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천 세대에 육박하는 마포구 성산시영아파트의 주택재건축 정비구역 지정 및 정비계획이 12월 28일 최종 결정 고시됐다. 28일 마포구에 따르면 이로써 올해로 준공 37년이 지난 성산시영아파트는 최고 40층, 총 4,823가구(공공주택 516가구포함)의 대규모 주택단지 조성을 위한 본격적인 재건축사업 절차를 밟게 됐다. 이번 결정 고시를 위해 마포구(구청장 박강수, 이하 '구'라 함)는 지난 10월 서울시 도시계획위원회에서 수정가결 된 '성산시영아파트 재건축 정비계획안'에 대해 수정 의견을 반영해 30일간 주민 재공람을 거쳤다. 최종안에는 '불광천 옆 반원 형태 공원의 일부 축소'와 '성중길 옆 메타세콰이어 보행로와 이어진 연결녹지를 조성'한다는 내용이 포함돼 12월 15일 서울시로 제출됐고, 서울시가 12월 28일, 최종안대로 '정비구역 지정 및 정비계획 결정'을 고시한 것이다. 구는 그간 노후 된 시설·설비와 심각한 주차난 등으로 주민들의 재건축에 대한 기대와 열의가 뜨거웠던 만큼, 순조롭게 재건축사업이 추진되기를 기대하고 있다. 박강수 마포구청장은 "지역 주민의 숙원사업이었던 성산시영아파트 재건축이 속도감 있게 진행돼 명실상부한 강북 최대 명품 주거단지로
서울 강북구(구청장 이순희)는 지역 내 생명존중 문화 확산과 자살위험군 사회 안전망 강화를 위해 마을단위 주민 밀착형 '반딧불이' 자살예방 생명지킴이 사업을 매년 운영하고 있다고 밝혔다. 생명지킴이(생명지킴활동가)는 생명지킴이 양성교육을 통해 육성된다. 이후 지역사회에서 자살위험군을 발견하면 적절한 위기상담서비스를 받을 수 있도록 전문기관에 연계해 대상자의 자살시도를 예방하며 소중한 생명을 지키는 역할을 한다. 현재 강북구에서는 110명의 생명지킴이가 13개 동에서 활동하고 있으며, 자살위험군 신규 발굴과 관심이 필요한 강북구민을 대상으로 지속적인 정서적 지지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또한 자살수단 접근성을 차단하기 위해 운영하고 있는 희망판매소를 방문해 운영 상황 등을 정기적으로 모니터링하고 있으며, 이 밖에도 생명존중문화 조성을 위한 인식개선 캠페인을 하는 등 다양한 자살예방 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구는 원활한 생명지킴이 활동을 위해 사례회의 운영, 생명지킴이 소진 예방을 위한 프로그램도 운영하고 있으며, 지난 12월 5일에는 2023년 '반딧불이' 생명지킴이 운영 평가회를 개최한 바 있다. 평가회에서는 그동안 강북구 생명존중문화 조성 및 자살예방에 기여
서울 강북구(구청장 이순희)는 2024년 교육경비지원사업을 효과적으로 추진하기 위해 초·중·고등학교 대상으로 '학교방문 간담회'를 개최했다고 26일 밝혔다. 이순희 구청장은 관계 공무원들과 함께 지난 1일 영훈초등학교와 국제중학교를 시작으로 내달 10일까지 20개 학교를 직접 방문할 계획이다. 간담회는 교육 현장 의견수렴을 위해 교장과 교감, 학교운영위원회, 학부모회 등과 소통하는 시간으로 마련했다. 이 구청장은 지난해 12월도 20개 학교를 직접 방문해 학교별 현안과 학부모 의견을 청취했다. 간담회에서 나온 건의 및 제안사항 113건 중 강북경찰서 등 유관기관과 협력해 현재 90%를 완료했다. 구는 올해 학교 유휴공간을 미래교육에 대응하는 유연한 공간으로 재구조화하는 '교육공간 혁신사업'을 추진했다. 6개 학교에 학생 휴게실, 다목적 시청각실, 무장애 놀이터, 야외학습장 및 산책로 등 학교마다 특색있는 공간을 조성해 호응을 받았다. 앞으로도 구는 학생들에게 우수한 교육 환경과 양질의 프로그램을 제공하기 위해 학교방문 간담회와 학부모 참소리단 등을 지속적으로 운영한다는 구상이다. 이순희 강북구청장은 "내년에도 학교 현장의 건의사항과 수요를 반영해 교육경비를
