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시장 박형준)는 14일 오후 주요 4개 지역에서 '수산물 소비촉진 범시민 캠페인'을 전개한다고 밝혔다. 시는 지난달부터 '부산수산물 꼼꼼하게 검사하고 촘촘하게 감시합니다. 안심하고 드세요'를 주된 구호로 '꼼꼼촘촘 수산물 안심 캠페인'을 전개하고 있다. 특히, 이번에는 국민운동 3단체, 이·통장연합회 등 유관단체와 함께 범시민 캠페인을 펼쳐 원전 처리수 방류에 대한 올바른 정보를 전달하고 막연한 시민 불안감을 해소하며 부산수산물 소비 촉진을 확산할 계획이다. 주요 4개 지역은 유동 인구가 많은 ▲서면 젊음의 거리 ▲동래 명륜1번가와 관광객이 많이 찾는 ▲해운대 해수욕장 ▲광안리 해수욕장 등이다. 현장 캠페인에는 부산시, 부산시새마을회, 한국자유총연맹부산지부, 바르게살기운동부산시협의회, 부산시이통장연합회가 함께하며, 각 구·군에서도 행사를 지원하기 위해 참여한다. 이날 행사에는 1천여 명이 넘는 유관단체 회원들과 공무원들이 참여할 예정이며, 부산시에서도 대대적인 캠페인 전개를 위해 안병윤 행정부시장을 비롯한 간부 공무원들이 현장에 참석해 시민들과 함께한다. 부산시는 이번 캠페인을 통해 시의 수산물 감시체계를 적극적으로 홍보해 부산시민뿐만 아니라 부산을
함양군은 2023년 독거노인·장애인 응급안전안심서비스 3차 사업이 본격 시행돼 9월 중 추가 370가구에게 '응급안전안심서비스'를 확대 제공한다고 밝혔다. 이 서비스는 홀로 어르신과 고령의 노인부부, 보호가 필요한 장애인 등을 대상으로, 정보통신기술(ICT) 기반의 응급구조장비를 집안에 설치해 화재·낙상 등의 응급상황 및 활동이 감지되지 않는 상황에 119로 자동 신고하는 등 구급·구조를 요청하는 사업이다. 군은 그동안 1차와 2차년도에 걸쳐 모두 784가구에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으며, 2022년부터 올해까지 조치된 응급상황 및 신고는 125건, 활동이 감지되지 않아 낙상, 고독사 등이 의심돼 응급관리요원이 안부를 확인한 경우는 456건에 이른다. 올해 3차 사업은 "살려줘"를 외치면 곧바로 119에 신고하는 음성인식 기능과 활동이 감지되지 않은 대상자에게 안부전화를 하는 인공지능 케어콜 서비스 등이 추가로 도입돼 촘촘한 안전망 구축의 기대를 모으고 있다. 함양군 관계자는 "나날이 발전하는 정보통신기술(ICT)과 연계한 돌봄사업을 통해 지역사회 어르신들께 빈틈없는 안전망을 제공하고, 좋은 정책은 더욱 확대해 나가도록 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응급안전안심서비
합천군보건소는 건강취약계층인 장애인의 구강건강 증진을 도모하기 위해 '장애인 구강건강교실' 프로그램을 오는 21일까지 운영한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은 구강위생관리가 어려운 장애인을 대상으로 군 보건소 구강보건센터 및 장애인 복지시설에서 진행한다. 장애인들은 스스로 구강건강관리가 어려워 구강질환의 발병률이 높고 치주질환에 따른 치아의 상실로 저작불편의 어려움을 겪어왔다. 이에 합천군 보건소는 대상자별 맞춤 프로그램을 제공해 구강질환을 최소화하고 거동 불편 취약계층인 장애인 복지시설 입소자에게 찾아가는 구강보건서비스를 실시하는 등 장애인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한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장애인 구강건강교실'은 지난달 12일 장애인 부모회를 시작으로 농아인협회, 정신건강복지센터 등 장애인 복지시설과 연계해 진행된다. 구강검진, 교육, 스케일링, 불소도포, 구강위생용품배부, 입체조, 건강체조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 안명기 보건소장은 "구강관리 능력이 떨어지는 장애인들이 교육을 통해 구강건강에 대한 올바른 가치관을 갖길 바란다"며 "지역주민의 구강건강에 대한 수요충족 및 건강 수준 격차 완화에 힘을 기울이겠다"고 밝혔다.
