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시는 금산면의 관문 교량인 금산교와 진주IC 진입로 부근의 상평교 회차지에 대한 경관조명 설치공사를 완료하고, 추석연휴를 앞둔 지난달 27일 첫 점등 후 정상 운영하고 있다고 6일 밝혔다. 이번에 시공한 금산교 경관조명은 최근 접속부 차선확장 공사에 따라 변경된 교량 형태에 맞게 설치돼 교량 이용 시민과 인근 주민들에게 보다 아름답고 활기찬 도시 야경을 제공하게 됐다. 134개 LED 투광등을 이용해 교량 상단에는 은은하고 부드러운 파스텔 톤의 색상을 표출하고 하부 교각에는 전구색 계열의 안정적이고 따뜻한 색상을 연출했다. 이와 함께 출퇴근 시간대 호탄동 일대의 교통 혼잡을 획기적으로 개선한 상평교 회차지 주변에도 경관조명을 설치해 관문지역 야간경관을 대폭 개선했다. 상평교 회차지는 많은 시민들이 이용할 뿐만 아니라 도시의 첫인상이 되는 관문지역으로 이번 사업으로 야간에 진주를 방문하는 외지인들이 빛의 도시 진주에 들어섰음을 확연히 느낄 수 있도록 했다. 회차지 주변에는 수목 조명등 113개 등을 설치해 은은한 도시 분위기를 연출했으며, 기존의 산만하던 방음벽을 새로 도색하고 부조시설을 설치해 깨끗하게 정비했다. 특히 방음벽에는 출렁이는 남강의 물결과 도
하동군은 매년 실시하는 지역사회중심재활사업 일환으로 지난 5일 재가장애인과 보호자 70여명을 대상으로 바깥나들이를 실시했다고 6일 밝혔다. 이번 바깥나들이는 장애인들의 사회 적응훈련 기회를 제공하고, 장기간 케어로 인해 심신이 지친 보호자의 정신적 스트레스 해소를 통한 재활 의지를 고취하고자 '문화체험'이란 주제로 씨네Q 하동영화관에서 '1947 보스턴'을 관람했다. 이날 행사에 참여한 재가장애인과 보호자들은 "거동이 불편해 영화관람은 생각도 못했는데 이번 기회에 영화도 보고 평소에 먹지 못했던 팝콘도 먹고, 영화까지 재미가 있어서 정말 좋았다"고 말했다. 보건소 관계자는 "재가장애인·가족과 함께한 뜻깊은 하루였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재가장애인의 신체적·정신적 고립감 완화에 이바지하기 위해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전했다.
창원특례시(시장 홍남표)는 오는 12일 창원컨벤션센터에서 '2023년 창원복지박람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올해로 14번째 개최하는 창원복지박람회는 시민들에게 지역의 복지를 쉽고 재미있게 알리고, 사회복지 관련 종사자와 이용자가 화합하고 참여할 수 있는 행사다. 창원의 복지를 한눈에 볼 수 있는 이번 박람회는 '함께 만드는 복지, 누구나 누리는 기쁨, 창원복지 희망을 잇다' 슬로건을 내세웠다. 시민들을 대상으로 창원의 복지시설을 홍보하고, 복지 인식개선을 위한 프로그램, 건강체험, 구인 정보, 채무조정, 자원 재순환 등 다양한 분야를 알릴 계획이다. 박람회는 복지 발전 유공자 표창 등 공식행사를 시작으로 95개 기관이 참여하는 프로그램 체험과 홍보, 무대공연을 준비했다. 그뿐만 아니라 시민들이 참여할 수 있는 건강체조 등의 부대행사, 복지기관과 시설에서 판매하는 먹거리 등 볼거리와 즐길 거리도 다양하게 마련했다. 서호관 복지여성보건국장은 "이번 사회복지박람회가 많은 시민분들이 유익한 우리 시 복지정보를 알아가는 계기가 되고, 민관 협력의 소통의 장으로써 창원의 복지 발전에 기여하길 바란다"고 밝혔다.
