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 수영구(구청장 강성태)는 7월부터 8월 말까지 하계 휴가철 관광객들이 많이 찾는 광안리 해변 주변 공동주택, 오피스텔 등에서 미신고 불법영업을 하는 업소들을 대상으로 집중 단속에 나선다고 밝혔다. 수영구는 광안리 해변 주변 신축 오피스텔에서 공유숙박사이트를 통해 투숙객을 받는 불법숙박업이 성행하고 있어, 안전하고 공정한 숙박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부산남부경찰서와 합동단속도 실시할 예정이다. 단속 대상은 불법이 의심되거나 신고 접수된 업소로 ▲오피스텔, 주택, 빌라 등 숙박업이 불가한 시설에서 미신고 숙박 영업 행위 ▲숙박업으로 신고된 업소 중 불법 증축, 편법 운영 의심 여부 ▲공중위생관리법 위반행위를 중점 점검한다. 앞서 수영구는 올해 1월부터 6월까지 단속을 시행한 결과, 미신고 불법 숙박업소 총 109곳에 대해 형사 고발 및 영업장 폐쇄명령 등 행정조치를 취했다. 강성태 수영구청장은 "미신고 불법 숙박업소는 관리 감독의 사각지대에 있어 화재나 각종 안전사고는 물론 불법 촬영 같은 성범죄에도 노출될 수 있어 불법 행위 근절을 위해 단속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울산시는 시민 인권 증진을 위한 기반으로 보행약자의 이동권 보장과 방문객의 편의, 안전성 확보를 위한 '대왕암공원 무장애관광안내지도'를 제작했다고 밝혔다. '대왕암공원 무장애관광안내지도'는 기존의 관광 지도와는 차별되게 통행길마다 보행의 어려움 정도를 3단계로 구분했다. '보행도움 없이 이동 가능 구간'은 파란색, '보행도움이 필요한 주의 구간'은 주황색, '휠체어 통행이 불가한 구간'은 빨간색으로 표시했다. 이처럼 정확한 정보를 제공하기 위해 휠체어와 같은 보행보조기구를 동반해 현장실사 했으며, 시, 동구, 울산지체장애인협회와 현장합동점검도 실시했다. 아울러 방문객 편의를 위해 그림문자(픽토그램)와 삽화(일러스트) 이미지를 활용해 편의시설과 관광시설을 표시했고, 지도 상단의 정보무늬(QR코드)를 인식하면 대왕암공원 누리집으로 연결해 관광안내정보를 쉽게 찾아볼 수 있게 했다. 울산시 관계자는 "장애인, 고령자, 임산부, 영유아 동반자 등 보행약자의 이동권 보장과 생활 속의 인권존중 문화 확산을 위해 무장애 관광안내지도를 제작했다"며 "대왕암공원을 시작으로 연차별로 우리 시의 주요 관광지를 대상으로 제작할 예정이다"고 말했다. '대왕암공원 무장애관광안내지도'는
부산시(시장 박형준)는 지역 패션의류 및 신발 브랜드 기업의 성장 지원과 판로 확대를 지원하기 위해 오는 7일부터 16일까지 10일간 신세계백화점 센텀시티점 지하 2층 중앙광장에서 '부산패션창작스튜디오&파도블과 함께하는 부산 패션마켓'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판매전은 대형 유통사인 신세계백화점의 협력을 통해 부산의 패션의류·신발브랜드 제품을 적극적으로 홍보하고 판매할 기회를 주기 위해 마련됐다. 특히, 이번 판매전은 신진 패션디자이너 등 기업이 창업 후 가장 어려움을 겪는 3∼7년 차 창업 도약기 기업의 마케팅을 중점적으로 지원하며, 부산지역 패션의류·신발산업의 지원대책으로 신세계백화점, 부산테크노파크와 힘을 모아 행사를 추진하게 됐다. 이번 행사에는 부산테크노파크(신발패션진흥단)에서 운영 중인 '부산패션창작스튜디오'의 신진패션디자이너 17개 브랜드와 '파도블'의 12개 신발 브랜드 등 인기 있는 총 29개 브랜드의 시즌 상품을 한자리에서 선보인다. 이경덕 부산시 미래산업국장은 "부산시 지역 신발·패션브랜드가 성장할 수 있는 패션산업의 생태계 구축이 절실한 상황에서 대형유통사와의 상생 협력을 통해 판로지원 등 지원책을 끌어내 지역브랜드가 성장할 기회를 지
