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동군은 지난 9일부터 18일까지 농업인 150여명을 대상으로 2023년 하반기 유통 마케팅 교육을 실시했다고 22일 밝혔다. 유통 마케팅 교육은 총 4회 10시간으로 농산물우수관리(GAP), 온라인 마케팅 전략(로컬푸드) 등 농업인들이 꼭 알아야할 내용으로 진행됐다. 군은 이번 교육과정을 통해 농업인의 온라인 역량을 강화하고 소득향상을 도울 뿐만 아니라 GAP 인증을 취득해 농산물 안전성 확보와 소비자 신뢰도를 높이는 기회를 마련했다. GAP란 농업환경을 보전하고 농산물의 이력 추적관리를 통해 농산물의 안전성을 확보하는 제도이다. 즉, 생산에서 유통·판매 단계까지 농산식품의 안전관리체계를 구축해 소비자에게 안전하고 위생적인 농산물을 공급하는 제도로 이를 통해 향후 유통 확대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하동군 관계자는 "이번 교육을 통해 신선하고 안전한 지역 농산물의 기획생산 및 농업인의 안정적 소득 증대를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교육 추진으로 농가소득을 증대하는 데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산청군이 정신건강 서비스 수준 향상을 위해 잰걸음을 걷고 있다. 21일 산청군에 따르면 지난 18일 오후 산청군 정신건강복지센터와 산청군 가족센터가 지역사회 정신건강 및 각종통합서비스 자원 연계·교류를 위한 업무협약을 맺었다. 이에 따라 양 기관은 다양한 정신건강 문제 해결을 위해 힘을 모으기로 했다. 특히 통합사례관리, 프로그램 지원방안 논의, 인적·물적 자원 및 서비스 공유 등을 통해 산청군 정신건강 서비스 수준 향상에 이바지할 계획이다. 산청군 관계자는 "앞으로도 정신건강 지지체계 및 사회안전망 구축을 위한 연계 체계 활성화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울산시상수도사업본부(본부장 이영환)는 7월 중 울산 수돗물 수질검사 결과 우리나라 먹는물 수질 기준 및 세계보건기구(WHO) 수질 기준에 적합한 매우 안전한 수준이라고 밝혔다. 이번 수질검사 시설은 회야 및 천상정수장 정수이며, 검사 항목은 60개이다. 세부적 검사 결과를 보면 ▲일반세균, 총대장균군, 대장균 등 미생물 4개 항목 ▲암모니아성질소, 질산성 질소, 불소, 중금속, 붕소 등 유해영향 무기물질 12개의 경우 모두 '불검출 또는 기준치 이하'로 나타났다. 또한 ▲건강상 유해영향 유기물질인 페놀, 벤젠, 사염화탄소 등 17개 항목은 '불검출' ▲소독제 및 소독부산물질인 잔류염소, 총트리할로메탄, 클로로포름 등 11개 항목 역시 '불검출 또는 기준치 이하'로 측정됐다. 이와 함께 ▲심미적 영향 물질인 경도, 냄새, 맛, 색도, 탁도 등 16개 항목도 '불검출, 적합, 기준치 이하' 등으로 각각 조사됐다. 이외에도 구·군별 급수 인구에 따라 산출해 선정된 총 108개의 일반가정 수도꼭지와 6개소의 노후관 수도꼭지에 대한 수질검사 결과 잔류염소는 적정 수준이었으며, 전 지점 수질 기준에 적합한 것으로 조사됐다. 상수도사업본부 관계자는 "정기적인 수질검사 결
하동군은 지난 18일 금남면 진정리 일원에서 올해 첫 벼를 수확했다고 21일 밝혔다. 집중호우와 폭염, 태풍 등의 이상 기온으로 벼 관리에 어려움이 있었지만, 성장이 빠른 조생종으로 지난 5월 10일 모내기를 한 지 100일 만에 이른 수확이 가능했다. 조생종 '조원'은 경남 육성 신품종으로 생육기간이 짧아 추석 전 햅쌀 생산을 위한 조기재배가 가능해 다소 높은 소득을 올릴 수 있는 벼 품종으로 벼 재배에 문제가 되는 주요 병인 잎도열병, 줄무늬잎마름병, 흰잎마름병에 강하고 쓰러짐에 강한 특징이 있다. 이에 따라, 올해 금남면 진정리, 금성면 고포리 일원에 고품질 조생종 벼 조원(경남1호) 생산단지 조성 시범사업을 추진했으며 농가에서 좋은 평가를 받고 있다. 이날 금남면 정남석(76세) 농가는 진정리 일원 6,600㎡에서 조생종 5톤을 수확했으며 이달 말까지 73,000㎡에 55톤을 수확해 건조와 도정을 거쳐 추석 전 소비자를 찾아갈 예정이다. 하승철 군수는 "올해는 특히 이상 기후로 벼 농사에 어려움이 있었지만 묵묵히 농업현장을 지켜 값진 수확을 이뤄냈다"며 "벼 수확이 끝날 때까지 태풍 등 자연재해에 따른 피해방지에 최선을 다하고, 고품질 벼 수확으로 농
