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창군 신원면(면장 김인수)은 지난 16일 행정복지센터 회의실에서 이재운 군의원, 각 마을 이장 등 2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8월 이장회의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회의에서 면은 2023년 상반기 마을좌담회 건의사항 처리결과, 합천댐주변지역 노인일자리사업 참여자 모집, 탄소중립 포인트제 가입, 농어업인 수당 선불카드 지급 등 당면 현안에 대해 전달했다. 특히, 마을좌담회 건의사항 중 교통방해 가로수 전정 등 28건은 이미 처리를 완료했으며, 추진 불가 및 장기 검토 사항을 제외한 마을 운동기구 보수, 마을 진입로 반사경 설치 등 현재 추진 중인 93건에 대해서는 조속히 처리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김인수 신원면장은 "호우와 태풍 등 자연재해 피해 예방에 적극 협조해 주신 이장님들께 감사드리며, 계속되는 폭염에 주민 안전을 최우선으로 해 인명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해 주시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남해군이 오는 24일까지 남해군 국민체육센터에서 성인문해교육 작품 전시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전시회는 성인문해교육 '다시 봄, 청춘학교'에 참여한 서면 서상마을 어르신들과 남해읍 선소마을 한글 교실 수강 어르신들의 작품이 공개된다. 성인문해교육은 배움의 기회를 놓친 어르신들이 문해교육 과정을 이수해 초등학교 학력을 인정받을 수 있는 교육과정으로, 남해군에서는 현재 6명의 어르신이 초등학력 졸업반을 다니고 있다. 또한 남해읍 선소마을 한글 교실은 '찾아가는 읍면 기초 한글 교실'의 일환으로 운영되고 있다. 전시회는 어르신들이 1년 동안 배우면서 만든 작품을 공유하고, 주위에 있는 비문해 학습자들에게 배움의 기회를 권유하기 위해 마련됐으며, 어르신들의 미술작품과 시화, 그간 공부한 열정이 담긴 책과 공책 등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한다. 성인문해교육에 참여한 한 어르신은 "선생님이 엄청 열심히 우리를 가르쳐 주신다. 수업을 듣는 것이 얼마나 즐겁고 재밌는지 모른다"고 말하며, 좀 더 많은 어르신이 성인문해교육에 참여하기를 바라는 마음을 보였다. 성인문해교육 강미영 강사는 "어르신들이 하나하나 배워가면서 좋아하고, 즐거워하시는 모습을 보면 보람과 기쁨을 느낀다
거창군은 지난 14일 우박피해 농가 30여 명을 초청해 미래농업관 대회의실에서 우박피해 사과 마케팅 추진을 위한 관계자 간담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간담회는 우박피해 사과 마케팅 계획의 추진 상황 공유, 효과적인 판매 전략 설명, 농가들의 협조 사항 안내 등을 위해 마련됐다. 간담회에는 김동석 농업기술센터소장, 김종경 거창한거창조합공동사업법인 대표, 이대원 북부농협APC 센터장, 정종걸 남거창농협 센터장, 과수지원 공무원, 사과농가 등 50여 명이 참석했다. 거창군은 지난 6월 농민이 피땀으로 가꾼 사과가 예기치 않은 자연재해로 큰 피해를 입었고, 이에 군은 우박피해 사과를 '하늘이 점지한 천사 사과'로 명명해 위기를 기회로 바꾸는 적극적인 마케팅을 홍로 수확시기부터 추진할 계획이다. 이날 군은 '하늘이 점지한 천사 사과' 마케팅을 추진할 주요 사업인 ▲우박피해 사과 판매 캠페인 추진 ▲유관단체 및 향우회 대상 택배 판매 ▲홈쇼핑 특판 방송 추진 ▲저품위 사과 수매금액 지원에 대해 설명했다. 이외에도 참석한 농민들의 적극적인 의견 청취와 질의응답을 통해 우박피해 사과 마케팅 추진계획의 정당성과 필요성에 대해 설명했다. 김동석 농업기술센터소장은 "수확철을
합천군은 2013년 월곡지구를 시작으로 2021년까지 지적재조사사업이 완료된 총 18개 지구(월곡, 횡보, 내천, 반포, 교동, 가호1, 가호2, 유계, 유하, 합천1, 합천2, 합천3, 합천4, 합천5, 서산, 덕암, 항곡, 쌍백하신지구)에 우리마을도면을 제작해 배부했다고 16일 밝혔다. 우리마을도면이란 지적재조사사업을 완료한 사업지구의 지적도와 항공사진을 결합한 족자형태의 도면이다. 성영환 민원지적과장은 "우리마을도면 배부를 통해 인터넷에 익숙하지 않은 주민들이 쉽게 경계를 파악할 수 있게 됐다"며 "바로잡은 경계를 나타낸 도면을 통해 주민들이 지적재조사사업의 필요성과 효과를 체감할 수 있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지적재조사사업은 실제 현황과 일치하지 않는 지적도의 경계를 현실경계(담장, 옹벽 등)를 기준으로 도면을 새롭게 작성하는 사업으로 토지 분쟁을 해소하고 토지의 활용도를 높이기 위해 실시하는 국책사업이다.
