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강화군(군수 유천호)이 내년 1월부터 인천시 최초로 '어르신 무상교통 지원사업'을 시행한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유천호 군수의 민선 8기 공약사항 중의 하나로 군은 지난 7월부터 지자체 벤치마킹, 보건복지부 사회보장제도 신설 협의, 조례 제정 등 관련 절차를 속도감 있게 추진해 왔다. 그 결과 군은 어르신들을 위한 또 하나의 복지정책을 속히 시행할 수 있게 됐고, 어르신들은 교통비 부담을 덜 수 있어, 더욱 활발한 사회활동을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지원대상은 만 70세 이상 어르신으로 대상자는 내년 1월 2일부터 신분증과 통장을 지참해 거주지 읍·면사무에서 '강화군 어서타시겨 교통카드'를 발급받아 버스를 이용하면 된다. 분기별 정산을 통해 교통카드 발급 시 등록한 계좌로 사용한 금액 만큼 교통비를 지급하며, 금액은 분기별 최대 4만 5천 원으로 연간 최대 18만 원을 지급한다. 지급대상은 강화군 관내에서 버스를 이용한 요금에 한해 지원되며, 타시군구 승하차시는 지급되지 않음을 유의해야 한다. 유천호 강화군수는 "어르신들의 교통비 부담을 덜어 드릴 수 있게 돼 기쁘게 생각하고, 활발한 사회 활동으로 건강한 삶을 영위할 수 있기를 바란다"라며, "
인천 미추홀구(구청장 이영훈)는 15일 구청 종합민원실에 혼인 신고를 위해 방문하는 신혼부부들을 위한 '크리스마스 포토존'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구는 신혼부부들에게 크리스마스를 주제로 한 배경에서 부케, 화관 등 다양한 소품들을 이용해서 자유롭게 사진을 찍어 소중한 추억을 남길 수 있게 했다. 포토존은 매주 월요일부터 금요일까지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으며, 신혼부부 이외에도 누구나 사진을 찍을 수 있다. 이영훈 미추홀구청장은 "포토존이 새로운 출발을 하는 신혼부부들에게 소중한 추억을 하나 더 남길 수 있는 공간으로 남았으면 좋겠다"라며, "앞으로도 감동을 주는 민원 행정 서비스를 계속 추진하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포토존을 이용한 신혼부부는 2021년 200쌍, 2022년 211쌍, 2023년 230쌍으로 매년 증가하고 있다.
인천 부평구(구청장 차준택)는 15일 도시 습지 멸종위기종 서식처인 '부들공원' 복원사업을 마쳤다고 밝혔다. '부들공원' 복원사업은 구가 지난해 11월 환경부가 주관하는 '2023년 생태계보전부담금 반환사업'에 선정되면서 이뤄졌다. '생태계보전부담금 반환사업'은 사업자가 개발사업으로 불가피하게 훼손되는 자연 생태계에 대한 훼손 부담금을 환경부에 납부한 뒤 복원 사업을 추진하면 부담금의 50%를 반환해주는 사업이다. 구는 부들공원 습지 내 생태계교란생물을 제거해 습지 식생을 정비했으며, 습지 내 얕은구릉(마운딩)과 웅덩이(둠벙)를 만들어 맹꽁이, 금개구리 등 생물서식지를 조성했다. 또한, 지역 고유 생태계 보전을 위해 자생종인 갯버들, 조팝나무 등 12종, 7천828주와 패랭이꽃, 꽃창포 등 13종, 1만3천150본을 심었다. 휴식 및 생태학습 공간으로는 전망데크 2곳, 원두막 1곳, 통나무 의자 4곳을 설치했다. 부평구 관계자는 "앞으로도 체계적인 자연생태계 복원을 통해 쾌적하고 아름다운 생태공간을 지역주민에게 제공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구는 지난 2월 멸종위기 야생생물의 보전 및 다양성 증대를 위해 한국토지주택공사(LH)와 '생태계보전부담금
