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에 야간과 휴일에도 외래 진료가 가능한 소아 병원이 오는 8월 1일부터 운영을 시작한다. 세종특별자치시(시장 최민호)는 아름동에 위치한 '웰키즈소아청소년과의원'(대표 백인환)을 세종시 소아 야간·휴일 진료기관인 달빛어린이병원으로 지정했다고 25일 밝혔다. 달빛어린이병원은 소아 경증 환자가 야간·휴일에도 응급실이 아닌 외래 진료를 받을 수 있도록 운영하는 시·도 지정 의료기관이다. 세종시 최초 달빛어린이병원으로 지정된 웰키즈소아청소년과의원은 오는 내달 1일부터 2025년 7월 31일까지 향후 2년간 진료 시간을 연장해 주7일 연중무휴로 운영한다. 진료 시간은 평일 8시부터 23시까지, 토·일요일 및 공휴일은 9시부터 21시까지다. 이와 함께 시는 웰키즈소아청소년과의원 인근에 있는 아람약국을 협력약국으로 지정, 야간·휴일에 달빛어린이병원에서 진료를 받은 후 아람약국에서 약을 조제 받을 수 있도록 했다. 이번 달빛어린이병원 지정으로 소아 경증환자 수용 개선은 물론, 응급실 과밀화 해소, 외래진료를 통한 의료비 부담 경감이 기대된다 양완식 보건복지국장은 "소아 인구비율이 높은 우리시 특성에 맞춰 앞으로도 달빛어린이병원 지정 확대 등 소아응급의료체계 구축을 위해
군산시는 휴가철을 맞아 선유도를 방문하는 관광객과 시민들에게 휴식과 힐링의 시간을 제공하기 위해 오는 29일 군산 선유도해수욕장에서 '선유도 노을 뮤직 페스티벌'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천혜의 비경을 간직한 신선이 노닐던 아름다운 섬, 선유도 해수욕장은 맑은 물과 깨끗한 모래, 수려한 자연경관이 조화를 이루고, 공중하강체험시설인 선유스카이썬라인, 구불길, 그리고 어촌체험활동 등이 널리 알려지면서 관광명소로 이름을 알리고 있다. 올해 선유도 해수욕장은 지난 7일부터 오는 8월 15일까지 40일간 운영되며, 이번 '선유도 노을 뮤직 페스티벌'은 선유도를 방문하는 관광객들에게 특별한 추억거리를 선사하기 위해 계획됐다. 이번 행사는 직장인 밴드, 밸리댄스 공연, 지역 댄스팀과 타악 퍼포먼스, 관광객과 지역주민이 함께하는 레크레이션 등이 진행되며, 특히 댄스 디제잉 파티로 함께하는 시민과 관광객들에게 선유도에서의 추억 만들기에 정점을 찍을 예정이다. 김봉곤 문화관광국장은 "선유도를 찾는 많은 방문객들에게 한여름 밤의 축제를 통해 오래 머물고 싶고, 다시 찾고 싶은 섬으로 기억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전했다.
보은군은 노후화된 건물번호판과 훼손·망실된 도로명판 등 주소정보시설을 다음 달까지 정비한다고 25일 밝혔다. 지난 2010년에 처음 설치한 주소정보시설물은 장기간 햇빛에 노출돼 탈색 또는 훼손됨에 따라 도시 미관을 저해하고 주소 정보 활용성마저 떨어지고 있다. 이에 군은 매년 주소정보시설을 일제 조사해 훼손·망실된 시설물을 정비해 오고 있으며, 올해 도로명판 3,435개, 건물번호판 1만 8,154개, 기초번호판 1,103개 등 총 2만 2,692개의 주소정보시설에 대해 일제 조사를 완료했다. 이 중 훼손·망실된 도로명판 38개와 내구연한(10년)이 경과된 보은읍 1,068개 건물번호판을 교체할 예정이며, 새 건물번호판에는 QR코드를 삽입해 편리한 주소 정보 및 지도 서비스를 제공한다. 윤진희 토지정보팀장은 "2023년까지 노후 건물번호판과 도로명판 정비를 완료해 주소정보시설물을 최적의 상태로 유지 관리하겠다"며 "건물번호판 교체를 통해 쾌적한 도시 미관을 조성하고 선명한 건물번호판으로 주소 정보 활용성을 높이겠다"고 말했다.
