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동군은 지난 주말 하동읍 송림3길 너뱅이꿈 야외마당에서 하동군 귀농귀촌지원센터 이전 개소식 및 귀농귀촌인 플리마켓 행사를 성황리에 개최했다고 11일 밝혔다. 하동군 귀농귀촌지원센터의 확장 이전 개소식을 기념하기 위해 마련된 이날 행사에는 지역민 100여명이 방문해 교류의 장이 펼쳐졌다. 플리마켓 행사에는 귀농귀촌재능나눔봉사단이 주축이 돼 수공예품·로컬푸드 등 판매물품과 버스킹, 원데이클래스, 이벤트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준비돼 주민에게 큰 즐거움을 선사했다. 귀농귀촌지원센터 개소식과 함께 진행한 플리마켓은 귀농귀촌인들의 소득 향상과 홍보에 크게 기여했으며, 지역민과 즐겁게 교류하는 소통의 장이었다는 점에서 참여자들의 만족도가 높았다. 하동군 관계자는 "귀농귀촌지원센터 개소식이 지역민들의 큰 환영을 받으며 마무리돼 기쁘다"며 "앞으로도 귀농귀촌지원센터를 귀농귀촌인과 지역민들이 함께 어울릴 수 있는 귀농귀촌 정책추진의 거점 공간으로 잘 운영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거창군은 지역 농산물 안전성 강화를 위해 잔류농약을 검사할 수 있는 '농산물안전성분석실'을 9월부터 시범 운영한다고 8일 밝혔다. 농산물안전분석실은 2022년 12월 미래농업복합교육관 1층에 341㎡ 규모로 구축됐으며, 액체크로마토그래피 질량분석기 등 30여 종의 장비를 갖춰 잔류농약 463종을 분석할 수 있다. 특히, 2019년부터 전면 시행 중인 농약허용물질관리제도(PLS) 기준에 맞추기 위한 위해 출하 전 농산물 잔류농약을 분석해 유통 중 부적합 발생에 따른 농산물 폐기, 과태료 등의 경제적인 피해를 예방할 것으로 기대된다. 농산물 잔류농약 분석은 거창군에 주소지와 농지를 두고 영농에 종사하는 농업인이라면 시범 운영 기간 누구나 무료로 이용할 수 있으며, 최소 출하 10일 전에 농산물(1∼2㎏)을 채취해 농산물안전성분석실로 직접 의뢰하면 된다. 김동석 거창군 농업기술센터 소장은 "PLS 등 농산물 안전기준 강화로 최근 관내에서도 농약허용기준을 초과해 부적합 판정을 받은 농산물이 증가하는 추세다"라며 "거창푸드인증 및 학교급식 납품 농산물 등 우리 지역 농산물에 대한 잔류농약 사전검사를 통해 소비자의 신뢰도를 높이고 안전한 먹거리 공급을 위해 최선을 다하
합천군(군수 김윤철)이 '2023년 을지연습 평가'에서 군부 최우수 기관으로 선정되는 영예를 안았다. 합천군은 지난 7일 경남도청 대회의실에서 열린 '2023년 을지연습 평가' 경상남도 강평보고회에서 군부 최우수 기관으로 선정돼 기관표창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지난달 21일부터 24일까지 실시한 을지연습의 사전·현장·사후평가 3개분야 총 39개 지표 전체에서 합천군은 높은 점수를 받았다. 특히 모든 훈련에 김윤철 군수가 적극적으로 참여해 기관장 참여도 분야에서 최고 평가를 받았다. 군은 이번 을지연습에서 준비보고회를 시작으로 공무원 비상소집, 전시현안 과제 토의, 기관장과제 상황판단회의, 일일상황보고, 민방위훈련, 합천댐 폭탄테러에 따른 실제훈련, 심폐소생술 교육 등 실전적이고 능동적인 훈련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 또한 민·관·군·경·소방과의 긴밀한 협조체계를 구축해 지역통합방위태세를 굳건히 확립했다. 김윤철 군수는 "우리 군이 최우수 기관으로 선정된 것은 전 직원들의 적극적인 참여와 유관기관 모두가 협력해서 이뤄낸 성과다"며 "앞으로도 완벽한 비상대비태세를 확립해 군민의 안전을 지키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창원특례시(시장 홍남표)는 한국어를 배우고 싶으나 주중 낮시간대에 경제활동 등으로 한국어를 배우지 못하는 외국인 주민을 대상으로 오는 11일부터 실시하는 '찾아가는 한국어 교육'에 소리펜을 도입한다고 밝혔다. 이번 교육은 외국인 노동자가 많은 케이조선과 마산봉암공단기업인협의회, 외국인 밀집 거주지역인 성산구 중앙동행정복지센터 3곳에서 11월까지 외국인 80명을 대상으로 동시에 진행된다. 