거창군은 지난 17일 재난안전대책본부 12개 실무반 및 재난유형별 관련 부서에 재난안전통신망 단말기를 배부하고 담당자 교육을 시행했다고 밝혔다. 재난안전통신망(PS-LTE)이란 재난상황 발생 시 지자체·경찰·소방·군·의료·가스 등 재난 대응 기관별 통신망을 일원화해 신속하고 정확한 의사소통으로 효과적인 현장대응이 가능하도록 개발된 전국 단일 무선 통신망이다. 이번 교육은 ▲재난안전통신망 개요 및 표준운영절차 안내 ▲재난안전통신망 사용방법 설명 ▲재난안전통신망 단말기 실습 순으로 진행됐다. 이수용 안전총괄과장은 "이번 교육을 통해 재난상황 발생 시 부서 간 원활한 상황 공유와 공동 대응을 통해 효율적으로 대처하고 재난 상황 관리를 강화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라며 "앞으로 재난안전통신망을 적극 활용해 안전한 거창을 만드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거창군은 지난 3월 구인모 군수 주재로 소방, 경찰 등 재난관련기관과 재난안전통신망 합동훈련을 시행했으며, 앞으로 진행될 을지훈련, 안전한국훈련에서도 재난안전통신망을 적극 활용해 재난 대응 역량을 강화할 계획이다.
울산시와 울산경제일자리진흥원은 17~18일 양일간 행정안전부 선정 2023년도 신규마을기업 4개사의 현판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마을기업은 지역자원을 활용해 수익을 창출하고, 공동의 지역문제를 해결해가는 마을 단위의 기업으로 행정안전부에서 매년 심사를 거쳐 선정하고 있다. 이번에 현판식을 진행한 신규마을기업은 동구 1개, 북구 1개, 울주군 2개 모두 4개 기업이다. 지난 8월 17일에는 울주군 서생면에 소재한 마을기업 2개사로 토마토 즉석가공 판매 및 절임배추 사업을 하는 '간절곶 토마토 협동조합'과 손뜨개 및 새활용(업사이클링) 제품을 개발·판매하는 '간절곶 실나라공방 협동조합'의 현판식을 가졌다. 18일에는 울산 북구의 텃밭 체험 학습장 운영 및 농산물을 가공·판매하는 '농소1동 주민자치 사회적협동조합'과 울산 동구의 해수를 이용한 김치 및 지역 향토 음식 개발 및 판매를 진행하는 '아름다움 방어진 협동조합'에서 현판식을 개최했다. 이번 현판식을 가진 4개 마을기업은 5,000만 원의 사업비와 역량 강화 교육·상담, 홍보·판로개척 등 체계적인 경영 상담(컨설팅)도 받게 된다. 울산시 관계자는 "이번 현판식을 통해 지역주민에게 마을기업 지정을 알리고, 마
진주시보건소는 경남금연지원센터, 진주중독관리통합지원센터와 3050세대 직장인을 대상으로 한 맞춤형 심뇌혈관질환예방관리사업의 일환으로 '직장IN 건강ON' 사업을 시작했다고 밝혔다. 3050세대의 청·장년층은 바쁜 직장생활로 신체활동이 부족하고, 음주 및 흡연 문제를 꾸준히 호소하고 있는 잠재적 만성질환 고위험군으로 관리의 필요성이 증가하고 있다. 그 중요성을 인지해 제5차 국민건강증진종합계획에서는 근로자 대상 건강관리를 정책 목표 중 하나로 제시하고 있다. 이에 보건소는 국방기술품질원, 서경방송, 이마트 진주점 등 3개 사업장의 안전보건관리자들을 건강 리더로 교육하고, 8∼9월 2달 동안 매주 2회 전문 운동 강사를 파견해 사무실 내에서 약 15분간의 운동시간을 운영한다. 또 매주 1회 경남금연지원센터와 진주중독관리통합지원센터와 함께 방문해 심뇌혈관질환 예방관리, 금연, 절주 등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도 제공한다. 