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소방본부(본부장 이재순)는 여름철 해수욕장 수난사고에 대비해 전국 최초로 무인 수난구조보드를 내달 1일부터 울산 주요 해수욕장 2곳(진하, 일산)에 배치한다고 밝혔다. 무인 수난구조보드는 작동법이 간단하고 크기는 작지만 성인 남성 2명까지 구조할 수 있는 부력을 가지고 있다. 또한, 일반 구조 보트가 진입하기 어려운 얕은 해안가에서 발생하는 사고에 대응할 수 있어서 익수자의 안전을 확보하고 신속한 구조활동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지난해 울산의 주요 해수욕장에는 약 88만 명(진하 58만 명, 일산 30만 명)의 피서객이 찾아왔으며, 해수욕장 내 수난사고는 9건(9명 구조)이 발생했다. 이재순 소방본부장은 "코로나19의 종식으로 올해부터 여름철 해수욕장을 찾는 피서객들이 많을 것으로 예상된다"며, "여름철 안전한 휴가를 즐길 수 있도록 해수욕장 수난사고 예방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경남 남해군이 한국관광공사의 '2023년도 지자체 투자물건 상품성 강화를 위한 맞춤형 컨설팅' 공모사업에 최종 선정됐다고 29일 밝혔다. 한국관광공사 공모사업은 전국 지자체에서 추진 중인 관광자원 개발 사업 중 민간투자 유치가 포함된 사업에 대해 전국 2개소를 선정해 투자대상지의 상품성강화를 위한 맞춤형 컨설팅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지난 5월 30일까지 공모신청서를 접수받아 6월 14일 1차 서면평가를 실시했으며, 6월 22일에 2차 현장평가를 거쳐 남해군이 최종 선정됐다. 컨설팅 기간은 7월부터 12월까지로 약 6개월이며, 컨설팅을 통해 사업대상지의 민간투자유치 사업계획을 구체화해 나갈 예정이다. 한국관광공사는 연말에 박람회를 개최해 투자유치를 지원할 예정이다. 선정된 사업대상지는 크게 2개 권역으로 남해군 남면 권역은 지중해풍 해안경관 관광거점으로 조성하고, 남해-여수 해저터널이 맞닿는 서면권역은 힐링해양레저 관광도시로 개발할 계획이다. 장충남 남해군수는 "이번 공모사업 선정으로 남해-여수 해저터널 개통 시기에 맞춰 남해군의 대형 관광프로젝트사업의 민간투자유치를 위한 해법을 마련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나아가 남해안 관광시대를 선도하는 남해군
경남 창원특례시(시장 홍남표)는 28일 진해공공임대형 지식산업센터 건립현장 등 진해첨단산업연구단지 공사현장에 대해 우수기 대비 특별안전점검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진해첨단산업연구단지는 과거 육군대학 부지가 있던 창원시 진해구 여좌동 일원에 진해공공임대형 지식산업센터, 통합시험체계 실험동, 중소형 특수선박지원센터 등 첨단산업 시설 건립중으로 사업부지 내 혁신연구기관, 강소기업, 기업연구소의 협업으로 시너지 효과를 도모하며, 소재부품 연구와 전략산업과의 연계육성을 통해 창원형 신산업 유치 및 육성의 중심타워 역할을 할 전망이다. 이날 점검은 여름철 재해 예방을 위해 집중호우 기간 발생 가능한 건설 현장의 각종 안전사고와 위험 상황에 대비한 안전조치 이행과 위험 요소 예방조치, 우수기 대비 안전관리 계획 수립 여부 등을 점검해 안전 경각심 고취와 재해 사전 예방이 되도록 진행했다. 주요 점검 사항으로는 ▲우수기 대비 수방 대책, 배수계획, 수해 위험 요소 조치 여부 ▲동바리, 비계 등 가시설의 설치 적정성 여부 ▲지반침하 및 인접 구조물 보호조치 여부 등 우수 대비 계획 및 가설구조물 설치상태 점검 등이다. 조명래 제2부시장은 "진해공공임대형 지식산업센터 등 진해첨
