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강북구(구청장 이순희)는 전국 최초로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인입선 공용화 시범사업'에 선정됐다고 26일 밝혔다. 강북구는 도심 위주의 주택밀집도가 높아 전주 일대 정비가 시급한 상황이다. 이 사업은 전신주에서 건물로 연결된 각통신사 인입구간 케이블을 하나의 선으로 통합해 깨끗하고 쾌적한 거리를 조성하는 것이 목적이다. 이번 시범사업지는 미아동 현대아파트(도봉로 68길 26) 일대다. 또한 지난 4월 강북구는 주민 생활안전을 위협하는 전선과 공중케이블 정비를 위한 '공중케이블 정비사업 종합 추진계획'을 수립했다. 강북구청 주변과 우이동 도선사길, 4.19민주묘지역 인근, 애화학교·화계초 일대 등 총 6개 구역을 대상으로 이달부터 11월까지 공중케이블 정비에 들어간다. 올해 과기정통부 공중케이블 2차 중장기 종합계획에 따라 전년도 정비실적과 정비계획 평가에서 '상' 등급을 받아 30억6000만 원 규모의 정비물량을 확보했다. 여기에 더해, 많은 유동인구로 보행환경에 큰 불편을 느끼는 구청 주변 상업지역의 정비 필요성을 과기정통부에 지속적으로 요청한 결과 추가로 선정됐다. 위 두 개 사업의 정비물량은 6개 구역 약 760본 31,141m와 시범사업지 공용함체
서울 강남구(구청장 조성명)가 3월부터 11월까지 구청장을 비롯한 간부 공무원이 참여하는 '청렴방송 챌린지'를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청렴방송 챌린지는 사내 방송을 통해 간부직 공무원이 청렴에 대한 진솔한 생각과 의지를 직접 들려줌으로써 직원들도 자연스럽게 청렴 문화를 받아들이고 청렴 의지를 제고하고자 마련했다. 매월 첫째 주 수요일 오전 9시에 구 간부들이 일일 방송 진행자가 되어 청렴 메시지를 직접 전달한다. 3월 조성명 강남구청장의 첫 방송을 시작으로 정헌재 부구청장, 4급 국장 등 9명이 참여한다. 간부들은 청탁금지법이나 이해충돌방지법과 같은 관련 법령은 물론 공직생활 경험담, 청렴 노하우 등을 들려준다. 방송 끝부분에서 다음 진행자를 소개하고 당일 방송에서 소개한 청렴 주제와 관련된 문제가 출제된다. 매월 평균 1000여 명의 직원들이 내부 게시판을 통해 청렴 퀴즈에 참여한다. 구는 퀴즈 참여도 등을 바탕으로 우수 부서를 선정해 격려하고 있다. 이외에도 구는 ▲청렴추진기획단 운영 ▲청렴수준 및 부패 취약분야 자체진단 ▲전 직원 맞춤형 청렴교육 ▲공공재정 부정수급 자체 점검 등 청렴한 공직문화를 조성하기 위해 다양한 청렴 시책을 추진하고 있다. 조성
서울 구로구(구청장 문헌일)는 내달 1일부터 8월 31일까지 안양천 물놀이장을 무료로 운영한다고 23일 밝혔다. 개장식은 내달 8일 오전 11시에 열린다. 안양천 물놀이장은 0.2m, 0.4m, 0.6m, 0.75m의 수심이 다른 다양한 수영장과 물놀이 분수, 분수 터널 등으로 구성돼 있으며 이용객들의 편의를 위해 그늘막, 노천샤워기, 탈의실을 운영한다. 또 물놀이장 내에 푸드트럭을 운영해 이용객들에게 다양한 먹거리를 제공할 예정이다. 운영시간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다. 매 시간 50분 운영 후 10분간 휴식 시간을 갖고, 매일 오후 1시부터 오후 2시까지는 물놀이장 정비 및 휴식을 위해 운영이 잠시 중단된다. 성수기인 내달 28일부터 8월 6일에는 오후 7시까지 1시간 연장 운영한다. 구는 안전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물놀이장 안전관리 계획에 따라 각종 사고 및 긴급 상황 대처를 위한 종합상황실을 운영하고 안전·시설관리 요원을 대상으로 심폐소생술 등 사전교육을 실시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내달 18일에는 ▲덕의근린공원(고척동 339-4) ▲천왕근린공원(천왕동 242-1) ▲솔길어린이공원(구로동 391-1) 등 물놀이장 3곳이 문을 연다. 공원 물놀이