전통문화와 현대적 퓨전국악이 만난 색다른 무형문화재 공연을 야간에 즐겨볼 수 있다. 부산시(시장 박형준)는 16일부터 10월 4일까지 매주 수요일 오후 7시 30분 부산시민공원 흔적극장에서 '무형문화재 달빛 나들이' 공연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문화재청 공모사업에 선정돼 추진하는 이번 공연은 일상에서 누구나 쉽게 전통문화를 즐길 수 있도록 평일 저녁 야외에서 진행된다. 공연 장소는 소리로 인한 주민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도로와 주택가를 등지고 있는 부산시민공원 흔적극장으로 정했다. 공연은 총 8회에 걸쳐 실시된다. 이번 공연은 시의 무형문화재와 함께 현대적 퓨전국악을 동시에 만나볼 수 있는 게 특징이다. 야간 시간대에 어울리는 동래학춤과 같은 '전통춤'과 가야금산조 등 '악기 부류'의 무형문화재를 중심으로 구성해, 전통의 몸짓과 소리가 더해지는 밤의 문화 향연을 펼칠 예정이다. 매회 무형문화재 1개 종목과 퓨전국악 1개 팀의 공연으로 1시간여 동안 진행된다. 무형문화재는 각 보존회의 이수자 등이 출연하고, 퓨전국악은 여러 공연 경험이 있는 공연팀이 나와 고즈넉한 밤에 어울리면서도 흥겨운 멜로디를 들려줄 계획이다. 공연 종목 및 퓨전국악팀은 사정에 따라 변경될
남해군이 독일마을맥주축제를 대표하는 기념품 6점을 공모전을 통해 최종 선정했다고 밝혔다. 독일마을 맥주축제 개최 이래 최초로 진행된 이번 공모전에서 최우수는 '완벽한 인생'이 제작한 수제맥주 '남해유자에일'이 차지했다. 남해유자에일은 맥주축제의 시그니처적 상징성과 대중성을 담았고, 남해의 특산품인 유자향을 더해 높은 점수를 받았다. 완벽한 인생의 다른 수제맥주 '광부의 노래'도 지난 2020년 제23회 경남도 관광기념품 공모전에서 대상으로 선정된 바 있다. 우수는 ㈜디엔에이피플의 블록굿즈와 남해유자아뜰리에의 맥주컵 캔들 세트가 선정됐다. 블록 굿즈는 축제와 블록이라는 조합으로 기념품의 다양성을 확보하고 어린 아이들에게 인기가 높을 것으로 평가됐다. 캔들 세트는 맥주컵 모양의 2종 세트로 은은한 남해유자향을 담아 젊은 여성층의 취향을 자극할 것으로 기대된다. 장려로 선정된 모두의 굿즈 마그넷 2종은 남해독일마을과 맥주, 그리고 맥주축제의 하이라이트 행사인 퍼레이드 마차를 표현해 맥주축제의 특징을 나타냈다. '독일집'의 인형 도기리는 독일꼬마병정을 상징한 목각인형이다. 이미 마니아층 사이에서 꽤 유명하고, 머리와 팔다리를 자유롭게 움직여 다양한 포즈를 취할 수
합천군(군수 김윤철)은 10일부터 31일까지 합천군 종합사회복지관 본관 및 별관에 '쿨∼∼생수 나눔냉장고'를 운영한다고 14일 밝혔다. 군은 연일 계속되는 폭염으로 무더위에 지친 군민과 시설이용자들 누구나 무료로 이용할 수 있도록 종합사회복지관 본관 및 별관에 매일 500㎖ 생수를 100개씩 비치한다. 이를 통해 온열질환을 예방하고 잠시나마 휴식을 통한 힐링을 제공한다. 김윤철 합천군수는 "찜통 더위가 계속되고 있는 요즘, 군민 누구라도 복지관에 들르셔서 시원한 물 한잔 드시고 더위를 식히시기 바란다"며 "폭염과 코로나19 재확산으로 힘겨운 여름을 보내고 있으신 군민들이 건강한 여름을 보낼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창녕군(군수 성낙인)은 지난 12일 창녕군자원봉사센터 단원 20여 명이 부채만들기 재능나눔 봉사활동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더워도, 시원하군, 나누면!'