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강화군(군수 유천호)이 인천시지정문화재 보존지역 범위가 대폭 축소될 전망이라고 밝혔다. 시에서 시지정문화재의 '역사문화환경 보존지역' 규제 완화를 위해 '인천광역시 문화재 보호 조례' 개정을 추진중에 있으며, 개정안에는 녹지·도시외지역의 경우 현행 보존지역 반경을 500m에서 300m로 축소하는 내용이 담겨있다. 강화군은 인천시 지정문화재 192점 중 약 42%인 82점을 보유하고 있으며, 이중 동산문화재와 무형문화재를 제외한 63점의 문화재에 역사문화환경 보존지역이 지정돼 건설공사 시 문화재보호법에 의한 규제를 받고 있어 개발들이 제한돼 왔다. 이번 규제 완화로 인해 역사문화환경 보존지역이 조정되면 규제 면적이 기존 40.5㎢에서 58%가 줄어든 23.5㎢가 줄게 돼, 국가지정문화재와 중복되는 문화재를 제외한 강화군 내 시지정문화재 39개소에 대해 규제가 완화될 것으로 기대된다. 강화군은 지붕 없는 박물관이라 불릴 정도로 문화재가 많은 지역으로 건축 및 각종 개발행위들이 제한돼 왔다. 이에 2014년도에 인천시에 '역사문화환경 보존지역' 축소를 건의했으나 불발됐다가, 2022년도에 다시 축소를 건의했고, 범군민 서명운동을 통한 강화군민 10,600여
인천광역시교육청(교육감 도성훈)은 초등학교 1∼2학년 4천여 명을 대상으로 '학교로 찾아가는 어린이 눈 건강 교실'을 오는 30일까지 지원한다고 밝혔다. 이번 교육은 평생 건강한 눈을 지키기 위한 기본 눈 건강 실천 인식을 높이고자 한국실명예방재단과 기획했다. 주요 내용은 ▲눈의 구조와 역할 ▲저시력 체험 ▲올바른 스마트기기 사용 방법 ▲눈 질환 및 외상 예방 ▲눈을 건강하게 지키기 위한 약속 등 전문 강사가 기초 개념부터 관리 방법까지 어린이의 눈높이에 맞춰 진행한다. 교육을 참관한 초등학교 보건교사는 "아동기부터 시력 보호에 관심을 가져야 한다는 경각심을 주고, 눈 건강을 위한 올바른 생활 습관을 배울 수 있어 유익했다"며 "앞으로도 학생 맞춤형, 예방 중심의 교육 기회가 확대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인천시교육청 관계자는 "눈은 세상을 보는 창이고 우리가 세상을 보고 이해하는데필수적이며 신경계와 뇌를 포함한 우리 몸의 수 많은 구성요소와 연결돼 있어 성장기부터 꼼꼼한 관리가 매우 중요하다"며 "매년 학생들의 눈 건강을 위해 지속적으로 교육을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인천 부평구(구청장 차준택)는 17일 구청에서 '2023년 부평구 주차장 수급실태 및 안전조사' 용역 최종보고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최종보고회는 주차환경 전수조사에 따른 용역 추진과정과 조사 결과를 공유함으로써 관련 기관 및 부서의 의견을 수렴해 최종보고서에 반영하고자 마련됐다. 이날 보고회는 용역사가 주차시설 현황, 안전관리 실태 등의 최종보고를 한 뒤 참석자들의 질의응답 순으로 진행됐다. 주차장 수급실태 및 안전조사는 주차장법에 따라 3년 주기로 시행하는 것으로, 지역의 주차정책 수립방향 모색을 목표로 실시된다. 주차장 공급면수 및 주차수요, 주야간 주차실태 등의 전수조사를 실시하고 주차수급률과 문제점 등을 분석해 주차행정 기초자료로 활용한다. 차준택 부평구청장은 "이번 보고회를 통해 제시된 의견을 최종보고서에 반영해 우리 구의 주차장 및 주차이용실태를 객관적으로 파악하겠다"며 "이를 통해 지역 특성에 맞는 주차문제 해결을 위한 현실적인 방안이 마련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줄 것"을 당부했다.