창녕군(군수 성낙인) 박진전쟁기념관은 오는 11일과 18일 이틀간 찾아가는 박물관 프로그램인 '찾아가는 박진전쟁기념관'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박진전쟁기념관은 창녕군에서 6·25 전쟁 때 낙동강 최후의 방어선을 지켰던 박진 전투를 기리기 위해 운영하고 있다. 기념관에서는 지역사회의 문화향유 기회를 확대하기 위해 직접 방문이 어려운 단체를 대상으로 '찾아가는 박진전쟁기념관' 프로그램을 추진하고 있다. 이번 프로그램은 남지종합복지관에 있는 공동육아나눔터를 대상으로 운영한다. 오는 11일에는 아동을, 18일에는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6·25전쟁 교육 영상 시청 ▲우리지역 창녕에서 있었던 박진 전투 알기 ▲기념관 활동지 풀어보기 ▲우리나라 상징 태극기 변신 카드 만들기 등을 진행할 계획이다. 창녕군 관계자는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우리 지역의 역사를 기억하고 전쟁에 참여한 이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갖는 계기가 됐으면 한다"라고 밝혔다.
남해군이 추진하고 있는 '6.25&월남전 참전유공자 흔적전시관' 건립 사업이 본격화되고 있다. 남해군은 지난 4일 오후 '6.25&월남전 참전유공자 흔적전시관 건립 기본계획 수립'을 위한 용역 최종보고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6.25&월남전 참전유공자 흔적전시관' 건립 사업은 지난 2020년 6.25전쟁 70주년을 맞이해 남해군이 전국 최초로 추진한 '6.25&월남전 흔적 남기기 사업'에서 태동됐다. 남해군은 참전유공자들의 생생한 육성을 녹취하고, 사진·훈장·추억록·부대앨범·탄띠·귀국박스 등 개인이 소장하고 있던 자료들을 수집했다. 국가유공자들의 헌신적인 노력과 적극적인 참여로 371명으로부터 3,300여점(2023. 8월말 기준)의 자료를 수집할 수 있었다. 개인들의 참전 경험이 차곡차곡 쌓이다 보니 그 자체가 하나의 역사적 기록이 됐고, 생과 사가 교차하는 시공간에서 청춘을 불태웠던 개인들의 경험으로 인해 역사적 감동의 깊이도 더해졌다는 대내외적인 평가를 받았다. 실제 남해유배문학관 특별전시장에는 전국의 보훈단체를 비롯해 학생들의 단체관람이 이어졌으며, 그동안 6만 8521명이 방문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 같은 열기는 국가유공자들과 보훈 단체들로 구성된
창원특례시(시장 홍남표)는 전국 무용인들의 축제인 '제32회 전국무용제'가 북아 중심도시 창원, 춤으로 미래를 열다'란 슬로건을 걸고 창원 성산아트홀과 3·15아트센터에서 23년 만에 막을 올린다고 4일 밝혔다. 제32회 전국무용제는 경상남도, 창원특례시, 사단법인 대한무용협회 주최,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문화예술위원회 후원으로 진행된다. 6일부터 13일까지 3·15아트센터(짝수날)와 성산아트홀(홀수날)에서 열린다. 개막식은 5일 저녁 7시 개막선언과 함께 창원시립무용단, 국립발레단, 서울시무용단의 화려한 개막축하공연을 마련했다. 폐막식은 14일 오후 5시 성산아트홀 대극장에서 열릴 예정이다. 전국무용제는 지역 예선을 거쳐 본선에 오른 전국 16개 광역시·도 대표 무용단들이 선의의 경쟁을 통해 소통과 화합을 도모하는 대한민국 최대의 무용대제전이다. 경연은 '단체 부문'과 'Solo&Duet' 부문으로 나누어 진행한다. 단체경연은 6일 대전·강원을 시작으로 13일까지 8일간 매일 저녁 7시 하루 2개 팀씩 펼쳐진다. Solo&Duet 경연은 11~12일 오후 4시부터 8개 팀씩 이틀간 진행된다. 6일에는 3.15아트센터 국제회의장에서 대한무용협회, 한국무용학회가
창녕군(군수 성낙인)은 올해 구매한 굴삭기 부착용 동력제초기와 기존에 사용 중이던 15톤 덤프 부착용 동력제초기를 함께 운용해 도로변 풀베기 작업의 효율성을 높이고 있다고 밝혔다. 군은 올해 상반기 1,000만 원을 투입해 구매한 동력제초기를 이용한 제초작업으로 지속적인 폭염 등의 날씨나 지형에 영향을 받지 않고 작업할 수 있어 도로변 풀베기 작업의 효율을 높일 수 있었다. 그동안 도로 이용객과 주민들의 도로관리에 대한 요구 수준은 높지만, 도로보수원 등 인력만으로는 제초작업에 한계가 있고 안전사고에 대한 위험성도 높았다. 아울러 군은 위임국도 24호선 등 399개 노선 594㎞ 관리하고 있다. 동력제초기 2대뿐만 아니라 굴삭기 부착용 나무파쇄기 운용으로 도로 비탈면 시거 장애 지장목을 제거해 운전자들의 교통사고도 예방할 계획이다. 창녕군 관계자는 "동력제초기 운용 시 인력을 이용한 제초작업의 8배 이상의 효과가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라며, "효율적인 장비 운용으로 깨끗하고 안전한 도로를 만드는 데 적극적으로 힘쓰겠다"라고 전했다.
