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창녕군은 20일 창녕군농업기술센터에서 수료생 등 7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2023년 농업인대학 수료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2023년 농업인대학은 지역농업 리더 양성을 위해 치유농업반과 효소관리사반 2개 과정으로 진행됐다. 치유농업반은 자연에서 농업을 매개로 정서적·신체적 건강을 회복하는 농촌자원의 치유사업화 방안을 모색한다. 효소관리사반은 농식품 생리활성론과 발효청, 발효액 제조 실습 등 농식물발효 효소관리를 한다. 농업인대학 수료생들은 지난 2월부터 이달까지 총 70시간의 교육과정을 이수했다. 특히 수료생 중 6명이 현재 치유농업사 2급 자격취득을 준비하고 있으며 치유산업학과에 2명이 진학해 배움을 이어가고 있다. 또한 농식물발효 효소관리사 자격을 22명이 취득하는 성과를 거두었다. 지난 2012년 제1기 마늘·양파반을 시작으로 창녕군농업인대학은 올해로 제12기, 612명의 수료생을 배출함으로써 지역농업발전을 위해 농업전문 인력양성에 꾸준히 힘쓰고 있다. 성낙인 창녕군수는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주경야독으로 이뤄낸 값진 결과로 의미 있는 수료를 진심으로 축하드린다"며 "앞으로도 급변하는 시대에 필요한 농업 전문 경영인을 꾸준히 양성함으로써 지역농업
경남 진주시는 내달 1일부터 2일까지 2일간 '제2회 수국정원 꽃 축제'를 월아산 숲속의 진주 일원에서 개최한다고 밝혔다. 월아산 숲속의 진주 내 수국은 목수국류 2300본, 아나벨류 3800본, 썸머러브류 3000본, 차수국 900본 등 1만여 본이 있으며, 지난달 말부터 개화를 시작해 내달 초 절정을 이룰 것으로 예상된다. 지난해 수국축제를 모니터링한 결과 흰색 꽃이 위주라는 의견이 있어 올해 블루, 퍼플, 핑크색 꽃을 볼 수 있는 네덜란드계 수국을 심어 형형색색 다양한 수국을 구경할 수 있다. 이번 수국정원 꽃 축제는 내달 8일부터 12일까지 5일간 개최하는 정원박람회보다 1주일 앞서 개최해 박람회 참여 분위기를 확산하고 기대감을 조성하기 위해 다양한 문화행사와 체험, 이벤트를 준비했다. 가족 모두 즐길 수 있는 뮤지컬, 서커스, 버블 공연 등 문화공연과 야간경관과 시원한 저녁 시간을 보낼 수 있는 '한여름 밤의 음악회'를 추가로 진행한다. 그 외에도 진성면민이 참여하는 농산물 홍보 장터와 자연물을 활용한 숲 놀이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할 예정이다. 문화공연 중 '목수장이 엘리'와 '조이! 매직서커스'는 하루 2회 회당 100명씩 사전예약을 받는다. 관람
청정 지리산과 섬진강 일원에서 생산된 하동산 쌀과 차(茶)류, 냉동김밥이 유럽시장에 본격 진출한다. 경남 하동군은 지난 20일(현지시각) 영국 현지에서 유럽 최대의 한국식품 유통업체인 오스트리아 PAN ASIA 정종완 회장을 초청해 청정 하동 농산물을 소개하고 수출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PAN ASIA는 이날 하승철 군수와 농협 하동군지부(지부장 김은수) 옥종조합(조합장 조호남), 금남농협(조합장 김홍수)이 참석한 가운데 섬진강쌀, 냉동김밥, 차류 등 3개 품목 50만 달러어치(한화 약 6억 원)의 수출협약을 맺었다. PAN ASIA는 오스트리아 아시아 식품 및 음료 제품을 공급하는 선도적인 기업으로 6000여 유통채널을 보유하고 있다. 현재 유럽에서는 K-FOOD의 성장으로 하동산 냉동김밥이 큰 인기를 얻을 것으로 예상되며 하동 농산물의 유럽 시장 개척에도 큰 도움이 될 전망이다. 이번 수출협약은 오스트리아 PAN ASIA와 하동군의 성공적인 파트너십을 상징하는 중요한 계약으로 하동에서 생산된 다른 농산물의 수출 확대로 이어지는 계기가 될 뿐만 아니라 한국의 음식문화를 세계로 확장시키는 중요한 발판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하승철 하동군수는 "이번 PAN
부산관광공사(이하, 공사)는 한국경영인증원(KMR)으로부터 2023년 공정채용 우수기관 인증을 부산시 공공기관 중 최초로 획득해 지난 20일 수여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공정채용 우수기관 인증은 채용에 편견적 요소를 배제하고 직무능력 중심으로 공정채용을 모범적으로 운영하는 공공기관과 기업을 대상으로 한국경영인증원이 심사를 통해 부여되는 제도이다. 공사는 지방공기업으로서 직무능력 중심의 블라인드 채용을 철저히 준수해 시행하고 있으며, 채용운영의 경우에는 상당히 체계적으로 운영되고 있어 공정채용에 대한 의지가 매우 높은 것으로 평가받았다. 이정실 공사 사장은 "직무능력 중심의 공정한 인재 채용을 지속 추진한 노력의 결과로 우수기관 인증을 획득하게 됐다"며 "우리 공사는 부산지역 공정채용 선도기업으로서 앞으로도 공정채용을 강화해 공정한 사회구축과 ESG경영에 적극 앞장서겠다"고 강조했다.
