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교하지 않고 시기하지 말며 욕심을 버려라. 좋은 추억만 떠올리며 항상 기뻐하라. 걱정 해소는 기도와 말씀으로 하라. 전술한 것들은 행복의 필요조건이다. 김병연 / 시인· 수필가
무거우면 내려놓으세요 내려놓으면 편안합니다 욕심은 죽을 때까지 채워도 다 못 채웁니다 욕심 때문에 평생을 힘들게 살지 마세요 때가 되면 욕심을 버리고 마음의 부자로 사세요 마음의 부자는 행복합니다 김병연 / 시인· 수필가
한두 가지 걱정은 누구에게나 있으니 세상은 걱정이 많고 살기가 어렵다 천석꾼은 천 가지 걱정 만석꾼은 만 가지 걱정 하지만 개똥밭을 뒹굴어도 이승이 저승보다 좋다 김병연 / 시인· 수필가
인간이 말씀대로 살기란 불가능하다 하지만 기도와 말씀으로 자신을 계속 다그치면 말씀에 가깝게 살 수 있다 김병연 / 시인· 수필가
노후라는 것이 몸은 아프고 마음은 고독하지만 좋은 추억만 떠올리며 항상 기쁘게 살아야 한다 열등감은 버리고 언제나 우월감을 갖고 살자 그래야 100살까지 행복하게 살 수 있다 김병연 / 시인 · 수필가
시원한 바닷바람에 즐거운 파돗소리에 하아얀 물보라에 맘 설레는 여름 바다 여름 바다엔 사랑이 꽃피고 낭만이 숨쉬고 청춘이 춤을 춘다 흘러간 청춘이 한없이 원망스럽다 김병연 / 시인· 수필가
초목을 벗 삼아 바람을 벗 삼아 국사봉을 오르는데 새들의 노랫소리 귀가 즐겁구나. 자연의 계절은 사계절이 순환하건만 인생의 계절은 한 번 가면 오지를 않네. 아! 슬프고 슬프도다. 김병연 / 시인· 수필가
글은 마음의 거울이고 인격의 표시이다 그래서 부탁 받고 쓰는 글이나 지시 받고 쓰는 글을 제외하곤 마음에 없는 글은 쓸 수가 없다 김병연 / 시인· 수필가
인생에서 가장 아름답고 행복한 순간을 화양연화(花樣年華)라고 하는데, 우리네 인생에서 봄날은 과연 언제일까. 지난날을 반추해 보면서 정말 우리가 행복의 절정을 이루고 별이 반짝반짝 빛났던 시기가 언제라고 말할 수 있을까. 질풍노도의 시기로 젊은 날의 꿈과 희망으로 점철되어 활화산처럼 타오르던 열정이 가득했던 20대, 설익은 자신감과 포기가 함께 교차했던 30대, 이 시기는 때론 좌절감을 맛보면서 취할 것은 취하고 버릴 것은 버리는 가지치기를 해야 했던 취사선택(取捨選擇)의 시기였던 것 같다. 쓴맛과 단맛을 함께 알게 되면서 반드시 마음먹은 대로 인생이 전개되는 것은 아니라는 것을 알게 되어 포기와 체념이라는 단어에 어느 정도 익숙해진 40대, 인간사 모든 것에는 하나님의 뜻이 있음을 알게 되면서 겸손과 함께 인생의 묘미를 알게 되는 50대, 우리 모두는 각자 인생의 봄날이 다를 것이다. 나이가 들수록 마음속에는 버리지 못하고 쌓여 있는 묵은 감정이 많아지는 법이다. 미움, 분노, 원망 등을 버려야 새로운 것들로 채울 수 있다는 지혜도 터득하게 되는 그날이 인생을 어느 정도 알게 된 중년 이후의 시기일 것이다. 집안에 쓸데없는 것들을 과감히 버려야 새로
살다보면 웃기도 하고 울기도 하고 애절한 사연을 나누다 갈림길에서 헤어진다. 그래서 회자정리라 했다. 모든 걸 버리고 떠나갈 인생이다. 좋은 추억만 떠올리며 항상 기뻐하라! 기뻐하면 행복하다. 김병연 / 시인· 수필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