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남해군 남해탈공연박물관은 오는 22일 오후 천하제일탈공작소의 '명품탈춤 천하제일탈'을 남해탈공연박물관 다초실험극장(이동면 남해대로 2412)에서 선보인다. 17일 남해군에 따르면 이번 공연은 지난해에 이어 개최되는 '2023 남해탈공연박물관 공연예술제'의 첫 번째 작품이다. 국가무형문화재로 지정된 사천 가산오광대, 고성오광대, 안동 하회별신굿탈놀이를 비롯해 황해도 봉산탈춤과 강령탈춤 등 남북한을 아우르는 우리나라의 대표적인 탈춤들을 국가무형문화재 이수자들의 명품 춤사위로 만나볼 수 있다. 가산오광대의 '할미춤', 고성오광대의 '문둥북춤', 하회별신굿탈놀이의 '이매마당', 강령탈춤의 '미얄할미', 봉산탈춤의 '취발이춤'으로 구성된 이번 작품은 각 지역 탈춤 속 인물들이 겪는 삶의 애환을 신명나는 춤사위와 재담으로 풀어내며 관객에게 삶의 의미를 돌아보게 만든다. 최은진 문화체육과장은 "이번 공연예술제의 첫 번째 작품은 남해탈공연박물관의 정체성을 살린 전통연희 공연으로, 남해를 찾은 관내·외 방문객들이 색다른 경험을 할 수 있도록 준비했다"고 밝혔다. 공연관람료는 일반 6,000원, 19세 이하 어린이·청소년은 3,000원이며, 관람 예약은 네이버 예약(ht
경남 창원특례시(시장 홍남표)는 14일 '폭염 영향 취약계층 지원사업'을 추진, 기후변화에 상대적으로 적응능력이 낮은 사회·경제적 취약계층 55가구 대상으로 폭염대비 물품을 전달하고, 건강수칙을 안내를 마쳤다고 밝혔다. 시에서 구성한 11명의 기후변화 적응 컨설턴트가 독거노인, 저소득층 등 55가구를 방문해, 폭염 대응 행동요령과 건강수칙을 안내하고, 생수, 음료, 여름용 이불 등 폭염 대응 물품키트를 직접 전달했다. 이들 컨설턴트는 기후위기대응 실천 확산에 앞장서는 창원시 그린리더가 주축이며, 본격적인 폭염이 시작되기 전에 무더위 대응에 취약한 시민들의 건강피해 예방을 위해 적극나섰다. 지난해 전국에 발생한 폭염 온열질환 환자는 1,564명으로 전년도 대비 14% 증가했고, 특히 무더위 적응력이 약한 고령인구, 저소득층 등에서 그 발생률이 2배 이상으로 높다. 이에 이들 기후위기 취약층을 위한 선제적이고 적극적인 지원이 더욱 필요하다는 설명이다. 김태순 기후대기과장은 "폭염으로 인한 건강피해는 어르신, 저소득층 등에 더 클 수밖에 없다"며 "올여름 기상청에 따르면 작년보다 더 기온이 높을 것으로 전망되는데, 사각지대 없이 시민 모두가 건강하고 안전한 여름을
경남 하동군은 코로나19 상황 지속 등에 따른 농업인 경영부담 완화를 위해 농업기계 임대료를 6개월 더 연장해 올해 12월까지 50% 감면한다고 14일 밝혔다. 군은 지난 2020년 4월부터 3년 3개월간 임대료를 감면했으나 코로나 상황이 지속됨에 따라 농가 경영비 절감을 위해 6개월 연장 운영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농기계 임대를 희망하는 관내 농업인은 누구나 임대사업소가 보유한 67종 680여대 전 기종에 대해 50% 감면 혜택을 받는다. 군은 적량면 본소를 비롯해 권역별(북천 동부권·고전 남부권) 2개소 등 3개소의 농기계 임대사업소를 운영하고 있으며, 스마트폰·홈페이지·전화·방문 등을 통해 원하는 장비를 예약하고 이용할 수 있다. 임대료 감면 시행 후 지금까지 임대 건수는 2만 2000여건이며 감면 혜택 금액은 2억 8000여만원에 달해 농가 경영에 도움이 된 것으로 분석됐다. 하동군 관계자는 "코로나19로 힘든 시기를 보내는 농가들이 농기계 임대료 감면 연장으로 조금이나마 힘이 되기를 바라며, 앞으로도 농가 경영부담 완화를 위한 다양한 지원책을 마련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경남 남해군은 지난 13일 화전도서관 다목적 홀에서 '로봇친구 디지털 사랑방 만들기' 사업 관계자들과 간담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로봇친구 디지털 사랑방 만들기' 사업은 '지역균형 디지털 뉴딜' 공모사업의 일환으로 추진되며, 관내 20개 경로당를 포함해 거동이 불편해 경로당에 나오기 힘든 재택노인 6가구를 대상으로 진행되고 있다. 인공지능 로봇을 활용한 공동돌봄 서비스는 남해군이 선도적으로 추진하는 것으로, 올 상반기 현장실증에서 나타난 불편사항과 문제점을 보완하고 있다. 