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 개항의 역사를 품은 개항장 일대가 역사 산책 공간으로 변신한다. 인천광역시는 21일 중구 송학동1가 8-3번지 일원의 개항장 역사 산책 공간 조성 및 자원 특화사업이 착공에 들어갔다고 밝혔다. 역사 산책 공간 조성 사업은 67억 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개항기 건축물인 제물포구락부, 인천시민愛(애)집 등과 연계한 산책로·전시플랫폼을 조성하는 사업이다. 특히 1930년대 건축물인 소금창고와 문화주택을 복원해 당시 시대상을 엿볼 수 있는 문화 전시공간으로 탈바꿈할 계획으로 내년 10월 준공 예정이다. 또한, 자원특화사업은 11억 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우리나라 최초 플라타너스의 길과 각국 조계지 계단을 정비하고, 역사 산책길을 조성해 개항장 도보 관광 시설을 개선하는 사업으로, 내년 6월 준공 예정이다. 인천시는 이 지역 일대가 역사문화환경보존지역임을 고려해 문화재위원회 자문을 거쳐 신규 구조물 설치를 최소화하고 원형을 최대한 보존할 방침이다. 또 인접 개항기 건축물 및 자유공원과 어우러질 수 있도록 장소적 고유성을 고려해 차별화된 매력을 부각시키는데 주안점을 두고 있다. 한편 인천시는 이번 사업이 완료되면 인천의 과거와 현재, 미래를 함께 만날 수 있는 독
부평의 명물 '부평풍물대축제'가 인천을 넘어 정부가 인정한 명실상부한 전국 축제로 거듭났다. 인천 부평구(구청장 차준택)는 20일 '부평풍물대축제'가 문화체육관광부의 '2024∼2025년 문화관광축제'에 지정됐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부평풍물대축제'는 문체부와 한국관광공사로부터 2년 동안 국비 지원(연도별 약 40백만원)과 함께 홍보·마케팅, 축제 담당 실무자 교육, 빅데이터 분석 등을 지원받는다. 올해로 27회째를 맞은 부평풍물대축제는 전통과 현대가 어우러지는 공연예술의 한마당 축제로 연평균 50여만 명의 관람객들이 다녀가는 부평의 대표 축제다. 이 같은 호응에 힘입은 부평풍물대축제는 앞서 '2020∼2023년 예비 문화관광축제'로 지정된 바 있다. 차준택 구청장은 "인천의 대표 축제인 '부평풍물대축제'가 이번 문체부 문화관광축제로 선정됨으로써 전국적인 축제로 발돋움하는 계기가 마련됐다"며 "앞으로도 전통과 지역의 가치를 담은 경쟁력 있는 축제로 더욱 발전시킬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문화체육관광부는 지난 19일 기존 2020∼2023 문화관광축제 중 21개 축제를 재지정하고, 부평풍물대축제를 포함해 4개 축제를 문화관광축제로 신규 지정, 총 25개 전
인천 미추홀구(구청장 이영훈)는 20일 관내 오래되고 낡은 자원순환시설(고물상) 2개소의 가림막에 지역 특성을 살린 공공디자인을 적용한 환경디자인 개선 사업을 완료했다고 밝혔다. 구는 유동 인구가 많은 도로변에 있는 자원순환시설이 가림막 쓰러짐의 위험이 있고 도시미관을 해치고 있어 이번 사업을 추진하게 됐다. 이번 개선 사업으로 자원순환시설 2개소는 가림막을 교체한 후 지역 환경에 어울리는 공공디자인을 적용하고 인천 10색을 활용한 시트지를 붙여 환경개선과 안전 두 마리 토끼를 잡았다. 미추홀구 관계자는 "공공디자인을 적용한 환경개선 사업으로 보행자와 인근 주민이 안전하게 다닐 수 있어 불안감도 해소하고 환경도 쾌적해졌다"라면서, "앞으로도 안전하고 아름다운 경관 형성과 차별화된 도시경관을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인천 연수구(구청장 이재호)는 지난 18일 구청 3층 대회의실에서 '2023년 연수구 후원자의 날'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연수구 후원자의 날'은 지역 내 어려운 이웃을 위해 도움을 준 후원자들을 초청해 감사의 마음을 전달하고, 한 해 동안 접수된 후원금품 사업보고를 통해 투명하고 신뢰감 있는 나눔문화를 조성하기 위한 자리이다. 이날 행사 현장에는 수상자 27명을 비롯한 내빈 120여 명이 참석했으며, 연수구는 이웃사랑을 실천해 준 기업(단체) 및 개인 후원자에게 감사장 수여와 1년간의 활동과 사업을 소개했다. 연수구립예술단의 축하공연을 시작으로 후원금 전달식, 후원자의 나눔활동 및 인터뷰 영상 상영에 이어, 마지막에는 여성의 광장 어린이집과 공룡숲 어린이집 원아들의 피날레 공연으로 행사의 묘미를 장식했다. 이날 개인후원자 16명, 기업 7곳, 단체 2곳 및 착한기업 1곳, 착한일터 1곳 등 총 27곳이 나눔선행인 감사장 대상자로 선정되어 감사장을 받았다. 이외에도 이웃돕기사업 후원금으로 ㈜코마린(대표 정종택)에서 2천만 원, 인천종합에너지(주)(대표이사 전태현)에서 1천만 원을 각각 기부하며 기업대표와 함께 후원금 전달식도 진행됐다. 이재호 연수구청장은 "