서울 금천구(구청장 유성훈)는 신속통합기획(민간재개발), 공공재개발, 모아타운(소규모주택정비사업) 등 주거정비 사업을 알기 쉽게 설명한 '주거정비 소식지' 3호를 발행했다고 밝혔다. 구는 주거정비 사업의 정확한 정보를 제공하고, 주민들의 이해와 사업의 투명성을 높이기 위해 주거정비 소식지를 발행하고 있다. 주거정비 소식지는 금천구 주거정비지원센터에서 제작해 분기마다 발행된다. 주거정비 소식지 3호에는 현재 금천구에서 추진하고 있는 신속통합기획(민간재개발), 공공재개발, 모아타운(소규모주택정비사업) 사업 신청 요건 및 신청 방법을 안내하고, 금천구에서 진행되는 사업 현황과 향후 계획을 소개하는 내용이 실려있다. 또한 서울시에서 운영하는 누리집 '정비사업 정보몽땅', 대한건축학회에서 운영하는 '온라인 건축용어사전' 이용 방법 등 주민이 정비사업을 원활히 추진하는 데에 도움이 되는 정보가 가득 담겨있다. 주거정비 소식지는 동 주민센터 등 공공 및 위탁시설 40곳과 주거정비사업 조합에 약 1200부 배부된다. 금천구 주거정비지원센터 밴드(https:/band.us/band/80112345)를 통해 온라인으로도 볼 수 있다. 유성훈 금천구청장은 "주거정비 소식지를 통
서울 금천구(구청장 유성훈)는 양질의 돌봄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지역아동센터 환경개선비 지원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지난해부터 금천구 자체 재원으로 추진하고 있는 '지역아동센터 환경개선비 지원 사업'은 주로 취약계층 아동이 이용하는 지역아동센터에 리모델링비를 지원하는 사업이다. 지역아동센터는 방과 후 돌봄이 필요한 아동에게 보호, 교육 및 상담, 건전한 놀이 제공 등 종합적인 복지서비스를 제공한다. 올해에는 10월 선정심사위원회를 열어 시흥5동 소재 '나누리지역아동센터'에 환경개선비를 지원했다. 나누리지역아동센터는 하수처리 공간 부족으로 물이 넘치고, 면담 장소와 행정업무를 보는 사무실이 분리되지 않아 공간 개선이 필요한 상태였다. 나누리지역아동센터는 ▲주방 바닥 장판 공사 ▲사무실에 아동 상담공간 확보 ▲프로그램실과 주방 하수처리 공간 개·보수 등을 통해 쾌적한 돌봄시설로 탈바꿈했다. 유성훈 금천구청장은 "열악한 환경에서 생활하는 아이들이 많아 걱정됐는데, 이렇게 밝고 쾌적한 공간으로 바뀌어 기쁘다"라며, "앞으로도 우리의 미래인 아동들이 안심하고 생활할 수 있는 지역아동센터를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서울 강서구(구청장 진교훈)가 공중케이블 정비사업을 실시, 전신주와 통신주 총 294개에 있는 전깃줄과 통신선 정비를 완료했다고 밝혔다. 규정에 맞지 않게 설치된 전기선과 무분별하게 늘어난 통신선들은 도시미관을 해칠 뿐만 아니라, 전기 누전이나 각종 안전사고의 원인이 되기도 한다. 구는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한국전력, 방송통신 사업자 등과 함께 매년 공중케이블 정비추진단을 구성, 집중적으로 정비가 필요한 구간을 선정해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이번에 정비사업을 마친 곳은 방화1동, 2동, 화곡2동, 개화동, 염창동의 일부 지역으로 다세대 주택이 밀집해 있어 거미줄처럼 얽힌 무질서한 공중케이블에 대한 정비 요청이 빈번하게 발생하던 지역이다. 정비사업을 통해 폐선을 철거하고, 처진 공중케이블을 정비하는 등 총 294개 전신주에 있는 공중케이블을 정리했다. 강서구는 이번 사업으로 불량 공중케이블에서 발생할 수 있는 안전사고가 줄어들고 도시미관이 개선돼 주민들의 불편도 감소할 것이라고 밝혔다. 강서구 관계자는 "노후 공중케이블 정비와 지중화 사업은 도시미관 개선과 주민들의 안전을 위해 계속 추진해야만 하는 중요한 사업이다"라며 "앞으로도 주민 모두가 안전하고
서울 양천구(구청장 이기재)는 오목교 인근 안양천 둔치에 조성한 '안양천 철새보호구역 생태쉼터'가 환경부에서 후원하고 (사)한국생태복원협회가 주관한 '제23회 자연환경대상 공모전'에서 서울시장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안양천 철새 보호구역 생태쉼터'는 2022년 환경부 생태계 보전 부담금 반환 공모사업에 선정돼, 국비 4억 3천만 원을 투입해 양천구 안양천 하류 철새보호구역인 오목교∼목동교 구간에 9,197㎡ 규모로 올해 초 조성됐다. 구는 생태계교란식물로 훼손된 철새보호구역 인근 둔치를 복원해 생태학적 연결성을 강화했으며, 하천을 관찰할 수 있는 조류 관찰 데크와 산책로를 조성해 도시하천 생태계의 건강성 회복을 도모했다. 특히 조류의 비간섭 거리를 고려해 환경 영향을 최소화한 조류 관찰 데크는 올해 2월 겨울 철새 탐조 프로그램(총 12회)의 학습장으로 활용돼 총 180명의 수강생을 배출할 만큼 구민에게 치유와 자연탐방의 기회를 제공하는 도심 속 생태문화공간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뿐만 아니라 함께 조성한 생태 습지는 깃동잠자리, 참개구리, 흰뺨검둥오리 등 소생물과 철새의 서식·은신처 역할 뿐만 아니라 강우 시 빗물을 가둬두었다가 안양천으로 물을 흘려보내는