소리펜은 충청남도교육청에서 개발한 교재로, 한국어를 처음 배우는 외국인이 혼자서도 한국어를 학습할 수 있도록 한국어 외 7개 언어(영어, 일어, 러시아어, 중국어, 일본어, 베트남어, 몽골어)로 학습할 수 있도록 제작됐다. 창원시는 소리펜 교재를 도입하기 위해 올해 초 충남교육청과 협의해 지난 7월 MOU를 맺어 교재 40세트를 지원받아 이번 찾아가는 한국어 교육에 도입하게 됐다. 수강생 중 희망자에게 수강 기간 동안 무료로 나누어 주어 한국어 학습능률을 높인다. 찾아가는 한국어 교육에 소리펜 교재를 시범도입 후 이용자 평가를 반영해 내년에 교육교재를 추가 확보, 관내 한국어 교육기관 및 평생학습센터에 확대 도입할 계획이다. 김태호 평생교육과장은 "사회적응에 있어 언어는 제일
함양군은 오는 16일과 17일 백전면사무소 앞 다목적광장에서 '제8회 지리산함양 백전오미자축제'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지리산함양 백전오미자작목반(회장 양경모)이 주최·주관하는 이번 축제는 '백전 가을오색산책(흥겨운 산책, 오색건강, 붉은빛 추억)'이라는 슬로건으로 오미자 생과·절임 판매, 농·특산물 판매, 오미자 제품 시식·시음, 산촌 먹거리장터, 각종 공연 등 20여개의 다양하고 알찬 프로그램들로 열린다. 일반적으로 오미자는 피로회복, 간 기능 개선, 기침, 만성기관지염, 당뇨, 치매 건망증 등 뇌질환예방과 치료, 눈 건강, 스트레스해소, 집중력향상 혈관계질환 등 스트레스가 많은 현대인에게 좋은 맞춤형 건강식품으로 알려져 있다. 이중에서도 백전 오미자는 게르마늄 성분이 풍부한 백두대간 고랭지 청정지역에서 생산돼 그 맛과 효능이 더욱 풍부하다. 이번 축제에서는 지역 주민들이 직접 생산한 오미자를 시중보다 10% 싼값에 구매할 수 있으며 산촌 먹거리 장터, 오미자 떡 및 오미자 막걸리 시식·시음행사, 등 다양한 먹거리를 즐길 수 있다. 또한 초청가수 공연, 고고장구, 라인댄스 공연, 한마당 화합행사 등 주민과 관광객이 어우러지는 화합행사도 다채롭게 즐길 수 있
부산시(시장 박형준)는 부산연구원(원장 신현석)과 함께 오는 18일 오후 이비스 앰배서더 부산 시티센터 오키드룸에서 '부산 청년패널 콘퍼런스'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콘퍼런스는 부산 청년패널 3천 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2022년 부산 청년 패널조사 데이터를 분석해, 청년유출 실태 학술연구 결과를 공유하고 청년에게 힘이 되는 도시 부산을 위한 정책과제를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먼저, '청년패널을 통해 본 청년의 삶'과 '부산청년, 왜 떠나는가'를 주제로 전문가들의 발표가 진행된다. 첫 번째 주제발표는 '청년패널을 통해 본 청년의 삶'을 주제로 청년 패널조사를 실시하고 있는 서울연구원과 부산연구원에서 각각 ▲서울 청년패널로 본 청년의 다차원적 삶(박민진 연구원) ▲부산 청년패널로 본 청년의 삶과 전망(손헌일 사회문화관광연구실장)을 발표한다. 이어지는 두 번째 주제발표는 '부산청년, 왜 떠나는가'에 대한 학술연구 결과를 공유하는 자리로 ▲부산 청년들의 이주 의사 결정요인(부산대 정현우 교수) ▲부산 청년의 사회자본인식과 이주의사(부경대 윤한성 강사) ▲부산 청년노동자의 유출실태 및 결정요인(지역노동사회연구소 박주상 부소장)을 발표할 예정이다. 주제발표 이후
(재)2023산청세계전통의약항노화엑스포 조직위원회(공동위원장 박완수 도지사, 이승화 산청군수, 구자천 경남상공회의소협의회장, 이하 조직위)는 엑스포 기간 중 한방항노화산업관(이하 산업관)에 참가할 국내·외 기업 및 기관 138개사를 최종 확정했다고 8일 밝혔다. 지난 3월부터 산업관 참가기업을 모집해 총 218개사 건강기능식품, 화장품, 한의약 제품 관련 기업이 신청했고, 2차례 적격심사를 통해 광동제약, 부산대·원광대 한방병원 등 국내 128개사(공동부스 포함), 해외기업 5개국 10개사를 최종 확정했다. 해외기업은 일본, 중국, 미얀마, 베트남 등 5개국 10개사가 B2B(전시·홍보)로 참여해 화장품, 건강식품 등 다양한 외국 제품을 선보일 예정이다. 산업관의 주요 비즈니스 프로그램인 수출상담회는 50명의 해외바이어와 참가기업이 사전 매칭을 통해 1:1로 상담을 진행하며, 수출협약 체결을 통해 기업의 판로 확대 및 비즈니스 교류에 도움이 될 것으로 보고 있다. 조직위는 현재 참여기업 중 20여개 기업을 대상으로 온라인마케팅 지원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지난 8월말까지 기업별 컨설팅을 완료했으며 바이럴 컨텐츠, SNS 인플루언스, 배너광고, 키워드 검색, 디
