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금정구(구청장 김재윤)는 지난 21일 금정구 제1호 역학조사관을 임명했다고 밝혔다. 역학조사관은 감염병에 대한 전문적 학식과 현장 근무 경력을 바탕으로 감염병 발생 시 감염병의 차단과 확산 방지를 위해 과학적 방법을 통해 감염병 환자 등의 발생 규모를 파악하고 감염병을 추적하는 핵심 역할을 하게 된다. 2020년 3월 개정된 '감염병의 예방 및 관리에 관한 법률' 제60조 2항에 따르면 인구 10만 명 이상인 시·군·구는 1명 이상의 역학조사관을 의무적으로 임명해야 한다. 안혜지 역학조사관은 현재 예방의학 석사과정을 밟고 있는 의료인으로, 2021년 8월부터 감염병 관리 업무를 수행, 2022년 11월부터 질병관리청에서 주관한 역학조사관 기본과정(3주)을 시작으로 지속적인 역량 강화 교육을 1년간 이수했다. 또한 1년간의 '현장 중심 직무 훈련'을 수행하면서 유행 역학조사 보고서 및 감염병 감시분석 보고서 작성 등 세부 기준을 이행해 까다로운 역학조사관 과정을 수료했다. 금정구보건소 관계자 측에 따르면 감염병 위기 상황에서 체계적인 대응을 하기 위해 현재 수습 역학조사관을 1명 더 양성하고 있다고 밝혔다. 김혜숙 보건소장은 "반복되는 감염병에 신속하고
남해군이 민선 8기 첫 투자유치자문관으로 골든힐스(주) 이상훈 대표를 위촉했다고 24일 밝혔다. 남해군은 투자유치자문관 위촉을 계기로 '남해∼여수 해저터널'과 시너지 효과를 창출한 대규모 민자유치 활동이 더욱 탄력을 받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상훈 대표는 홍익대학교 건축공학과를 졸업하고 국내 5대 건설사 중 하나인 대림산업에서 30여년 간 근무했다. 서울 아크로비스타 주상복합 등을 성공적으로 건설한 건축 분야의 전문가다. 또한 청주 최초의 멀티플렉스 영화관을 직접 건설하고 운영하는 등 문화예술 분야에도 폭넓은 인적 네트워크를 보유하고 있다. 23일 위촉식에서 이상훈 투자유치자문관은 "그동안 쌓은 전문지식과 역량을 최대한 발휘해 성공적인 투자유치로 이어질 수 있도록 남해군과 함께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장충남 남해군수는 "투자유치 자문관의 조언과 자문을 통해 민자유치 활동에 더욱 탄력을 받을 것으로 기대하며 남해군 투자유치가 활성화될 수 있도록 힘써주실 것"을 당부했다. 한편 남해군은, 최근 국내·외 경기침체 등으로 자칫 공공재원이 부족해질 수 있는 상황을 적극적인 민자유치를 통해 타개해 간다는 방침이다. 또한 남해안 관광벨트의 중심도시로 도약하기 위
부산 기장군(군수 정종복)은 농촌형 교통모델로 운행 중인 '기장군버스'가 군들의 발 역할을 톡톡히 하면서 지역맞춤형 교통수단으로 자리 잡았다고 23일 밝혔다. '기장군버스'는 대중교통 취약지역 주민의 이동권을 보장하고 지역실정에 맞는 맞춤형 교통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지난 2019년 기장군이 농림축산식품부의 농촌형 교통모델 사업기관으로 선정되면서 운행을 개시했다. 현재 3개 노선에 15인승 소형버스 5대가 대중교통 소외지역을 경유하며 운행 중에 있으며, 지난 2019년 9월 운행 개시 후 올해 10월 말까지 누적 이용객 수가 30만명을 돌파하면서 군민들의 주요 교통수단으로 자리 잡고 있다. 또한 운행 첫해인 2019년 월평균 이용객 수 3,074명에 비해 올해 월평균 이용객 수가 10,128명으로 3배 이상 늘어나면서, '기장군버스'를 이용하는 군민들이 급격히 증가하는 추세에 있다 특히, 군은 주민들의 교통수요를 적극적으로 반영해 올해 1월부터 교통소외지역과 동해선 좌천역을 연결하는 신규노선인 '기장57'번을 개설해 지역주민들의 큰 호응을 얻고 있으며, 이를 통해 주민들의 출퇴근 및 통학 시 교통편익이 크게 증진된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 정종복 기장군수는
