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시장 박형준)는 '황령3터널 도로개설사업'의 본격적인 사업 추진을 위한 기본 및 실시설계용역 착수보고회를 지난 19일 오전 시청 20층 회의실에서 개최했다고 밝혔다. 총연장 4.11㎞의 '황령3터널 도로개설사업'은 연제구 연산동 신리삼거리와 남구 대연동 황령대로를 연결하는 총사업비 3,696억 원 규모의 도로개설 사업이다. 이 사업은 2021년 7월 국토교통부 제4차 대도시권 교통혼잡도로로 지정되고, 2021년 12월 예비타당성 조사를 즉시 착수해, 지난해 8월 기획재정부 재정사업평가위원회에서 예비타당성조사 결과 사업성이 인정돼 국고보조 도로 사업으로 최종 확정됐다. 총 사업기간은 2023년부터 2029년까지이며, 계획대로 사업이 추진될 시 2030년 개통 예정이다. 개통 시 연제교차로에서 대남교차로까지 통행시간이 승용차 기준 35분에서 15분으로 총 20분 단축될 것으로 예상한다. 또한 국고보조를 받는 재정도로사업으로 통행요금 없이 무료로 이용이 가능할 전망이다. 이번 보고회에는 부산시 도시계획국장을 비롯한 용역사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사업 기본 및 실시설계 추진 계획 전반에 대한 검토가 이뤄졌다. 기본 및 실시설계용역 기간은 지난 6월 27일
울산 관내에서 기관별로 분산된 지식정보 콘텐츠를 연계해 누구나 검색·활용이 가능한 '개방형 통합 온라인 체제기반(플랫폼)'이 구축된다. 울산시는 20일 오후 시청 국제회의실에서 '울산 디지털 지식정보 통합 온라인 체제기반(플랫폼) 구축사업 착수 보고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날 착수보고회는 서남교 기획조정실장, 울산연구원 관계자 등 1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과업을 맡은 울산연구원의 사업계획 보고와 참석자 간 의견 교환 등으로 진행된다. 울산시는 착수보고회에서 제안된 참석자 의견 등을 검토해 사업에 반영하고 올해 말 사업을 완료할 예정이다. 주요 사업 내용은 ▲울산 정보화전략계획(ISP) 수립 ▲울산지역 56개 기관의 데이터(51만 여건) 표준화 및 연계방안 마련 ▲민관협력체계 구축 등이다. 울산시 관계자는 "이번 사업을 통해 기관별로 흩어져 있는 지식정보를 편리하게 활용함으로써 시민 지식역량 향상 및 디지털 기반 지식정보 생태계 조성에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창원특례시(시장 홍남표)는 관내 전통시장의 위생 수준 향상을 위해 지난 17일부터 오는 26일까지 전통시장 식품안전관리 2차 지도점검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창원시는 공무원과 소비자식품위생감시원으로 구성된 점검반을 편성해 의창구 봉곡시장, 성산구 양곡시장, 마산회원구 동마산시장 내 식품취급업소 127개소를 대상으로 이루어진다. 주요 점검 사항으로 ▲무등록(신고) 제조·가공행위 ▲소비(유통)기한 경과 제품 사용·판매 ▲영업장 위생관리 상태 ▲쓰레기 위생적 처리 여부 ▲업종별 영업자 준수사항 준수 및 식품의 위생적 취급 준수 여부 등이다. 특히, 식중독 등 전염병이 발생하지 않도록 예방관련 홍보를 실시해 식품취급업소 영업주 및 종사자가 스스로 위생수준을 높일 수 있도록 지도할 계획이다. 이종민 보건위생과장은 "위생점검을 통해 식품 안전성을 확보해 전통시장의 활성화를 기대하고, 시민들에게 건강한 식품이 유통되고 판매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관리하겠다"고 했다.
