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 수영구(구청장 강성태)는 지난 2일 오후 광안리 해변 만남의 광장에서 지역 뮤지션들의 국제적 성장 가능성을 독려하는 무대, 2023 SGMF(Suyeong Glocal Music Festival)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Glocal은 글로벌(global)과 로컬(local)의 합성어로 지역 고유의 문화 콘텐츠를 살린 세계화를 의미한다. 수영구는 대한민국 문화도시로 나아가기 위해 다양한 K-콘텐츠 발굴 사업을 추진 중으로, 이번 축제를 통해 지역에서 다양한 음악 장르로 활동하는 뮤지션들에게 버스킹의 성지인 광안리 해변에서 관광 킬러 콘텐츠인 광안리 M 드론라이트쇼와 함께 자신의 음악을 마음껏 펼칠 수 있는 장을 마련하고자 했다. 또한 이를 바탕으로 뮤지션들이 세계적으로 성장해 나갈 가능성과 기회를 제공하고자 했다. 이날 행사는 인간극장에 출연해 수영구에 반해 정착해 살고 있다고 밝힌 '독일 새댁 뮐러 사만다 씨'가 사회를 맡아 진행됐다. 수영구와 부산을 사랑하는 다국적 멤버로 구성된 '조태준과 부산그루브'의 공연을 시작으로, 버닝소다, 라움프라다바코, 스탭스 등 11개 팀이 4시간 동안 쉼 없는 공연을 펼치며 겨울 바다와 광안대교를 배경으로 이날 방문한
울산시는 12월 5일 오후 2시 울산과학기술원에서 '제6회 대학과 도시의 상생발전(Univer+City) 토론회(포럼)'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날 토론회(포럼)에서는 해오름 동맹의 3개 지자체(울산·포항·경주)와 6개 대학(울산과학기술원·울산대·포스텍·한동대·동국대·위덕대)이 함께 모여 '대학-지역 동반 성장 글로컬대학 전략'을 주제로 상생발전 전략을 논의한다. 행사는 ▲개회식 ▲기조강연 ▲주제발표(3개 대학) 등으로 진행된다. 기조강연에서는 김도연 울산공업학원 이사장이 '밝은 미래를 위한 대학과 도시의 상생발전(Univer+City)'을 강연한다. 주제발표에서는 울산대 조지운 교학부총장이 '울산 공동체의 세계적(글로벌) 경쟁력을 견인하는 지·산·학 일체형 대학', 포스텍 정우성 연구소장이 '지역에 뿌리내려, 세계로 뻗어나가 열매 맺는 포스텍(POSTECH)', 울산과학기술원(UNIST) 조형준 학과장이 '의사과학자 육성을 위한 대학 간 협력 사례'를 각각 발표한다. 울산시 관계자는 "이번 토론회(포럼)는 글로컬대학 선정 발표 후, 해오름동맹의 지자체와 대학 간 상생방안을 모색하는 자리로 마련됐다"라며, "미래 인재 양성, 산업경쟁력 고도화, 일자리 창출의
경기도는 환경부가 추진하는 2023년 폐기물 처리사업 운영실태 평가에서 전국 1위를 차지했다고 5일 밝혔다. '폐기물 처리사업 운영실태 평가'는 환경부와 한국환경공단에서 전국 17개 광역자치단체를 대상으로 생활폐기물 발생량, 생활폐기물 관리예산 자립률, 최종처분율, 순환이용률 4개 분야 생활폐기물 처리 전반에 대해 평가하는 제도다. 도는 총점 92점으로 전 분야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뒀으며 특히 생활폐기물 발생량, 최종처분율과 순환이용률 3개 분야에서 만점을 획득했다. 경기도는 그간 폐기물 감축, 재활용 우선 정책, 폐기물처리시설 적기확충 등 자원순환분야 정책사업을 적극적으로 수행해 경기도 순환경제로의 전환을 위해 노력해 왔다. 2019년부터 생활폐기물 감축을 위해 깨끗한 경기 만들기 사업(5개 분야 36개 세부사업)을 추진하고 있으며, 시군의 자원순환분야 정책발굴을 위한 평가를 통해 폐기물 선진 정책을 적극 이행하고 있다. 시군에서 발굴한 우수사례는 정책으로 공유해 활용되고 있다. 2021년 전국 최초로 배달앱 다회용기 사업을 추진해 경기도 전 지역으로 확대해 나가고 있으며, 장례식장과 지역축제, 공공시설로 범위를 넓혀 일회용품 사용을 억제하고 재활용률을 확
