갑진년 새해를 맞아 인천지역 군수·구청장협의회가 지난 8일 강화군 농업기술센터(미래치유농업센터)에서 개최된 가운데 군·구별 인천시에 건의할 사항에 대해 각기 논의하는 시간을 가졌다. 9일 강화군에 따르면 이날 참석한 8개 군·구 자치단체장들과 황효진 글로벌도시정무부시장은 지난달 인천시에서 발표한 인천형 출산정책 '1억 플러스 아이드림'에 대해 열띤 토론을 진행했다. 인천형 출산정책은 올해부터 인천시가 10개 군·구와 함께 출산 가정에 아이가 만 18세가 될 때까지 모두 1억 원을 지원한다는 내용이다. 구체적으로는 현재 지원되고 있는 부모급여, 아동수당, 보육료, 교육비 등 7,200만 원에 '천사(1040만 원)지원금'과 '아이 꿈 수당', 임산부 교통비 등 2,800만 원을 더해 총 1억 원을 지원하며, 각 군·구별 시행 중인 출산장려정책을 일몰하는 것에 관한 내용도 포함된다. 강화군은 아이 출산 시 해당 가구에 첫째아 총 740만원 둘째아 1,160만 원 셋째아 1,960만 원, 넷째아부터는 2,840만 원을 지급하고 있다. 이에 한자리에 모인 군수·구청장들은 한목소리로 인천시가 사전협의 없이 일방적으로 인천시 출산장려정책을 발표한 것에 대해 아쉬움을 나
인천시 계양구(구청장 윤환)가 계양아라뱃길의 관광 활성화를 위해 계양문화광장(가칭) 조성 예정지 일원과 황어광장 주변 일대의 명칭을 새롭게 정하는 공모전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공모전은 계양구와 아라뱃길에 관심 있는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공모기간은 1월 10일부터 2월 8일까지이다. 계양문화광장(가칭)은 계양아라뱃길 북측 계양대교 인근의 농지에 약 41,800㎡ 규모로 국토교통부 협의 등의 행정절차를 거쳐, 2025년경 준공 예정이다. 계양문화광장에는 수변 야외공연장, 어린이 물놀이터, 산책로 등을 조성해 인천의 공연, 문화 행사의 핵심적인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되며 방문객의 편의성을 고려해 약 160여 대의 주차시설도 계획돼 있다. 사업대상지 주변에는 3.1 만세운동 기념 '황어동상', 복합문화공간 '아라천 디자인큐브', 수향원 등 각종 문화시설이 있으며, 계양구가 지난해 인천시 공모사업에 선정돼 확보한 예산으로 '빛의 거리'를 조성해 밤에도 풍성한 볼거리를 제공한다. 공모 명칭은 계양아라뱃길이 계양의 새로운 관광명소로서의 초석이 될 수 있는 명칭으로 독창적이어야 하며, 주변 관광자원과 조화를 이룰 수 있어야 한다. 시상은 대상 50만 원 1명,
인천 서구(구청장 강범석)는 건축공사 현장의 안전의식 함양과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자체 제작한 안전 현수막을 관내 건축공사장에 무상으로 배포했다고 밝혔다. 이 현수막은 공사장 외부 가림막, 비계, 안전사각지대 등에 부착됐다. 서구는 그동안 건축현장 점검 시 안전·보건 표지판 미부착 등이 보완 사항으로 자주 지적됨에 따라 건설기술인 안전 인식 개선을 위해 지난해부터 안전 현수막의 문구(표어)를 선정하고 5종의 안전 현수막 100세트를 직접 제작했다. 서구는 공사장 안전점검 시 현수막을 무상으로 배포했으며 현장 관계자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현수막은 관내 공동주택 현장 및 일반건축공사장 대부분에 부착돼 건축물이 준공될 때까지 게시되고 있으며, 서구는 새롭게 착공한 건축공사현장 9개소에 추가로 현수막을 배포할 예정이다. 인천 서구는 인천지역에서 유일하게 필수 전문인력(건축사, 시공기술사)을 채용 완료했고 매월 외부전문가(토목·구조기술사 등)와 함께 점검단을 구성해 공사현장 안전·품질점검을 실시했다. 안전사고 예방 활동을 통해 안전한 건축공사환경 조성에 노력하는 등 그 성과를 인정받아 『2023년 건축행정평가'일반부문에서 최우수 기초지자체로 2년 연속 선정된
