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 태백시(시장 이상호)는 오는 7월 한 달간 시원한 태백에서 여름철 야생화를 만끽할 수 있는 '금대봉·대덕산 여름 야생화 시티투어'를 운영한다고 밝혔다. 여름철 야생화 시티투어는 태백 대덕산·금대봉 시티투어 프로그램과 태백산국립공원에서 지원하는 야생화 자연해설 프로그램을 연계해 운영하는 시티투어 상품이다. 오는 7월 한 달 동안 매주 토요일 10시 태백역에서 출발해 두문동재에서 검룡소까지 자연환경해설사와 야생화 탐방, 숲길 맨발 걷기, 야생화 빙고게임 등을 함께하는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금대봉은 해발고도 1,418m에 위치하고 있으며 590여종의 다양한 식물이 꽃망울을 터뜨리며 장관을 연출하고, 대성쓴풀과 같은 멸종 위기 야생식물 5종과 한국특산식물 28종이 분포돼 있는 천상의 화원으로 불리는 등산객에게 매력적인 관광지이다. 이상호 태백시장은 "천상의 화원 금대봉 대덕산에서 즐기는 시원한 여름철 야생화 시티투어를 통해 새로운 여름철 관광 콘텐츠를 만들어가겠다"라고 말했으며, 또한 "앞으로 태백산국립공원 등과 협업을 통해 다양한 관광상품을 만들어 선보이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충북 제천시가 '지능형교통체계(ITS) 구축' 완료에 따라 수집된 교통정보를 누리집(홈페이지)에 종합적으로 제공하고 있다고 29일 밝혔다. 제천시가 추진한 지능형 교통체계(ITS, Intelligent Transport System)는 전자, 정보, 통신, 제어 등 기술을 교통체계에 접목시킨 차세대 교통시스템이며, 지난 2021년부터 작년 말까지 총 50억(국비 60%)을 투입해 이 사업을 완료하고 6개월간 시범운영을 하며 미비점을 보완해왔다. 특히 이 체계 도입으로 교통신호를 중앙제어할 수 있도록 온라인화하고, 긴급차량 우선신호시스템도 신규 구축했다. 성능 시험결과 이는 구급차 출동시간을 45%가량 단축하며 생명을 지키는 골든타임을 확보하는 등 성과를 거둔 것으로 알려졌다. 이외에도 교통상황 모니터링 CCTV 11개소, 스마트교차로 4개소, 스마트횡단보도 2개소, 도로전광표지판 7개소 및 교통정보센터를 구축해, 센서를 설치하고 이를 통해 수집된 각종 정보를 표출하며 주차장 등 교통이용 편의를 개선하기도 했다. 제천시 관계자는 "향후에도 시민의견을 지속적으로 수렴해, 보다 많은 교통정보 제공 및 교통서비스 향상 등을 위해 사업을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고 말했
충북 증평군은 지난 28일 오후 군청 재난안전상황실에서 김희식 부군수 주재로 '2023년 대한민국 안전대전환 집중안전점검 추진결과 보고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회의는 지난 4월 17일부터 이달 16일까지 61일간 진행된 노후·고위험 시설 및 재난취약시설 53개소에 대한 집중안전점검 추진 결과 보고와 향후 개선점, 보수·보강을 위한 예산확보 방안 등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군은 점검을 통해 파악된 현지 시정 및 보수·보강이 필요한 시설물 11개소에 대해 경미한 사항은 현장에서 바로 시정조치 했으며, 나머지 시설의 경우 향후 신속한 예산확보를 통해 철저한 사후관리를 해나갈 예정이다. 김희식 부군수는 "이번 점검이 안전에 대한 군민 관심도 제고와 관내 안전관리 역량 강화를 높이는 계기가 됐다"며 "앞으로도 수시 현장 중심 점검을 통해 군민들이 안심하고 생활할 수 있는 환경 조성에 힘써줄 것"을 당부했다. 한편, 올해 집중안전점검은 관계 공무원, 유관기관, 민간전문가 등 총 245명이 참여했으며 ▲자율안전점검 문화 확산 홍보 캠페인 ▲자율점검표 제작·배부 등 다양한 홍보를 통한 안전 문화 확산을 도모했다.