합천군(군수 김윤철)은 4일 합천청와대세트장에서 경상남도 시장·군수 13명이 참석한 가운데 경상남도시장·군수협의회 제91차 정기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회의에서는 지난 11월 3일 '지방교부세 확대 촉구를 위한 공동성명서 채택' 등을 주요내용으로 한 대한민국시장·군수·구청장협의회 공동회장단 회의 결과를 공유했다. 이어 지난 9월 19일 산청에서 열린 제90차 정기회의 안건처리 현황과 지난 11월 경상남도 시장·군수가 동참한 경남시장·군수협의회 '우추항공청 설치 특별법 통과 촉구 릴레이 캠페인' 결과를 공유하고, '특정건축물 정리에 관한 특별법' 제정과 연계한 옥상비가림시설 관련 양성화 건의 등 6건의 건의사항도 논의했다. 시·군에서 겪고 있는 문제에 대한 제도개선이나 도민의 생활에 필요한 사업의 확대 등에 대해 의결된 안건은 경남도와 대한민국시장·군수·구청장협의회를 거쳐 중앙부처에 전달된다. 김윤철 합천군수는 "재도약하는 경남을 위해 경남 시장·군수님들 간의 교류와 협력을 증진하고 공동문제를 협의함으로써 미래를 향해 함께 나아갈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경남도 내 18개 시장·군수로 구성된 경상남도시장·군수협의회는 상호 간 협력증진과 지방자
대구광역시는 4일 오후 산격청사에서 SK㈜ C&C(사장 윤풍영), SK리츠운용㈜(대표 신도철), 아토리서치㈜(대표 정재웅)와 대구 수성알파시티 ABB 산업 생태계 활성화를 위한 투자 및 협력 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SK(주) C&C는 인공지능, 클라우드, 빅데이터, 블록체인 등 국내외 IT서비스 공급사업으로 연간 2조 원의 매출액('22년)을 기록하는 국내 대표 디지털 솔루션 기업으로, 자산운용 및 투자 전문회사인 SK리츠운용㈜, 클라우드 솔루션 유망기업인 아토리서치㈜와 손잡고 수성알파시티에 AI 데이터센터(AIDC)를 건립할 계획이다. AI 데이터센터는 전액 민간 자본으로 구축·운영되며, 약 8천억 원을 투자해 총 수전량 40㎿, 부지 9,917㎡(3,000평), 연면적 29,700㎡(9,000평) 규모로 건립된다. 이번 투자 및 협력 협약을 통해 SK(주) C&C는 데이터센터 구축과 운영 전반을 총괄하며 지역기업의 AI 기반 클라우드 전환을 지원하기 위한 각종 사업에 적극 참여한다. SK리츠운용㈜는 자산관리회사로서 AIDC 신축에 필요한 자금조달 업무를 수행하고, 아토리서치㈜는 AIDC 개념설계·구축·운영 등에 대한 서비스 지원과 아울러 각종 공동연구
기장군(군수 정종복)은 '2023년 기장 지역연계 학생동아리' 지원사업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고 4일 밝혔다. 군은 관내 초등학생 40여 명을 대상으로 연극반(20명)과 뮤지컬반(20명)의 학생동아리를 구성해, 지난 7월부터 11월까지 매주 토요일 기장종합사회복지관과 정관어린도서관에서 각각 연극과 뮤지컬 수업을 진행했다. 1∼3학년으로 구성된 연극반은 연극놀이를 통해 해양환경오염의 심각성을 표현하고 해결방법을 함께 찾아가며 시나리오에 담는 방식으로 운영했으며, 4~6학년으로 구성된 뮤지컬반은 기장의 역사와 기장8경의 이야기를 창작곡에 담아 노래와 춤, 연기로 표현하는 형식으로 운영했다. 이러한 학생들의 땀과 노력은 지난달 25일 기장군청 차성아트홀에서 개최된 '2023년 기장 지역연계 학생동아리 성과공유회'에서 결실을 맺었다. 이날 성과공유회에서는 초등학교 저학년 연극반의 '바다를 부탁해'와 고학년 뮤지컬반의 '차성'을 각각 공연해 그간 갈고닦은 실력을 뽐냈으며, 참가학생의 부모, 가족, 친구 등 100여 명이 자리해 발표회를 관람하고 응원했다. 정종복 기장군수는 "이번 학생동아리 지원사업으로 어린 학생들이 연극과 뮤지컬이라는 예술적 장르를 접하면서 잠재된