경남 창녕군은 지난 27일 군청 대회의실에서 창녕군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제6기 대표협의체 위원 위촉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위촉식은 위촉장 수여, 민간공동위원장 및 부위원장 선출, 주요 역할 및 사업에 대한 설명 순으로 진행됐다. 민간공동위원장에는 경남지체장애인협회 창녕군지회 김희정 회장이, 부위원장에는 창녕군어린이집 총연합회 신윤미 회장이 선출됐다. 민관 협치기구인 제6기 대표협의체는 제5기 위원의 임기가 만료됨에 따라 공동위원장인 조현홍 부군수를 포함해 사회보장에 대한 학식과 경험이 풍부한 위원 26명으로 구성됐다. 앞으로 위원들은 2년간 지역사회보장계획의 수립·시행·평가, 지역사회보장증진 및 사회보장서비스를 제공하는 관계 기관과 연계·협력 강화 등 다양한 활동을 수행하게 된다. 성낙인 창녕군수는 "제6기 대표협의체 위원들이 지역복지의 진정한 리더로서 지역사회보장협의체를 더욱 활성화해 군민복지를 발전시키고 복지 사각지대의 틈새를 메워주는 촘촘한 복지사업을 전개해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경남 하동군은 무인단속 CCTV의 단속 사실을 인지하지 못한 운전자가 계속 같은 장소에서 위반하는 사례가 자주 발생함에 따라 군민이 겪는 불편을 해결하고자 불법 주·정차 단속알림시스템을 구축해 내달 3일부터 운영한다고 28일 밝혔다. 불법 주·정차 단속알림 시스템은 고정식 불법 주·정차 단속용 CCTV의 단속구역임을 운전자에게 사전경고 안내 메시지를 발송하는 서비스다. 문자 알림 서비스를 이용하기 위해서는 운전자가 주정차 단속 문자 알림 시스템에 가입해야 한다. 이 서비스는 거주지와 상관없이 하동군에서 운행하는 차량 운전자면 누구나 신청할 수 있으며, 콜센터, 온라인(하동군 홈페이지), 휴대전화 앱(휘슬)을 통해 회원가입 후 본인 명의 차량 정보를 등록한 후 이용하면 된다. 서비스에 가입하면 단속에 앞서 경고 안내 문자가 제공되며, 경고 문자를 수신한 후에도 이동하지 않을 때는 구간별 단속 유예시간에 따라 과태료가 부과된다. 하동군 관계자는 "보다 많은 군민이 서비스를 신청할 수 있도록 다양한 방법으로 홍보하고 있다"며 "서비스를 통해 군민의 교통편의와 주차행정의 신뢰도를 높일 것"이라고 말했다.
부산시(시장 박형준)와 ㈔부산국제매직페스티벌조직위원회(집행위원장 강열우)는 오는 30일부터 내달 2일까지 사흘간 영화의 전당에서 '제18회 부산국제매직페스티벌(Busan International Magic Festival, 이하 BIMF)' '매직컨벤션'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에는 ▲세계 무대로 나아가는 신예 마술사들이 펼치는 '국제마술대회' ▲국내외 최정상급 마술사들 무대인 '매직 갈라쇼' ▲한국 마술의 역사에 대해 논하는 '매직토크쇼' ▲2018년 세계마술챔피언십(FISM WCM) 수상자인 아르헨티나의 스타맨(Starman)이 강연하는 '렉쳐' ▲관객들이 마술 체험을 할 수 있는 '매직라운지'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선보인다. 특히, 신예 마술사들의 등용문인 ▲'국제마술대회'는 세계로 나아갈 신예 마술사들이 펼치는 참신하고 새로운 마술 경연대회로, 국내 최초로 세계마술연맹(FISM)의 인증을 받은 'FISM QC(Qualified Contest) BIMF' 이름으로 더욱 특별하게 진행될 예정이다. 이번 대회에는 사전심사로 선별된 총 24명의 본선 진출자들이 참가한다. 세계마술연맹(FISM) 회장인 이탈리아 안드레아 바이오니 등 세계마술연맹 대표와
하동군은 국토교통부로부터 전국 최초로 농촌형 자율주행 자동차 시범운행지구로 지정됐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제5차 시범운행지구는 하동을 비롯해 전국 8개 지구다. 자율주행 자동차 시범운행지구는 자율주행 자동차의 연구 및 시범운행을 촉진하기 위해 규제특례가 적용되는 구역으로, 지정될 경우 자율주행자동차법 제9∼13조에 규정된 여객의 유상 운송 및 자동차 안전기준 등에 관한 특례를 적용 받는다. 지정구역은 1단계로 시외버스터미널∼군청∼옛 시외버스미널∼읍내교차로∼송림교차로 등 하동읍 일원 6.7㎞, 2단계로 하동읍∼악양면 최참판댁∼화개장터 24.2㎞ 구간이다. 이번 하동군의 시범운행지구 지정은 교통 소외지역인 농촌의 새로운 형태의 교통수단을 확보해 교통약자의 이동권 보장 및 접근성 향상에 기여한다는 점에서 다른 지역과의 차별성이 있다. 이와 함께 군은 ITS기본계획 수립 용역을 통해 자율주행 시범지구 내 자율주행 셔틀버스 운행 등 체계적인 ITS를 도입·추진할 예정이며, 향후 국토교통부 공모사업 등을 통한 예산 확보로 2024년 내 군민을 위한 농촌형 자율주행 여객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아울러 자율주행차 시범운행지구 지정으로 군은 대중교통 이용객의 불편을 최