부산 기장군(군수 정종복)은 좌천역 폐선부지 일원에 대규모 도시 탄소저장숲을 조성하는 '좌천역 폐선부지 기후대응 도시숲 조성사업' 추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고 18일 밝혔다. 이 사업은 동해남부선이 복선화되면서 폐선된 기존 철도부지를 활용하는 '폐선부지 관광자원화 사업'의 일환으로 진행하고 있다. 장안읍 좌천리 226-4번지 동해남부선 폐선부지 일원에 총사업비 50억 원을 투입해 5㏊ 규모의 탄소저장숲을 조성할 계획이다. 지난해 9월 산림청 기후대응 도시숲 조성사업에 선정되면서 사업추진에 급물살을 타기 시작해, 올해 6월 실시설계용역에 착수하면서 사업이 본궤도에 올랐다. 군은 올해 말 설계용역을 완료하고 2024년 조성공사를 시행할 예정이다. 사업이 완료되면 대규모 탄소흡수원의 확충으로 기후변화 대응과 탄소저감 등 탄소중립을 실현하고, 쾌적한 생활환경 제공을 통해 인근 주민들의 삶의 질이 높아질 것으로 기대된다. 정종복 기장군수는 "방치된 동해남부선 폐선부지에 도시숲을 조성하고 동해남부선 관광자원화 사업을 적극적으로 추진해, 지역주민들과 외부 관광객들에게 자연과 문화가 있는 휴식공간을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울산시는 '공동주택 품질점검단'을 통해 올해 상반기 신축 공동주택을 대상으로 품질점검을 시행한 결과 총 760건의 하자를 발견했다고 밝혔다. 이번 점검은 30세대 이상 민간신축 공동주택 14단지 총 6,373세대를 대상으로 실시됐다. 점검 결과 콘크리트 균열, 벽체 누수, 철근 이음 등 중대한 하자부터 미장 및 마감 불량 같은 일반적인 하자까지 총 760건을 발견해 시정 요청했다. 울산시는 하반기에도 신축 23개 단지 9,065세대에 대한 품질점검을 시행할 예정이다. '공동주택 품질점검단'은 공용부분 시공 상태에 대한 전문적인 점검으로 공사 하자와 관련한 분쟁을 줄이고, 시공 품질을 높여 입주 예정자들의 주거 만족도를 높이기 위해 지난 2018년부터 주택건설 관련 전문가(현재 57명)로 구성돼 운영되고 있다. 품질 점검은 ▲골조 공사 단계(공정율 30%)와 ▲준공단계(입주예정자 사전방문 후 10일 이내) 등 총 2회 실시된다. 특히 투명성과 신뢰도 확보를 위해 준공단계 품질점검 시에는 입주 예정자의 참관도 가능하다. 울산시 '공동주택 품질점검단'의 품질점검 서비스를 받으려면 30대 이상 민간 공동주택의 사업주체(조합 등)가 관할 구·군에 '공동주택 품질점검
경남 합천군(김윤철 군수)은 지난 17일 오후 산사태 인명피해 우려지역으로 관리 중인 지역 대피소를 찾아 '슬기로운 대피생활 순회설명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최근 지속적인 강우로 인해 사전대피의 필요성이 증대됨에 따라 군은 지정대피소인 율곡면 율진2구경로당, 대양면 이계경로당, 쌍백면 하허경로당을 찾아 대피중인 지역민 29명을 대상으로 긴급상황 발생 시 대피방법 등에 대한 설명회를 개최했다. 이번 설명회는 지난 15일 19시 30분 호우경보 발령 이후 집중호우가 발생하지 않았지만 산사태 인명피해 우려지역에 사전대피를 요구해 주민들의 피로도와 불만이 쌓인 가운데 사전대피의 필요성에 대해 제대로 알리고, 긴급상황 발생 시 자진참여를 유도하기 위해 마련됐다. 기상청에서 제공하는 레이더 영상의 색깔의 의미(강우량), 최근 극한호우로 인한 인명피해 사례, 호우 예보 시 지정된 대피소에 사전 대피해야 하는 이유 등을 설명했다. 특히 보건소에서 사전 대피 주민들에게 제공한 로잉밴드로 실내 트레이닝 시범 등을 보여 주민들에게 큰 호응을 얻었다. 사전대피 첫날부터 대피했던 한 주민은 "비도 많이 오지 않는데 반강제적으로 대피를 요구해서 기분이 나빴는데, 공무원들이 이렇게
