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 강릉시는 지난 4월 11일 발생한 산불로 막대한 피해를 입은 경포 일원 산불피해임지에 대해 총 21억3천 200만 원의 국비를 투입해 피해목 긴급벌채작업에 나선다고 밝혔다. 긴급벌채는 산불로 인해 발생한 피해목 벌채와 수집 등을 실시해 산사태나 산림 병해충 등 추가 피해를 예방하고 조속한 산림복구를 위해 추진한다. 시는 피해목 벌채를 위한 사업대상지 확정 및 산주 동의를 진행하고 있으며 현재까지 동의가 완료된 산지를 대상으로 1차 실시설계를 마친 20㏊ 면적에 대한 작업을 우선 시행한다. 이외에도 나머지 피해임지는 산주 동의가 완료되는 대로 순차적으로 벌채사업을 발주해 올해 11월까지 완료할 예정이며 특히 문화재 및 해안변 등 주요 관광지는 내달 말까지 사업을 완료해 경포를 방문하는 관광객들이 불편함이 없도록 조치할 계획이다. 아울러 소생 가능한 임목은 최대한 존치 시켜 산림복원을 최대한 앞당길 수 있도록 철저한 관리 감독을 실시하겠다는 방침이다. 또한 산사태 현장예방단 5명을 구성해 여름철 집중호우 대비 산사태 취약지역 점검 등 순찰 활동을 강화하고 있으며 산불피해지 중 9.24㏊(28개소)를 대상으로 산사태 예방사업을 시행해 2차 산림재해 예방에 최
강원 태백시(시장 이상호)가 장마철 재난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풍수해보험 가입을 당부했다. 19일 태백시에 따르면 풍수해보험은 태풍, 홍수, 강풍, 풍랑 등 자연재해로 발생하는 국민의 재산피해를 보상하기 위해 행정안전부가 관리하고 민간보험사가 운영하는 정책보험이다. 가입 대상은 주택과 비닐하우스를 포함한 온실, 소상공인 상가와 공장으로 재난으로 인한 피해 발생 시 보험가입자가 부담하는 보험료 중 70% 이상을 정부와 지방자치단체가 지원한다. 보험 가입은 1년을 기본으로 연중 수시 가입이 가능하며, 가까운 행정복지센터 또는 7개 민간보험사(DB손해보험, 현대해상, 삼성화재, KB손해보험, NH농협손해보험, 한화손해보험, 메리츠화재)를 통해 가입할 수 있다. 태백시 관계자는 "이상 기후로 인해 집중호우와 태풍이 잦아지는 만큼 픙수해보험으로 여름철 자연 재난에 대비하시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세종특별자치시 보건환경연구원(원장 정찬희)이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SFTS) 발생을 억제하기 위해 '질병 매개 진드기 분포도 조사'를 시행한다고 밝혔다.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은 바이러스에 감염된 참진드기에 물려 발생하는 감염병이다. 고열, 오심, 구토, 혈소판 감소 등 증상을 나타내며 치명률은 약 12∼47%로 백신과 치료제가 없어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최근 진드기 교상과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 환자가 지속 발생하고 있으며 지난해의 경우 사망사례까지 발생하면서 이를 차단하기 위한 매개 진드기 분포도 조사가 필요한 실정이다. 이에 보건환경연구원은 이달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 매개 진드기 조사와 연구를 위한 공식 기관인증을 완료하고 세종호수공원, 중앙공원, 전월산, 운주산, 오봉산 등에서 진드기 실태조사를 시행한다. 동시에 시민들에게 등산·텃밭가꾸기 등 야외활동 시 긴 소매와 바지 착용을 통한 피부 노출을 최소화하고 기피제를 사용해 진드기에 물리지 않도록 예방수칙을 각별히 준수해 달라고 당부했다. 정찬희 보건환경연구원장은 "기후변화로 진드기 등 매개체 서식 행태가 변화되고 있어 이에 따른 감염 위험성이 높아지고 있다"며 "이번에 처음 시행하는 진드기 분포