함양대봉산휴양밸리가 11월 30일 기준 방문객 16만 명, 매출 20억 원을 달성하며 산악형 힐링공간이라는 명성에 걸맞게 지난해에 이어 함양군의 대표 관광지로서 그 인기를 입증하고 있다. 4일 함양군에 따르면 2021년 4월 개장 이후 누적 방문객은 59만 명, 총매출은 57억 원을 돌파하며 꾸준한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이러한 성과는 국내 최장 3.93㎞의 모노레일과 세계 최장 3.27㎞·최대 시속 120㎞의 집라인 등 익스트림 체험과 함께 숲속 쉼터까지 제공해 관광과 힐링을 동시에 즐길 수 있다는 장점에서 비롯된 것으로 보인다. 함양대봉산휴양밸리는 지리산과 백두대간 고산 준봉의 황홀한 향연 아래 숙박, 산악레포츠, 힐링, 친환경 체험시설을 갖춘 종합관광시설로, 크게 대봉스카이랜드와 대봉캠핑랜드로 나뉜다. 지난 11월 30일 기준 대봉스카이랜드의 경우 성수기 여름철 잦은 비로 인한 실 영업일수 감소와 전년도보다 앞당겨 찾아온 추위로 인한 이용객의 감소에도 불구하고 이용객은 8만 3,469명으로 전년도 동 기간 대비 0.2%(143명)가 증가했다. 대봉캠핑랜드 또한 코로나19 해제로 인한 해외 관광 수요 증가 등 여러 가지 사유로 다소 매출이 감소한 것으로
창녕군학교밖청소년지원센터(센터장 윤희정)은 밀양아리나호텔에서 열린 경상남도 학교 밖 청소년 지원사업 성과보고회에서 우수프로그램 분야 대상을 받았다고 4일 밝혔다. 지난 11월 전국 222개소의 학교 밖 청소년지원센터를 대상으로 열린 학교밖청소년 지원사업 보고대회 금상 수상에 이은 두 번째 수상이어서 더욱 의미가 있다. 지원센터는 '찾아가는 향토5일장'프로그램을 통해 2달간 5일장이 열리는 장터를 찾아가 아웃리치 활동을 시행, 신규 학교 밖 청소년을 발굴하고 인식개선에 앞장선 사례를 발표해 참가한 여러 지자체로부터 박수를 받았다. 창녕군 관계자는 "창녕군학교밖청소년지원센터는 언제나 학교 밖 청소년들의 든든한 지원군이자 지킴이가 되겠다"라며, "앞으로도 학교 밖 청소년들에 대한 지원은 물론 건강한 사회인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밝혔다.
내년 제24회 산청한방약초축제가 2023산청엑스포를 성공으로 이끈 동의보감촌에서 열린다. 4일 산청축제관광재단에 따르면 지난 1일 오후 '2023년 제5회 이사회'를 열고 이같이 결정했다. 동의보감촌 엑스포 주제관 회의실에서 열린 이번 이사회에는 이승화 산청군수(산청축제관광재단 이사장)를 비롯해 임원진이 참석해 제23회 산청한방약초축제 결과보고와 제24회 산청한방약초축제 개최장소 및 개최일정 등 주요 안건을 보고, 심의·의결했다. 특히 정부지정 명예 문화관광축제로 지정된 제23회 산청한방약초축제 결과보고를 바탕으로 내년 축제를 위한 개선 사항에 대한 열띤 토론이 이뤄졌다. 논의 결과 제24회 산청한방약초축제를 2024년 9월 27일부터 10월 6일까지 동의보감촌 일원에서 개최하기로 확정했다. 이번 결정은 2023산청엑스포 성공개최에 따른 기반시설 활용과 함께 해외인지도가 높은 동의보감촌 인프라를 활용해 글로벌 축제로 위상을 높이기 위함이다. 또 구절초가 만개하는 동의보감촌 자연경관과 기존 콘텐츠를 통해 세계적인 축제에 걸맞게 준비한다는 방침이다. 뿐만 아니라 2023산청엑스포와 동반 개최한 역량을 바탕으로 한방, 힐링, 치유로 관람객들의 편의성을 대폭 개선하
남해군이 관내에 주민등록을 두고 거주하는 75세 이상 노인들에게 연간 6만 원 상당의 바우처카드를 제공해 이를 관내 이·미용업 및 목욕업소(가맹점)에서 사용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라고 1일 밝혔다. 남해군은 30일 NH농협은행 남해군지부(이윤화 지부장)와 업무협약을 맺고 '어르신 이·미용비 및 목욕비 지원사업'의 첫걸음을 뗐다. 관내 노인들의 보건복지 및 건강증진에 기여하고자 추진하는 사업으로, 오는 6일부터 가맹점을 모집(상시모집)해 내년 본격적인 사업을 시행할 예정이다. 남해군은 NH농협은행 남해군지부와 바우처카드 협약을 통해 카드시스템을 구축한다. 발급된 바우처카드에 분기별 이용금액을 자동 충전시키고 가맹점은 신용카드와 같은 정산체계를 활용하게 돼 어르신들과 업체의 번거로움을 크게 줄일 것으로 기대된다. 장충남 남해군수는 "어르신 이·미용비 및 목욕비 지원 바우처카드 도입을 통해 어르신과 가맹점 모두가 편리하게 이용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고령친화도시 남해군인 만큼 어르신이 살기 좋은 남해군을 만들어나가기 위해 다양한 노인복지 시책을 발굴하고 시행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