서울 도봉구(구청장 오언석)는 도봉구 출범50주년 기념축제가 열리는 내달 1일과 문화공연이 열리는 내달 7∼8일, 덕성여대 및 쌍문역(쌍리단길) 주변 음식점을 대상으로 5∼10%의 가격할인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이번 음식점 가격 할인은 도봉구 출범 50주년을 기념하고 경축주간 중 구민의 축제 참여도와 호응도를 높이고 축제 분위기를 고조시켜 지역 내 외식업 활성화를 이끌고자 추진됐다. 앞서 구는 한국외식업중앙회 도봉구지회와 협력해 축제와 행사가 열리는 덕성여대 및 쌍문역 근처 일반·휴게음식점을 대상으로 가격 할인 참여음식점 총 48개 업소를 모집했다. 내달 1일 덕성여대에서 열리는 도봉구 출범 50주년 기념축제와 내달 7∼8일 도봉구민회관에서 열리는 공연을 관람한 구민은 행사장에서 받은 안내문을 가격할인 참여업소에 제시하면 5∼10%의 할인을 받을 수 있다. 가격할인 참여업소 명단과 할인기간 등 자세한 사항은 도봉구 홈페이지(알림/예산→공지사항)에서 확인 가능하다. 도봉구 관계자는 "쌍리단길 상점가 상인회 참여업소 모두가 10% 할인율을 적용하는 등 많은 업소에서 이번 가격 할인에 참여해주셨다. 참여업소 모두에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오언석 도봉구청장은 "도봉
서울 금천구(구청장 유성훈)는 내달 1일부터 오는 8월 27일까지 '금나래 물첨벙 쉼터'를 운영한다고 밝혔다. '금나래 물첨벙 쉼터'는 금천구청 종합청사에서 여름철 동안 운영하는 물놀이터다. 규모는 크지 않지만, 발목까지 오는 적당한 물 높이에 접근성도 좋아 지역 주민들에게 인기가 최고다. 다른 지역에서 찾아오기도 좋다. 1호선 '금천구청역'에서 내려 횡단보도 하나만 건너면 된다. 금나래 물첨벙 쉼터가 인기 있는 이유는 바로 깨끗한 수질 관리에 있다. 매일매일 물을 교체하니 물이 오염될 우려가 적고, 만일 오염되더라도 상시 모니터링을 통해 바로 물을 교체하니 안심하고 즐길 수 있다. 주기적인 바닥 청소와 염소 소독도 실시한다. 이용 시간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며, 매주 월요일은 시설물 정비를 위해 휴장한다. 지난해까지는 이용자 연령 제한을 하지 않았지만, 어린이와 영유아의 안전한 물놀이를 위해 올해부터는 물놀이장 이용자를 초등학생 이하 어린이와 영유아, 보호자로 제한한다. 함께 온 어른들은 구청에서 돗자리를 빌려 아이들이 뛰노는 모습을 보며 휴식을 취할 수 있다. 다만, 음식물 취식 및 반입은 불가하다. 유성훈 금천구청장은 "무엇보다도 수질 관리와
서울 관악구(구청장 박준희)가 불법 촬영을 이용한 디지털 성범죄의 사전 예방을 위해 지난 22일 공인중개사 사무소와 협약을 맺고, '불법촬영기기 탐지기 대여 서비스'를 확대 운영한다고 밝혔다. 지난 2018년부터 운영한 '불법촬영기기 탐지기 대여 서비스'는 주민이 직접 불법촬영기기 탐지기 장비를 대여해 생활공간과 이용시설을 점검해 볼 수 있도록 지원하는 사업이다. 기존에는 동 주민센터에서 평일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만 대여 서비스를 운영했으나, 이번 협약으로 평일 저녁과 주말(공인중개사 사무소 업무 시간 내)에도 대여가 가능해졌다. 협약 공인중개사 사무소는 ▲삼도(봉천로 467) ▲WD엘림(남부순환로 1833) ▲보라매(보라매로 38) ▲미다스(신림동2길 7-10) ▲시티(남부순환로 1626) ▲김경옥(인헌12길 46-1) 총 6곳으로 구는 불법촬영기기 탐지기 구입과 배부, 공인중개사 사무소는 탐지기 대여와 신청서 관리 등을 맡게 된다. 관악구민이라면 누구나 무료로 3일간 대여가 가능하며, 공인중개사 사무소에 유선 신청 후 신분증을 지참해 방문하면 된다. 구는 이번 협약이 불법촬영기기 탐지기 대여를 희망하지만 출근 등으로 인해 평일 낮 시간에 동 주민센
서울 마포구(구청장 박강수)는 관내 식품접객업소를 대상으로 오는 30일까지 소비자식품 감시원과 함께 '수입 수산물 원산지 표시 특별 합동점검'을 펼친다고 밝혔다. 마포구에는 주민들이 즐겨 찾는 망원시장과 농수산물 시장 등이 위치해 있는 만큼, 일본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 결정으로 인한 구민들의 수산물 원산지 불안을 해소하고자 실시됐다. 이번 점검 대상은 지역 내 일반음식점 중 수산물 취급 업소이며 점검 내용은 식품위생법 준수여부로 ▲ 원산지표시에 관한 사항 ▲ 식품 등의 위생적 취급 기준 준수 여부 ▲시설기준 ▲영업자 준수사항 및 종사자 개인 위생상태 ▲기타 지도·권장사항 등이다. 특히 음식점의 수산물 원산지표시 대상이 내달부터 확대돼 기존 15종[넙치(광어), 조피볼락(우럭), 참돔, 미꾸라지, 뱀장어(민물장어), 낙지, 고등어, 갈치, 명태(황태, 북어 등 건조품 제외), 오징어, 꽃게, 참조기, 다랑어, 아귀, 쭈꾸미]에서 5종이 추가, 총 20종이 된다. 새로 추가된 수산물 5종은 ▲가리비 ▲우렁쉥이 ▲방어 ▲전복 ▲부세이며 위 품목 외에도 조리해 판매, 제공하기 위해 수족관에 보관·진열하고 있는 살아있는 모든 수산물은 원산지 의무표시 대상이다. 구는