산청군은 생초면 노은지구 농어촌 취약지역 생활여건 개조사업(새뜰마을사업)을 마무리하고 23일 준공식을 가졌다고 밝혔다. 이날 준공식에는 이승화 산청군수를 비롯해 군의원, 한국농어촌공사 진주산청지사 관계자, 생초면 기관·사회단체장, 주민 등 100여 명이 참석해 ▲경과보고 ▲테이프 커팅식 ▲준공시설 현장 확인 등을 진행했다. 지난 2020년부터 올해까지 추진한 생초면 노은지구 새뜰마을사업에는 총 20억원의 사업비가 투입됐다. 한국농어촌공사 진주산청지사와 함께 추진한 사업에서는 주택정비(슬레이트 지붕개량·빈집철거·집수리), 마을안길·배수로·재래식 화장실 및 노후·불량담장 정비 등이 이뤄졌다. 또 마을 안 위험 사면보강으로 마을 다목적공간을 확보하고 눈이 많이 내리는 지역특성을 감안해 미끄럼방지 포장 및 하천변 가드레일 설치를 통해 주민의 위험부담을 제거했다. 특히 도로변 불량·노후 담장 정비와 함께 안전한 보행과 아름다운 미관 조성, 공용화장실 리모델링 등 주민들의 편의 증진 및 정주여건 개선에 기여했다. 이승화 산청군수는 "주민추진위원회를 중심으로 주민들이 공모 선정부터 준공까지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단합했기에 사업이 잘 마무리 될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취약
거창군은 지난 22일 주상면 김병철(사과마이스터) 다축 사과원에서 조재호 농촌진흥청장을 비롯해 거창다축사과연구회 등 관계자 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농촌진흥청과 한국농업기술진흥원(이하 농진원)이 시행하는 '2023년 농업용 로봇 실증지원 사업' 과수분야 현장 연시회를 성공적으로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연시회는 조재호 농촌진흥청장의 경남지역 영농현장과 연구소 방문 계획에 따른 현장연시회로 농진원이 주관하고 거창군이 협업해 주상면 현장에서 농진원의 농업용 로봇 사업 보고, 거창군의 미래형 사과원 추진현황 보고, 연시회 순서로 진행됐다. 이날 시연을 보인 과수 농업용 로봇은 방제로봇 3종, 제초로봇 1종, 추종형 운반로봇 1종, 생육 모니터링로봇 1종으로 총 6종 14대가 기계화 도입에 최적화된 다축과원에서 자율주행을 하며 농작업을 수행하는 첨단 미래 과원의 모습을 선보여 보는 이의 감탄을 자아냈다. 최남미 농업기술과장은 "사과생산 현장에 로봇 기술 실용화 가능성을 탐구하고 관계기관 간 정보교류의 장을 마련하기 위한 이번 연시회가 거창에서 개최돼 매우 영광스럽다"라며 "앞으로 거창 다축과원이 로봇실증사업 및 농촌진흥청 노지 스마트농업 시범지구 조성·운영사업 융
남해군(군수 장충남)은 22일 삼동면 지족리에 위치한 '죽방렴홍보관'에서 남해 죽방렴 어업보존회원들을 위한 '스마트폰을 활용한 죽방렴 사진 찍기 프로젝트 주민 역량 강화 교육'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주민 역량강화 교육은 남해 죽방렴어업 세계중요농업유산 등재 추진에 발맞춰 어업인들의 자율적인 보전관리사업의 발굴 운영을 지원하기 위해 실시됐다. 전문강사가 '생활 속 스마트폰 활용'이라는 주제로 진행했으며, 보존회 회원들은 직접 현장 사진을 촬영하고 평소 알지 못했던 스마트폰 기능도 익혔다. 죽방렴 어업보존회 이민자 회원은 "문자, 카톡 등 기본적인 기능만 사용했는데, 이번 기회에 다양한 기능들을 알게 돼서 좋았다"고 만족감을 드러내는 한편, 앞으로도 죽방렴과 관련한 다양한 체험교실이 개설됐으면 한다는 희망을 피력했다. 홍성기 해양발전과장은 "죽방렴의 기억이 사라지기 전에 지역주민의 생생한 이야기를 기록하고 이에 대한 중요성을 군민에게 알리기 위한 내년 4월 죽방렴 전시회도 계획하고 있다"며 "죽방렴어업보존회 회원분들이 다양한 지식을 습득할 기회를 통해 우리 고유한 어업문화 보전 및 삶의 질이 향상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아울러,