강릉시는 아동용 웨어러블 보급으로 보행능력 향상 훈련을 실시해 보행장애 아동들의 재활 의지를 높이고 자립을 위한 맞춤형 복지서비스를 제공한다고 밝혔다. 지난 '2023년 아동용 웨어러블 로봇 보급사업'에 선정된 이후 아동용 웨어러블 로봇을 장애인종합복지관에 보급해 보행장애아동의 재활치료를 시작했다. 로봇 착용으로 보행 경험 및 재활에 대한 적극성이 부족한 장애 아동들의 흥미를 유발하고 자기 주도 재활을 유도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관내 장애아동 중 보행장애 아동은 25%를 차지하고 있으나 장애아동의 규모에 비해 전문 재활서비스를 제공하는 곳은 지역 내 두 곳으로 아산병원·장애인종합복지관에서만 진행하고 있다. 이에 따라 웨어러블 로봇 보급을 통해 부족한 서비스 제공기관에 대한 문제를 해결하고 기본적인 체력 향상, 기립 및 평지 보행 등 치료 효과성 높은 서비스를 지원하겠다는 방침이다. 강릉시 관계자는 "보행 장애인들이 걷는다는 것이 꿈이 아닌 현실이 되도록 내실있는 맞춤형 복지서비스를 지원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보은군은 국토교통부가 주관한 2023년 지역개발사업 공모 분야중 '지역수요맞춤지원사업'에 '보은군 동거동락 나누는 어울터 조성사업'이 선정됐다고 24일 밝혔다. 지역수요맞춤지원사업은 지역의 특화·고유자원을 활용한 관광 지원, 생활거점 조성, 주민복지 향상 등 지역에 활력을 불어넣을 수 있는 사업을 지원하는 사업으로 올해 전국에서 7개의 사업이 선정됐으며, 사업당 국비 25억 원이 지원된다. 군은 이번에 선정된 '동거동락 나누는 어울터 조성사업'은 충북도 시·군 특화사업 사업으로 추진 중인 보은군 레이크파크 귀농·귀촌힐링타운 조성사업과 연계해 2025년까지 국비 25억 원을 포함한 총사업비 90억 원을 투입해 어울림센터 1동과 치유텃밭, 치유정원, 녹지 등을 갖춘 어울터를 조성할 예정이다. 먼저 어울림센터는 연면적 400㎡에 주민교육실(주민작업실, 회의실) 1실, 치유원예 체험실, 나눔주방 등을 갖추고 있으며, 이곳에는 주거 정착유도 프로그램, 소득증대 유도 프로그램, 선주민과의 화합 프로그램 등을 운영해 귀농·귀촌인의 유입 및 원주민과의 화합을 도모할 예정이다. 아울러 어울터에 조성하는 ▲체험텃밭에는 원주민과 예비 귀농·귀촌인의 수요자 중심 작물 선택, 판매
증평군은 선제적 민원처리를 통한 납세자의 권익 증진을 위해 24일부터 올해 10월 4일까지 '찾아서 안내하는 납세자 보호'를 추진한다고 밝혔다. 지방세특례제한법에 따르면 상시거주할 목적으로 연면적 또는 전용면적 40㎡ 이하인 주택으로서 취득가액 1억원 미만인 주택을 구입해 1가구 1주택에 해당하는 경우 취득세를 면제한다고 규정하고 있다. 하지만 대다수의 납세자들이 이를 모르고 취득세를 일반 신고납부해 작년 한 해 증평군 서민주택에 대한 취득세 신고건은 총 53건으로 신고가액은 약 17억원에 달한다. 군에서는 이들을 대상으로 취득세 감면 안내문을 발송하고 납세자보호관의 세무상담을 통해 감면요건 충족 시 취득세를 환급조치할 예정이다. 또한 주택을 신축, 증축으로 취득한 군민이 시가표준액으로 취득세를 신고한 경우 시가표준액의 과다산정 여부도 함께 점검한다. 이를 통해 과다 산정됐다고 판단되면 취득세를 일부 환급할 예정이다. 이재영 증평군수는 "앞으로도 과세 관청에서 먼저 맞춤형 취득세 감면 안내제도 시행을 통해 적극적으로 납세자의 권리가 침해되지 않도록 보호해 납세자에게 신뢰받는 세정이 실현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증평군은 납세자의 권리보호
옥천군은 내년부터 새롭게 만들어질 '민·관·학 교육 거버넌스'의 이름을 오는 8월 25일까지 공모한다고 밝혔다. '민·관·학 교육 거버넌스'는 지역 특색을 반영한 자치 교육 실현을 위해 주민 공감대를 형성하고, 옥천군의 교육정책에 대한 새로운 소통 공간을 마련하기 위해 주민과 기관, 학교가 함께 하는 의사소통의 장이다. 이번 공모는 24일부터 8월 25일 한 달 동안 진행되며 옥천 교육에 관심 있는 누구나 참여 가능하다. 응모는 옥천군청 홈페이지 및 방문, 우편 등으로 하면 된다. 최종 선정된 명칭에 대해서는 군에서 소정의 답례품을 지급할 예정이다. 응모 명칭은 옥천을 표현하면서 참신해야 하며, 민·관·학 교육 거버넌스의 방향, 기능, 역할을 포괄적으로 나타내고, 군민 모두가 쉽게 이해할 수 있어야 한다. 황규철 옥천군수는 "앞으로 민관학 교육 거버넌스를 통해 지역 교육의 특색과 요구를 고려한 정책을 추진하고, 주민들의 참여와 소통을 통해 교육환경을 지속적으로 발전시키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히면서 군의 교육복지 발전을 위해 힘쓰겠다고 말했다.