강원 강릉시는 올해 여름철 많은 비가 예상돼 취약사항을 사전에 정비하고 보완하는 등 시설물 안전관리를 위해 오는 19일부터 27일까지 관내 244개 공동주택단지 전수에 대한 안전점검을 실시한다. 강릉시는 30년 이상 경과한 노후공동주택단지 117개소와 지하주차장이 있는 109개 단지, 법면이 옹벽과 석축으로 조성돼 있어 특별 관리하고 있는 8개 단지 등에 대해 집중 점검에 나선다. 주요 사항은 건축물 및 부대시설의 구조부 손상과 지반침하 등에 따른 안전성, 석축·옹벽의 균열 및 전도, 사면의 토사유출, 낙석 발생 등을 조사한다. 특히 올해부터 우기 안전진단 대상시설에 추가된 지하주차장을 대상으로 물막이시설 설치, 배수로 및 집수정 상태, 배수펌프 가동, 비상경보 방송설비 작동 등의 점검을 통해 침수 피해를 철저하게 예방하겠다는 방침이다. 집중폭우로 인한 침수피해가 우려되는 하천 및 해변 인근 공동주택단지 7개소에 대해서는 지하주차장 입구에 물막이판을 우선 설치했으며, 우기대비 안전점검 결과 취약사항은 즉시 보수·보강 조치가 이뤄질 수 있도록 관리주체에 신속하게 통보할 예정이다. 강릉시 관계자는 "시민의 재산과 인명피해를 사전에 방지하기 위해 시설물 안전관리에
충북 보은군은 서원대학교(총장 손석민)와 16일 지방소멸 대응하기 위해 청년정책 및 일자리 등 지역산업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이하 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날 군청 소회의실에서 열린 협약식에는 최재형 군수와 서원대학교 손석민 총장, 관계자 등 20명이 참석한 가운데 국가공모사업 추진, 보은군 자원을 활용한 인구감소 대응, 정책 자문 및 정책개발 등 보은군 미래전략발전을 위해 맞손을 잡았다. 이번 MOU 체결을 통해 양 기관은 ▲보은군 청년정책 수립 및 지속가능 농촌을 위한 전략사업 개발 ▲보은군 통합중간지원센터 지원 및 운영 ▲보은군 미래전략산업 정책개발 및 홍보 ▲양 기관 자원을 활용한 지역 특성화 방안 계획 수립 ▲보은군 청년 취·창업정책 및 로컬크리에이터 미래전략 수립 등 지속적으로 협업하고 공동연구 및 교류를 통해 긴밀하게 협력하기로 했다. 특히 서원대학교가 가지고 있는 장점인 청년 및 중장년을 위한 창업 및 역량강화, 도시재생 컨설팅, 지역전략산업 발굴 및 시행 등을 지역의 대학이 직접 참여해 군의 장기적인 발전을 위한 핵심 브레인 역할을 수행할 것이다. 아울러 향후 보은군 발전 세미나를 군민, 공무원, 지역기업, 유관기관, 전문가 등을 대
충북 증평군은 지난 15일 군청 민원실에서 민원 응대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폭언·폭력 등 비상상황에 대비해 괴산경찰서(증평지구대)와 합동으로 모의 훈련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훈련은 민원실의 안전한 근무환경 조성을 위해 민원담당공무원, 괴산경찰서, 청원경찰 등 20여 명이 참여해 민원응대 매뉴얼에 따라 현장대응력을 높이기 위해 실시했다. 최근 빈번히 발생하고 있는 악성민원인의 폭언·폭행 등에 신속하게 대응해 피해공무원 및 방문 민원인을 보호하고자 악성민원인 진정과 중재 시도, 상급자의 적극 개입, 사전 고지 후 휴대용 보호장비 촬영, 피해공무원 및 방문 민원인 대피, 청원경찰 제압, 악성민원인 경찰 인계순으로 진행됐다. 증평군 관계자는 "악성민원인의 위법행위로부터 민원담당 공무원과 방문 민원인을 보호해 2차 피해를 예방하고, 지속적인 훈련을 통해 직원들의 대응능력 향상 및 안전한 민원실 근무환경 조성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충청북도새마을회(회장 이화련)는 13일부터 14일까지 이틀간 청풍리조트 레이크호텔에서 '2023년 충청북도 새마을회 핵심지도자 워크숍'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새마을운동으로 충북을 새롭게 도민을 신나게'라는 주제로 한 이날 행사는 시·군 읍면동 협의회장 및 부녀회장 400여 명이 참석했다. 김영환 충북도지사가 레이크르네상스, 충북르네상스를 주제로 특강을 마련했고 유공자표창, 화합과 결속을 위한 단합의 시간, 지역탐방 등 회원들을 격려하고 사기를 진작하기 위해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김창규 제천시장은 "미래를 향한 도전과 혁신으로 우리나라와 충청북도가 빛나는 번영을 이루는 데 앞장서 주시기 바란다"며 "오늘 행사를 통해 새마을운동의 의미를 되새기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에서 적극적으로 새마을운동을 실천해 주시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충청북도새마을회는 "다시 새마을운동, 세계와 함께"를 비전으로 나눔, 배려, 연대라는 시대정신을 갖고 공동체 운동을 활발히 전개해 나가고 있다.