서울 강북구(구청장 이순희)는 무인민원발급서류 119종 중 발급비율이 높은 주민등록등·초본과 가족관계증명서 등 12종 서류에 대한 무인민원발급기 수수료를 내달부터 면제한다고 밝혔다. 이는 사회 여러 분야의 서비스가 비대면으로 전환됨에 따라 무인민원발급기 이용을 활성화하고, 수수료 면제로 인한 행정서비스 만족도를 높이기 위해서다. 내달부터 수수료가 면제되는 발급서류는 주민등록 분야 ▲주민등록등·초본 2종과 가족관계 분야 ▲제적등·초본 ▲가족관계증명서(폐쇄 포함) ▲기본증명서(폐쇄 포함) ▲혼인관계증명서(폐쇄 포함) ▲입양관계증명서(폐쇄 포함) 10종 등이다. 해당 공부를 무료로 발급받을 수 있는 무인민원발급기는 강북구청 종합상황실, 13개동 주민센터, 수유역, 미아역, 미아사거리역, 강북문화정보도서관, 도봉세무서 등 23곳에 설치돼 있다. 이 중 강북구청 종합상황실과, 삼양동·수유1동 주민센터에선 24시간 무인민원발급기를 이용할 수 있다. 강북구 관계자는 "지난 1년간(2022년 4월∼2023년 3월) 강북구의 무인민원발급기 이용 비율은 주민등록·등초본이 38.9%, 가족관계 관련 공부는 40.9%였다"며 "7월부터 수수료가 면제되면 무인민원발급기 이용비율이
서울 금천구(구청장 유성훈)는 오는 23일에 독산동 지역 청소년들의 휴식 공간 '카페 나우나우'의 개소식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카페 나우나우(독산로 312)'는 '지금이야 지금 해보자!'라는 의미로, 청소년들이 자신들의 생각과 꿈을 지금 펼칠 수 있도록 돕는 청소년 문화공간이다. 카페 영업을 마감하는 오후 5시부터 8시까지 청소년만을 위한 공간으로 사용된다. 주민 모임 '청바지(청소년을 바라보는 지역 모임)'에서 주민참여예산 사업으로 제안해 운영하게 됐다. 내달부터 매주 수요일에는 직업상담사가 '청소년 진로ㆍ적성 상담' 프로그램을, 매주 토요일에는 '드로잉클래스', '나의 글쓰기' 등 교육문화 프로그램을 운영할 예정이다. 또한 카페라는 공간적 특성을 활용, '카페 마스터' 인턴십 프로그램을 운영해 17세 이상 청소년들에게 직업체험 및 용돈 마련의 기회도 제공한다. 유성훈 금천구청장은 "카페 나우나우가 인근 중고등학교 재학생과 학교 밖 청소년들이 자유롭게 드나들 수 있는 휴식·문화 공간이 되길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청소년들이 자유롭게 활동할 수 있는 공간을 발굴하고 지원하겠다"고 전했다.
서울 중구(구청장 김길성)가 오는 7월까지 봉래초등학교 통학로에 생활안심디자인을 적용하기 위해 '주민 참여 워크숍'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생활안심디자인'사업은 범죄 예방이나 환경 개선을 위해 등하굣길 주변이나 외진 골목에 있는 시설물의 디자인을 개선하는 것이다. 노후 시설물과 보행로에 디자인을 입혀 어린이 보행 안전을 강화하고 범죄를 예방한다. 인근 주민들에게 심리적 안정감을 제공하는 효과도 있다. 올해 구는 봉래초등학교 통학로 인근의 디자인을 개선할 계획이다. 2020년 남산초등학교를 시작으로 이듬해 장충·청구초등학교, 지난해에는 광희·흥인초등학교에 적용하며 큰 호응을 얻었다. 생활안심디자인에는 아이들이 직접 그린 그림이나 손 글씨를 활용하거나 노란색 등 안전을 강조하는 색상을 넣는다. 운전자에게는 경각심을, 학생들에게는 친근감을 느낄 수 있게 한다. 특히 '주민 참여형 워크숍'을 진행해 학생·학부모·상인·주민 등의 의견을 받아 이용자 편의에 맞춘 디자인을 구상한다는 점이 인상적이다. 실사용자인 어린이가 통학길 위험 요소를 직접 그려본다. 교육청·경찰청·소방서·한국전력 등 유관 기관과 각계각층의 전문가도 참여한다. 2~300여 명이 한데 모여 문제점을 파