충북농업기술원(원장 서형호)은 멜론 재배시설의 진딧물, 응애, 온실가루이 등에 대한 해충 방제를 철저히 해 바이러스병 발생을 예방할 것을 당부했다. 장마가 지나고 폭염이 시작되면 시설하우스 내 해충 밀도가 급속하게 증가하게 되고, 박과채소에 바이러스를 옮기는 해충이 멜론 등에 심각한 피해를 줄 수 있어 각별한 관리가 필요하다. 멜론·수박 등 박과류 시설재배 농가에서 주로 문제가 되는 바이러스는 박과진딧물매개황화바이러스, 멜론괴저반점바이러스, 수박모자이크바이러스, 오이모자이크바이러스, 오이녹반모자이크바이러스 등 5종이 있다. 최근 멜론 재배 농가에 박과진딧물매개황화바이러스(CABYV)가 큰 피해를 주고 있는데, 잎의 가장자리부터 황화 증상이 나타나면서 잎이 두꺼워지고 쉽게 부스러져 광합성이 극히 저하된다. 이 증상은 양분결핍이나 생리장해와 비슷해 혼돈할 수 있어 주의해야 한다. 또한 생육 불량으로 식물체가 전체적으로 위축되고 성장이 멈추게 되며 과실의 그물망(네트) 형성이 불규칙해지고 기형과가 달려 상품성을 잃게 된다. 이를 예방하기 위해서 끈끈이 트랩을 설치해 해충의 발생을 수시로 예찰해야 한다. 또한 육묘 단계부터 전 생육기에 걸쳐 7일 간격으로 성분명이
군산시가 배회 성향이 있는 지적장애인들을 대상으로 배회감지기를 무상 보급한다. 24일 군산시에 따르면 오는 8월 31일까지 상습 실종 지적장애인과 실종 위험도가 높은 지적장애인을 대상으로 배회감지기를 무상 보급한다. 이번 무상보급은 지적장애인 50명에게 배회감지기를 무상 보급하게 되며 앞서 시는 지난 2020년부터 2022년까지 151명에게 지원을 실시한 바 있다. 이번 사업은 지적장애인에게 위치추적장치(GPS)가 탑재된 배회감지기(손목시계형)를 보급해 실시간으로 앱(스마트지킴이)을 통해 위치를 가족이나 보호자에게 알려줘 실종사고를 미연에 방지하는 사업이다. 시는 이를 위해 신청자 및 경찰서 추천으로 선정한 대상자들에게 군산경찰서에서 사전등록을 실시한 후 배회감지기를 보급할 예정이다. 배숙진 경로장애인과장은 "이번 무상보급을 통해 실종·가출 예방으로 사회적 약자 보호를 위한 안전망을 구축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사회적 약자 보호를 위해 앞으로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군산시는 21일 열악한 생활환경으로 무인화의 위기에 처한 도서지역(죽도)의 생활환경을 개선하기 위해 총사업비 9억원을 확보해 '작은 섬 공도(空島) 방지사업'을 추진 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시는 섬의 인구소멸을 막기 위해 `23년 행안부의 공모사업에 선정돼 `23년∼`26년까지 총사업비(9억원)의 70%를 국비(6.3억원) 지원받아 도서지역(죽도) 생활인프라 시설을 대폭 보강한다. 과거 죽도는 삼치 파시(바다위에서 열리는 생선시장)가 열릴 정도로 주민이 거주했던 섬이었으나 접안시설, 생활용수 부족 등으로 상주주민이 점점 줄어들어 현재 14명만이 거주중인 섬이다. '작은 섬 공도(空島) 방지사업'은 오는 8월부터 도서주민의 가장필요한 수도시설을 우선 정비해 부족한 생활용수 문제를 해결하고, 접안 및 호안시설을 위한 실시설계 용역을 착수해 연차별 사업을 추진 계획이다. 연차별로 `24년 안전 및 편의시설, `25년 접안시설, `26년 호안시설등 인프라 시설물을 구축해 안정적인 도서생활 정주여건을 제공할 계획이며, 도서(죽도) 인구소멸 방지 및 국가적 작은섬 경쟁력이 높아지는 효과도 보여진다. 군산시 관계자는 "죽도의 접안시설, 생활용수 부족 등으로 어려움을 겪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