인천광역시 상수도사업본부는 2023년 강화군 내 167개소 마을수도시설지역 중 16개소를 지방상수도로 전환 완료해 안정적인 수도 급수를 추진하고 연간 약 2억 원에 달하는 마을수도시설 운영·관리에 필요한 예산을 절감했다고 밝혔다. 강화군 지역에는 전국 특·광역시 내 기초자치단체 중 가장 많은 마을수도시설이 있다. 지난 2010년 발생한 구제역으로 인해 지하수 오염 우려와 지역 주민 지방상수도 인식 전환 등으로 인해 2011년부터 배수지 신설 및 주요 송배수관로 정비 등 시설이 확충되면서 지방상수도가 점차 보급되고 있으나, 여전히 마을수도시설이 혼용돼 운영·관리 예산은 증가해 오고 있다. 이번에 지방상수도로 전환된 지역들은 그동안 수질이 부적합해 음용 불가 및 마을 수도시설의 잦은 고장으로 인해 수시로 단수가 발생해 주민들이 불편을 겪고 있는 곳으로, 그동안 건축물대장이 없거나 관로 매설 구간 사유지 소유주 부동의 등으로 인해 지방상수도 공급이 지연되고 있었다. 상수도사업본부 강화수도사업소에서는 이들 지역을 지속적으로 방문해 지방상수도의 장점을 홍보했다. 또 건축물대장이 없는 수용가는 주민대표 등을 통해 거주 사실을 확인하고, 사유지 부동의 구간은 토지주를 설
도성훈 인천광역시교육감은 최근 인천 옹진군 백령도·연평도 일대 북한군 해안포 사격과 관련해 유사시 서해5도 학생과 교직원의 안전한 대피를 위한 매뉴얼을 보강해 달라고 당부했다. 8일 인천시교육청에 따르면 도성훈 교육감은 8일 주간공감회의에서 "인천 교육가족 모두가 해당 지역의 학생과 교직원의 안전을 점검·확인하느라 분주한 시간을 보냈다"며 "서해5도 학생과 교직원의 안전을 위한 매뉴얼을 현시점 맞게 꼼꼼하게 점검하고 보완해 유사시 신속하게 대처할 수 있도록 준비해 달라"고 했다. 지난 2010년 연평도 포격 당시 학생과 교직원을 연평도에서 내륙으로 대피시킨 사례가 있는 인천시교육청에서는 지난 5일 북한군 포격 당시 발 빠르게 위기대응반 1단계를 소집하고 연평도·백령도 학생과 교직원을 신속하게 대피소로 대피시켰다. 인천시교육청은 앞으로도 관련 매뉴얼을 점검하고, 학생과 교직원의 안전을 위해 최선을 다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문경복 옹진군수는 지난 8일, 연평도를 방문해 최근 계속되고 있는 북한의 해안포 사격으로 인한 주민 불안을 해소하고, 우리 영토 수호를 위해 불굴의 노력을 다하고 있는 해병대 연평부대 장병들을 격려했다고 8일 밝혔다. 북한은 지난 5일 백령도 북방 장산곶 일대와 연평도 북방 등산곶 일대에서 200여발 이상 사격을 실시한 이후로 연일 해안포 사격을 하고 있는 상황이다. 이날 문경복 옹진군수는 군사적 상황과 지리적 여건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연평면 주민들을 찾아가 "서해5도서의 거주하는 것만으로도 애국이다"라는 신념을 여러 차례 밝히며, 지난 2010년 연평도 포격전 이후 불안감을 갖고 살아가는 연평도 주민들을 일일이 찾아 뵙고 불안 해소에 힘썼다. 또한, 연평도 내 10개 대피소 점검을 통해 유사시 주민의 생명과 안전을 최우선으로 보호하기 위한 철저한 사전 대응준비를 지시했으며, 언제든 대피시설을 사용할 수 있도록 수시로 점검할 것을 당부했다. 아울러, 해병대 연평부대를 방문해 매서운 추위 속에서도 국방의 최일선에서 안보를 책임지고 있는 장병들을 격려하며, "북한의 무모한 도발 행위에 대해 즉시 2배의 강력한 대응 태세를 보여준 장병들의 강인함에 감사하고,
인천 부평구(구청장 차준택)는 지난 4일 구청 상황실에서 2024년도 제1회 부동산가격공시위원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회의는 2024년도 표준지공시지가(안) 1천322필지에 대한 위원회의 의견수렴 및 안건심의를 위해 마련됐다. 이날 심의된 표준지공시지가는 중앙부동산가격공시위원회를 거쳐 국토교통부에서 1월 25일에 결정·공시한다. 