이날 간담회에는 20개 마을 이장, 노인회장과 읍면 담당자가 참석했으며, 그 간 추진사항과 이후 계획을 공유했다. 또한 로봇 활용 우수사례 발표와 토론도 진행됐다. 특히, 천동마을 정영옥 이장은 올해 로봇을 활용해 펼친 '디지털 경로잔치' 영상을 소개했다. 또한 어르신 외에도 야간에 부녀회원과 인근마을 주민들도 요가, 사교댄스 등을 즐기고 있는 사례 등도 안내해 참석자들의 관심도를 높였다. 장포마을 김창용 이장은 "더욱 많은 마을이 로봇을 체험할 수 있었으면 좋겠고, 주민 누구나 이용할 수 있도록 반복 교육이 이루어졌으면 한다"고 제안했다. 정중구 행정과장은 "이번 간담회를 통해 관계자들
부산관광공사가(이하 공사)는 스카이라인루지 부산(이하 루지)과 함께 오는 8월 부산에서 개최되는 2023부산세계장애인대회를 기념해 장애를 가진 사회적 약자를 대상으로 무료 여행 지원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14일 밝혔다. 공사와 루지는 지역관광추진조직(DMO)사업 일환으로 추진 중인 모디(모두를 위한 여행을 디자인하다)협의체들과 함께 장애를 가진 관광 약자 대상으로 루지체험 2회권과 함께 식사 1식+음료 1회 포함한 당일 여행을 무료로 지원한다. 이번 이벤트는 부산에서 세계적인 대회가 개최되는 만큼 행사를 기념해 루지에서 약 250명을 대상으로 특별 사업비를 지원하는 데 큰 의의가 있다. 이벤트 대상은 관광취약계층인 장애인을 대상으로 하는 만큼 복지관 관계자들과 협업해 7월부터∼8월까지 안전하게 여행을 제공한다. 공사 관계자는 "장애를 가진 분들은 경제적인 부분 및 문화 향유에 대한 접근이 일반인들에 비해 어려워 평소 여행을 접하는 횟수도 적은데 스카이라인루지 부산의 특별 지원으로 포용 관광을 실현할 수 있게 돼 매우 감사하게 생각하며, 앞으로도 모디에 참여하는 관계자분들과 함께 포용 관광을 지속 발전시켜나가겠다"고 밝혔다.
경남 산청군과 진주시가 생태계교란 식물 퇴치를 위해 공동대응에 나섰다. 산청군은 13일 '산청-진주 상생발전 업무협약' 일환으로 진주시와 신안면 경호강변 일원에서 생태계교란 동·식물 공동퇴치 사업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이승화 산청군수, 조규일 진주시장, 정명순 산청군의회 의장을 비롯해 산청군자연보호협의회, 산청군지속가능발전협의회, 단성면 이장단협의회 등 산청군 7개 단체 회원과 진주시 4개 단체 회원 등 300여 명이 참가했다. 참가자들은 경호강변 2㎞ 구간에서 생태계교란 식물인 환삼덩굴을 제거하고 쓰레기 수거 등 자연정화활동을 펼치며 구슬땀을 흘렸다. 또 부대행사로 폐건전지, 우유팩, 투명페트병을 건전지, 두유, 재활용 빨대로 교환해주는 이벤트를 진행하고 산청군 인근에 서식하는 생태계교란 식물에 대한 홍보도 실시했다. 특히 심각해지는 지구 온난화 현상에 대처하기 위해 온실가스 줄이기 실천 서약을 유도하고 탄소중립 2050 홍보를 진행했다. 이승화 산청군수는 "앞으로도 지역 토종 동·식물을 보호하고 건강한 생태계를 유지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며 "진주시와도 더 많은 부분을 상생·교류해 함께 발전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경남 하동군은 이번 주말인 오는 15일 섬진강변의 송림공원 물놀이장을 개장해 8월 27일까지 운영한다고 12일 밝혔다. 지난 2021년 개장한 송림공원 물놀이장은 성인용 990㎡·유아용 100㎡ 등 1090㎡ 규모로 물놀이 풀장과 물놀이시설, 분수대, 샤워장, 파고라, 화장실 등의 시설을 갖췄으며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군은 물놀이장을 찾는 군민과 관광객의 안전 및 쾌적한 환경을 위해 입장객을 선착순 200명으로 제한해 운영한다. 운영시간은 오전 10시∼오후 5시로 하되 낮 12시 30분∼오후 2시는 근무자의 식사와 청소를 위해 잠시 휴식한다. 그리고 월요일과 화요일은 청소 및 방역을 위해 휴무하며, 매주 금요일마다 경상국립대학교 환경측정검사센터에 수질검사를 의뢰해 수질을 관리하고, 악천후에는 이용객의 안전을 위해 휴장한다. 하동군 관계자는 "물놀이장 안전 및 청결 유지를 위해 래쉬가드와 수영모, 아큐아슈즈, 구명조끼를 준비해 달라"고 말했다.