합천군(군수 김윤철)은 강양향교(전교 류해균) 추향제를 지난달 28일 오전 강양향교 대성전에서 봉행했다고 4일 밝혔다. 이날 초헌관에는 허종홍 문화원장, 아헌관은 주영환 강양유림, 종헌관에는 권봉회 강양유림이 각각 맡았으며 기관단체장과 유림 등 4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엄숙한 분위기 속에서 봉행됐다. 합천군은 4개 향교가 있는 유림의 고장으로 석전대제는 공자를 비롯한 유교 성·현인의 위패를 모시고 추모하는 제사의식으로 매년 봄·가을 2차례에 걸쳐 춘·추향제를 봉행해 오고 있다. 한편 합천향교, 초계향교, 삼가향교는 지난 9월 16일 추기 석전대제(추향제)를 봉행했다.
하동교육지원청(교육장 최수경)은 추석 명절을 앞둔 지난달 27일 하동공설시장에서 전통시장 장보기와 청렴 홍보를 실시했다고 4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2023년 추석 명절을 앞두고 전통시장과 지역경제 활력의 회복을 위한 장보기 행사로 하동 관내 유관기관과 함께 실시됐다. 또한 하동교육지원청의 청렴 이미지 제고와 청렴 문화 확산을 위해 청렴 홍보용품을 상인들에게 나눠 주며 장보기와 청렴 홍보도 병행했다. 최수경 교육장은 "고물가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전통시장의 경제 활성화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며 "교육지원청 직원들이 앞으로도 지역 전통시장을 이용해 지역경제 발전에 솔선수범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하동교육지원청은 추석 명절을 맞아 지역통합방위 근무자와 지역군민에게 쌀 등 위문품을 전달함으로써 따뜻한 정을 나누기도 했다.
진주청동기문화박물관은 오는 14일과 28일 가족을 대상으로 한 가을 체험 프로그램 '진주청동기문화박물관에서 노닐기' 행사를 운영한다고 밝혔다. '진주청동기문화박물관에서 노닐기'는 경남문화예술진흥원 경남예술인 파견지원사업 예술인과 지역 예술인이 함께 기획했다. 이번 행사는 자연과 융화할 수 있는 다채로운 활동과 친가족적인 교육프로그램으로 휴식과 가족 간의 친밀함을 높이기 위해 마련했다. 시는 초등학생부터 중학생 자녀를 둔 가족단위 관람객을 대상으로 박물관 전시해설, 다도체험, 에코프린팅 체험, 무용, 버스킹 등 5개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진주시 관계자는 "진주청동기문화박물관은 어린이들에게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을 통해 역사와 문화에 친근하게 다가갈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며 "도심을 떠나 박물관 속 자연에서 이루어지는 교육을 통해 힐링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신청은 10월 4일부터 선착순으로 진주시통합예약시스템 (www.jinju.go.kr/yeyak/main.web)과 진주청동기문화박물관 홈페이지(www.jinju.go.kr/bronze.web)에서 사전 예약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