경남 창녕군(군수 성낙인)은 지난 4일 농림축산식품부 공모사업인 '2023년 과실전문생산단지 기반조성사업'에 관내 이방지구(30㏊)가 선정되는 쾌거를 이뤘다고 밝혔다. 군은 이번 공모사업 선정으로 사업비 14억 원(국비 80%, 도비 6%, 군비 14%)을 확보하게 됐으며, 올해부터 2년간 이방면 석리 일대의 단감재배 집단지역에 과실 전문 생산 시설을 확충해 이방지구를 경쟁력 있는 생산거점으로 육성하게 된다. 아울러 군은 지난 6월 기본조사 시행계획 승인을 마쳤으며, 기본조사를 바탕으로 계획을 수립하고 세부설계 및 시행계획 수립 등의 절차를 거쳐 사업을 시행할 예정이다. 이번 사업은 과수 주생산지를 대상으로 2년에 걸쳐 용수원 개발, 경작로 포장·정비 등 생산 기반을 구축하는 사업으로 농업인의 자부담금이 없어서 지자체 간에는 선호도가 높다. 성낙인 창녕군수는 "시장개방 뿐만 아니라 이상기후로 인한 자연재해가 증가하고 있는 상황에서 이번 사업 선정으로 고품질 과실의 안정적인 생산 기반을 확충할 수 있게 됐다"며 "앞으로도 과수 경쟁력을 높이고 농가소득 증대에도 기여할 수 있는 고품질의 과수산업에 총력을 기울이고 국비사업 발굴에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경남 창원특례시(시장 홍남표)는 수산분야 농사용 전기요금 대폭 인상에 따라 어가의 경영비 부담 완화 및 생산기반 안정화를 위한 '수산분야 농사용 전기요금 인상액 지원사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신청대상은 수산양식시설, 수산종자생산시설, 수산물 저온보관시설, 수산물 건조시설, 수산물 제빙·냉동시설, 굴 박신장, 수산물 산지거점 유통센터 등 농사용(을) 전력을 사용하는 수산관련 시설을 운영하는 관내 어업인·어업법인·생산자단체·수협이다. 지원금은 올해 1∼3월, 3개월간 부과된 전기요금 중 전년도 동기대비 인상액의 최대 50%인 ㎾h당 11.7원까지 지원이 가능하다. 사업신청은 5일부터 오는 19일까지 신분증과 통장사본, 전기요금 납부확인서 등을 지참해 주소지 읍·면·동 행정복지센터를 방문 접수하면 된다. 김종필 해양항만수산국장은 "최근 국제유가 상승과 고금리·고물가 등 대외여건이 악화하는 가운데 급격한 전기요금 인상에 따라 어업인들의 부담이 가중되고 있다"며 "이번 지원 사업 추진으로 어가 경영부담 경감 및 생산기반 안정화에 실질적인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경남 함양군은 중소벤처기업부로부터 함양 지리산산양삼산업특구지정 기간을 2025년까지 3년간 연장 승인받았다고 밝혔다. 함양군에 따르면 지난 2005년 최초로 약초산업에 초점을 맞추어 함양 지리산약초건강식품특구로 지정된 이후 2015년 함양군의 핵심 정책산업인 산양삼 중심으로 함양 지리산산양삼산업특구로 변경해 고품질 산양삼 육성 및 함양 산양삼 브랜드 인지도 강화를 위한 다양한 정책과 사업을 펼쳐 왔다. 특구 지정 이후 함양군은 지리산과 덕유산 등 천혜의 자연환경을 바탕으로 500m 이상 고지 재배 제한을 두고 생산이력제와 지리적 표시제 등 철저한 생산 관리와 산양삼 지킴이 활동 등을 통해 현재 500여 농가에서 약 755ha를 재배하고 있는 전국 최대 규모의 고품질 산양삼 주산지로 자리 잡고 있으며, 특히 2023년도에 한국소비자협회로부터 지역명품브랜드 부문에서 함양 산양삼이 5년 연속 대상을 수상했다. 또한 산양삼을 함양 대표 산업으로 육성하고자 상림공원 일원에 산양삼 산업화단지를 조성했으며, 고품질 산양삼을 전 세계적으로 알리는 2021함양산삼항노화엑스포도 성공적으로 개최하기도 했다. 함양군이 우리나라 산양삼 산업의 선도적 역할을 하고 있지만, 산양삼 수
경남 하동군은 보건복지부가 공모한 2023년 재가 의료급여 시범사업 대상 지자체로 선정돼 7월부터 본격적인 사업을 실시한다고 5일 밝혔다. 재가 의료급여 사업은 입원 필요도가 낮은 장기입원 의료급여수급자가 퇴원 후 자신의 집에서 의료·돌봄·식사·이동 등 통합서비스를 제공받으며 지역사회에서 정착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신규 의료급여사업이다. 군은 돌봄 부재 등의 이유로 병원에 장기적으로 입원한 수급자가 퇴원 후 지역사회에서 안정적으로 정착할 수 있도록 주거환경개선, 냉난방 기구, 생활용품을 지원해 자활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할 예정이다. 