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산청세계전통의약항노화엑스포를 성공적으로 치른 산청군이 '로컬100' 선정으로 겹경사를 맞았다. 25일 산청군에 따르면 문화체육관광부에서 주관한 지역문화매력 100선 '로컬100'에 동의보감촌이 선정됐다. 로컬100은 지역 대표성과 영향력을 갖춘 문화적 명소, 콘텐츠, 명인 등을 발굴·육성하고 대내외 확산을 위해 정부가 추진하는 정책이다. 동의보감촌은 전국에서 최초로 한방을 테마로 한 건강체험관광지로높은 평가를 받았다. 특히 엑스포 주제관, 한의학박물관, 한방기체험장, 한방테마공원, 약초판매장 등 한방과 관련한 다양한 시설을 갖춰 한방휴양관광을 중심으로 명실상부 '대한민국 여행 1번지'라는 평가다. 실제 산청군은 2023산청세계전통의약항노화엑스포를 비롯해 산청한방약초축제 등 각종 축제와 행사를 통해 해마다 방문객이 증가하고 있다. 산청군 관계자는 "동의보감촌은 다양한 문화예술행사를 개최하며 산청군 대표 문화자원으로 성장했다"며 "앞으로 세계적인 명소로 발돋움할 수 있도록 힘쓰겠다"고 말했다.
해운대문화예술원(원장 정해선)이 주최하고 해운대구가 후원한 '2023 동백섬문화관광축제'가 다도인과 주민 등 100여 명이 함께한 가운데 지난 22일 동백섬에서 성황리에 열렸다. 해운대구에 따르면 해운대문화예술원은 최치원 선생의 발자취가 스며있는 동백섬에서 다인(茶人)이었던 선생에게 차를 올리며 그의 얼을 기리기 위해 28년째 '최치원 선생 추념헌공다례제'를 이어오고 있다. 해운대는 1천여 년 전 신라 말 석학 최치원 선생이 해운대의 아름다운 절경에 심취돼 동백섬 남쪽 암벽에 선생의 자(字)인 해운(海雲)을 새겨서 지명으로 유래됐다고 전해온다. 현재 정상에는 최치원 동상과 유적비, 해운정이 조성돼 있다. 행사는 차와 꽃을 올리는 헌공다례를 시작으로 옛날 왕이 원로 신하들에게 내린 '기로연 진다례'를 재현했다. 학오름단의 동래학춤, 국악중창, 대금연주 등이 박수를 받았고, 전통차 체험 마당에는 주민과 외국인들로 북적였다. 정해선 원장은 "동백섬문화관광축제는 우리 차를 음미하고 해운대의 역사를 새롭게 인식하는 시간"이라며 "잊혀져가는 전통 문화를 계승하고 전파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성수 구청장은 "역사와 전통, 현대가 조화를 이룬 해운대의 품격을
거창군은 오는 30일부터 11월 3일까지 5일간 군민안전 및 재난대응 강화를 위해 '2023년 재난대응 안전한국훈련'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재난대응 안전한국훈련은 범정부적 재난대응 역량을 확대·강화하고 선진형 재난관리시스템을 구축하는 것을 목적으로 2005년부터 시도, 시군구, 공공기관·단체 등이 실시하는 전국단위 훈련이다. 훈련 첫날인 10월 30일은 연습훈련이 진행되고 본격적인 훈련에 돌입하는 31일은 다중밀집시설 대형화재 상황을 가정해 재난안전대책본부장인 거창군수를 중심으로 재난대응 민관 협업시스템을 점검하는 토론훈련이 진행되고 같은 시각 부군수를 중심으로 현장대응 능력강화를 위한 현장훈련이 실시간으로 연계돼 진행된다. 또한, 11월 2일부터 3일까지는 재난취약시설과 공공청사 시설의 재난 대응능력 향상을 위해 관내 유치원, 청소년수련관, 군 청사를 대상으로 대피훈련과 안전교육을 병행해 실시한다. 구인모 거창군수는 "이번 훈련을 통해 예고 없이 찾아오는 각종 재난에 대비해 행정기관, 유관기관, 민간단체 간 안전관리체계를 구축하는 등 재난대응 역량을 강화할 수 있는 좋은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한편 군은 이번 안전한국훈련의 성공적 추진을