거창군은 농사용 전기 요금 대폭 인상으로 가중된 농가의 경영비 부담 완화와 생산 기반 안정을 위해 지난 10일 예비비를 긴급 투입하고 전기 요금 인상액 지원사업을 통해 지원금을 지급했다고 밝혔다. 지난해 4월 이후 농사용 전기 요금이 47.1∼96.9%로 대폭 인상됨에 따라 군은 농업인의 부담을 완화하기 위해 전기요금 인상액의 50%(12원/㎾)를 이번에 지원했다. 지원대상은 올해 1∼3월, 3개월간 6만 원 이상 전기요금을 납부한 거창군에 주소를 둔 농업인, 농업법인 1,222명이며, 지원금은 총 1억 8,800만 원(도비 5,600만 원, 군비 1억 3,200만 원)이다. 군은 지난 5월 25부터 6월 30일까지 농사용 전기 요금 인상액 차액분 지원을 신청한 1,352명에 대해 검증 절차를 거쳐 지급 대상자 1,222명을 최종 선정했다. 구인모 거창군수는 "농사용 전기 요금이 대폭 인상돼 경영비 부담이 가중되고 있는 상황에서 지원금이 농가의 생활 안정에 보탬이 되기를 바란다"라고 말했다.
창원시는 최근 이상기후 등으로 농산물 가격이 폭등해 소비 심리 불안정에 따른 농축산물 가격 안정 대책반을 구성해 긴급 점검에 나선다고 밝혔다. 상추, 깻잎, 애호박, 당근, 오이 등 식생활에 밀접한 농산물 일부 품목의 가격이 급등해 식탁 물가에 비상이 걸렸다. 긴 장마와 집중호우, 폭염 등으로 인한 기상악화로 작물 생육 부진과 공급감소가 주요 원인으로 분석 되며, 우리 식탁에 빠질 수 없는 김치는 배추 가격이 전월 대비 30%가량 올라 소비 심리도 크게 위축됐다. 시는 긴급 대책회의를 거쳐 농축산물의 전반적인 가격 동향을 파악하고 농업기술센터소장을 반장으로 4개 관련 부서 총 13명의 농축산물 가격 안정 대책반을 구성해 식생활에 밀접한 품목 중심으로 긴급 점검에 나섰다. 주요 임무는 가격 동향 관리, 부정 유통 원산지 단속, 생산기술 지도, 중도매인 공정 거래, 식육처리업소 점검 및 위생관리와 더불어 농식품 온·오프라인 할인 행사 등을 대폭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특히 지난 3월에 개장한 시 직영 로컬푸드직매장에서는 유통구조 개선을 통해 시중보다 10%∼15% 싼 가격에 농축산물을 구매할 수 있도록 보다 합리적 가격과 안전성 이 강화된 제품을 소비자에게 공급
거창군은 군민의 건강증진과 건강생활 습관화를 위해 3월부터 8월까지 5개월간 11개 면에서 '건강을 채우는 통합건강버스' 운영했다고 밝혔다. '건강을 채우는 통합건강버스'는 거창군의 통합건강증진사업의 하나로 찾아가는 서비스를 통해 구강보건, 금연, 심뇌혈관질환관리, 치매예방, 정신건강분야 등 통합적인 건강서비스를 제공하는 사업이다. 치과 공중보건의사, 치위생사, 간호사, 영양사 등으로 구성된 전문 인력은 5개월간 관내 11개 면 주민 250명에게 건강서비스를 제공했다. 이들은 통합건강버스에서 금연·절주교육과 함께 어르신에게 중요한 구강검사, 잇솔질과 틀니세척 교육을 진행하며 구강건강에 대한 중요성을 강조했다. 야외 부스에서는 혈압·혈당 측정, 우울증 척도 검사, 치매선별검사를 진행했다. 또한 상담을 통해 각종 의료지원사업을 안내하고 지원 대상자를 발굴해 연계했다. 구인모 거창군수는 "건강증진서비스를 받기 어려운 지역주민의 건강욕구 충족을 위해 다양한 통합건강증진사업을 추진하겠다"라고 말했다.