이라는 슬로건 아래 실시된 가족봉사단의 이번 8월 활동 프로그램에서는 단원들이 냅킨 아트지를 이용해 직접 만든 부채를 주변의 어르신들에게 나눠주며 봉사의 의미를 되새겼다. 이번 활동에 참여한 제16기 창녕군가족봉사단의 한 단원은 "오리고 붙이고 하는 과정이 재미도 있었지만, 나의 노력으로 주변 사람들에게 도움이 된 것 같아 뿌듯했다"라며 재능나눔 봉사활동에 대한 소감을 밝혔다. 한편, 창녕군가족봉사단원들이 만든 냅킨 아트부채 50여 개는 관내 노인여가복지시설에 무료로 나눠줄 예정이다.
지난 6월 산청약초시장에서 성황리에 개최된 보약장터가 또다시 찾아온다. 산청군은 오는 19일 산청약초시장에서 보약장터를 개최한다고 14일 밝혔다. 산청군농촌신활력플러스사업추진단이 주최하고 산청약초시장번영회가 주관하는 이번 행사는 개장 10년을 맞이한 산청약초시장의 활성화를 위해 마련됐다. 보약장터는 기존 상설로 운영되는 약초시장에 프리마켓과 다양한 행사로 구성했다. 약초시장 13개 점포와 더불어 30여 개 판매자가 참여하는 프리마켓을 비롯해 미니분수 등 물놀이존 운영, 산청문화원 문화학교의 통기타반 공연 등이 진행된다. 특히 원기회복 약초경품 이벤트와 함께 치맥 이벤트를 마련해 3만원 이상 상품을 구매하면 닭강정과 닭꼬치 교환권을 선착순 200명에게 증정하고 1000원으로 즐기는 맥주 파티도 연다. 산청군은 지난 6월과 이번 행사에 이어 오는 10월 계절에 맞는 보약장터 문화행사를 진행하는 등 산청약초시장 활성화에 힘을 쏟을 계획이다. 고성준 산청약초시장 번영회장은 "보약장터에서는 약초뿐만 아니라 프리마켓의 다양한 제품도 구경할 수 있다"며 "친구, 연인, 가족 등 모두가 함께할 수 있는 이번 행사에 많은 관심과 참여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 2013년
하동군은 군청 별관에 있던 하동군 귀농귀촌지원센터가 하동읍 송림3길 31 너뱅이꿈 2층으로 확대 이전했다고 14일 밝혔다. 군은 기존에 무인마켓 및 광평마을관리 사회적협동조합 사무실로 활용되던 너뱅이꿈 2층을 귀농귀촌지원센터로 리모델링해 보다 넓은 상담실 공간과 귀농·귀촌인 다목적 공간을 확보했다. 이를 통해 하동군 귀농·귀촌인과 귀농·귀촌 예정자들이 쾌적한 환경에서 귀농·귀촌에 대한 상담을 받고 귀농·귀촌인 교육 등 다양한 프로그램에 참여할 수 있는 공간이 조성됐다. 박영경 미래전략담당관은 "귀농귀촌지원센터 이전을 통해 귀농·귀촌인 및 귀농·귀촌 예정자들에게 하동군 맞춤형 귀농·귀촌 지원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이어 "확장 이전한 귀농귀촌지원센터가 도시민에게 귀농·귀촌을 알리고, 귀농·귀촌에 대한 어려움을 해결하는 등 정착을 지원하는 데 중추적인 역할을 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군은 귀농귀촌 톡플러스 시스템을 이용해 귀농·귀촌 희망자를 대상으로 '귀농귀촌 실시간 상담'을 지원 중이며, 카카오톡 채널을 통해 주기적으로 새로운 귀농·귀촌 소식을 전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