이는 2023년 초부터 2026년까지 시행되는 경남형 희망나눔 통합돌봄 시범사업과 함께 진행되며 사업 간 시너지효과를 낼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하동군 관계자는 "이번 사업 추진에 따라 7월부터 장기입원자 현황을 파악하고, 대상자를 선정해 지속적인 사례관리를 지원해 나가겠다"며 "불필요한 장기입원을 방지해 의료급여 재정 절감에도 기여하는 등 적극적 의료급여 사업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경남 합천군(군수 김윤철)과 합천군귀농인협의회(회장 김영광)은 지난 4일 대구여성전도인연합회 회원 20명을 초청해 '합천군 귀농투어'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는 평소 귀농귀촌에 관심이 많은 도시민들이 수려한 자연경관을 가진 합천을 돌아보며 귀농귀촌정책에 대해 알아보는 시간과 교류협력 협약식으로 진행됐다. 이번 투어 참가자인 김모씨(58세, 대구)는 "합천은 둘러보니 귀농하기 좋고 관련 정책들에 무척 만족한다"며 "막연하고 생소했던 귀농귀촌 계획이 이번 귀농투어로 현장 체험을 해보니 귀농에 대한 실마리가 서서히 풀리는 것 같다"고 전했다. 이재숙 농정과장은 "합천군을 알리고 지원정책을 소개함으로 향후 귀농귀촌 정착지를 결정하는 데 많은 도움이 됐을 것"이라며 "예비 귀농귀촌인들의 성공적인 귀농귀촌 정착을 위해 이와 같은 지속적인 프로그램을 준비하겠다"고 밝혔다.
경남 진주시는 경상남도, 사천시와 공동으로 신청한 국토교통부 주관 '제3차 2023년 디지털트윈 국토 시범사업' 공모에서 사업 대상에 선정됐다고 밝혔다. 디지털트윈은 실제 사물을 가상세계에 동일하게 3차원 모델로 구현해 현실에서 발생 가능한 상황의 시뮬레이션을 기반으로 분석, 예측, 최적화 등을 적용해 의사결정을 지원하는 기술이다. 이번 사업은 경상남도와 진주시, 사천시의 협업으로 추진되며, 경상남도는 '도로 안정성 평가 및 선형 개량 시뮬레이션 모델' 개발 사업을 추진하고, 진주시와 사천시는 경상남도에서 개발한 모델의 기초자료인 3차원 공간정보 DB를 구축한다. 주요 개발내용은 ▲도로 위험도 요소 도출 및 위험도 자동평가체계 구축 ▲위험도로 선형 개량, 신설, 확장 노선안 시뮬레이션 개발 ▲대안노선 기반 기초설계 자동화 모델 개발 ▲대안노선 위험도 검증 모듈 개발 등이다. 사업 완료 후 위험도로 선정 및 선형 개량, 신규도로 개설을 과학적이고 실용적으로 추진할 수 있어 행정 효율성 증대와 시민의 안전성 제고가 기대된다. 진주시는 이번 공모사업을 통해 향후 디지털트윈 기반의 환경, 복지, 재난 관리 등에 활용 가능한 다양한 서비스모델 확대로 스마트한 행정서비
경남 남해군보건소는 지난 4일 질병관리청 만성질환관리국 최홍석 국장 등 중앙부처 관계자들이 '소지역 건강격차 해소사업'의 추진현황을 살펴보고 건의사항을 청취하기 위해 남해군을 방문했다고 밝혔다. 남해군보건소에서 추진하는 소지역 건강격차 해소사업은 65세 이상 노쇠위험군에 대한 신체기능 강화로 건강관리 능력을 향상시키기 위해 추진됐다. 2019년 질병관리청 공모사업으로 선정돼 2020년∼2022년까지 3년간 총 12억(국비 6억, 군비 6억)을 투입해 삼동면과 창선면 주민 1,000여명을 대상으로 진행된 사업이다. 공모사업 종료 후 주민들의 지속적인 사업 추진 요구가 이어졌으며, 2023년 현재 군비 5억 원을 편성해 확대 추진하고 있다. 신규지역인 서면과 관리지역인 삼동면·창선면의 53개 마을주민 960명을 대상으로 주민강사를 활용한 운동교실 운영, 단백질 보충식품 제공, 방문건강관리 등의 통합 돌봄 서비스를 제공해 주민들의 큰 호응을 받고 있다. 이날 질병관리청 관계자들은 사업추진현황에 대한 보고를 받고 서면 서호마을 운동교실 현장을 방문해 주민들의 건의사항을 경청했다. 이 자리에서 남해군 보건소는 열악한 재정 현황과 사업의 효과성 및 지속추진 필요성을 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