충북 보은군은 올해로 5번째를 맞이하는 보은장안농요 축제가 오는 17일 장안면 개안리 일대에서 열린다고 밝혔다. 장안면전통민속보존회(회장 남기영)가 주관하는 이번 행사에서 마을 주민들은 150여년 전 그대로 장안농요의 모습 그대로 '들나가기-모찌기-모심기-점심참-초듬아시매기-이듬논뜯기-신명풀이' 과정을 재현해 참석자들에게 깊은 감동과 즐거움을 선사할 예정이다. '보은장안농요'는 150여년 전부터 보은군 장안면 일대에서 전승돼 온 노동요로 과거 논농사는 인력으로만 해결해야 했기에 마을 주민들이 협력해 농사짓던 문화가 있었고 이때 고달픔을 잠시 잊고 신명나게 일하고자 불렀던 노동요다. 보은군 장안면전통민속보존회는 2017년 학술고증과 장안면 현지 어르신들의 고증을 거쳐 과거의 모습을 그대로 살린 보은장안농요를 계승·발전시키기 위해 결성된 단체로 고증 과정부터 주민들이 참여해 애정을 가지고 하나하나 완성도를 높여 현재의 보은장안농요를 재현하고 있다. 남기영 장안면전통민속보존회장은"그동안 코로나19 등으로 많은 주민이 참여하지 못해 아쉬움이 컸지만 이번 제5회 보은장안농요 축제는 많은 주민과 관람객이 참여해 서로가 어울리는 행사가 될 수 있도록 준비에 최선을 다하겠
충북 증평군은 군민을 위해 적극행정을 추진하는 공무원을 보호하기 위해 적극행정 '면책보호관 제도'를 운영한다고 14일 밝혔다. 적극행정 면책 제도는 공직자 등이 공공의 이익을 위해 성실하고 적극적으로 업무를 처리한 결과에 대해 고의나 중대한 과실이 없을 때 각종 감사에 대한 불이익한 처분이나 수사를 받게 되는 경우 공무원의 권리 보호와 자문 등을 지원하는 제도이다. 그동안 각 자치단체별로 자체감사기구 간 적극행정 면책제도 상의 운영 편차가 커 면책제도의 실효성이 떨어지고 그로 인해 공무원들의 신뢰도가 저하된다는 문제점이 지적돼 왔다. 군은 이러한 문제점을 개선하고 적극행정 면책제도 활성화 및 운영 내실화를 위해 올해부터 규제개혁과 적극행정업무를 총괄하는 미래기획실 기획예산과장을 '적극행정 면책보호관'으로 지정해 운영하고 있다. 면책보호관은 지방공무원 적극행정 운영규정에 따라 적극행정위원회의 명의로 감사원 또는 상급기관에 면책건의 대상이 된 공무원이 감사원, 상급기관의 감사 면책 신청 시 면책 절차·요건, 신청 및 심사 준비 과정 등 전반에 걸쳐 상담하고 지원하는 역할을 하게 된다. 이재영 군수는 "증평군에서는 면책보호관 제도 외에도 지난달 2일부터 적극행정
강원 태백시(시장 이상호)는 '강원 남부권 산림·목재클러스터 조성사업'의 거점지역인 태백시에 청정수소 생산 발전소 운영에 필요한 미이용 산림바이오매스의 공급을 위한 목재종합가공센터 조성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고 밝혔다. 강원 남부권 산림·목재클러스터 조성사업은 지난 3월 6일 산림청 공모에 선정된 사업으로 강원 남부권 5개 시·군(태백·삼척·영월·평창·정선)이 공동으로 추진한다. 거점 지역인 태백시에 목재종합가공센터를 조성하고 연접한 삼척, 영월, 평창, 정선에는 원목·미이용 산림바이오매스 수집·전처리를 위한 목재수집센터를 조성한다. 강원남부권 5개 시·군은 올해부터 2027년까지 5년 동안 국비 210억 원과 지방비 210억 원 등 총 420억 원의 예산을 투입해 목재 수확의 효율화를 위한 첨단 임업기계장비 도입과 목조 건축 전망대, 특화거리, 목재 교육센터 등 지역별로 랜드마크를 조성해 관광 자원으로 활용할 예정이다. 시는 올해 산림·목재 클러스터 조성사업을 위한 기본계획 및 실시설계 용역을 완료하고 목재종합가공센터 조성에 박차를 가해 생산되는 목재 부산물을 포함해 수소생산에 필요한 미이용 산림바이오매스를 공급을 위해 태백시를 포함 연접한 삼척시, 영월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