하동군은 택시 기본요금이 10년 만에 내달부터 4000원에서 5000원으로 1000원 인상된다고 24일 밝혔다. 군은 지난 16일 군청 상설회의장에서 물가대책위원회를 열어 이같이 결정했다. 이에 따라 11월 1일 오전 4시부터 택시 기본요금이 5000원으로 오른다. 택시 기본요금 인상은 임금 상승률·물가상승률 등 운송원가 상승과 2021년 경영적자 등 택시업계의 경영난 등의 이유가 적용돼 2013년 이후 10년 만에 인상됐다. 택시 주행거리 2㎞까지 기본요금은 5000원이며 2㎞ 초과 130m당 150원이 부과된다. 단위시간은 31초당 150원이 부과되며 심야(오후 10시∼오전 4시) 운행시간 20% 할증, 시계외 30% 할증이 적용돼 택시 요금이 부과된다. 앞서 경남도는 소비자정책위원회의 심의·의결을 거쳐 지난 6월 10일 오전 4시부터 택시 기본요금을 3300원에서 4000원으로 인상한 바 있다. 거리 운임도 133m에서 130m로, 단위시간은 34초에서 31초로, 심야할증 시간은 오후 10시∼오전 4시로 조정해 시행하고 있다. 하동군 관계자는 "물가와 인건비 등 사회 전반에 걸쳐 인상 요인이 발생함에 따라 택시 운송사업자의 경영 손실을 최소화하고자 인상
창원특례시(홍남표 시장)는 원도심 주민주도 문화예술축제인 '가을 군항제'를 오는 28일부터 29일까지 창원시 진해구 중원로 일대(중원광장)에서 개최한다고 밝혔다. 2019년부터 시작한 진해 원도심 가을 축제는 축제 추진위원회(위원장 우순기)와 시민축제기획단을 중심으로 지역주민이 기획하고 준비하는 자립형 주민주도 축제이다. 이번 '2023 진해 가을 군항제'는 '로컬이 문화를 만나 진해를 잇다'를 주제로 시민축제기획단이 준비한 '군항문화페스타', 지역 상권의 활력을 더해줄 '토큰 프리마켓', 진해 근대역사문화공간인 '등록문화재 홍보사업', 진해 문화센터에서 준비한 '판 페스티벌'로 구성된 통합축제로 진행된다. 시민축제기획단이 준비한 '군항문화페스타'는 '해군의 도시, 해적이 나타났다'라는 주제로 중원로를 배경으로 생활문화동아리, 지역 댄서 등이 화합하는 참여형 대형 퍼레이드를 시작으로 춤과 음악극 기획공연이 열리며, 창원문화재단의 '판' 페스티벌' 협연 공연과 지역 전문예술단체가 준비한 '진해 연도여자상여소리' 등 축하공연도 함께 펼쳐진다. 또한, 진해 근대역사문화공간에서 등록문화재를 직접 보고 체험하며, 공간과 공간을 잇는 근대건물 투어와 미디어를 활용한 경
합천군(군수 김윤철)은 23일 경상남도 안전체험관에서 유관기관과 협업해 2023 재난대응 안전한국훈련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날 훈련에는 경남소방본부, 합천소방서, 합천경찰서, 5870부대4대대, 한전, 여성민방위기동대, 삼성합천병원, 반도전기통신, 합천유치원 등 14개 기관·단체·민간기업에서 250여명이 참여했다. '지진으로 인한 건물붕괴 및 대형화재 발생 대응'이란 주제로 열린 훈련은 다중밀집시설 대형화재 대응에 대한 초기 대응활동과 1차 연계 협업체계 점검, 재난안전통신망 사용 숙달 등의 연습에 중점을 뒀다. 특히 행정안전부 기본계획에 맞춰 군청 소회의실에 군수를 본부장으로하는 재난안전대책본부를 구성해 현장훈련과 동시에 시행하는 통합연계훈련을 통해 이전보다 더욱 내실있는 훈련이 진행됐다. 김윤철 군수는 "이번 훈련을 통해 재난대응 능력을 향상해 군민이 안전하고 편안하게 생활할 수 있는 합천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재난대응 안전한국훈련은 중앙부처, 지자체, 공공기관의 재난대응과정 전반을 점검하고 임무를 숙지하기 위해 지난 2005년부터 매년 실시하고 있는 범국가적 훈련이다.