인천 옹진군(군수 문경복)은 백령-대청-소청 순환선인 푸른나래호를 18일부터 운항한다고 밝혔다. 군은 지난 3월 동서에너지(주)를 푸른나래호 운영사로 선정했으며, 운영사는 3년간 푸른나래호를 운영 관리한다. 푸른나래호는 여객과 차량을 적재할 수 있는 차도선으로 선박 498톤급 규모로 최대 속력 14노트이며, 백령-대청-소청 구간을 1일 2항차 운항한다. 푸른나래호의 운항을 통해 서해 3도(백령·대청·소청)의 연료 및 생필품 운반뿐만 아니라 서해 3도를 하나의 생활 인프라로 묶어, 도서민의 정주 여건 및 생활 접근성은 크게 향상될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군은 2029년을 목표로 진행 중인 백령공항 운항에 앞서 푸른나래호의 운항을 통해 향후 서해 3도의 관광 시너지 효과 등 공항 개항의 혜택을 나눌 수 있는 여건 마련에 일조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옹진군 관계자는 "소청도, 대청도의 푸를 청(靑)과 백령도의 날개(翎)의 우리말인 나래를 합쳐 만든 명칭인 '푸른나래호'의 취항이 백령-대청-소청의 세 섬에 활력을 불어넣는 날갯짓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인천광역시교육청(교육감 도성훈)은 2023년 햇빛발전소 설치 사업을 인천석정초와 인천인수초에서 실시한다고 이달 15일 밝혔다. 인천시교육청은 지난해 만수여중에 햇빛발전소를 설치하면서 학생과 학부모, 교직원을 대상으로 만족도를 조사한 결과 응답자의 80% 이상이 긍정적으로 답변해 사업을 지속 추진한다. 시교육청은 이를 위해 지난 3월 인천시민발전협동조합네트워크와 '사용허가형 햇빛발전소 설치사업'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에 따라 학교는 부지를 제공하고, 협동조합은 태양광 발전설비 설치 및 사용료 납부, 에너지전환 환경교육을 지원한다. 햇빛발전소는 학교와의 협의를 거쳐 인천석정초와 인천인수초 운동장 스탠드 위에 각각 설치할 예정이다. 설치 위치상 햇빛발전 설비를 항상 볼 수 있어 해당 학교 학생뿐만 아니라 학교를 방문하는 학부모나 시민들에게 재생에너지에 대한 인식을 제고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 도성훈 교육감은 "기후 위기의 심각성과 탄소중립의 중요성을 인식하는 수준을 넘어서 환경보호를 위한 행동으로 옮겨가야 한다"며 "교육청과 학교가 대응해 탄소중립과 에너지전환 실천에 선도적인 역할을 하겠다"고 말했다.
청년정책 정보와 지원절차가 한 번에 연결되는 원스톱서비스 플랫폼이 새롭게 문을 열었다. 인천광역시는 청년정책 종합플랫폼인 '인천유스톡톡 인천청년포털(youth.incheon.go.kr)'을 오는 15일부터 새롭게 오픈한다고 밝혔다. 그동안 인천청년포털은 인천시 홈페이지 내에서 운영해 왔으나, 청년들의 정보 접근성을 높이고, 서비스 이용 편의를 높이기 위해 기능을 개선하고 자체 독립 운영시스템으로 구축하게 됐다. 청년들이 알고 싶고, 혜택을 받을 수 있는 정보의 접근성을 강화하기 위해 ▲인천시·전국 청년정책을 한곳에서 안내 ▲구직자·재직자 등 사용자 입장에서 맞춤형 정보 제공 ▲가까운 청년공간을 쉽게 찾을 수 있도록 한눈에 보는 공간지도 소개 ▲군·구 청년공간, 개별사업 홈페이지 통합 ▲예약 가능한 인천시 청년공간 정보를 확인하고 예약할 수 있도록 접근성을 높였다. 사용자 편의성 증진을 위해 ▲사업별·공간별로 회원가입하고 이용하던 것을 한 번의 회원가입으로 이용 ▲지원한 신청사업이 어떻게 처리되는지 단계별 알림 기능 제공 ▲반응형웹서비스 지원으로 다양한 기기(모바일 포함)·브라우저 이용이 가능하도록 했다. 또 일부 자격조회는 온라인으로 처리해 서류제출 부담을
인천광역시교육청(교육감 도성훈)은 지난 13일 현재 보유 중인 미활용 폐교 5개에 대한 활용 방안 모색을 위해 학교관리자, 학생, 학부모, 교수 등 13명으로 구성된 폐교활용 자문단 협의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의회는 ▲인천시교육청 폐교활용 기본방향 ▲교육청 및 타 기관 폐교 활용 우수 사례 ▲폐교 활용 현황 ▲향후 계획 등을 안내했다. 또한 폐교에 조성 가능한 교육·복지·문화·체육 시설 등 다양한 활용 방안을 살펴보며 실현 가능성과 구체화 방안에 대해 토론했다. 폐교 활용 사업은 폐교 시설의 가치를 발굴해 새로운 교육 공간으로 재창조하는 사업으로 인천시교육청은 2022년 폐교인 난정초등학교에 전국 교육청 최초 평화교육기관을 설립했다. 올해는 북도분교와 마리산초등학교에 독서캠핑장과 문화·예술·체육공간 조성을 위한 정책연구를 추진했으며 연구 결과, 설문 응답자 1,473명 중 88.3%가 문화·예술·체육공간을 83.4%가 독서캠핑장을 활용하겠다는 의사를 나타냈다. 연간 이용자는 각각 21,120명, 6,272명에 이를 것으로 추정했다. 시교육청은 2026년 마리산초등학교의 준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도성훈 교육감은 "폐교 활용사업은 지역 경제를 활성화하