인천 동구(구청장 김찬진)는 고령자와 감염취약시설 입원·종사자의 코로나19 예방접종을 독려하기 위해 '릴레이 접종'을 진행하고 있다고 17일 밝혔다. 김찬진 동구청장은 최근 코로나19 예방 접종을 했고 김진서 부구청장과 국장급 간부 공무원들도 예방접종에 동참했다. 질병관리청은 백신접종 후 시간이 지나면 면역력이 감소하고, 신규 변이가 계속 출현하기 때문에 주기적인 접종을 권고하고 있다. 구는 지난달 19일부터 65세 이상 고령층, 12∼64세 면역저하자, 감염취약시설 입원·입소·종사자 등 고위험군 접종을 시작했고 이달 1일부터는 전 구민을 대상으로 접종을 진행 중이다. 이번 동절기 접종에 활용되는 코로나19 백신은 최근 유행 변이에 대응해 새롭게 개발된 XBB.1.5 단가 백신으로, 인플루엔자(독감) 백신과의 동시 접종도 가능하다. 김찬진 동구청장은 "고령층 등 건강취약계층은 코로나19 중증화 예방을 위해 적극 참여해달라"며, "코로나19와 독감 예방접종이 동시에 진행되는 시점인 만큼 안전한 예방접종을 위해 더욱 힘쓰겠다"고 말했다. 한편 11월 16일 0시 기준, 동구의 65세 이상 접종률은 37.8%로 인천시 31.8%, 전국 32.2% 대비 높은 접종률
인천 미추홀구(구청장 이영훈)는 17일 구청 대회의실에서 노인 맞춤 돌봄서비스 수행기관 인력 157명을 대상으로 역량 강화교육을 시행했다. 미추홀구는 이날 진행한 교육에서 우수종사자에게 표창을 수여했으며, 한국조직문화연구소 박제동 소장을 초빙해서 '소통과 공감을 통해 다 함께 성장하는 유쾌한 조직'이라는 주제로 강의를 진행했다. 교육에는 대한어머니회재가노인지원서비스센터, 인천재가노인지원서비스센터, 실업극복인천본부 실버센터, 미추홀재가노인지원서비스센터의 4개 기관이 참여했다. 이영훈 구청장은 "외롭게 지내시는 돌봄이 필요한 2,386명의 어르신 곁에서 서비스를 제공하시는 여러분들에게 진심으로 감사의 말씀을 전한다"라면서, "현장에서 고생하시는 사회복지사와 생활지원사들이 지치지 않고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관심과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노인맞춤돌봄서비스는 65세 이상 어르신 중 유사·중복사업 이용자를 제외한 돌봄이 필요한 어르신을 대상으로 안전 지원, 사회참여, 생활교육, 일상생활 지원 서비스 등을 제공하는 것으로 관할 동 행정복지센터에서 신청할 수 있다.
인천광역시 계양구(구청장 윤환)는 오는 18일부터 구청사 지하 주차장을 평일 저녁과 주말 동안 임시 개방한다고 밝혔다. 이번 주차장 임시 개방은 현재 진행 중인 계양구청 남측 '계산2공영주차장 확충' 사업의 공사 기간 동안 인근 계산택지 상업지역의 주차난 해소를 위해 결정됐다. 구청사 부설주차장은 기존 지상 252면을 상시 개방했으나, 이번 임시 개방으로 지하 281면을 추가 개방하면서 인근 상권의 주차난 해소에 상당 부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구는 임시 개방 기간 동안 지하주차장을 평일과 주말 7시부터 24시까지 개방한다. 평일 18시 이후, 주말과 공휴일에는 지하주차장에서 남측광장으로 통하는 외부 출입구를 이용해 출입할 수 있다. 윤환 계양구청장은 "구청사 지하주차장은 청사 보안 및 관리의 어려움이 있지만, 계산2 공영주차장 공사 기간 동안 인근 계산택지를 이용하는 구민의 불편을 덜기 위해 이번 임시 개방을 결정했다"라며 "주차장 개방으로 주변 지역의 불법주차 문제와 보행환경이 개선될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계양구 관계자는 "지하주차장을 임시 개방하며 많은 구민이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외부 출입구 정비를 완료했다. 계단을 이용해 외부로
인천 서구(구청장 강범석)는 지난 15일 인천광역시 교육청(교육감 도성훈)과 '루원중 학교복합시설 건립 및 운영·관리'에 관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서구와 교육청이 공동협력해 학교부지 내에 학생과 지역 주민에게 다양한 교육·문화·복지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학교복합시설 건립에 필요한 사항을 규정했다는 점에 의의가 있었다. 루원중 학교복합시설은 전체면적 5,500㎡, 지하 1층∼지상 4층 규모로 도서관, 어학당, 다함께돌봄센터, 슈퍼비전센터, 마을교육지원센터 등 문화복합시설로 조성될 예정이다. 강범석 서구청장은 "이번 협약을 시작으로 서구와 시교육청이 협력해 루원중 학교복합시설이 지역주민과 학생, 모두가 만족할 수 있는 교육·문화의 거점 공간이 되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다. 교육청에서도 적극 지원해 주시길 부탁드린다"고 협약에 대한 소감을 밝혔다.