인천시 계양구(구청장 윤환)는 지난 19일 계양구청 영상회의실에서 2023년 정책자문위원회 정기 회의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회의는 계양구 정책자문위원과 관계 공무원 등 3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민선 8기 공약 이행 현황과 주요 현안 사업을 공유하고, 이에 대한 정책자문위원들의 실질적 자문과 의견을 구하는 시간으로 마련됐다. 회의에서는 ▲계양문화광장 조성 ▲계양아라뱃길 융복합 수변관광지 조성 ▲주말 차 없는 문화의 거리 조성 ▲계양테크노밸리·박촌역 철도 연장을 통한 교통인프라 구축 등 당면 주요 현안이 다뤄졌다. 또한, 이날 정책자문 위원들은 ▲계양역에서 계양산 가는 길 인도 연장 ▲부평도호부 관아 내 욕은지 등 문화재 복원 ▲부평향교에 홍살문 반영 추진 ▲계양산 전통시장 주차장 건립 신속 추진 등의 의견을 구에 전달했다. 윤환 구청장은 "계양구의 주요 사업이 잘 추진되려면 자문 위원들의 아낌없는 조언과 관심이 필요하다"라며 "앞으로도 계양구 발전을 위해 힘과 지혜를 모아주시기를 바란다"라고 말했다. 계양구는 앞으로도 정책자문위원회를 통해 전문가들의 의견을 수렴하고, 구정의 발전을 위한 정책을 수립하고 추진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구민의 삶의 질을 향상
인천시 남동구가 어린이집의 안정적인 보육 서비스 제공을 위해 보육 교직원 처우개선 지원사업을 확대·실시한다고 밝혔다. 구는 내년부터 '어린이집 대체 조리사 지원사업'과'정부 지원 어린이집 육아휴직자의 퇴직적립금 지원사업'을 추진한다고 20일 밝혔다. 대체 조리사 지원사업은 구에서 월급제 대체조리원 1명을 채용, 어린이집 조리원의 휴가 등 부재 시 파견한다. 이를 통해 영유아에게 안정적인 급·간식 제공이 가능하며, 조리원의 휴가 사용 독려 등 처우개선 효과도 기대할 수 있다. 또한, 구는 정부 지원 어린이집 육아휴직자의 퇴직적립금을 지원해 어린이집 운영비 부담을 완화하고, 보육교사가 자유롭게 육아휴직을 사용할 수 있는 분위기를 조성할 방침이다. 이를 위해 구는 내년 예산에 대체 조리사 지원사업 3,100만 원, 정부 지원 어린이집 육아휴직자 퇴직적립금 지원 3,177만 원을 전액 구비로 신규 편성했다. 구는 올해도 보육교사의 처우개선과 어린이집 운영 지원을 위해 보육 교직원 명절 수당과 장기근속장려지원금 지급대상을 확대했으며, 정부미지원어린이집(민간·가정) 조리원 인건비 추가 지급, 정부 지원 어린이집 조리원 수당, 0세 반 운영비도 신설·운영했다. 박종효 구
인천 서구보건소(소장 김봉수)는 4개 권역(완정, 석남, 가좌, 검단) 건강생활지원센터 운영협의회 위원 및 관계 공무원이 참석한 가운데 2023년 하반기 건강생활지원센터 운영협의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지난 12일 완정·검단 건강생활지원센터, 19일 석남·가좌 건강생활지원센터 운영협의회가 진행됐으며, 2023년 운영 결과 및 2024년 운영계획에 대한 의견을 나누고 프로그램 다양화와 발전 방향에 대해 논의하는 자리를 가졌다. 또한 건강생활지원센터에서 제공하는 다양한 주민밀착형 보건 서비스에 대한 지역주민의 의견을 수렴하고 개선방안 및 센터 특화사업 활성화 방안에 대해 의견을 나누었다. 운영협의회 위원은 "건강생활지원센터가 지역주민의 건강을 지켜주는 역할을 잘 수행하고 있다. 내년에도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지역주민에게 도움을 주는 건강생활지원센터가 운영되면 좋겠다"라고 말했다. 서구보건소 관계자는 "건강생활지원센터가 발전하기 위해서는 지역주민의 적극적인 참여와 관심이 필수적이다. 많은 관심 부탁드리며 주민들에게 더 다양하고 질 높은 보건 서비스를 제공하도록 노력하겠다"라고 전했다.