부산시(시장 박형준)는 유엔 관련 대규모 국제행사인 '2024 유엔 플라스틱 협약 제5차 정부간 협상위원회(INC-5)'를 부산에 유치했다고 밝혔다. '유엔 플라스틱 협약 정부간 협상위원회'는 유엔 산하 환경 부문 최고의 의사결정기구인 유엔환경총회(UNEA, UN Environment Assembly)의 결의에 따라 해양 플라스틱을 포함한 플라스틱 오염에 관한 구속력 있는 국제협약 성안을 위해 조직된 정부 간 협상 기구다. 지난해 11월 우루과이 푼타델에스테에서 개최된 1차 회의를 시작으로 지난 5월 프랑스 파리에서 2차 회의가 개최됐다. 이후 오는 11월 케냐 나이로비에서 3차, 내년 상반기 캐나다에서 4차 회의가 열릴 예정이다. 내년 하반기 부산에서 개최될 5차 회의를 마무리로, 국제협약 성안이 마무리될 계획이다. 부산시의 이번 제5차 회의 유치는 외교부의 개최도시 제안 공모에 의해 도시 간 치열한 경쟁을 통해 차지한 것으로 그 의미가 더욱 크다. 이에 따라 내년 하반기 170개국의 2∼3천여 명의 정부대표단 등이 부산 벡스코를 찾을 예정이다. 특히, 해양환경 관련 국제회의가 부산에서 열림으로써 시가 현재 추진 중인 자원순환 클러스터 조성사업에도 탄력을
함양군은 23일 오전 안의면 농업회사법인 ㈜함양산양삼(대표 이종상)에서 함양군 산양삼 가공제품을 중국으로 수출하는 선적식을 가졌다고 밝혔다. 이번 수출은 '2021함양산삼항노화엑스포' 개최를 계기로 명품 산양삼의 입지를 굳힌 함양군에서 산양삼을 활용한 고부가가치 상품을 개발해 건강을 우선시하는 중국시장의 최근 트렌드에 발맞추어 나간 것에 의미가 있으며 ㈜함양산양삼에서 중국 바이어와 꾸준한 협의 끝에 이루어낸 결과이다. 수출 품목별로 살펴보면, 산양삼 가공제품인 산양삼한뿌리그대로 2,688박스, 산양산삼 머금고 2,700박스, 산삼순백 1,500박스, 포스트바이오틱스 7,740박스 등 57만2,000달러 상당의 제품으로 40ft 컨테이너 1대 분량이다. 특히, 수출 품목 중 '포스트바이오틱스(유산균)'는 함양군 농촌신활력플러스 사업의 산양삼 고부가가치 상품 개발의 일환으로 생산 지원한 제품이며, 또한, 함양군은 '산삼순백제품'에 비건인증 취득으로 산양삼 가공 제품에 대한 신뢰도를 향상토록 해외인증 취득지원을 한 바 있다. 제품개발, 색다른 마케팅 등 수출 시장개척을 위해 꾸준하게 노력하는 업체들에 대해 함양군의 행정적인 지원과 활발한 해외시장개척 마케팅 결과로
창녕군(군수 성낙인)은 지난 21일 창녕읍 만옥정공원에서 '제18회 꼬마또래 나눔장터'를 성황리에 개장했다고 밝혔다. 지난 2008년에 처음 시작된 꼬마또래 나눔장터는 코로나19로 중단됐다가 '행복을 나누는 알뜰살뜰 우리마을'이라는 슬로건으로 이번에 4년 만에 개장했다. 이날 나눔장터에 참가한 100여 명의 아이와 보호자들은 평소 사용하지 않는 장난감과 책, 학용품, 옷 등을 저렴한 가격에 판매하거나 교환하며 지역 자원순환의 의미를 되새겼다. 자원봉사 단체인 몰랑말랑봉사단, 가향봉사단과 함께 창녕군어린이집연합회, 재능기부자들은 풍선아트, 열쇠고리, 왕관 만들기 체험 부스 등을 운영해 어린이들에게 아름다운 추억을 선물했다. 한편 자원봉사센터에서 16기까지 배출한 창녕군가족봉사단은 떡볶이와 팝콘, 소떡소떡, 주먹밥, 샌드위치 등 다양한 먹거리 부스를 운영해 행사에 참석한 방문객들의 사랑을 받았다. 성낙인 군수는 "행사에 참여하고 도움을 주신 자원봉사자분들께도 깊은 감사를 드린다"라며, "이번 꼬마또래 나눔장터가 어린이들에게 나눔과 봉사의 체험장이 되고, 사고파는 체험을 통해 기초적인 경제 관념도 배우는 기회가 됐기를 바란다"라고 밝혔다.
거창군은 오는 23일부터 11월 8일까지 청년 농업인들의 영농 초기 어려움을 해결하고 안정적인 정착을 지원하기 위해 '영농 정착 현장지원단'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이번 현장지원단은 농업 분야의 선도 농업인 2명, 청년 농업인 2명, 거창군 담당자 1명 등 총 5명으로 구성돼 있다. 청년 후계농 34명을 대상으로 영농현장 진단·코칭 지원, 정보공유 네트워크 활동 지원, 간담회, 온오프라인 상담 지원 등 다양한 역할을 수행하며, 영농현장 진단·코칭의 경우 청년 농업인들의 농업경영 현장을 방문해 영농상황을 점검한다. 또한, 안정적인 농업경영 정착지원을 위해 품목별 영농·경영 기술 습득을 위한 학습활동 공유 네트워크 활동을 지원해 건실한 독립경영체로 지역에 정착할 수 있도록 경영노하우를 전수한다. 김동석 농업기술센터소장은 "현장지원단의 도움으로 청년 농업인들이 농업·농촌의 미래를 이끌어 갈 수 있길 기대한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