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남동구는 지난 18일 최근 구청장 집무실에서 '도시바람길숲 조성사업 실시설계용역 보고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남동구에 따르면 도시바람길숲은 하천 및 산지에서 생성된 신선하고 찬 공기를 도심 내부로 끌어들이는 바람 통로 역할을 하는 도시 숲이다. 남동구는 도시바람길숲 중에서도 도로변에 조성하는 연결 숲을 올해 상반기 내 국·시·구비 포함 8억 원의 예산을 들여 조성할 계획이다. 연결 숲은 ▲호구포로(모래마을사거리∼작은구월사거리) 가로녹지대 0.7㎞와 ▲백범로(건설기술교육원∼이승훈역사공원(예정)) 중앙분리녹지대 0.4㎞를 각각 조성한다. 이 사업을 통해 녹지 축이 조성되면 신선한 공기 유입을 통한 대기 정화, 미세먼지 저감, 도심 내 열섬현상 완화 등을 기대할 수 있다. 특히, 호구포로에 조성하는 연결 숲의 경우 보행환경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는 구간으로, 구는 선호도 조사를 거쳐 식재·시설물 유형을 설계에 반영했다. 구는 지난해 인천시가 수립한 '인천광역시 도시바람길숲 기본계획'을 바탕으로, 2027년까지 지속해서 도시바람길숲을 조성할 계획이다. 박종효 구청장은 "주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도심 속 녹지공간 확충을 통해 살기 좋은 도시환경을 조성하겠다"
지난해 인천 계양구에 위치한 계양산성박물관을 찾은 관람객이 개관 이후 처음으로 2만명을 넘어섰다. 2020년 5월 개관한 계양산성박물관은 국내 최초의 산성 전문 박물관으로서 여러 유익한 전시를 선보이고 있으며, 우리나라 산성 발달사와 계양산성의 유적과 유물을 상설전시하고 있다. 전 세계적인 코로나19 확산과 사회적 거리 두기로 인해 한동안 관람이 제한되기도 했지만, 2023년부터는 본격적으로 코로나19 사태가 종식되면서 박물관 운영도 활기를 되찾았다. 계양산성박물관은 개관 이래 전시와 교육 등 다채로운 문화 프로그램을 선보이고 있으며, 이에 힘입어 2023년 한 해 동안 23,262명의 관람객이 계양산성박물관을 찾았다. 이는 개관 이래 역대 최대 수치로, 2022년 17,588명에 비교해 약 32%가 증가했다. 특히, 지난해 계양산성박물관이 공개한 특별 전시 '돌, 삶을 쌓다'는 많은 관람객들의 관심을 끌었다. 계양산성 출토 유물을 중심으로 인류와 돌(광물)의 공존을 새로운 관점으로 조명한 전시로, 다양한 계층의 관람객들로부터 좋은 평가를 받았다. 올해도 계양산성박물관은 보다 차별화된 전시와 교육 프로그램, 문화·예술 공연 등 기획을 통해 더 많은 관람객들과
인천광역시교육청(교육감 도성훈)은 2024학년도 인천시 평준화지역 일반고 배정학교 결과를 19일 발표했다. 인천시 교육청에 따르면 배정 대상은 지난 8일 발표한 배정예정자 18,116명(남학생 9,148명, 여학생 8,968명)이며, 이는 지난해에 비해 1,476명 감소했다. 배정학교는 인천 내 평준화지역 일반고(남학교 31개교, 여학교 26개교, 공학 17개교) 74개교다. 배정 방식은 선복수지원 후추첨제 방식으로 근거리 배정 방식이 아닌, 지망 순서에 따라 배정했다. 학교별로 제1지망 지원자가 정원에 미달하면 지망자 전원을 1지망교에 배정하고, 정원에 미달한 나머지는 제2지망자 중에서 배정했다. 제2지망자로도 충원이 되지 않으면 제3, 4,……지망 순서에 따라 충원했다. 학교별 지망자가 모집 정원을 초과할 경우 지망자를 정해진 기준에 따라 배열한 후, 일정한 간격을 두고 배정했다. 자사고, 외고, 국제고 탈락자 중 평준화지역 일반고를 동시에 지원해 배정예정자로 선정된 자는 2지망교부터 배정했다. 배정처리는 인천시교육청 고등학교입학전학포털 시스템에서 컴퓨터 추첨방식을 통해 본인이 지망한 순서에 따라 진행했고, 한번 배정된 학교는 변경할 수 없다. 올해 지망