서울 서초구(구청장 전성수)가 강남대로 공중선 지중화 사업을 지난 10일 완료해, 강남대로 전체 7.1㎞ 전 구간이 전봇대 없는 거리로 탈바꿈했다. 22일 서초구에 따르면 강남대로는 한강에서 염곡사거리까지 서초구를 남북으로 가르는 왕복10차선 간선도로로, 강남역·양재역 등 주요 지하철역이 지나 유동인구와 교통량이 많은 곳이다. 구는 3년간의 사업추진 끝에 양재시민의숲역∼염곡사거리 총 530m 구간 전선과 통신선을 지하에 매설하고, 전주 및 통신주 22본을 철거하면서 강남대로 지중화의 마지막 남은 구간을 완료했다. 구는 이를 통해 보행환경을 개선하고 도시미관을 개선하는 효과를 가져올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외에도 간선도로뿐 아니라 주민생활과 밀접한 이면도로 지중화도 적극적으로 추진해 왔다. 구는 지난 8월 양재동 바우뫼로6길(330m)의 지중화를 완료했고, 양재권역 상권(말죽거리) 등 이면도로 6개소를 추진 중이다. 현재 구가 추진 중인 지중화사업은 간선도로와 이면도로를 포함해 전체 13개소다. 내년 예산에는 양재초등학교, 신반포중학교 등 학교 통학로 위주로 총 4,563백만원의 예산 편성해 사업추진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구는 그간 공중선 지중화사업을 지
서울 강북구(구청장 이순희)는 거동이 불편한 중증 장애인의 혼인신고를 돕기 위해 '혼인신고 방문 접수 서비스'를 내년 1월부터 시행한다고 밝혔다. 이 서비스는 구청 방문에 어려움을 겪는 거동이 불편한 중증 장애인의 가족 관계 민원처리를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방문 접수 대상은 강북구에 주민등록을 둔 중증 장애인으로, 혼인신고 당사자 2인 모두 중증 장애인이어야 한다. 거동이 불편하지 않아 구청 방문이 자유로운 장애인의 경우 사업 취지를 고려해 방문 서비스 대상에서 제외된다. 지원 희망자는 강북구 민원여권과(☎02-901-6251∼5)로 유선 신청하면 된다. 접수가 이뤄지면 구 공무원이 2인 1조로 직접 장애인 거주지를 방문해 본인 확인 및 장애인등록 여부 등을 확인한 뒤 혼인신고를 처리한다. 혼인신고를 완료하면 처리 즉시 문자 메시지와 전화로 처리 결과를 알려준다. 2023년 12월 기준 강북구 등록 장애인 수는 1만7000여명으로, 이 중 약 37%(6,328명)이 중증장애인이다. 구는 이번 혼인신구 방문 접수 서비스를 통해 사회적 약자에 대한 친절 행정 서비스를 실현할 계획이며, 중증 장애인의 서비스 이용률을 높이기 위해 지역 내 장애인 시설 25곳에
관악구(구청장 박준희)의 '난곡생활권중심 지구단위계획 결정(변경)'이 21일 고시됐다. 관악구에 따르면 이번 고시에서 구는 향후 지역 여건 변화에 따른 난곡 지역 일대의 활성화와 생활지원기능 강화를 위한 계획을 수립했다. 특히 대규모 시장부지의 복합개발을 유도하기 위해 신림동 607-73 일대를 특별계획구역으로 지정, 개발에 따른 공공기여를 통해 '문화와 여가 시설'을 확충토록 했다. 또한, 난곡선 예정역 일대를 '공동개발 특별지정'해 역세권 대규모 개발을 유도했다. 건물 내 지하철 통로, 출입구 등을 공공기여로 제공 시 용적률 인센티브를 제공해 주민편의 제고와 지역상권 활성화를 이끌어냈다. 아울러 구는 ▲최대개발규모 계획 수립 ▲권장용도 계획 수립 ▲공동개발 최소화 등으로 난곡지역의 민간개발을 유도하고, 경전철 난곡선 개통 등 교통여건 변화에 대비한 선제적인 도시관리계획을 수립했다. 박준희 관악구청장은 "이번 지구단위계획 재정비를 통해 난곡선 등 지역 여건 변화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누구나 살고 싶은 관악구'를 조성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