경남 창원특례시(시장 홍남표)는 19일부터 내달 5일까지 매주 월·수요일 경남사회적경제혁신타운에서 만 40세 이상 20명을 대상으로 '2023년 사회적경제 창업 입문과정(중장년/시니어)' 교육을 실시하고 있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교육은 창원특례시와 한국사회적기업진훙원이 공동 주최하고, 서울 소재 중장년 지원기업인 ㈜상상우리, 창원 소재 소셜벤처 기술자숲이 협력해 지역사회에서 중추적인 역할을 하는 중장년들에게 새로운 기회를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이번 교육과정은 ▲사회적기업과 경제 이해 ▲사업계획서 수립 및 작성 ▲계획서 실습 및 멘토링 워크숍 등 총 7회로 구성됐다. 창업에 대한 이해도를 증진시키고 직접 창업에 도전할 수 있는 기초를 다지는 과정이다. 수료생에게는 한국사회적기업진흥원에서 주최하는 소셜벤처 경연대회와 사회적기업가 육성사업에 가산점이 부여되는 등 혜택이 주어진다. 나재용 경제일자리국장은 "지금까지 청년층에 대한 관심과 혜택이 부각되는 경향이 있었지만, 앞으로는 지역사회에 중심이 되는 중장년을 위한 혜택을 다양하게 제공하도록 많은 힘을 쏟겠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을 운영하는 기술자숲 공태영 대표는 "지역의 중장년분들이 가진 지혜와
경남 합천군 보건소(소장 이미경)는 무더위가 본격적으로 시작되는 여름철을 맞아 폭염 대비 건강취약계층 방문건강관리 서비스를 강화한다고 20일 밝혔다. 올해 여름 평균기온이 평년보다 높을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폭염으로 인한 취약계층의 건강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방문건강관리를 강화한다. 방문건강관리 전문인력은 안부 전화 및 문자를 통해 건강취약계층의 건강 상태를 지속적으로 확인하고, 마을회관과 대상자 가정을 방문해 폭염 대비 물품 배부와 여름철 건강관리수칙, 응급상황에 대한 대처법을 교육해 지역주민이 무더운 여름철을 건강하게 지낼 수 있도록 만전을 기하고 있다. 폭염대비 행동요령으로는 ▲충분한 양의 물을 섭취 ▲한낮 시간대에는 장시간 외출이나 논일·밭일을 자제 ▲폭염에 취약한 노년층과 당뇨병, 고혈압, 심장질환 등의 만성질환자는 어지러움과 탈진, 두통, 구토, 근육경련 등 이상증상이 있을 경우 즉시 119에 도움을 요청하거나, 가까운 응급실로 내원해 치료를 받아야 한다. 이미경 보건소장은 "폭염으로 인한 건강피해는 건강 수칙을 지키는 것만으로도 예방이 가능하다"며 "물 자주 마시기, 더운 시간대에는 휴식하기 등 건강수칙을 준수해달라"고 강조했다.