인천시 남동구는 제2기 아동권리교육 전문강사 양성과정을 수료하고 평가를 통과한 18명을 '남동구 제2기 아동권리 강사단'에 위촉했다고 17일 밝혔다. 남동구 아동권리 강사단은 지역 내 초등학교를 비롯한 아동 관련 시설에 파견돼 '찾아가는 아동 권리 교육'을 진행한다. 또한, 아동 권리 옹호 캠페인과 아동 참여 프로그램 지원 등 남동구 아동 권리 지킴이로의 역할도 함께 수행한다. 지난 2021년 아동친화도시로 인증된 남동구는 아동권리교육 및 홍보를 위해 자체 강사 양성을 꾸준히 추진해왔다. 박종효 남동구청장은 "긴 시간 동안 남다른 열정으로 교육에 참여한 교육생들의 노력이 결실을 얻게 돼 진심으로 축하드린다"라며 "남동구 아동 권리 교육사업이 안정적으로 운영돼 아동 권리에 대한 인식 증진과 아동 의견 존중 분위기가 확산할 수 있도록 함께 노력해 달라"고 당부했다.
인천광역시는 2023년 '세계 자살 유족의 날'을 맞아 자살 유족이 지역사회에서 일상을 회복해 건강하게 살아갈 수 있도록 자살 유족 원스톱 서비스로 치유와 회복을 지원하겠다고 17일 밝혔다. '세계 자살 유족의 날'은 자살로 인해 상처받은 유족들이 치유와 위로에 관한 이야기를 나누며 건강한 애도를 하기 위한 날로, 1999년부터 전 세계적으로 매년 추수감사절 전주 토요일에 기리고 있는데, 올해는 11월 18일이다. 같은 경험을 가진 자살 유족이 함께 모여 경험을 공유하고, 이해 및 희망을 찾아 나가는 의미로 우리나라에서는 2017년부터 세계 자살 유족의 날 기념행사를 진행해 오고 있다. 인천광역시자살예방센터는 자살 유족의 치유와 회복을 위해 2019년부터 자살 유족 원스톱 서비스 지원사업을 지원하고 있다. 이 사업은 ▲24시간 자살 유족 응급출동 ▲사회·환경·경제영역 지원(학자금, 법률 행정 처리비, 일시 주거비, 특수 청소비, 사후행정처리비) ▲애도 상담 및 자조 모임·회복지원 프로그램 등을 운영해 건강한 이별과 일상 복귀를 지원하고 있다. 자조 모임 및 회복지원 프로그램에 참여한 유족들은 자살 유족이 자기 혼자가 아님을 기억하는 것이 중요하고, 그런 의미
인천광역시교육청(교육감 도성훈)은 인천 서구(구청장 강범석)와 루원중 학교복합시설 건립 및 운영·관리에 관한 업무협약을 지난 15일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식에는 도성훈 교육감, 강범석 인천서구청장, 김광석 인천서부교육장, 황윤자 인천루원중학교장과 관계자들이 참석해 학교복합시설 사업의 성공적인 추진을 위해 노력하기로 했다. 각 기관은 ▲협약 규모 및 세부시설 ▲총사업비 및 운영비용의 분담 ▲소유권 및 운영주체 ▲추진협의체 및 관리·운영협의회 구성 등을 협의했다. 학교복합시설은 교육청과 지자체가 공동협력해 학교부지 내 학생과 지역주민을 위한 다양한 교육·문화·복지시설 등을 건립하는 사업이다. 이번 협약을 통해 건립될 학교복합시설에는 도서관, 어학당, 다목적실, 다함께돌봄센터, 슈퍼비전센터, 마을교육지원센터 등 다양한 시설을 조성할 예정이다. 도성훈 교육감은 "업무협약을 통해 학교와 지역주민이 함께 사용하는 모범적인 마을교육공동체 형성을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교육공동체와 지역사회 상생의 선도적인 역할을 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