부동산 가격공시에 관한 법률에서 정한 표준지공시지가는 국토교통부에서 조사·평가해 공시하는 표준지의 단위 면적당(㎡)의 적정 가격이다. 2024년도 표준지공시지가 결정 대상은 2023년 1천312필지에서 10필지 증가한 1천322필지이며 지난해 대비 1.05%p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부평구 관계자 "표준지공시지가는 토지시장의 지가정보 및 일반적인 토지거래의 지표가 된다"며 "개별공시지가의 산정 기준이 합리적으로 결정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인천 동구(구청장 김찬진)는 지난 5일 쇠뿔고개 주민커뮤니티센터 준공식을 주민커뮤니티센터에서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쇠뿔고개 원도심 저층 주거지 재생사업의 일환이다. 준공식에는 주민 120여 명이 참석했다. 그동안 사업에 적극 참여하고 소통하며 마을카페, 공방 운영을 준비해 온 주민협의체 회원들이 직접 만든 다과와 다양한 공방 전시물을 선보였다. 쇠뿔고개 마을은 지난 2018년 인천시의 원도심 저층 주거지사업 공모에 선정돼 40억원의 예산이 투입됐다. 구는 창영어린이공원 리모델링, 광장조성 및 화단 정비, 경관개선, 우각로 및 창영초 통학로 정비 등의 사업을 추진했다. 특히 이번에 준공한 주민커뮤니티센터는 총사업비 12억 4천여만원을 투입해 지상3층, 연면적 307.38㎡ 규모로 건립했다. 1층은 우각로 일원의 주차난을 완화하고자 기존 공용주차장을 유지하며 17면을 확대했다. 2층에는 마을사랑방, 공동작업장, 주민공동운영카페를 조성했다. 김찬진 동구청장은 "쇠뿔고개 주민커뮤니티센터가 마을이 지닌 역사, 문화, 공동체 가치를 담은 배다리 지역의 새로운 중심지로 주민 여러분들의 공간이 되길 바란다"며 "다양한 방식의 도시재생사업을 통해 동구 저층 주거지
연수구(구청장 이재호)는 지난해 12월을 기점으로 2023년도 '커뮤니티시설 안심아파트' 2차 방역점검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고 8일 밝혔다. 2022년 전국 최초로 시행된 이 사업은 아파트 커뮤니티시설에 대한 방역 가이드라인을 마련해 구민들이 감염병으로부터 안전한 환경에서 시설을 이용하도록 고안됐다. 2023년도 상·하반기 방역점검은 '커뮤니티시설 안심아파트'로 지정된 8개 단지(송도더샵그린원크1·2차, 송도풍림아이원2단지, 연수서해그랑블1단지, 송도웰카운티3단지, 송도오션파크베르디움, 송도더샵퍼스트파크14·15단지) 72개 시설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하반기 2차 방역점검 결과, 상반기 1차 점검 당시 지적된 시설 방역관리(▲소독·환기 대장 미작성 ▲방역물품 미비치 ▲공용용품 소독·관리 등) 13개 항목이 모두 개선·보완됐다. 또한, '오염' 수치였던 ATP 오염도 측정값도 8곳 모두 '안전'으로, '부적합'이었던 수영장 수질검사 결과도 '적합'으로 나와 뚜렷하게 개선된 것을 확인했다. 입주민과 시설관계자를 대상으로 진행된 커뮤니티시설 안심아파트 지정에 따른 방역관리 분야 만족도 조사에서도 99.25%가 '만족'으로 22년 대비 0.9%P의 만족도 상승률을
인천 미추홀구(구청장 이영훈)는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지역 내 불법 옥외광고물 양성화 사업에 나선다고 8일 밝혔다. 불법 옥외광고물의 대다수는 광고주의 규정 인식 부족으로 허가 또는 신고가 누락됐거나, 기존에 허가 및 신고 후 표시기간 연장을 하지 않아 발생하며, 간판의 안전도 검사가 이뤄지지 않아 안전사고의 위험 요인이 된다. 구는 지난해 염전로와 주안로의 불법 옥외광고물 양성화 사업을 추진해 113개의 간판을 양성화 정비했으며, 올해는 인주대로, 한나루로, 주안2·4동 재정비촉진지구 소재의 불법 옥외광고물이 설치된 업소를 대상으로 양성화를 추진할 예정이다. 계양구 관계자는 "불법 광고물 중 법적 요건에 적합한 광고물은 행정처분 없이 양성화를 추진하고, 신고 및 허가와 관련한 제출 서류도 간소화할 것"이라며, "특히 허가 및 신고 수수료를 면제해 불법 광고물을 정비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