충남교육청(교육감 김지철)은 '교육공무직원 공정채용 업무 처리지침'을 제정하고 오는 9월 1일부터 전면 시행한다고 밝혔다. 이번에 제정된 지침은 총 31개 조문으로 구성돼 ▲표준화된 채용 절차 추진 ▲상시 관리 감독 체계 도입 ▲채용 비리 피해자 구제 근거와 방법 등을 담았으며, 교육청 소속 각급기관의 교육공무직원 채용 시 적용할 방침이다. 지침 적용에 따라 교육공무직원 인력관리심의위원회의 채용 관련 사전심사 기능을 강화하고, 채용 전체 과정의 외부위원 점검 등 투명한 절차 진행이 가능해 공정한 채용문화 조성과 인재 선발에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고용노동부에 따르면 2020년 기준 중앙부처, 지자체, 교육청 등에서 채용해 운영 중인 비공무원이 42만8천여 명에 달하나 각 현장의 공정한 채용을 위한 기준이나 제도적 장치가 없다는 지적을 계속해왔으며, 국민권익위원회에서도 각 행정기관에서 공정채용 기준을 규정화하도록 제도개선을 권고한 바 있다. 구본용 행정과장은 "교육공무직원 채용 과정의 표준화와 공정성 담은 근거가 마련됨으로써 적재적소 훌륭한 인재를 선발하는 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각급 기관에서 지침이 잘 정착될 수 있도록 관련
충북도는 28일 충북도청에서 김영환 충북도지사, 황윤원 충북지역총장협의회장, 이정표 농협중앙회충북본부장, 홍성규 충청북도농업인단체협의회장이 참석한 가운데 '대학생 도시농부지원단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농촌 인력난을 해소하고, 도내 대학생의 농업에 대한 관심 제고를 위해 추진하는 것으로, '대학생 도시농부지원단' 참여 확대를 위한 홍보와 농촌을 이끌어 나갈 청년 육성을 위한 교류·협력 등 충북도와 도내 대학 및 농협, 수요농가 간 상호 협력을 위해 마련됐다. '대학생 도시농부지원단'은 충북대학교 등 도내 18개 대학교의 하계 방학기간을 활용해 도시농부를 희망하는 대학생들의 신청을 받아 7월부터 본격적으로 수요농가에 일손 지원을 하게 된다. 또한, 대학생 도시농부지원단 참여자의 일손지원 후 지역 관광지 홍보·관람 등 후속 단계 프로그램을 기획해 참여 대학생과 가족·친지 등이 지속적으로 충북에 찾아올 수 있도록 관계인구를 확장해 나갈 계획이다. 김영환 충북도지사는 "대학생들의 도시농부지원단 활동을 통해 농업·농촌에 대한 단순한 탐색을 넘어서 인식을 확장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다" 라며 "청년 및 도시민들의 관심을 끌 수 있는 농촌 유인책을
충북 보은군은 산림병해충으로부터 명품 산림자원의 유지 보호를 위한 산림병해충 대책본부를 운영한다고 28일 밝혔다. 군은 산림병해충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오는 8월 31일까지를 집중 방제기간으로 정하고 김진식 산림녹지과장을 본부장으로 공무원, 병해충 예찰·방제단으로 구성된 대책본부를 운영한다. 이 기간 동안 대책본부를 통해 산림병해충 예찰·방제단을 운영, 산림병해충 발생 집중 기간에 예찰 조사를 강화하고, 특히 드론을 활용한 항공 예찰과 정밀예찰을 병행해 산림병해충 발생 상황에 선제적이고 적극적으로 대응해 산림 피해를 최소화할 방침이다. 아울러 지역주민에 대한 산림병해충 관련 홍보 및 주민 신고 창구를 운영하며, 소나무재선충병, 참나무시들음병 등 주요 산림병해충은 물론 여름철에 집중 발생하는 갈색날개매미충, 미국선녀벌레, 꽃매미 등 돌발해충에 대해 유관기관과 협조체계를 구축해 적기에 방제를 추진할 계획이다. 김진신 산림녹지과장은 "산림병해충 예찰·방제 시 유관기관과의 협조체계를 구축하고 돌발해충 집중 발생기인 여름철 산림병해충이 확산되지 않도록 대책본부를 중심으로 적극적으로 대응하겠다"며 "앞으로도 대한민국 최고의 명품 산림을 유지하고 보존하기 위해 최선을
충북 보은군은 최근 이상기후로 발생이 증가하는 과수 냉해 피해 예방과 과원 관리를 위한 예방시설 보조금을 추가로 지원한다고 26일 밝혔다. 보은군에 따르면 사과, 복숭아 등의 과수 냉해 피해는 매년 3월 말부터 4월까지 개화 시기에 새벽부터 아침 사이의 기온이 0℃ 이하로 떨어지는 이상저온 현상으로 인해 냉해가 발생하며, 올해는 특히 사과, 복숭아 등 과수에서 많은 피해가 발생했다. 특히 지난 4월 최재형 보은군수는 과수 냉해 피해 농장을 점검하는 자리에서 "과수농가도 기상 재해 방지 시설물 설치 등을 통해 피해를 최소화해 달라"고 주문하는 등 군은 냉해 피해 농가에 다각적인 지원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이에, 군은 매년 반복되는 피해를 예방하고자 농약대 등 복구비 이외에 2억3000만 원을 추가로 투입해 방상팬, 미세살수장치 등 이상저온 대비 시설의 보조금 지원을 기존 50%에서 60%로 상향 지원하고 생육 강화를 위한 농약, 비료 등 영농자재를 추가로 지원할 계획이다. 또한 이번 냉해 피해 예방시설 추가 지원을 통해 냉해 예방 효과는 있지만 설치비용이 부담돼 설치하지 못했던 농가에 보조금 추가 지원을 통해 보급률이 확대돼 이상기온에 따른 피해 예방에 효과가