인천광역시교육청(교육감 도성훈)은 도성훈 교육감과 유치원 학부모와의 간담회를 샤펠드미앙에서 지난 19일 개최했다고 밝혔다. 간담회는 유치원 학부모에게 인천 유아교육정책 관심 분야에 관한 사전질의를 받고 이에 대한 답변과 관련 정책을 안내하는 방식으로 진행했다. 도성훈 교육감은 현장에서 여러 현안을 직접 듣고 답하며 유아교육 관련 다양한 이슈와 개선점에 대한 의견을 나눴다. 간담회 참석 학부모는 "다른 지역에서 이사 왔는데 타 시도와 차별화된 인천유아교육정책에 대해 자세히 알 수 있었고, 앞으로 우리 아이를 믿고 맡길 수 있는 인천교육임을 확신하게 됐다"며 "아이들의 교육과 성장에 대한 공동의 협력을 일궈내는 소중한 시간이었다"고 말했다. 도성훈 교육감은 "2024년에는 읽걷쓰 기반인 '올바로·결대로·세계로 교육'으로 유치원 원아들이 인성과 시민성을 바탕으로 잠재적 역량을 발휘할 수 있도록 돕고, 인천을 품고 세계로 나아가는 글로컬 인재로 키울 수 있는 다양한 정책을 펼치겠다"고 말했다.
갈수록 똑똑해지는 인천시 수도 검침 서비스로 시민 편의 제고는 물론 운영비용 절감 효과까지 기대할 수 있게 됐다. 인천광역시 상수도사업본부는 12월 20일 사물인터넷 기술을 활용한 '스마트 원격 수도검침'서비스 확대와 자체 유지관리 체계 구축을 통한 운영비용 절감 계획을 밝혔다. 인천시는 2029년 완료를 목표로 지난 2021년부터 스마트 원격 수도 검침 구축 사업을 시작했으며, 현재 원격 검침률은 약 31.5%(전체 수도계량기 441만 전 중 139만 전)에 달하고 있다. 스마트 원격 수도 검침은 단순 검침뿐만 아니라, 각 수용가의 시간대별 사용량을 분석해 전체적인 수도 사용량 관리를 가능하게 한다. 상수도사업본부는 원격검침이 설치된 수용가의 검침 값을 매일 홈페이지(www.incheon.go.kr/water/index)에 공개하고 있다. 제조업체, 공동주택 관리사무소 등 대수요가는 물론, 일반 가정에서도 매일 수도사용량을 확인할 수 있어, 물 절약과 요금 민원 감축을 기대할 수 있다. 또한, 인천시 상수도사업본부는 내년부터는 각 수도 계량기에 붙어 있는 원격검침 단말기를 자체인력을 활용해 유지관리할 계획인데, 이를 통해 원격검침 무선통신의 수신율을 높이고
인천시 남동구 원도심 한가운데 자연과 문화가 공존하는 물길이 열린다. 남동구는 지난 18일 '만수천 생태하천 복원사업 타당성 조사 및 기본계획 수립 용역' 최종보고회를 개최했다고 19일 밝혔다. 보고회는 박종효 구청장을 비롯해 구의원, 주민자치회장 등 30명이 참석한 가운데 용역사의 사업 보고와 참석자들의 질의응답 순으로 진행됐다. 이번 최종보고회는 그간 만수천 생태하천 복원을 위한 기술적 사항은 물론, 주변 지역 원도심 활성화 방안 등 종합적인 검토사항에 대해 보고·논의했다. 세부적으로 생태하천 복원을 위한 마스터플랜, 단면계획, 공간배치계획, 주차장 확보계획, 원도심 활성화 방안 등이 담겼다. 마스터플랜은'자연과 문화가 함께하는 새롭게 태어난 만수천'을 테마로, 세 구간으로 나눠 생태·문화·역사 자원을 활용한 만수천 복원을 제시했다. 공영주차장 확충·재개발사업 등과 연계해 대체 주차장을 확보하고, 원도심 활성화를 위해 만수천 주변을 특화하는 방안도 나왔다. 이를 위해 지방하천 지정과 하천관리 유지용수 확보, 국·시비 등 재원확보 노력 등이 과제로 꼽혔다. 남동구는 이번 최종보고회를 토대로 지방하천 지정을 위한 행정 절차 추진과 함께 대체 주차장 마련, 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