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청군은 지난 16일 동의보감촌 일원에서 '제8회 산청군 복지박람회'를 개최했다고 17일 밝혔다. 산청군지역사회보장협의체 주관으로 '우리 여기 살아요! 같이 누리는 산청!'이란 주제로 열린 이번 박람회에는 지역 내 시설과 기관·단체, 주민 등 700여 명이 참여했다. 산청군 장애인가족지원센터의 난타 공연으로 문을 연 박람회에서는 지역 사회복지기관·시설·단체와 유관기관 등 30여 개 홍보 및 체험 부스가 운영됐다. 특히 동의보감촌을 주제로 한 어린이 그림 그리기대회 수상작 전시를 비롯해 노인, 장애인, 아동, 청소년 등 참여기관의 동영상 홍보와 공연, 발표회 등이 진행돼 남녀노소 모두가 참여하는 화합의 장이 됐다. 노준석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위원장은 "많은 주민들이 박람회에 참여해 지역사회 나눔·배려 문화가 확산되고 복지실현을 위한 장이 마련돼 기쁘다"며 "적극적인 관심과 참여에 감사를 표한다"고 말했다.
창원특례시(시장 홍남표)는 16일 원자력산업 미래 시장 대비와 지역 원전기업 협력체계 강화를 위해 기업인들을 대상으로 전문가 초청 특별 강연과 간담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특별 강연은 ▲정범진 한국원자력학회장과 ▲박홍준 사용후핵연료핵심기술개발사업단 본부장을 초청해, 소형모듈 원자로(SMR)와 사용후핵연료 저장시스템 분야의 국내외 기술개발 동향 및 전망을 주제로 진행됐다. 이번 강의는 기업들이 신시장 대비 전략 수립과 연구개발 방향 설정에 도움이 되는 내용으로 진행돼, 참석자들의 많은 호응을 받았다. 이어서 진행된 간담회에서는 관내 원전기업 간 네트워크 강화와 원자력산업 활성화를 위한 창원 원전기업 협의체 구성을 논의했다. 창원시는 원전기업 협의체를 바탕으로 국가연구개발사업 참여 등 지역 기업의 기술경쟁력 강화를 지원할 계획이며, 산업 현장의 목소리를 관계기관에 전달하기 위한 의사소통 채널로도 활용할 예정이다. 홍남표 창원특례시장은 "창원시는 원전 관련 제조기업이 밀집한 지역으로, 원자력산업은 창원경제의 한 축을 담당하고 있다"며 "10년, 20년 후에도 창원기업들이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도록 연구개발과 투자를 위한 환경을 조성하고, 기업 애로 해소를 위
창녕군(군수 성낙인)은 '제37회 우포따오기와 함께하는 비사벌문화제'가 1만 1천여 명의 많은 관광객과 주민들이 참여한 가운데 성황리에 개최됐다고 밝혔다. 이번 비사벌문화제는 지난 13일부터 15일까지 창녕천 일원에서 보부상장터와 비사벌문화행렬, 향토기양제와 각종 공연·전시 등 그 어느 때보다 풍성하고 화려한 행사로 치러졌다. 특히, 드론쇼는 가야고분군과 만년교, 용선대, 산토끼, 따오기 등 창녕군의 대표 형상을 표현해 구경하는 모든 이들의 눈을 사로잡았고 우레와 같은 함성을 자아냈다. 우포따오기장터, 프리마켓을 비롯한 각종 체험부스, 푸드트럭 등이 마련된 창녕천 일원의 보부상장터는 이번 행사를 어린이부터 노인까지 다양한 계층의 관광객과 주민들이 함께 즐기는 축제로 만들었다. 또한, 풍성하고 수준 높은 공연과 전시로 행사장을 찾은 많은 관람객에게 즐길거리와 볼거리를 제공해 창녕군의 대표 축제로서의 면모를 보여줬다. 창녕천 일원에 설치된 우산등과 유등은 추억으로 간직할 사진을 담아갈 수 있게 하는 아름다운 포토존 역할을 톡톡히 했다. 창녕군 관계자는 "많은 관광객과 주민들이 찾은 가운데 성황리에 개최된 제37회 비사벌문화제가 앞으로도 영원히 모두가 사랑하는 축
