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풍빛 곱게 물들어가는 오는 21일 함양군 마천면 체육공원에서 제21회 지리산천왕축제가 개최된다. 12일 함양군에 따르면 지리산천왕축제는 일제강점기와 여순사건, 6·25한국전쟁 등 암울했던 근현대사의 아픔을 간직한 지리산이 '희망과 긍정의 아이콘'으로 거듭나기를 기원하며 민간단체가 주축이 돼 지난 2000년부터 개최해 올해로 21회째를 맞고 있다. 지리산천왕축제위원회에서 개최하는 이번 축제는 백무동 주차장에서 천왕할매모시기 의식을 하는 식전행사를 실시하고, 이어서 마천면 체육공원에서 풍물공연을 시작으로 건강체조공연, 노래교실 합창. 아리랑고고장구, 상여놀이, 지리산 특산물 판매 등 지역주민과 관람객들에게 전통문화의 즐거움을 알릴 예정이다. 특히 이번 축제 기간에도 변함없이 유명한 무속인이 나서 '12계단 작두타기' 시범을 보일 예정으로, 평소에는 보기 힘들었던 작두타기를 보고싶은 관람객은 가을색 완연한 축제장을 찾아 각종 공연 관람과 함께 축제 현장에서 지리산 농·특산물도 살 수 있어, 지리산 기운을 느껴봄직 하다.
산청군농협(조합장 조창호)은 청정 자연환경에서 생산된 산청메뚜기쌀의 소비자 홍보를 위해 2023 12일 오전 차황면 점남마을 (금포림 체육공원)에서 '제27회 산청메뚜기쌀 축제'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산청 북부 황매산 자락 차황면은 1980년대 후반부터 현재까지 친환경농업을 도입하고 있으며, 오늘날 대표적인 친환경쌀 단지로 자리 잡고 있다. '산청메뚜기쌀 축제'는 지난 1990년 1회를 시작으로 소비자 현장체험을 통해 산청 메뚜기쌀과 친환경 농특산물을 홍보하기 위한 행사로 해마다 개최하고 있으며 올해로 27회를 맞이했다. 산청군농협이 초청한 도시 소비자들은 통영농협, 거제 축산농협, 거제 신현농협, 동창원농협, 남창원농협, 진주서부농협 등 산청쌀을 애용하는 도시 소비자 단체와 자매결연 농협 임직원과 가족, 관내 지역민 등 900여명이 참여해 농촌의 가을 정취를 만끽했다. 산청군농협이 주관하고 산청군과 농협중앙회 산청군지부가 후원하는 이번 행사는 메뚜기잡기 대회, 산청알리기 ○×퀴즈, 허수아비 전시와 노래자랑, 전통놀이 체험(콩타작 도리깨질 체험, 그네뛰기, 윷놀이 등)과 산청메뚜기쌀 소문내기 이벤트 등 다채로운 체험행사를 진행했다. 조창호 산청군농협 조합장은
창원특례시는 12일 홍남표 시장이 불필요한 플라스틱 소비는 줄이고, 착한 소비 실천을 확산시키는 '바이바이플라스틱(Bye Bye Plastic) 챌린지'에 동참했다고 밝혔다. 지난 8월 16일 한화진 환경부 장관으로부터 시작된 이번 '바이바이플라스틱 챌린지'는 일상생활 속 플라스틱 사용을 줄이기 위한 실천을 선언·이행하는 릴레이 캠페인이다. 홍 시장은 김병규 경남도 경제부지사의 지목을 받아 이번 챌린지에 참여하게 됐다. 챌린지에 동참한 홍 시장은 일회용 플라스틱 줄이기 실천을 약속하는 내용의 글과 사진을 개인 SNS에 게재했으며 다음 참여자로 김이근 창원특례시의회 의장, 장동화 창원산업진흥원 원장을 지목했다. 시는 일회용품 사용을 줄이기 위해 카페에서의 다회용컵 시범사업을 실시 중에 있으며, 시청사 내에서 개최되는 각종 회의에서도 다회용컵을 이용하고 있으며 이를 5개 구청까지 확대해 나가는 중이다. 이와 함께 ▲공원묘원 플라스틱 조화사용 근절 ▲투명페트병 재사용 활성화 등 일상생활 속 실천 분위기 확산에 주력하고 있다. 홍남표 창원시장은 "이번 챌린지를 통해 탄소중립과 일회용 플라스틱 사용 줄이기 실천에 시민 여러분의 적극적인 관심과 참여가 활성화되는 계기가