보건소 관계자는 "사업에 참여하는 사업장의 근로자들을 찾아가서 교육함으로써 스스로 건강생활을 실천하고 분위기를 조성하는 것이 사업의 목표"라며 "직장인들의 적극적인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하동시니어클럽(관장 박혜정)은 보건복지부와 한국노인인력개발원이 공동 주관한 '2023년(2022년 실적) 노인일자리 및 사회활동 지원사업 평가'에서 2년 연속 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평가는 전국 노인일자리 수행기관 1,300여개 대상으로 시행됐으며, 복수유형과 단일유형으로 구분해 운영의 적정성 및 성과를 심사해 총 200개 우수기관을 선정, 유형별 등급에 따라 인센티브를 지급한다. 하동시니어클럽은 단일유형 공익활동 분야에서 우수한 성과와 노력을 인정받아 포상금을 지원받게 됐다. 박혜정 관장은 "노인일자리 사업 활성화를 위해 적극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은 하동군과 이번 성과를 위해 힘써주신 노인일자리 참여자와 종사자들께 감사의 마음을 전한다"며 "어르신의 행복한 노후를 위해 하동시니어클럽이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한편, 하동시니어클럽은 2020년 11월 하동군 노인일자리 전담기관으로 지정됐으며, 2023년 현재 공익형 918명, 사회서비스형 90명, 시장형 42명으로 총 1,050명의 어르신이 일자리에 참여하고 있다.
창원특례시(시장 홍남표)는 11일부터 31일까지 창원시 곳곳에서 예술 활동을 펼칠 청년예술인 또는 단체를 모집한다고 17일 밝혔다. 창원시에서 새롭게 추진하는 '창원시 청년예술인 지원사업'은 경남도와 창원시에서 함께 추진 중인 '청년 문화의 거리 조성사업'의 일환이다. 창원에서 활동 중인 잠재력 있는 청년예술인을 발굴·지원해 그들의 역량을 강화시키고 지역 예술 현장으로의 진입을 도모하기 위한 사업이다. 지원 분야는 크게 '창작활동'과 '문화예술행사'로 나뉘며 ▲창작활동 분야는 개인 150만원, 단체 200만원을 ▲문화예술행사 분야는 개인·단체 각 300만원을 지원해 총 1억5000만원을 지원할 계획이다. 신청자격은 신청일 현재 창원시에 주소를 둔 19세 이상 39세 이하 청년예술인(단체일 경우 구성원 과반수가 창원시에 거주)으로 최근 5년 이내 예술활동 실적자료 3건 이상 증명이 가능해야 한다. 지원방법은 오는 31일까지 창원시 홈페이지에 게시된 공고문의 구비서류를 작성해 담당자 이메일(cw33njh@korea.kr)로 접수하면 된다. 최영숙 청년정책담당관은 "이 사업이 청년예술인들이 더욱 활발하게 활동할 수 있는 발판이 되고, 시민들은 청년들이 개최하는 색
함양군이 산업통상자원부, 한국에너지공단에서 주관하는 '2024년 신재생에너지 융복합지원 공모사업'에 전국 162개 지자체와 경합해 최종 선정됐다고 17일 밝혔다. 신재생에너지 융복합지원사업이란 2종 이상 신재생에너지원의 설비를 동시에 설치하는 에너지원 융합사업과 다양한 종류의 건축물을 대상으로 설비를 설치할 수 있는 구역복합 지원사업을 동시에 추진하는 사업이다. 이번 공모 선정을 통해 함양군은 총사업비 40억원으로 11개 읍·면에 태양광 410개소, 태양열 14개소, 지열 17개소 등 사업을 추진해 지역주민의 에너지비용 절감에 이바지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군은 2023년 사업에도 선정돼 현재 마천면, 휴천면, 유림면, 수동면, 서하면, 서상면, 백전면, 병곡면을 대상으로 320개소에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진병영 함양군수는 "앞으로도 우리 군민에게 고품질의 신재생에너지 설비 보급을 통해 전기요금 및 유류비 절감 등 경제적 혜택을 줄 수 있는 탄소중립 에너지 복지 도시 조성에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