인천 동구(구청장 김찬진)는 미래혁신 기술을 가진 중소기업이 동구로 이전하거나 회사를 신설하면 최대 2억원을 지원한다고 19일 밝혔다. 미래혁신 기술은 4차산업에 기반한 첨단, 벤처, 녹색성장산업 등을 뜻한다. 이번 지원은 관내 노후 공업지역 활성화와 차세대 산업인 미래 혁신 기업 유치를 위해 마련됐다. 이 사업은 공개모집, 현장실사 및 기업지원위원회 심의를 거쳐 최종 선정한다. 선정된 기업은 토지매입비, 임차보증금, 임차료 등을 제외한 건축비, 시설 개보수비, 근로자 부대시설 등 시설투자비를 최대 2억원까지 지원받게 된다. 이 사업에 참여를 희망하는 기업은 동구청 홈페이지 고시공고란에 게시된 사업계획서를 작성해 구비서류와 함께 동구청 일자리경제과 기업지원팀(☎770-6402)을 방문해 신청하면 된다. 김찬진 동구청장은 "4차산업을 기반으로 한 유망기업을 동구에 유치함으로써 원도심 노후 공업지역이 공해 없는 쾌적한 미래지향 공간으로 탈바꿈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인천 연수구(구청장 이재호)는 송도국제도시 개발 초기에 설치된 일부 노후 도로조명 시설물에 대해 밝고 안전한 야간 보행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친환경 고효율 도로조명 정비사업 등 6개 사업을 시행한다고 밝혔다. 구는 올해 국고보조금 1억 원, 시비보조금 1억 원, 자체사업비 5억 5천만 원 등 총 7억 5천만 원을 투입해 LED보행등 교체, 가로등 원격제어시스템 정비, 공원 내 노후 볼라드등 교체 등을 진행한다. 이에 따라, ▲친환경 고효율 도로조명 정비사업 ▲도로조명시설 원격시스템 교체사업 ▲가로등 유지보수공사 ▲가로등 수시정비사업 ▲송도국제도시 공원·녹지 전기시설물 수시정비사업 ▲공원·녹지 볼라드등 교체공사 등을 올해 안에 완료할 예정이다. 연수구 관계자는 "앞으로도 도로조명 시설의 노후 정도와 정비의 시급성 등을 고려해 차례대로 정비를 추진해 나갈 계획"이라며, "송도국제도시에 걸맞은 안전하고 품격 있는 야간 보행환경을 제공하겠다"라고 밝혔다.
인천 동구(구청장 김찬진)는 지난 17일 유정복 인천시장이 동구를 방문해 현안 사항을 청취하고, 시정 주요 정책을 설명하는 생생톡톡 애인(愛仁)소통의 시간을 가졌다고 밝혔다. 이번 방문은 동구가 인천시에 지역 현안을 건의하고 인천시와 동구 간 정책을 공유하는 등 지역여론 수렴과 상호협력을 위해 추진됐다. 행사는 주요업무 보고를 포함한 기관 건의 사항 논의, 동구 의회 및 기자실 방문, 시정 주요정책 설명 순서로 진행됐다. 이날 생생톡톡 애인(愛仁)소통 주요 내용은 동구와 중구 원도심 통합에 따른 제물포구 출범이 주제가 됐다. 지난 9일 '인천광역시 제물포구·영종구·검단구 설치에 관한 법률'이 국회 본회의 통과에 따른 감사패 전달 및 축하 공연도 진행됐다. 관련 법률 통과로 2026년 7월부터 제물포구는 출범 예정이다. 유정복 인천시장은 "이 자리는 인천시와 동구간 정책공유와 상생협력을 위한 소통의 자리"라며, "제안된 현안사항에 대해 실현방안을 검토하고, 또한 제물포구 출범준비에 동구와 적극적으로 협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생생톡톡 애인(愛仁)소통에는 유정복 인천시장과 김찬진 동구청장을 비롯한 동구의원, 인천시 및 동구 직원, 각종 단체 및 주민대표 등 총
인천광역시는 경쟁 고용이 어려운 중증장애인의 근로기회 확대와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중증장애인생산품 민간 구매 활성화에 나선다고 밝혔다. 중증장애인생산품에 대한 구매의무는 '증장애인생산품 우선구매 특별법'에 따라 공공기관(국가·지자체·지방공기업·출자,출연기관 등)에만 부여돼 민간기관의 중증장애인생산품 구매율은 매우 저조한 실정이다. 이에, 인천시는 중증장애인생산품 민간 구매 확대를 위해 보조금 교부 대상(단체·시설)에 보조금 교부조건으로 중증장애인생산품 우선구매 조항을 추가하고, 보조사업 수행기관 선정 시 구매실적에 대한 가점을 신설하는 한편, 인천시 우수기업 평가기준에 구매실적을 평가항목으로 추가하는 등 민간기관의 구매를 높여 나갈 계획이다. 신남식 인천시 보건복지국장은 "중증장애인생산품 우선구매 제도는 사회적 취약계층인 장애인의 보호 고용과 근로활동을 보장하기 위한 제도로 공공기관뿐 아니라 민간기관의 동참이 절실하다"며 "각 기관의 지속적인 관심과 협조를 당부한다"고 말했다. 한편, 인천에는 중증장애인생산품 생산시설 45개소가 있으며 사무용품, 홍보·인쇄물, 가구, 설비용품 등 다양한 품목을 생산하고 있다.