창녕군(군수 성낙인)은 오는 13일부터 15일까지 3일간 창녕읍 창녕천 일원에서 제37회 우포따오기와 함께하는 비사벌문화제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비사벌문화제는 유서 깊은 창녕의 역사와 문화를 계승·발전시켜 군민 화합의 한마당으로 창녕군의 대표 문화예술제전이다. 창녕군에서 주최하고 (사)비사벌문화제전회가 주관해 올해 37회째 개최하고 있다. 해를 거듭할수록 풍성해지는 행사는 첫날인 13일에는 다양한 먹거리와 볼거리, 즐길거리가 풍부한 보부상 장터가 개장해 축제기간 계속해서 운영된다. 오전에는 미술실기대회가 진행될 계획이며, 오후에는 창녕읍 일원을 행진하는 비사벌 문화행렬과 지역의 발전과 안녕을 기원하는 제례악이 어우러진 향토기향제를 볼 수 있다. 특히, 드론 라이트쇼가 또 다른 볼거리로 색다른 체험을 선사한다. 14일과 15일에는 전국통기타경연대회, 프렌지 공연, 막~끌리는 파티, 우포따오기 한마당 등이 행사장 내에서 펼쳐져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할 계획이다. 평양예술공연과 비사벌문화제 폐장식(종로상가연합회, 경품추첨)을 끝으로 모든 행사 일정을 마치게 된다. 이외에도 행사가 개최되는 창녕천 일원은 우산등과 유등으로 경관조명을 조성해 지역주민들과 관광객들로부터
하동군은 오는 14~15일 이틀간 롯데몰 진주점 1층 희망이룸길에서 '2023 하동군 사회적경제 한마당 행사'를 개최한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경남도내 처음으로 지자체의 사회적경제 기업 성장을 위해 하동군과 롯데몰 진주점이 업무협약을 맺어 진행한다. 사회적경제기업은 지역사회 내 불평등, 빈부격차 등 사회문제를 해결하고 취약계층에 안정적인 일자리를 제공해 지역경제를 활성화하고 사회적 가치와 목적을 실현하는 기업이다. 이번 행사는 하동의 사회적기업·사회적농장·(사회적)협동조합·자활기업·롯데몰·지역민 모두가 하나로 어우러진다는 의미인 '하나의 동그라미, 하동'이라는 주제로 사회적경제의 개념과 가치를 지역민과 공유하고 하동의 사회적경제 기업 제품을 홍보하고자 마련됐다. 행사는 14일 오전 10시 30분부터 15일 오후 7시 30분까지 진행되며 ▲사회적경제기업 제품 판매 ▲구매 고객 대상 이벤트 ▲하동 차 마켓 '잎장'의 하동녹차시음회 ▲체험부스 운영 및 공연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구성된다. 이 중 사회적경제기업 제품은 슬로푸드의 목애도라지진액·돌배진액, 자연향기의 명란김, 율림의 알밤·꿀밤, 요리곳간의 밀크티베이스, 지리산 착한농부의 현미강정 등이다. 하
남해군은 지난 11일 평생학습관 회의실에서 장충남 군수를 비롯한 부군수, 국장, 실과단소장, 용역사 등이 참석한 가운데 '남해군 기후변화 대응계획' 연구용역 중간보고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보고회에서는 용역사인 나라정책개발원 양동훈 팀장의 추진현황 보고에 이어 용역 진행상황과 방향을 점검하고, 미래 탄소중립 실현을 위한 구체적 실행방안에 대해 의견을 공유했다. 또한 '2050 탄소중립과 동행하는 그린도시 남해군'이라는 비전과 함께 6개 분야별 감축정책, 26개 세부추진사업에 대한 실행계획 등이 논의됐다. 특히 남해군 중장기 온실가스 잠재량 분석 및 감축목표 설정과 감축 세부사업 선정, 부문별·연도별 세부계획 수립 등에 대한 열띤 질의·응답이 이어지는 등 앞으로 시행될 기후변화 대응계획에 많은 관심이 표출됐다. 남해군은 보고회에서 제시된 다양한 의견과 보완·추가사항을 적극 반영하고, 이후 진행될 최종보고회 등을 거쳐 실효성 있는 기본계획을 수립할 방침이다. 무엇보다 분야별로 제시된 온실가스 감축 계획들이 차질 없이 추진될 수 있도록 관계부서뿐만 아니라 군민의 관심과 실천을 이끌어 내도록 노력한다는 계획이다. 장충남 군수는 "2050 탄소중립을 위한 탄소중