인천국제공항공사(사장 이학재)는 지난 13일 인천시 동구 만석동에 위치한 일명 '쪽방촌'을 방문해 해당 지역에 거주 중인 300여 가구에 연탄과 식료품 꾸러미를 전달했다고 밝혔다. 이날 진행된 봉사활동에는 인천국제공항공사 전형욱 부사장을 포함한 공사 임직원, 인천공항 상주기관으로 구성된 '인천공항 합동 자원봉사단', (사)인천광역시자원봉사센터 임직원 등 약 80명이 참가했다. 이번에 공사가 전달한 물품은 연탄 2,000장을 포함해 간편 조리식품, 밑반찬, 영양간식 등으로 구성된 식료품 꾸러미 300개로, 봉사활동 참가자들은 현장에서 식료품 꾸러미를 직접 포장하고 개별 가구에 전달함으로써 나눔의 의미를 더했다. 전형욱 공사 부사장은 "지역사회 이웃분들이 따뜻한 겨울을 나시는데 작은 보탬이 되고자 이번 봉사활동을 진행했으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다양한 봉사활동을 지속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인천국제공항공사는 지난 2022년 7월 인천공항 상주기관 21개사 소속 50명으로 구성된 '인천공항 합동 자원봉사단'을 발족했으며, 무료급식 봉사, 김장 나눔, 지역농가 일손지원 등 총 11회의 봉사활동을 진행하며 지역사회 나눔의 가치 확산에
인천 동구(구청장 김찬진)는 송림골 도시재생 뉴딜사업으로 추진한 '송림골 아뜨렛길 지하광장 조성 사업' 준공식을 성황리 마쳤다고 밝혔다. 준공식에는 주민 등 200여 명이 참석했다. 이 사업은 동구의 '중심지'이지만 침체기를 겪고 있는 송림오거리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해 마련됐다. 동구는 도시재생사업비 41억원을 투입해 지하보도 내부를 수리하고 엘리베이터 2대를 설치했다. 공사 기간은 지난 2021년 9월에 착공해 올해 12월 완공했다. 새롭게 단장한 지하보도는 규모 3천232.8㎡로 북카페, 장기·바둑방, 탁구장, 유아 놀이방, 어린이박물관, 주민 쉼터, 놀이형 시설구역, 즉석사진공간, 춤 연습장 등 다양한 연령층이 함께 모여 즐길 수 있는 시설로 조성했다. 구는 아뜨렛길 지하광장 일대가 주민 화합과 소통의 장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김찬진 동구청장은 "사업 장기화로 많은 불편을 겪으면서도 공사가 잘 끝날 수 있도록 기다려 주신 송림오거리 인근 주민께 깊은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며, "송림골 아뜨렛길 지하광장이 우리 지역의 새로운 중심시설로서 동구 주민들의 휴식과 소통을 위한 소중한 공간이 될 것으로 믿는다"고 말했다. 한편, 지하광장에 조성된 시설은
인천 미추홀구(구청장 이영훈)는 14일 겨울철 폭설에 대비하기 위해 제설 취약 도로 2개소에 도로열선시스템을 설치했다고 밝혔다. 이번에 도로열선시스템을 설치한 지역은 평소 교통량이 많고 경사가 가팔라 눈이 오면 안전사고가 우려되는 수봉로 일원 160미터와 문학지하차도 측도구간 755미터이다. 도로열선시스템은 강설 시 온도, 습도 감지기 작동으로 발열이 시작돼 도로 위에 쌓이는 눈을 녹여 인력과 장비의 투입 없이도 효과적인 대응이 가능하다. 특히, 갑작스럽게 눈이 많이 내려도 바로 작동이 가능해 사고의 위험을 줄여준다. 구는 도로열선시스템을 내년 2월까지 운영할 예정이며, 특별조정교부금이나 보조금 등 외부 재원을 확보해 다른 지역까지 설치를 확대할 계획이다. 미추홀구 관계자는 "도로열선시스템 설치로 겨울철 안전사고가 많이 줄어들 것으로 기대한다"라면서, "구는 그 외에도 겨울철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