삶은 심신이 편한 삶이 좋고 부자는 마음의 부자가 최고의 부자 심신이 편한 삶을 마음의 부자로 산다면 행복한 인생 김병연 / 시인· 수필가
젊어선 밥을 굶어도 희망을 노래하며 살지만 늙으면 그렇게 안 됩니다 병원 가는 횟수만 늘어나고 한 끼만 굶어도 힘이 없습니다 젊어선 밥 대신 물로 배를 채워도 배고픈 티를 안 내고 살지만 늙으면 그렇게 안 됩니다 늙으면 돈이 최고의 효자 노인에게 돈은 자신을 지켜줄 믿음직한 노비입니다 김병연 / 시인· 수필가
열매 주렁주렁 달리고 물감을 풀어놓은 산은 자연의 가을 자식의 성공이 뿌듯하게 열린 손주의 재롱이 주렁주렁 열린 인생의 가을 이혼하면 결코 아름다울 수 없는 인생의 가을 김병연 / 시인· 수필가
1) 성도의 삶 外 / 김병연 구원받았다고 제멋대로 살면 안 된다 구원받은 사람은 세상의 모범이 되는 삶을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삶을 꼬옥 살아야 한다 그것이 성도의 삶이다 2) 삶-2 / 김병연 넘어야 할 산도 있고 건너야 할 강도 있다 비 오눈 날도 있고 바람 부는 날도 있다 어떤 경우에도 좌절하지 말고 뒤를 돌아보며 앞을 보고 살아야 한다 젊음의 열정이 노년을 행복하게 한다 김병연 / 시인· 수필가
무제-7 / 김병연 세월은 이길 순 없지만 견딜 순 있었고 운명은 피할 순 없지만 맞설 순 있었다 세월을 견디고 운명과 맞선 결과 오늘의 내가 있다 김병연 / 시인· 수필가
황혼길은 누구나 처음 가는 길이지만 외롭고 두렵고 우울하다. 젊은 시절 처음 가는 길은 희망과 설렘으로 가득했는데 황혼길은 외롭고 두렵고 우울하다. 하지만 홍시를 주렁주렁 매단 감나무 수척하지만 얼마나 보기 좋은가? 황혼길도 홍시를 주렁주렁 매단 감나무만 같아라. 김병연 / 시인· 수필가
호수 위에 달이 뜨고 별이 떴네 달과 별이 웃고 있네 호수 속에 달이 뜨고 별이 떴네 달과 별이 웃고 있네 초록빛 나무들이 병풍처럼 둘러싼 아름다운 낭만의 호수 호숫가를 평생을 같이 한 내 친구 상념과 함께 천천히 걷고 싶네 김병연 / 시인· 수필가
현대의 치열한 경쟁사회에서 언제부턴가 우리는 사회적 지위와 물질적 풍요를 가치기준으로 인간을 평가하게 되었고, 수많은 사람들이 그것을 성공의 척도로 삼고 있는 것 같다. 밖으로 보여 지는 것에 의미를 부여할 뿐 사람의 내면에 담겨 있는 가치와 행복에는 별로 관심을 두려하지 않는다. 이러다 보니 우리는 내려놓음과 비움, 그리고 자신의 한계를 설정하고 절제하는 여유를 가지지 못했다. 인간은 완벽할 수 없는 유한한 존재이다. 따라서 자신의 한계를 설정하여 최선을 다하면서 절제하는 노력이 필요하다. 그리고 때가 되면 미련 없이 내려놓고 마음을 비움으로서 오히려 자유로워질 수 있는 내면의 행복을 갖는 것이 아름답고 가치 있는 삶이고 진정한 부자로 사는 길이다. 지금의 우리가 있는 것은 과거 세대가 있었기에 가능했고, 미래 세대는 현재의 세대가 있기에 가능하다. 어느 하나 소중하지 않은 것이 없으며 가치 없는 것이 없다. 하찮은 풀과 나무에도 생명이 있고 존재 이유가 있듯이 높고 낮음과 있고 없음을 떠나 이 세상에 있다는 것 자체만으로도 우리는 이미 소중한 존재이다. 따라서 자신의 생각과 방식만을 주장하고 강요하는 것은 올바른 자세가 아니며, 내가 아닌 우리가 중요
호수 위에 달이 떴다. 호수 속에도 달이 떴다. 그 달이 미소 짓는다. 길게 이어진 초록빛 장관은 호수를 더욱 아름답게 한다. 낭만이 춤추는 호숫가를 마냥 걷고 싶다. 가로등도 졸고 있는 이 시간 호수는 더욱 낭만이 흐른다. 김병연 / 시인· 수필가
자신과 남을 비교하지 말고 시기하지 말며 꼬옥 욕심을 버려라. 교만하지 말고 언제나 겸손하라. 걱정은 해결을 위해 최선을 다하되 기도와 말씀으로 극복하라. 좋은 추억만 떠올리며 항상 기뻐하라. 이상은 행복의 비결이다. 김병연 / 시인· 수필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