거창군은 희귀질환자의 경제적 부담 완화를 위해 총 1,189개 희귀질환에 대해 의료비 지원사업을 추진하고 있다고 11일 밝혔다. 희귀질환자 의료비 지원사업은 진단과 치료가 어렵고 지속적인 치료가 필요한 희귀질환자 가계의 사회·경제적 수준 저하를 방지하고 대상자와 가정의 안녕을 도모하기 위한 사업이다. 지원대상은 신청 질환에 대한 동일한 종류의 산정특례에 등록된 건강보험가입자로, 환자가구와 부양의무자가구의 소득·재산 기준을 만족해야 한다. 소득재산 기준을 만족해 지원사업 대상자로 선정되면 요양급여 중 본인부담금 10%가 면제되며, 대상 질환에 따라 보조기기 구입비, 인공호흡기 및 기침유발기 대여료, 간병비, 특수식이 구입비 등이 지원된다. 지정된 대상 질환이 있는 의료급여수급권자와 차상위 본인부담 경감대상자의 경우, 간병비와 특수식이 구입비가 지원된다. 신청 방법은 진단서, 가족관계증명서 등 구비서류를 갖춰 주민등록지 관할 보건소에 방문하거나, 희귀질환 헬프라인 누리집을 통해 온라인으로 신청하면 된다. 구인모 거창군수는 "의료비 지원사업을 통해 환자들이 지속적인 치료를 받고 가정의 경제적 부담을 덜 수 있기를 바란다"라고 말했다.
산청군은 지난 10일 시천면 신선너들에서 '제50회 지리산평화제 산신제례'를 봉행했다고 밝혔다. 지리산평화제위원회가 주최하고 산청문화원이 주관하는 이번 지리산 산신제례에서는 초헌관에 이승화 산청군수, 아헌관에 정명순 산청군의회 의장, 종헌관에 김덕현 산청교육지원청 교육장이 맡아 군민의 안녕과 평화, 풍년을 기원했다. 한편 지리산평화제는 6·25전쟁을 전후로 지리산 지역에서 희생된 넋을 위로하고 군민의 화합을 통해 군의 번영과 발전을 기원하기 위해 매년 10월에 개최하고 있다. 산청군은 지리산평화제 행사의 일환으로 오는 14일 제15회 산청불교문화제전과 연계해 지리산 원혼 위령제를 불교전통방식으로 봉행할 예정이다.
창원특례시(시장 홍남표)는 오는 14일 경남 사회적경제 혁신도시에서 사회적경제 판매장터 및 체험박람회(이하 행사)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에는 사회적경제기업 21개 사가 참여해, 다양한 체험 행사를 운영하고, 사회적경제 기업의 제품을 판매한다. 체험 부스에서는 대감엿 만들기, 라탄 바구니 만들기, 천연염색 체험, 타로 체험, 플라스틱 재활용 열쇠고리 제작 체험 등 10여 개의 체험 행사를 운영하며 남녀노소 누구나 이용할 수 있다. 또한, 판매 부스에서는 벚꽃 식혜, 분식(쌀 떡볶이/닭강정), 제로웨이스트 제품, 손뜨개 제품 등 사회적경제 기업에서 만든 제품과 단감즙, 요거트 등 인기 전통 먹을거리 직매장 상품을 구매할 수 있다. 한편, 행사를 더욱 풍성하게 만들어 줄 오케스트라, 거리공연 및 빅벌룬쇼 3개 공연과 아이들이 마음껏 즐길 수 있는 놀이시설(에어바운스)도 운영한다. 나재용 경제일자리국장은 "사회적경제 기업의 다양한 체험 행사와 제품을 만나볼 수 있는 행사로 시민들께서 많이 참여하셔서 사회적경제를 이해하고 관심을 두는 시간이 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거창군은 60~64세 이하 저소득층 어르신 43명을 대상으로 최대 2개까지 시술비 일부를 확대 지원한다고 6일 밝혔다. 지원대상은 주민등록상 거창군에 주소를 두고 거주 중인 1958년 1월∼1963년 10월까지 출생자 중 의료급여수급자와 저소득층(건강보험료 하위 50% 이하) 군민이며, 신청자가 많을 경우 보험료가 낮은 사람에게 먼저 지원될 예정이다. 신청 접수는 오는 10일부터 27일까지이며 신분증, 건강보험납부확인서(2023년 7∼9월분)를 지참해 거창군보건소 구강보건센터로 본인이 직접 방문해 신청하면 된다. 구인모 거창군수는 "임플란트 시술이 필요함에도 경제적 어려움으로 인해 망설이고 있는 저소득층 어르신들에게 임플란트 지원사업이 많은 도움이 되길 바란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