경기 창녕군은 지난 19일 이상 기후 현상으로 인한 여름철 자연 재난에 대비해 협업 기능별 대응능력을 강화하고 신속한 상황대처를 위한 도상 훈련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훈련은 조현홍 부군수, 건설산업국장, 안전치수과장 등 협업부서장 20명이 참여했으며 부서별 역할을 숙지, 유기적 협조체계를 구축, 미흡한 분야 발굴 개선 등 재난 대응 역량 강화에 중점을 뒀다. 군은 태풍 내습 상황을 가정해 1단계 사전 대응 훈련과 2단계 피해 발생에 따른 대처 사항 훈련을 시행했다. 1단계 훈련은 태풍 북상에 따른 재난안전대책본부 운영과 피해 발생에 대비해 인명피해 우려 지역 사전통제 및 주민대피, 주민 대피소 및 구호 물품을 점검했다. 2단계는 시간당 100㎜ 이상 극한 강우로 인한 인명피해, 주택침수, 제방 유실 등 피해 상황을 가정해 피해조사, 공·사유 시설 응급 복구 및 이재민 구호, 산사태 발생에 따른 주민 긴급대피 등 대처 사항 훈련을 진행했다. 조현홍 부군수는 "훈련과정에서 나타난 미비점을 보완해 올여름에는 자연 재난으로 인한 인명 및 재산 피해를 최소화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경남 남해군은 몽골 에르덴군 및 보로노르군 방문단이 지난 15일부터 18일까지 우호교류를 위해 남해군을 방문했다고 밝혔다. 남해군은 지난해 11월 주한 몽골대사관에서 에르덴군 및 보르노르군과 관광·문화·농축산업 등의 상호협력을 위한 양해각서를 체결한 바 있다. 샤르후 게를트어드 에르덴군 부군수와 체뎅 알탕흐약 보르노르 군의원 등으로 구성된 방문단은 지난 16일 남해군 농업기술센터 스마트 온실과 미생물배양센터를 견학했다. 남해지역 농산물 생산 현장도 방문해 스마트 온실을 활용한 첨단 농업 기술을 직접 확인하며 부러움을 표하기도 했다. 특히 자동화된 스마트 온실을 체험하며 큰 관심을 가졌으며, 스마트 온실의 생산성, 설치 비용 및 몽골 산업 연수생 파견 등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이어 장충남 남해군수, 임태식 남해군의회의장, 류경완 도의원이 참여한 가운데 환영 만찬을 하며 상생 의지를 확인했다. 아울러 제18회 남해 마늘 한우 축제 개막식에도 참석해 성원을 보냈다. 17일에는 보리암, 독일마을, 상주은모래비치 등을 둘러보며 남해군에서의 일정을 마무리했다. 18일부터 서울 일정을 가진 후 21일 몽골로 돌아갈 예정이다. 몽골 방문단 샤르후 게를트어드 부군수는 "남
경남 진주시는 지난 2월부터 추진한 망경동 강변 경관조명 개선사업을 최근 준공해 남강변의 야경이 한층 은은하게 개선됐다고 밝혔다. 망경동 강변 경관조명 개선사업은 진주교∼천수교 남강둔치 구간에 2억 원의 사업비를 들여 수목투광등, 볼조명, 원형조명, 볼라드조명 등 LED 조명 121개소를 보강해 기존의 어두웠던 망경동 둔치 구간의 조명을 개선하는 사업이다. 해당 구간은 대표 관광지인 진주성에서 남강을 바라보면 자연스럽게 시선이 머무는 곳으로 사업 이전에는 야간에 어둡다는 느낌을 주던 곳이다. 하루의 일과를 끝내고 수려한 자연경관을 즐기며 피로를 해소할 수 있는 낭만적인 공간인 남강이 이번 개선사업을 통해 한층 더 아름답게 탈바꿈하게 됐다. 한편 진주시는 민선 7기 이후 진주를 품격 있고 아름다운 야간경관 도시로 변모시키고자 지속적으로 노력하고 있으며 이번 망경동 강변 경관조명 개선사업과 더불어 금산교 경관조명 개선, 상평교 회차지 경관조명 설치 등의 사업도 진행 중이다. 이러한 지속적인 노력들을 바탕으로 올해 4월에는 문화관광체육부가 총괄하고 한국관광공사가 지원하는 '2023년 야간관광 특화도시'에 진주시가 최종 선정됐다. 이에 따라 향후 4년간 12억 원의
경남 하동소방서(서장 박유진)는 여름철 장마, 집중호우, 태풍 및 물놀이 이용객 증가에 따라 수난사고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수난사고 대비 태세를 강화한다고 밝혔다. 경남소방본부 통계에 따르면 지난 5년간('18~22년) 수난사고 발생 건수는 2,060건 발생했다. 그중 여름철 기간('6~8월)에 922건으로 집중적으로 발생했다. 이에 소방서는 여름철 집중적으로 수난사고 대비 태세를 강화할 계획이다. 주요 내용은 ▲수난사고 신속대응 기반 마련 ▲수난사고 안전관리 강화 ▲수난사고 전문성 확보 ▲수난사고 대응역량 강화 ▲수난사고 안전환경 조성 등이다. 박유진 서장은 "수난사고는 대부분 여름철 기간인 7~8월에 많이 발생하는 만큼 철저한 대비 태세로 유사시 신속한 대응이 가능하도록 만전을 기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