창원특례시 농업기술센터(소장 김종핵)는 블루베리 품질향상과 수량 증대를 위해 동읍 산남리 시설재배농가를 대상으로 '베리류 다수확 용기재배 과원모델 시범'사업을 추진했다고 밝혔다. 블루베리는 나무이지만 양액 재배가 가능한 이유는 피트모스라는 상토를 사용하기 때문이다. 토양은 양분을 계속 공급하면 토양 내 집적돼 염류장해 등 문제가 될 수 있지만 피트모스는 양분 보유 능력이 작아 양액재배용 상토로 가능하다. 반면 용기에 피트모스를 넣어 재배하는 농가는 양분관리를 철저히 해야 제대로 된 수량을 얻을 수 있다. 이번 시범사업을 통해 양액 재배시설 0.5㏊ 규모로 조성하고 경남도농업기술원에서 개발한 블루베리 맞춤 용기 양액재배 기술을 전수해 수량 증대뿐 아니라 품질이 균일한 과실을 생산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 센터 관계자는 "용기 양액재배 기술을 적용하면 관행 노지재배 대비 수량이 20% 증가하며, 양분 및 수분 공급이 자동으로 조절됨으로 작업 노동력을 현저히 줄일 수 있다"고 전했다. 김종핵 소장은 "이번 신기술 적용이 블루베리 농가 소득 증대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지역에 맞는 새로운 농업기술 보급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재)하동녹차연구소(소장 이종현)는 원광대학교 동양학대학원(원장 고시용)과 상호협력을 통한 전문인력 양성 및 차(茶) 산업 발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협약식에서는 이종현 소장과 고시용 원장이 업무협약서에 서명하고, 두 기관의 공동 조사와 연구사업 및 연구과제의 발굴에 참여하기로 약속했다. 원광대 동양학대학원은 '물질이 개벽되니 정신을 개벽하자'는 원불교의 이념을 건학의 기본 정신으로 하는 종립대학(宗立大學)이다. 동양학대학원은 학술탐구, 덕성함양, 사회봉사, 정보화 시대에 맞춘 전문 분야에 이론과 실무를 겸비한 전문인 육성을 목표로 동양의 전통 사상과 문화를 계승·발전할 수 있는 교육과정을 통해 동양학의 진흥과 바람직한 지역사회 및 국가사회 발전에 역할을 수행한다. 양 기관은 이번 업무협약을 바탕으로 대학원생과 전문 연구 인력의 현장실습 교육 훈련 및 교류를 활성화하기로 했다. 또한 실험분석과 연구장비 시설의 활용을 통해 차 산업과 차 문화 전반에 대한 정보제공과 교류, 미래를 위한 공동 의제 발굴 및 전략 수립을 위한 세미나, 학술대회의 공동개최를 추진하기로 했다. 고시용 원장은 "하동녹차연구소와 업무협약 체결로 대학원생의 현장
거창군은 지난 12일 거창스포츠파크 주무대에서 '참여해!! 학습해!! 구경해!! 체험해!! 화합해!!'라는 슬로건으로 2023년 거창한마당대축제 개막식과 군민의 날 기념식을 군민의 큰 호응 속에 개최했다. 이날 기념식은 구인모 군수, 김태호 국회의원, 이홍희 군의회 의장, 김칠성 군민의날 기념식 추진위원장, 신철범 전국거창향우연합회장, 자매결연도시 대표단 등 주요 내·외빈과 군민 5,0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성대하게 열렸다. 특히, 올해 기념식에는 2006년 연을 맺어 거창군과 활발히 교류해 온 부산 영도구 김기재 구청장, 지난 9월 자매결연 협약을 체결한 전남 곡성군 구복규 군수가 자리를 함께해 축하인사를 나누며 기념식의 의미를 더했다. 행사는 개막선언, 군민헌장 낭독, 거창군민상 시상, 기념사 및 축사, 기념 세리머니, 군민의노래 제창 순으로 진행됐으며, 인기가수 진성, 김용임, 박혜신의 축하 무대와 화려한 불꽃 쇼가 이어져 축제 분위기를 한껏 끌어올렸다. 구인모 거창군수는 기념사에서 "일상에 지친 군민을 위해 먹거리, 볼거리, 즐길 거리를 풍성하게 준비했으니 축제를 마음껏 즐겨주시길 바란다"라며 "군민께서 만족하시고 행복하실 수 있도록 언제나 진심을
남해군은 지난 12일 남해실내체육관에서 '제27회 노인의 날 기념식 및 어울림 한마당' 행사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남해군이 주최하고 사)대한노인회 남해군지회(지회장 이재신)가 주관한 이번 행사는 '활기찬 100세 시대, 행복한 노년을 응원합니다!'라는 주제로 진행됐다. 이날 기념식에서는 모범노인 유공자에 대한 표창과 모범경로당 현판 전달식이 거행됐다. 보건복지부장관 표창은 이치영(삼동면) 씨가, 경상남도지사 표창은 김대현(남해읍) 씨, 남해군수 표창은 임동조(이동면)·박정인(상주면)·차청일(미조면)·이철세(서면)·이근탁(남면)·오동수(고현면)·이종우(설천면)·강수생(창선면) 씨가 각가 수상했다. 또한 모범경로당으로는 서면 서호경로당이 선정돼 현판을 수여 받았다.(전국 67,947개 경로당 중 32개소 선정) 이와 함께 대한노인회남해군지회장 표창은 정길호(이동면), 최천운(미조면), 김철수(상주면), 김공미자(설천면), 노석남(창선면)씨가 수상했다. 오후에 열린 어울림 한마당 행사에서는 축하공연과 읍·면별 실력 뽐내기 장이 펼쳐졌다. 이외에도 부대행사로 ▲대상포진 예방접종 홍보 및 치매안심센터 홍보 ▲남해시니어클럽 실버카페 홍보 ▲행복한 노년 추억하기(사진촬영