부산시(시장 박형준)는 부산에서 자라는 어린이들이 영어를 재밌고 친숙하게 받아들일 수 있도록, 우리집 앞 '들락날락'을 활용해 놀이형 원어민 영어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들락날락'은 우리집 가까이 15분 생활권 내 위치해 어린이와 부모가 함께 언제든지 즐길 수 있는 교육·문화·체험 공간으로 2026년까지 200개소 조성을 목표하고 있다. 이 중 조성이 완료된 들락날락 11개소에서 3세∼5세(종전 5세∼7세) 어린이들을 대상으로 7월부터 연말까지 추수감사절, 크리스마스 특별 수업 등을 포함한 놀이형·체험형 원어민 영어교실을 운영한다. 영어권 6개 국적 원어민 선생님과의 대면 수업을 통해 영어권 문화를 경험하고 직접 만들고 노래하고 뛰고 게임을 하면서 자연스럽게 영어에 대한 재미와 관심을 이끌어 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수업은 영어교육 전문기관을 선정해 운영하고 원어민 강사가 100% 영어로 수업을 진행한다. '내 몸', '우리집', '우리 가족' 등 아이들이 쉽게 받아들일 수 있는 친숙한 주제로 학습하고, 엄마, 아빠와 함께하는 가족 참여형 수업도 운영해 건전한 가족문화 조성에도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해당 들락날락 홈페이지와 현장 접수 등을
경남 하동군은 본격적인 여름철을 맞아 모기·파리 등 위생 해충으로 인한 감염병 예방을 위해 휴대용 연막·연무 방역소독기 무상대여서비스를 실시해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고 밝혔다. 방역소독기 무상대여서비스는 면단위에 방역반이 편성돼 지역을 꼼꼼히 방역하고 있으나 축사·가정 등 방역이 어려운 곳의 방역활동을 돕고, 주민들의 자율적인 방역활동에 대한 지원을 강화하고자 시행하는 사업이다. 군은 최근 휴대용 연막·연무 소독기 무상대여사업이 주민들의 호응을 얻음에 따라 10대를 추가 구비해 대여하고 있으며, 방역에 필요한 방역약품 등을 함께 제공해 최대 20일까지 사용할 수 있다. 특히 축사나 시설 등 방역이 꼭 필요해 대여를 희망하는 군민은 장비에 대한 간단한 교육과 방역약품 사용법 등 안전교육을 받은 후 사용이 가능하며 신분증 등을 지침하면 된다. 보건소 관계자는 "차량 접근이 어렵고, 모기나 파리가 많은 지역에서는 스스로 방역활동에 참여해 건강한 여름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경남 합천군(군수 김윤철)은 귀농귀촌인의 상호 정보 교류 및 소통 활성화를 위해 '합천귀농' 네이버 카페를 7월부터 본격적으로 운영한다고 10일 밝혔다. 합천귀농 카페는 귀농귀촌인의 최대 애로사항인 '정보 부족'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개설됐다. 귀농귀촌 관련 정보와 지원사업, 궁금증 해결은 물론 유익하고 다양한 정보들이 수시로 제공되고 있으며, 누구나 자유롭게 가입 및 이용이 가능하다. 또한 군은 오픈 기념 및 카페 활성화를 위한 개설 이벤트를 연말까지 진행한다. 카페 가입 및 활동(출석, 게시글, 댓글 등록)을 통해 점수를 얻으면 매달 누적 종합점수 순위에 따라 합천군 우수농특산물이 경품으로 지급된다. 이재숙 농정과장은 "합천귀농 카페가 앞으로 우리군 귀농귀촌인들의 대표 소통 창구가 되도록 최선의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