남해군(군수 장충남)은 지난 7일 오후 '아난티 남해'에서 하동군(군수 하승철)과 우호관계 증진을 위한 교류행사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웃사촌' 지자체인 남해군과 하동군은 7년째 상호교류 행사를 개최하고 있으며, 다양한 분야에서 교류협력을 통한 상생발전 방안을 모색하고 있다. 이날 행사에는 장충남 남해군수와 하승철 하동군수를 비롯해 임태식 남해군의회 의장, 이하옥 하동군의회의장, 류경완 도의원, 김구연 도의원 등이 참석했다. 또한 군의원과 간부공무원 등 관계자 100여 명이 참석해 양 지자체간 현안을 공유했다. 남해군과 하동군은 고향사랑기부금 110만 원을 상호 기탁하며 지속가능한 지역발전을 위해 함께 노력하자는 의지를 함께 다지기도 했다. 장충남 남해군수는 "하동군과 남해군은 광역소각장 및 유기성 폐자원 바이오가스화 시설 설치 사업 등을 함께 추진하며 상호 긴밀하게 협력을 추진하고 있다"며 "지속적인 유대와 교류를 통한 상생발전의 모범을 만들어가자"고 밝혔다. 하승철 하동군수는 "한마음 한뜻으로 서로 도와간다면 모든 분야에서 큰 시너지 효과가 나타날 것으로 기대된다"며 "지방상수도 비상공급망 사업 등 향후 현안 사업에 대해서도 적극 협조해 나가겠다"고 밝
창녕군(군수 성낙인)은 급변하는 행정환경 대응과 지속 가능한 정책방향 도출 등 군정 발전을 위한 직원의 업무 역량을 강화하고자 지난 6일부터 2일간 공무원 50여 명을 대상으로 정책개발 워크숍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워크숍은 우리 지역뿐 아니라 국가적으로도 심각한 문제로 대두되고 있는 ▲지방소멸 및 인구감소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문화·관광 ▲경제·산업 ▲군민 삶의 질 향상을 위한 보건·복지 ▲행정서비스 등 5개 분야로 나눠 진행됐다. 첫째 날에는 집단지성을 통한 아이디어 도출 기법인 퍼실리테이션 기법을 활용한 창녕군의 2030 미래 청사진 그리기와 분야별 정책방향 등을 도출했다. 둘째 날에는 지방분권 균형발전특별법 및 지방이양사무 실무 등에 대한 강의를 진행한다. 이번 워크숍은 코로나19로 인해 3년 만에 개최됐고, 전문 강사의 지도하에 공무원의 적극적인 토론과 참여로 이뤄져 군의 경쟁력을 강화하고 발전시켜 나가는 밑거름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성낙인 군수는 "인구감소에 따른 지방소멸 위기 및 경제 침체 등으로 어려운 상황이지만 이 어려움을 극복하고 한 단계 더 성장할 수 있는 계기를 만들기 위해 어느 때보다 참신한 아이디어와 역량이 필요하다"라며,
산청군이 주요 산불원인 소각산불을 줄이기 위해 펼친 '소각산불 없는 녹색마을 캠페인'이 성과를 거두고 있다. 7일 산청군에 따르면 산림청 주관으로 실시한 이 캠페인에는 전국 2422개 마을이 참여 중이며 산청군은 288개 마을이 참여하고 있다. 특히 산청군 268개 마을은 '소각근절 서약'을 이행하며 산불 예방에 힘을 보태고 있다. 이 같은 노력에 산림청 우수이장에 산청읍 모고마을 이장이 선정됐으며 산청읍 모고마을, 오부면 양촌마을, 생초면 향양마을, 단성면 칠정마을 등 4곳은 경남도 우수마을에 지정됐다. 우수이장에게는 포상금이 수여되며 우수마을은 포상금, 표창장과 함께 우수마을현판이 주어진다. 산청군은 산불예방을 위해 해마다 '소각산불 없는 녹색마을 캠페인'을 전개해 나갈 계획이다. 또 산불진화대 및 산불감시원을 통한 소각행위 단속과 산불 발생 시 즉각적으로 대처할 수 있는 초동조치체계 구축 등에 힘을 쏟을 방침이다. 산청군 관계자는 "이번 캠페인에 참여해준 읍면 마을에 감사를 전한다"며 "앞으로도 소각행위를 근절하고 산청의 푸른 강산을 지킬 수 있도록 많은 협조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