을 통해 규칙적인 신체활동을 실천할 수 있도록 내실 있는 프로그램을 운영하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