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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日, '반격능력' 미사일 31일 구마모토 배치…발사기는 이미 반입(종합)

'사거리 1천㎞' 중국·북한 도달…시장 "정보 공유 안돼 유감"


(도쿄·서울=연합뉴스) 일본이 적 기지를 공격할 수 있는 '반격능력' 확보에 속도를 내는 가운데 사실상 중국을 겨냥한 장사정 미사일 발사 장치를 9일 규슈 구마모토현 자위대 기지에 전격적으로 반입했다.

교도통신과 마이니치신문 등에 따르면 일본 방위성은 이날 새벽 구마모토현 육상자위대 겐군(健軍) 주둔지에 장사정 미사일 발사 장치 등을 반입했다.

방위성은 기기 유지·보수, 대원 교육을 실시한 뒤 이달 31일 구마모토현 주둔지에 장사정 미사일을 최초로 배치할 방침이다.

구마모토현에 배치되는 장사정 미사일은 지상 발사형 대함 미사일 시스템인 '12식 지대함 유도탄'을 개량한 모델이다. 사거리가 약 1천㎞에 달해 규슈에서 발사하면 중국 연안부와 북한까지 도달한다.

적이 공격에 착수했다고 판단하면 피해를 보기 전에도 발사할 수 있다는 것이 일본 정부의 설명이다.

이에 장사정 미사일 배치가 전수방위(專守防衛·공격을 받을 경우에만 방위력 행사)를 내걸어 온 일본의 기존 안보 정책과 배치된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반격 능력 보유는 2022년 개정된 3대 안보 문서에 명시됐다. 일본 정부는 반격 능력을 확보하기 위해 미국제 순항미사일 '토마호크' 도입과 자국산 장사정 미사일 개발 등을 추진해 왔다.

12식 지대함 유도탄은 당초 내년 3월 배치를 시작할 계획이었으나 1년 앞당겨졌다고 교도통신은 전했다. 일본은 전투기, 함정에 장사정 미사일을 탑재하는 방안도 추진하고 있다.

한편, 구마모토현과 구마모토시는 장사정 미사일 반입 관련 사항을 방위성으로부터 미리 통보받지 못했다고 항의했다.

오니시 가즈후미 구마모토 시장은 "보도를 통해 (반입을) 알게 된 점은 유감스럽다"며 "안보와 관련된 중요한 사항은 적절하게 정보가 공유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말했다.

그는 이날 오후에도 취재진에 "(방위성에 대한) 신뢰감이 매우 떨어졌다"며 "성실히 설명해 주는 자리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자위대 기지 앞에서는 주민 약 100명이 모여 미사일 장치 반입에 반대하는 시위를 벌이기도 했다. 주민들은 '장사정 미사일 구마모토 배치 반대', '구마모토를 전장으로 만들지 말라' 등의 현수막을 들고 반입에 반발했다.

방위성은 지역 당국의 반감 등을 고려해 오는 17일 주둔지에서 방위장비 전시회를 진행할 예정이라고 교도통신이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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