울산시는 올해 상반기 동안 신산업 분야에서 국비 사업비 1,359억 원을 추가 확보했다고 밝혔다. 이는 이차전지 4건(381억 원), 반도체 3건(278억 원), 생명(바이오) 3건(249억 원), 3디(D)프린팅 6건(451억 원) 등 4개 신산업 분야에서 16건의 국가공모사업에 선정됨에 따른 성과이다. 공모사업을 분야별로 살펴보면 이차전지 분야는 ▲고성능 및 고안전성 전기자동차 각형 이차전지 소재부품 실증화센터 구축사업(123억 원) ▲지역혁신클러스터 육성(156억 원) ▲중견기업-지역 혁신 얼라이언스 지원사업(64억 원) 등이 선정됐다. 반도체 분야는 ▲반도체특성화대학원 지원(185억 원) ▲첨단산업 인재양성 부트캠프(75억 원) 등이, 생명(바이오) 분야는 ▲자극감응형 플라스틱 새활용(업사이클링) 기술개발 사업(207억 원) ▲폐암 조기진단을 위한 혈액 내 순환 종양 디엔에이(DNA)탐침 시약 개발(30억 원) 등의 예산이 반영됐다. 3디(D)프린팅 분야는 ▲소재부품 기술개발사업(256억 원) ▲3디(D)프린팅 기반 원전 및 에너지 부품 특화인력 양성사업(58억 원) ▲운항 선박 내 유지보수 부품 자체 제조를 위한 3디(D)프린팅 융합 실증기술(51억
남해군은 지난 8일 남해유배문학관에서 '독일마을 맥주축제 기획단 회의'를 열고 올해 축제의 전체적인 윤곽을 공유했다고 밝혔다. 오는 10월 6일부터 8일까지 열리게 될 제11회 독일마을 맥주축제는 '역대급'이라 할 만큼 행사 규모가 확대됐다. 맥주축제의 메인장소인 독일마을 광장이 더욱 넓어진다. 광장은 크게 무대존과 아트그늘막존·인문학 및 키즈존으로 구성된다. 축제의 주요 콘셉트 중 하나인 '먹고, 마시고, 즐기는 것'에 더해 어린 아이들이 머물며 독일 문화를 느낄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또한 기존에 없던 빅텐트가 설치된다. 이는 독일 뮌헨 옥토버페스트에 있는 빅텐트를 벤치마킹한 것으로, 빅텐트존에 들어서면 축제 특유의 열기와 멋에 흠뻑 빠져들 것으로 기대된다. 축제의 대표프로그램인 퍼레이드 역시 강화된다. 기존에는 개막식 첫날에만 열렸지만 올해는 3일 내내 개최되며, 마을 전체를 흥겨운 축제의 장으로 만들 계획이다. 또한 전문 퍼레이드 팀이 합류해 유명 새로운 볼거리를 제공할 예정이다. 이 외에도 ▲화암주차장에서 광장까지 경관 조명 조성 ▲다회용기 사용으로 인한 쓰레기 없는 축제 강화 ▲유럽식 공연 및 체험행사 등이 진행된다. 남해군은 역대급 맥주축제에
산청박물관이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상을 수상했다. 10일 산청박물관에 따르면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국립박물관문화재단이 주관하는 '2023 박물관·미술관 주간' 연계 온라인 프로그램인 '뮤궁뮤진'에서 대상(장관상)을 수상했다. 뮤궁뮤진은 해마다 '세계 박물관의 날'을 기념해 박물관과 미술관이 가진 무궁무진한 매력을 테마별 해시태그(#)와 함께 누리소통망(SNS)에 직접 공개하는 참여형 캠페인이다. 산청박물관은 7개 테마별 주제(뮤지엄, 굿즈, 웰빙, 난장, 공간, 자연, 소리)로 다양한 활동과 지역의 모습을 선보여 높은 평가를 받았다. 특히 키워드로 만든 프로그램 '말하지 않아도 알까?'와 연계해 진행한 댄스 챌린지, 캘리그라피 행사 등 주제별 이벤트뿐만 아니라 지역 특색을 담은 게시물이 유튜브 채널 및 SNS 조회수 3만여 회를 기록하며 성과를 거뒀다. 앞서 산청박물관은 지난해 이 프로그램에 처음 참여해 우수상을 수상한 바 있다. 올해는 전국 298개 박물관과 미술관이 참여한 가운데 대상을 수상해 쾌거를 거뒀다. 박우명 산청박물관장은 "지역의 문화유산을 비롯한 다양한 모습을 알리기 위해 노력했는데 좋은 성과를 이뤄내 기쁘다"며 "많은 사람들이 산청박물관의 온
기장군(군수 정종복)은 8일 기장체육관에서 제10회 지역아동센터 연합체육대회를 열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기장군, 한국수력원자력(고리원자력본부), 구세군의 후원으로 관내 지역아동센터 아동들의 화합과 지역아동 건전 육성을 위한 지역사회 유대관계 강화를 위해 마련됐으며, 올해로 10회째를 맞이하고 있다. 이날 행사에는 관내 지역아동센터 아동, 종사자, 학부모, 자원봉사자 등 3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특별공연 ▲개회식 ▲체육대회 ▲부스활동 ▲폐회식 순으로 진행됐다. 또한 다채로운 프로그램과 체험활동 등으로 지역아동센터 아동과 종사자들이 마음껏 뛰어놀고 웃을 수 있는 즐거운 시간을 가졌으며, 특히 기장군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아동청소년실무분과 특화사업인 '아동·청소년 기(氣)살리기 프로젝트'가 함께 진행돼 참가자들의 높은 호응을 이끌어냈다. 이날 행사에 참석한 정종복 기장군수는 "이렇게 뜻깊은 자리를 위해 힘써주신 관계자분들의 노고에 감사를 드린다"라고 말하며, "아이들이 행복하고 안전한 돌봄환경에서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