부산시(시장 박형준)는 금정구 장전동 541-22 일원에 발달장애인과 보호자에게 긴급돌봄서비스를 지원하는 '부산시 발달장애인 긴급돌봄센터'를 오는 7월 1일 개소한다고 밝혔다. '부산시 발달장애인 긴급돌봄센터(이하 센터)'는 발달장애인 보호자의 입원, 경조사, 신체적·심리적 소진 등 긴급한 상황이 발생하는 경우 발달장애인 및 보호자에게 1회 입소 시 최대 7일 내(연 최대 30일) 24시간 긴급돌봄서비스를 제공하는 돌봄지원체계이다. 센터는 부산시발달장애인지원센터에서 개인별 지원계획 상의 개인별 욕구·특성을 반영해 수립한 '일시돌봄계획'을 제공 받는다. 또한, 발달장애인의 일상 및 사회생활 참여를 유지하기 위해 당사자의 낮 활동 욕구와 자기 결정권을 반영해 취미, 관람·체험 등 의미 있는 낮 활동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야간 돌봄 서비스를 제공한다. 만 6세 이상 65세 미만 발달장애인의 보호자는 이용 7일 전까지 부산시발달장애인지원센터 누리집을 통해 사전 신청할 수 있다. 온라인 신청은 오늘(26일)부터 가능하다. 또한 갑작스러운 사망, 재난 등 사전에 예상하지 못한 긴급상황 발생 시에는 당일에도 센터에 이용 신청할 수 있다. 안경은 부산시 사회복지국장은 "발
부산광역시 수영구(구청장 강성태)는 내달 1일부터 8월 31일까지 광안리해수욕장을 개장한다고 밝혔다. 특히 올해는 3년 4개월만의 코로나19 엔데믹 선언 이후 맞이하는 첫 개장으로, 많은 관광객들이 광안리해변을 찾을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SUP존, 캐릭터존 및 드론존 등 테마가 있는 다양한 볼거리와 즐길거리를 제공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오는 7∼8월 광안리해변에서는 차 없는 문화의 거리, 광안리 발코니 음악회, 아트마켓, 광대연극제 등 다양한 문화 행사가 개최된다. 또한 드론존에는 광안리의 자랑인 광안리 M 드론라이트쇼를 매주 토요일 2회 개최해 관광객들에게 잊을 수 없는 추억을 선사할 것으로 기대된다. 아울러 개인 파라솔 설치구간을 마련해 관광객들에게 편의를 제공하고, 바가지 요금 근절을 위해 샤워탈의장 운영을 공공단체(2개소)에 위탁해 투명하고 불편함이 없는 광안리해수욕장을 만들 계획이다. 강성태 수영구청장은 "간이샤워기, 세족장 등의 편의시설물을 정비해 더욱 쾌적하고 편리한 해수욕장을 조성하고, 안전하고 편안한 해수욕장 운영을 위해 경찰, 119수상구조대, 해양경찰 등 유관기관과 협조체제를 긴밀하게 유지해 단 한 건의 인명피해도 발생하지 않도록 안전관
경남 거창군은 고금리와 고물가로 인해 생계를 위협받고 있는 소상공인을 위해 '2023년도 하반기 거창군 소상공인 육성자금 지원사업'을 시행한다고 밝혔다. 내달 3일부터 자금 소진 시까지 총 24억 원을 지원하며 대출이자 중 4%를 군에서 2년간 지원하고 지원 한도는 이미 지원받은 대출금을 포함해 5,000만 원이다. 지원 대상은 거창군에서 사업자등록을 하고 경남신용보증재단 신용보증서를 발급받은 소상공인으로 광업·제조업·건설업과 운수업은 상시 근로자 10인 미만, 그 외 업종은 상시 종업원 5인 미만 업체가 대상이다. 다만, 사치와 향락 관련 업종과 휴업 또는 폐업 업체, 국세와 지방세 체납 업체 등은 대상에서 제외된다. 신청을 희망하는 소상공인은 경남신용보증재단 홈페이지에서 보증상담 예약신청을 하고 예약날짜에 지점을 방문하거나, 비대면 진행을 원할 경우 '지역신용보증재단 통합플랫폼' 앱을 통해 심사가 가능하다. 이정희 경제기업과장은 "고금리, 고물가 등으로 고통받고 있는 소상공인을 위해 긴급 운영자금과 이자 비용 지원으로 어려움을 덜어드리고자 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