경남 창녕군(군수 성낙인)은 군수 취임 100일을 맞이해 여름철 각종 재난 대비 태세 점검 및 전반적인 군정 운영현황 점검을 위해 지난 17일부터 군 주요 사업장 현장 방문을 추진 중이라고 밝혔다. 이번 점검은 고암면 상월정수장, 중부권(고암) 파크골프장, 창녕박물관 및 군립수영장 등을 시작으로 대합나들목, 권역별 파크골프장 조성 현장, 창녕추모공원, 영산국민체육센터 및 영산행복주택 등 주요 사업장 31개소를 오는 25일까지 4일에 걸쳐 실시할 계획이다. 점검내용으로는 주요 사업의 원활한 추진을 위해 사업장별 추진상황과 문제점 및 향후 계획을 파악하고 관계자와 주민을 만나 개선방안에 대한 의견을 공유하는 소통의 시간도 가질 계획이다. 또한, 여름철 집중호우와 장마, 태풍 등 자연 재난에 대비해 주요 시설물에 대한 안전 점검은 물론 재난 상황 발생 시 즉각적이고 실효성 있는 대응체계 마련을 위한 현장의 의견도 청취한다. 성낙인 창녕군수는 "현장에서 멀어지면 민심에서 멀어지는 것으로, 현장의 목소리를 경청하는 것을 가장 중요하게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현장점검과 주민 의견수렴을 통해 군민의 안전을 도모하고, 우리 군 발전을 위한 주요 사업을 막힘없이 추
경남 함양군이 최근 지속되는 집중호우 등으로 인한 비탈면 붕괴사고를 대비하기 위해 우기철 비탈면 점검·대피지원단을 구성해 인명피해 방지에 총력을 다하고 있다고 밝혔다. 점검·대피지원단은 모두 204명이며, 군수 지휘하에 부군수를 단장으로 공무원 점검단원 145명과 경찰, 군부대 등 대피 지원단원 59명 등으로 구성됐다. 점검단은 비탈면 붕괴위험지역, 산림 인접 주거지, 인명피해우려지역 등 재해 취약구간에 대한 중점 예찰활동을 실시하고, 위험 예상 시 대피단과 협력해 사전대피를 적극 지원하게 된다. 진병영 함양군수는 "전 직원을 동원해 호우로 인한 군민 인명피해 제로화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라며 "군민 모두가 안전수칙을 잘 숙지해 우기철 피해 예방에 적극 동참 바란다"고 밝혔다.
경남 치매안심센터는 치매안심센터 방문이 어려운 군민을 위해 '찾아가는 치매선별검사(CIST)'를 시행한다고 밝혔다. 먼저 7월에는 미조면 노구마을 등 7개 마을회관을 순회 방문해 검사를 진행하고 점차 전 마을로 확대할 예정이다. 찾아가는 치매선별검사를 통해 치매검사를 받기 힘든 대상자를 발굴하고 치매를 조기에 발견해 적절한 치료를 받을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치매선별검사는 치매나 경도인지장애로 진단받지 않은 군민이면 누구나 검사 가능하며 특히, 75세 진입자와 75세 이상 독거군민은 집중검진 대상자로 1년에 한 번씩 치매선별검사를 받도록 권고하고 있다. 선별검사 결과 인지 저하가 의심될 경우 치매안심센터 및 협약병원을 통해 정밀검진을 실시하고 있으며 검진비도 지원하고 있다. 곽기두 보건소장은 "치매안심센터로 방문 검사가 어려운 취약계층 등이 치매검사를 받을 수 있도록 찾아가는 서비스를 제공하게 됐다"며 "치매관리 사각지대 해소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청정 지리산과 섬진강 일원에서 생산된 국내 최고 품질의 하동 쌀이 영국시장으로 진출한다. 경남 하동군은 17일 하동군농협쌀공동사업법인에서 하승철 군수, 김은수 NH농협 하동군지부장, 지역 농협 조합장, 공무원 등이 참석한 가운데 하동 섬진강쌀 선적식을 했다고 밝혔다. 이날 수출길에 오른 하동 쌀은 13t 3만 5000달러어치로, 국내 최대 식품 수출업체인 희창물산(주)이 직접 운영하는 영국 H-마트(H-MART)로 수출돼 영국 소비자들에게 판매될 예정이다. 이번 영국시장 수출은 하승철 군수의 영국·프랑스 시장개척 활동 결과로, 향후 프랑스 시장에서 추가 수출이 유력시된다. 영국의 H-MART는 유럽 최대의 아시안 마트로 영국 현지에 16개 매장이 있으며, 앞으로 지속적인 매장 확대를 통한 유럽 시장 진출을 모색하고 있다. 하동 섬진강쌀은 다른 지역 쌀보다 우수성이 입증돼 지속적인 수출 활동이 기대된다. 현재 하동군농협쌀조합공동사업법인의 하동 섬진강쌀은 유럽·미주·중동 등 세계 10개국에 수출이 되고 있다. 특히 하동군농협쌀조합공동사업법인은 국내 쌀 생산업체 중에서도 가장 많은 국가에 수출하는 업체 중 하나이다. 섬진강쌀은 맛과 영양으로 빛나는 한국의 대표적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