올여름 기록적인 무더위가 예상되는 가운데 세종시 도심지에 처음으로 가족들이 함께 즐길 수 있는 야외수영장이 개장한다. 세종특별자치시(시장 최민호)는 내달 22일부터 8월 20일까지 중앙공원 관리사무소 일원 광장에서 야외수영장을 운영한다고 26일 밝혔다. 중앙공원 야외수영장은 대형 수영풀과 유아풀은 물론, 다양한 연령대가 즐길 수 있는 에어풀 7개, 크기별 워터슬라이드 4개, 유수풀과 물대포, 키즈챌린지 등 다양한 시설을 갖추고 있다. 주말에는 거품(버블)풀, 풍선아트, 마술쇼 등 다채로운 이벤트도 진행된다. 운영시간은 11시부터 18시까지로 11시부터 14시까지인 1부와 15시부터 18시까지인 2부로 나눠 운영되며, 매주 월요일은 수질 및 시설관리를 위해 휴장한다. 수영장 이용요금은 성인 3,000원, 중고등학생 2,000원, 어린이 1,500원, 미취학 아동은 무료이며,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동 시간대 이용인원을 1,000명으로 제한한다. 시 통합예약시스템을 통해 선착순으로 사전 예약·결재 후 이용할 수 있으며, 세종시민은 이용일 기준으로 3주 전부터 예약이 가능하고 내달 1일부터 예약할 수 있다. 이용객들은 인근 호수공원 제1주차장과 한국토지주택공사(LH
충북 보은군은 구제역 긴급접종에 따른 백신항체 모니터링 검사를 내달 31일까지 추진한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구제역 백신항체 모니터링 검사는 지난 5월 청주 한우농장에서 구제역이 발생하면서 5월 11일부터 17일까지 소 37,956두, 돼지 26,840두, 염소 5,962두 등 총 7만758마리 우제류를 대상으로 구제역 백신 긴급 예방접종을 완료함에 따라 백신항체가 제대로 형성됐는지 확인하기 위해 검사한다. 검사대상 농가는 소 275호, 염소 1호 등 총 276호이며, 충청북도 동물위생시험소에서 선정한 소 4호, 염소 1호는 농가별로 16두를 채혈해 검사할 계획이고, 충북도 동물방역사업계획에 의거 2023년도 1분기 평균 소 50두 이상 농가 271호에 대한 검사는 5두씩 채혈해 검사할 계획이다. 군은 구제역 백신항체 모니터링검사 결과 항체 양성률 기준치(소 80%, 번식돼지 60%, 비육돼지 30%, 염소 60%) 미만인 농가에 대해서는 특별관리할 방침이다. 아울러 항체양성률이 개선될 때까지 1,000만 원 이하의 과태료 부과 및 백신 재접종 실시, 1개월 단위로 재검사, 현장 지속 점검 등 강도 높은 후속 방역 조치를 취할 계획이다. 한편, 군은 이번
충북 옥천군은 지난 22일 오후 옥천군 관성회관 대강당에서 '옥천 마을탑의 종교문화사 이해'라는 주제의 학술대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학술대회는 문화재청 미래 무형문화유산 발굴·육성사업의 일환으로 2022년도부터 2년여간 진행해 온 옥천 돌탑과 마을신앙 성과로 밝혀진 학술적 가치를 재조명하고, 역사적·문화적 가치를 많은 사람과 공유하기 위한 것으로 다양한 주제의 발표와 토론이 진행됐다. 세부내용으로는 ▲옥천 마을탑 신앙의 성격과 의의(이필영 한남대학교 명예교수) ▲굿당과 기도처의 탑(오선영 한남대학교 강사) ▲몽골의 오보와 오보신앙(이평래 한국외국어대학교 교수) ▲불교 사찰의 탑(신용철 양산시립박물관장) 4개 주제 발표와 토론(이관호 국립민속박물관 학예연구관)이 진행됐다. 토론 내용으로는 유형·무형문화유산의 개념과 통합, 무속신앙에 대한 정의와 이해, 옥천의 마을탑과 신앙이 나아갈 방향 등에 대한 다양한 논의가 이어졌다. 2022년부터 진행해 온 옥천 마을탑의 역사와 문화에 대한 연구를 통해 두 권의 연구서('충북 옥천의 마을 탑 신앙 연구'·'옥천 청마리의 산제와 수살맥이'/저자 이필영·남향)가 발간된 바, 이번 학술대회는 이러한 연구를 바탕으로 종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