합천군(군수 김윤철)은 행정안전부 주관 “2023년 3분기 적극 행정을 통한 그림자·행태규제 개선 우수사례 평가”에서 합천군의 '농업생산 기반 시설물 관리 및 농업용수 원스톱 민원처리 시스템 구축' 사례가 우수사례로 선정됐다고 22일 밝혔다. '그림자·행태규제'란 행정지도나 관행 등 비 법규적 수단에 의해 발생하는 규제로 그림자처럼 간접적으로 제재를 가하는 사실상의 규제를 말한다. 행정안전부는 전국 지자체를 대상으로 적극 행정을 통해 그림자·행태규제를 개선한 우수사례를 선정·확산하기 위해 매 분기마다 평가해 지방규제혁신 평가 및 자치단체 합동 평가에 반영하고 있다. 이번 3분기 평가에서는 전국에서 제출한 총 743건의 사례 가운데 적극 행정을 통한 불합리한 규제개선으로 주민의 삶의 질을 높인 8건을 우수사례로 선정했다. 지금까지는 농업생산 기반 시설물 및 농업용수를 이용하려면 관리 주체가 지방자치단체와 농어촌공사로 이원화돼 시설물 이용자인 농민들의 불편함이 많았다. 이에 군 건설교통과 농업 기반 담당에서는 전국 최초로 유관기관 및 관계자 대상으로' 상생협의체'를 구성해 원스톱 민원 처리로 주민 불편 사항을 해소한 데 높은 평가를 받아 우수사례로 선정됐다. 김
거창군은 오는 30일 목요일 오후 7시부터 가수의 꿈을 안고 달려온 전국의 젊은 청춘들이 펼치는 마지막 승부의 무대인 '2023 거창한(韓) 전국 가요제'가 (사)한국연예예술인총연합회 거창지회(회장 손영희) 주최로 거창문화센터에서 열린다고 전했다. 이번 가요제는 지난 3일 거창문화원 상살미홀에서 전국의 가수 지망생 57명이 참가한 예선을 통과한 본선 진출자 13명과 초청 가수가 전국의 관객들과 함께 즐기고 만들어 가는 대중음악 축제이다. 가요제는 본선 참가자 무대, 초청 가수 무대, 시상식으로 진행되며, 대미를 장식할 시상식에서는 6개 분야 700만 원 상당의 상금과 상장, 트로피가 수여될 예정이다. 특히, '마지막 승부'를 부른 가수 원플러스원(이병철, 김민교)과 지역 대표 가수인 손영희, 조성오, 거창한, 나현재가 함께하는 축하 무대도 준비돼 있다. 이번 가요제는 기존의 다양한 전국 가요제의 형식에서 탈피해 신인가수 발굴은 물론 다양한 계층의 대중들이 참여해 함께 만들어 가는 축제의 장을 만들기 위해 대중음악 콘서트 형식으로 진행된다. 가요제 제작 감독을 맡은 손영희 지회장은 올해 5월 거창지회장으로 취임해 '제51회 아림예술제 거창 군민 노래자랑', '
산청군은 오는 24~26일 '제8회 산청군수배 전국유소년 축구대회'를 개최한다고 22일 밝혔다. 생초체육공원, 오부가마실권역축구장 등지에서 열리는 이번 대회는 산청군이 후원하고 산청축구스포츠클럽이 주관한다. 올해로 8번째 개최되는 대회는 해마다 전국 40개 팀 이상이 참가해 명실상부 전국대회로 발돋움하고 있다. 이번 대회는 전국 유소년 축구팀 64개 팀이 참가해 실력을 겨룬다. 경기는 초등학교 2학년부터 6학년까지 5개 조로 나눠 조별 예선을 거친 후 본선 토너먼트를 통해 각 조별 우승, 준우승, 3위를 가리게 된다. 이승화 산청군수는 "미래가 유망한 유소년 축구팀들이 산청을 찾아 기량을 뽐내게 돼 그 의미가 깊다"며 "이번 대회를 통해 축구 꿈나무들이 국가대표까지 성장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울진군(군수 손병복)은 지난 17일 북면 흥부생활체육공원 체육관에서 손병복 군수, 임승필 군의회 의장을 비롯한 관내 기관사회단체장과 10개 읍·면 이장 및 가족 등 4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2023년 울진군 이장연합회 한마음대회’를 개최했다. 아랑고고장구 공연을 시작으로 문을 연 이날 행사는 지역의 리더로서 주민과 소통하며 지역발전을 위해 노력한 모범 이장 18명에 대한 표창, 읍면 노래자랑 등을 통해 1년간 지역발전을 위해 노력한 이장들의 사기 진작 및 화합을 위한 시간을 가졌다. 엄태봉 울진군 이장연합회장은 “지역 행정을 이끄는 이장들이 자긍심을 갖고 결속력을 다지는 뜻깊은 자리가 되었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울진군 지역발전에 이장들이 앞장서겠다”라고 말했다. 손병복 울진군수는 “지역발전을 위해 헌신하시는 이장님들의 노고와 희생에 감사드린다”며 “지방소멸 위기 극복과 지방시대를 이끌어 가기 위해 가장 중요한 것은 군민과 소통으로, 이장님들이 소통 창구 역할을 적극적으로 해주시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최태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