인천광역시교육청(교육감 도성훈)은 우리말 사용에 모범이 되는 공공기관이 되기 위해 '인천광역시교육청 우리말 바로 쓰기 기본 계획'을 수립·시행한다고 17일 밝혔다. 우리말 바로 쓰기 기본 계획은 인터넷과 각종 방송 매체가 급증하고 인공지능과 비대면 관련 산업이 발달한 시대에 우리말이 쉽고 바르게 쓰이도록 노력하고, 이해하기 쉬운 우리말로 공문서를 작성해 시민들과 원활히 소통하기 위해 마련했다. 이를 위해 인천시교육청은 다양한 우리말 교육과정을 신설·강화하고, 매년 우리말 사용 실태를 점검하기 위해 기관·부서별로 국어담당관과 국어담당자를 지정·운영한다. 또한 우리말 사용 실태를 점검하고 자문하는 전문가로 구성된 '우리말 바로 쓰기 위원회'도 설치·운영한다. 또한 인하대학교 국어문화원과 '청소년 우리말 지킴이' 사업을 확대 운영하고, 다양한 한글 관련 행사를 통해 학생들이 일상생활 속에서 올바른 우리말 쓰기에 관심을 갖고 실천할 수 있도록 다양한 사업을 시행할 예정이다. 도성훈 교육감은 "이번 계획 수립을 계기로 외국어로 된 행사·사업명을 알기 쉬운 우리말로 변경 추진할 것"이라며 "계획서·보고서 등에 자주 쓰이는 어려운 용어나 권위적 표현, 일제 잔재식 용어들
부평구(구청장 차준택)는 오는 18일부터 지역 내 모든 가스 충전소 및 주유소, 하천 연변 자전거 도로 및 보행자 길 등을 금연 구역으로 지정한다고 밝혔다. 대상은 가스 충전소 14개소와 주유소 39개소 등 총 53개소와 하천중 부평구 해당 구간 6.4㎞의 하천 연변 자전거 도로 및 보행자 길 등이다. 이들 지역은 2개월간의 계도기간을 거쳐 오는 3월 18일부터 흡연이 금지되며, 해당 장소에서 흡연한 흡연자에게는 과태료 5만 원이 부과된다. 이번 금연 구역 지정은 '인천광역시부평구 간접흡연 피해방지에 관한 조례'에 따라 간접흡연의 유해환경으로부터 구민의 건강을 보호하고 담배 연기 없는 깨끗한 환경을 조성해 구민 삶의 질 향상하기 위해 추진됐다. 부평구보건소는 계도 기간 중에 금연 구역 안내표지판 부착과 현수막 게시 등을 게시하고, 금연지도원을 투입해 금연 홍보에 적극적으로 나설 계획이다. 보건소 관계자는 "담뱃불로 인한 위험시설물에 대한 사고를 방지하고 간접흡연의 폐해로부터 구민의 건강을 지키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며 "지정된 금연 구역에 대한 지역주민의 적극적인 협조와 참여를 바란다"며 고 말했다.
인천 옹진군(군수 문경복)은 사람과 동물이 공존하는 반려동물 문화를 조성하기 위해 '2024년 동물보호 및 복지 사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유실·유기동물을 동물보호센터에서 보호·관리하는 사업 외에도 안락사 최소화를 위한 유기동물 입양비 지원사업(마리당 15만원), 취약계층 반려동물 의료비 지원사업(마리당 16만원), 유기동물 검진·치료비 지원사업 등 다양한 동물보호 관련 사업을 추진한다. 또한, 길고양이를 보호하기 위한 중성화수술(TNR)을 지원하고, 동물보호법 개정에 따른 반려동물 소유자의 준수사항 홍보 캠페인도 실시할 계획이다. 이주한 농정과장은 "반려동물의 증가 등으로 인한 동물보호 및 복지 향상을 위한 사업을 적극 추진해 올바른 반려동물 문화가 정착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