울산시가 여름철 집중호우 시 하천범람 등 자연재난에 대한 선제적 대응을 위해 '동천 지방하천 하상정비공사'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 사업은 북구 상안교∼시례잠수교 2.4㎞ 구간을 대상으로 실시된다. 울산시는 지난 9월까지 소규모환경영향평가 등 행정절차를 마무리하고 이달부터 연말까지 약 3개월간 총사업비 5억 원을 투입해 약 6만㎥를 준설할 예정이다. 특히 준설공사에서 발생하는 모래를 사토처리하지 않고 온비드(입찰시스템)로 매각해 예산절감 효과도 거둔다는 계획이다. 울산시 관계자는 "이번 공사는 태풍과 집중호우 등 자연재해 사전대비로 시민들의 소중한 재산과 생명을 보호하기 위해 추진하게 됐다"라며 "발생한 모래 매각으로 세수증대 및 관내 골재 수급난 해소도 기대된다"라고 말했다. 한편 하천준설공사는 하상 내 퇴적된 모래 또는 토사를 준설해 하천 통수단면을 확대함으로써 하천을 홍수로부터 안전하게 관리하고자 추진된다. 동천의 경우 지난 2017년부터 2019년까지 태화강 합류점∼시례잠수교 구간 7.2㎞에 대해 준설을 시행한 적이 있다.
한국예총 함양지회(회장 강성갑)는 13일부터 15일까지 3일간 함양상림공원 야외무대에서 '천 년의 숲으로부터 발원된 예술과 사람들'이라는 주제로 제20회 함양예총제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함양예총은 국악, 문인, 미술, 사진, 연극, 음악, 연예예술인 등 7개 단체로 구성된 연합회로 예술인과 지역민들의 소통을 통해 지역예술발전을 도모하는데 목적을 두고 있으며, 각자 자기분야에서 행사준비에 한창이다. 특히, 올해는 도민예술단-선유퓽물연구소 국악공연과 경남예총에서 추진하는 콘서트 '휴'가 함양에서 개최될 예정이어서 한층 풍성한 예총제가 기대된다. 제20회 함양예총제는 13일 도민예술단-선유풍물연구소 국악공연을 시작으로, 함양예술단체 동아리 경연대회가 진행될 예정이며, 오후 7시에 개막식에 이어 함양음악협회, 함양남성합창단, 함양국악협회, 함양연예예술인협회의 축하공연이 열린다. 둘째 날인 14일 오후 7시에 열리는 콘서트 '휴'에는 가수 홍지윤, 장하은 등 인기가수들과 경남과 함양예술인들의 합동공연이 펼쳐질 예정이다. 축제 기간인 13일부터 15일까지 상림공원 야외전시장에서는 시각 예술 분야(미술·시화·사진)의 다양한 작품도 전시로 만날 수 있다. 진병영 함양군수는
부산관광공사는 지난 9월 한국관광공사가 발표한 야간관광 실태조사 보고서에서 부산이 야간관광 경험·희망·만족도 부분에서 모두 최고점을 받았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조사에서는 전체 응답자의 32%가 부산 야간관광 경험이 있다고 조사됐고, 향후 야간관광 희망 지역으로도 46.3%가 부산을 꼽았고, 만족도 평가에서도 부산은 92.2%로 가장 높게 나타났다. 이번에 발표된 보고서는 지역별 야간관광 현황과 소비자 인식을 파악해 야간관광 콘텐츠와 야간관광 활성화를 위한 개선 사항을 도출하기 위해 국내 거주 만 19세 이상 일반인 남녀 1,000을 대상으로 최근 3년 이내 국내 여행 시 오후 6시 이후 야간관광 경험자를 온라인으로 조사한 결과이다. 야간관광지 선택에서는 콘텐츠를 가장 중요하게 고려하며, 콘텐츠다양성, 사진촬영지로서의 매력 등을 주로 고려하고, 하나의 볼거리보다는 다양한 볼거리, 먹거리, 즐길거리를 연계해서 체험할 수 있는 곳을 선호한다고 조사됐다. 특히 20∼30대는 SNS/블로그 검색을 통해 야간사진이 잘 나오는 관광지를 선호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야간관광 관광객들은 야간산책, 식도락관광, 도시야경감상 등을 주로 경험하며, 레저와 결합된 야경감상, 일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